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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뭐냐..."불효자는 웁니다?"
경향신문의 손학규 탈당을 다룬 사설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했다. 솔직히 좀 놀랐다.
"한나라당은...또 이명박·박근혜의 ‘빅 2’ 양대 진영이 줄 세우기·세몰이의 구태에 함몰되면서 당의 개혁과 민중의 삶 등에 대해 등한히 한 것도 적잖은 비판을 받아왔다."
근간에 '민중'이라는 단어가 종이 신문에서 사용된 예가 있었던가? 한겨레도 보통 '서민'이라는 용어를 쓰지 '민중'이라고는 잘 안 쓴다.
하긴, 최근 경향신문은 일간지 종이신문들 중에선 가장 나은 듯 하다. 한겨레가 "그래도 노무현"할 때 경향신문은 확고한 반노반한의 스텐스에 섰던 적이 많다. 얼마 전엔 1면 톱으로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직원들의 투쟁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경향신문은 정치가 '국회'에서 이루어지는게 아님을 조금씩 깨닫고 있는 듯 하다.
암튼, 요즘 연구실에서도 한겨레 끊고, 경향신문보자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다. 솔직히 디자인도 안 이쁘고, 아무래도 한겨레에 씌워진 아우라나 인맥같은게 없긴하지만. 기사의 수준이나 지향만 볼 땐 한겨레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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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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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경향신문이 한겨레보다 나은 것 같아요.부가 정보
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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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인가 경향신문 구독했었는데, 너무 독도 띄우기에 열을 올려서 끊어버렸었어요. 흠.. 다 충족할 수는 없으니까...ㅜㅜ부가 정보
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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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 특히 집회나 시위 기사를 보면 한겨레가 종종 연합뉴스를 가져다 쓰는 반면 경향신문은 거의 발로 뛰더라구요.고래고래/ 상업적 일간지가 갖는 한계는 당연히 있겠죠...저야 어쨌든 결국 종이신문을 구독하지 않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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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seksrmrq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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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가난한 업보에 눌려 숨을 쉬지 못하는 다중이나 민중이나 서민들은 한 마디의 말보다는 한 올의 밥이 아닌가 합니다...옛 폴란드의 노동자의 정신적 지주였던 바웬사의 한 말씀 ""나는 당신들이 한 달을 이야기해서 이루지 못한 것을 나는 한 십분만에 행동으로 이루어냈다""라는 말씀이 그립기만합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