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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저항하자! 불복종UCC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에 따이루가 만든 선관위에대한 저항, 불복종행동 UCC

청소년의 정치적 표현 가로막는 선관위,재수없는 놈들 꺼져!

 

 

 -이 영상물은 민주노동당을 실제 지지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다고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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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활동가들이 나오는 꿈을 꾼다. 생각해보니 자주 꾸었다.

 

문제는 항상 활동가들을 만나는 장소가 '술집'이라는 거다.

그것도 막술집이 아닌 굉장히 조용하고 포근한 느낌의 그런 비싼 술집

방금도 밤을 새고 아까 8시쯤 잠이 들었다가 일어났는데 또 꿈을 꾸었다.

그리고 활동가들이 나왔다.

 

정말 예상외의 활동가들의 천국이다. 내 꿈은...

졸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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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장자는 자다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다. 

날개를 펄럭이며 꽃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다.
그러다 불현 듯 꿈에서 깨었다.

깨고 보니 자신은 지금 나비가 아니라 장자가 아닌가?

장자는 생각에 잠겼다.

"아까 꿈에 나비가 되었을 때는 나는 내가 장자인지 몰랐다.지금 꿈에서 깨고 보니 나는 분명 장자가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정말 장자인가, 아니면 나비가 지금 장자로 되어있는 꿈을 꾸고있는것인가? 
지금의 나는 과연 진정한 나인가? 
아니면 나비가 장자로 변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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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조지도부강제출국

짜증난다.

 

아 짜증나

진짜 짜증나

 

 

 

 

                                                                                                                           짜

                                  짜증나짜증나           짜증나짜증나                          증

                                            짜                               짜                                       나

                                          증 증                        증   증                                   짜증나 

                                       나        나                나           나                                증

                                                                                                                           나

                                                                                                                    

                                                         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                        

                                                                     짜증나짜증나

                                                                짜증                  짜증

                                                             나                                 나

 

                                         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

                                                                             짜나

                                                                          증      증

                                                                       나              짜

                                                                            짜       나

                                                                                 증

                                                                                                               짜

                                                             짜                                              증

                                                             증                                              나

                                                             나                                              짜증나

                                                             짜증나짜증나                        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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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혼란스럽다

아.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느낌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

 

배가 더부룩 한게, 이것도 참 뱃속이 혼란스러운 가보다.

몸으로 나타나는 현상들, 예를 들어 어깨가 뻐근하다거나, 어디가 결리고, 심지어

꿈을 꿔도 정말 이상한 꿈들만 꾸고, 마음에서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변화는, 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웩

 

난 청소를 잘 하지 않는다.

사무실 책상청소도 잘 않하는데 얼마전에 한번 청소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누가 포스트잇에다가 이렇게 써놓았다.

 

참 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그리고 바꾸고, 또 바꿔야 할게 많은 날들이다.

아 혼란스러워

나의 이런 혼란스러움을 분들이 필요해, 술 말고, 돈 말고!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 대화, 소통과 대화, 교감

 

근데 문제는 지금 내 책상이 더럽다.

또 치워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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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검놀이

두둥!

[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첫 단계....신체검사(국방부의 이야기)]

오늘은 11월21일 난 국방부가 이야기하는 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서 신체검사(이하 신검) 를 하러

대방동 서울 병무청에 가버렸다. 애써 담담하려 애썼지만 담담하지 못했다.

 

신검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나도 그들이 서있는 줄에 따라 의자에

앉아서 대기타고 있었다.

대략 12시 30분경 병무청 공무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여태까지 모인 80명의 사람들에게 '4열종대'로 의자에 앉으라 했다. 그리고 책상위에 신분증과 통지서를 올려놓으라고 했다.

쾡한 눈을 가진 병든 닭처럼 시키는 대로 묵묵히 했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 였다.

 

1.첫번째 단계

 

첫번째 단계는 1층 검사실에서 이루어진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모두 4열종대! 그리고 신분증과통지서 위에 올려놓고! 한줄씩 차례차례 옆으로 세가지 검사를 받으러 나간다. 검사의 종류는

 

1. 나라사랑카드

2. 색맹검사

3. 컴퓨터로 하는 적성?인성?검사

 

자! 나라사랑카드부터 이야기를 하자! 나라사랑카드란 2007년 부터 입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카드제도요, 강제로 막 하게 하는 짜증나는 카드이다. 이 카드는 신한은행와 제휴를 맺고 계좌를 만들어서 군대에 입대하는 사람들의 신상정보, 가족관계, 뭐 기타 등등 별거 다 입력하고, 어쨋든 쫌 싫은 카드.

이 카드에는 무슨 돈이 들어오냐 하면 /입영 여비/훈련소갈때여비/군대매점(px)에서 사먹을 돈/한달에 한번씩들어오는 노동착취의 대가 돈!/ 등 군대관련한 여러가지 돈들이 들어온다. 군대 내에서는 나라사랑카드 외에는 어떤 카드도 쓰지 못한다.

이 카드는 각자의 사진이 앞에 박혀있다. 이것또한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

아까 내 친구활동가가 이 카드는 탈영을 막기위한 조치다 라는 판단을 했는데, 뭐냐하면

 

군대에서 탈영을 한다고 치자, 탈영해서 당장 쓸 수 있는 돈은 없을것이다. 근데 당장 급하게 쓰는 돈은 나라사랑카드에 들어있는 월급몇푼과 약간의 돈이다. 뭐 당연히 이 카드를 사용 하게 될것이지, 카드 사용하게 되면 바로 어디서 돈 뽑았고, 그랬는지 당연히 알겠지? 또한 카드에 있는 사진! 이 사진이 카드 속 정보에도 입력되있기 때문에 뭐 바로알게 된다는 두서 없는 이야기, 아까는 잘 정리되었는데 지금도 또 이래.ㅠ

 

어쩃든 상당한 인권침해와 더불어 국방부의 약은 수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 신한..이 자본도 문제야

둘 다 재수없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아 좀 헷갈리지만 내 기억엔 이렇다구. 정말! 기억력이 감소했다.으 

 

어쨋든 나라사랑카드에 들어갈 사진도 찍고 그 다음에는 색맹검사를 했다. 그리고 의자 옆에 있는 100대 정도 되는 컴퓨터에 차례차례 앉았다. 난 네번째 줄이어서 거의 맨 앞쪽에 앉아있었고,

자! 이 곳은 컴퓨터로 체크 해서 하는 적성검사? 이런 곳이다. 처음부터 공무원들이

 

"아무것도 누르지 말고 엎드리세요"

 

라고 하는데 80명중 10명 정도만 엎드리고 다 폰게임하고, 문자하고, 이렇게 앉아있었다.

컴퓨터 모니터에 인성검사?적성검사? 이렇게 써져있는 것을 누르면 약 360가지 문항의 검사를 했다.

검사 문제들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쨋든 다 어이없는 질문들이었고 예,아니오 로 답하다 보니

잘못 판단한것도 몇가지 있었다. 심지어 가장 기억나는 질문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까?

 

화를 그냥 확 누르고 검사에 임했다. 그리고 신상명세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공무원이

 

"제가 시키는 대로 합니다, 아무거나 누르지 마세요,"

 

라고 했는데 한 친구가 손을 번쩍 들며

 

"저 뭐 잘못한거 같아요"

 

라고 하자 공무원이 달려가서 보더니

 

"아니~잘했네, 이 친구 쵸코파이 한개~!"

 

라고 하는거다. 굉장히 건방지게, 안그래도 다 싸가지가 없었는데 저렇게 이야기 하니까 더 싫었다.

신상명세서도 다 작성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할 때 까지 가만히 앉아있었다.

중간 중간 공무원들이 들리는 말들이 정말 싫었지만 꾹 참고 있었는데 나라사랑 발급을 위해 이야기 하던 한 공부원이 또 갑자기!!!

 

"자 여기 나라사랑 카드신청서에 예 아니오 칸 보이시죠? 모두 예 쪽에 동그라미 칩니다~"

 

아...내 자유가 없구나. 순간 이렇게 생각했네~

 중,고등학교때 선생들이 하던거 여기서도 똑같이 한다고?

안그래도 없어져야 할 문제들인데 계속 하고 있네? 아 확 그냥!

발끈해서 뭐라고 할려고 하는데, 뭐라고 하지 못했다. 용기가 없었다. 으..

이제 첫번쨰 관문이 다 끝나고 두번쨰 관문으로 향하는 시간이다

 

2. 두번쨰 단계

 

두번째 단계는

1. 같은 곳에서 20명이 옷 다 갈아입기

2. x-ray 찍기 (흉부)

3. 피 뽑기

4. 소변검사

5. 다시 1층으로 내려가기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눠진다.

일단 이번에는 올라가는 계단이 좁아서 그런지 두줄로 올라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올라가서 20명이 단체로 옷갈아입었다. 아. 무슨 정말 이곳은 개인적인 보호가 되지 않는 곳이다. 사생활 침해도 엄청나다.

그리고 x-ray를 찍으러 방사선과로 가서 또 시키는 대로 졸졸 따라하면 x-ray를 찍고

피를 뽑았다. 아 정말 아프다. 그리고 소변검사를 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내려간 이유는 나라사랑카드 발급과 적성검사 이상자 상담,판단, 그리고 전과여부를 가려내기 위함이다.

공익근무요원들의 태도역시 맘에 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위축된다. 긴장을 하고, 일부러 겁을 준다.

잘못하면 법에의해 처벌을 받는다고 하고, 흥! 난 이제 법안무섭다고.!

지보다 윗사람한테는 사바사바 아잉 님님~~이러면서 비굴하게 꿈틀대고 우리앞에서는 지가 임금이야.임금. 으~

 

3. 세번째 단계

위에서 이야기 했던 대로 이곳은 이상있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물론 나라사랑카드 발급을 위해서 하는 것도 있고

내가 맨 처음 심리검사상담실로 불러나갔다.

상담원이 물었다.

 

"학창시절에 문제 일으킨 적 있어요?"

 

난 무슨문제? 별로 없는데..술먹어서 담배펴서 집에 갔다온거? 봉사한거????헷갈려서

 

"네. 술먹고,담배를 피워서 집에 휴가도 다녀오고, 봉사도 했어요.

 

라고 하자 상담원이 뜬금없이

 

"가스는 했어요?"

 

오! 가스? 가스를 한다고? 부탄가스? 아 그 까스???아하...그래서 난 얼른

 

"아뇨"

 

라고 했다. 상담원이 군대가서 적응못하고, 규율지키기 싫고, 나올거 같고, 되게 짜증날거 같냐고 물어봐서

내가

 

"지금 이 상황, 앞으로 일어날 상황이 욕이 안나오고, 짜증이 안나고, 규율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러고 획 나왔다. 뭐. 나오니까 카드발급하러 오라고 해서 카드를 발급받고, 다시 대기를 했다.

그러다가 드이어 네번째 단계, 몸에 이상이 있나 없나 검사를 받으로 3층으로 올라갔다.휴...

 

4. 네번째 단계

여기가 이제 거의 끝 단계이다.

 

1. 시력, 몸무게 검사

2. 안과

3. 치과

4. 신경외과

5. 정형외과

6. 내과

7. 수석의사 판정

8. 최종판정

 

일단 여기서도 난 공익의 태도가 참 맘에 안들었다.

반말을 찍찍 하고, 정말 비굴하게 보여서 나도 반말을 찍찍 했다.

 

2번부터 7번까지 판정하는 전문의 들의 태도는 가관이다.

안과의사는 처음부터 반말을 하면서 자 이상없으면 옆으로 옴겨 라고 말하고 귀찬게 ~말하고

치과의사는 아예 담배를 피러갔는지 20분정도? 자리를 비웠다.

신경외과의사는 이상이 있는 사람 진단서 제출하라는 말도 까먹고 있다가 다 끝나서 한 친구가

이야기 하니까 그떄서야 봐주고, 정형외과의사는 내가 진단서를 보여주자

 

"이거 가지고는 어림도 없죠, 확실한걸 가지고 와야 면제든 뭘 해주지 어떻하란 거야~"

 

이러면서 나를 확 위축시키고, 내과의사는

 

" 자 이상없으시면 옆에 수석의사한테 가보세요"

 

라고 하면서 빵을 드시고 컴퓨터만화를 보며 계시더라~와우!

근데 그 옆에 수석의사가 더 웃겼다.

 

한손에 만화책을, 한손에는 커피를, 그리고 다리는 컴퓨터 본체 위로 떡하니~올리고

 

"이재영씨, 현역 1급 옆으로 가세요~"

 

이렇게 성의없이, 너무나 무성의하고 불쾌하게 이야기를 한다.웩

마지막단계,최종판정단계에 가서 신분증을 찍으니 컴퓨터가 이야기한다

 

"이재영, 현역 입대 대상 입니다,"

 

가슴이 무너진다. 병무청 경찰관도 나한테 자꾸  자네 이리오지? 이러면서 막 저리로 이리로 정신없게 왔다갔다 하게 하고, 옷갈아입고 나오자 얼마나 담배가 반갑고, 햇빛이 좋던지,,,,,

 

이렇게 내 신검은 끝이났다.

 



 

일단 너무나 불쾌하다.

 

정말 사람들 군대보낼려면 좀 기분좋게 검사하고 위축당하지 않게 사근사근 해야지

지네가 귀찬다고 대충대충 하는 것도 웃기다.

너무나 권력적이고, 불평등하고, 차별이 있는 신검은 없어져야지,

좀 더 나아가서 군대도 없어져버려야지...

 

난 오늘 착잡했다.

신검 받을때는 정말 위축되고. 용기도 없어지고, 분위기를 그렇게 만든다.

 

병무청 안에는 편안암을 찾아볼수가 없더라.

 

너무 길다. 글이

재미도 없는데

 

병영문화 개선이 아니라 신검문화 개선이나 좀 해보시지~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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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그냥 공익광고중에 '테러보다 무서운게 무플' 이라고 한다.

웃기지도 않아. 참내

 

 

1. 적절한 문제제기는 항상 필요하지만, 난 그게 약간은 두려운거다.

 

2.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몰라서?

 

3. 하지만 활동가에겐 지속적인 고민일 것이다. '회의'에 대해

 

4. 그 회의가 아니라 모여서 하는 회의.

 

5. 난 좀 더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다른 사람들은 내가 생각이나 속을 잘 몰라서 함부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각성은 항상 필요하다 고 생각한다.

 

6. 감기가 두달째 계속된다. 감기만큼이나 나라도 어지럽다. 헤롱헤롱

 

결국 남는건 목에 끓는 가래와 콜록콜록한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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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어제 저녁 8시30분 잠자리에 들었다. 매우 피곤한몸을 위한 행동이었을수도 있으나.

약간 복잡한 내 마음 추스리는 의미에서 그냥 방관하려고 잠에 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1.꿈에서 난 고등학교에 가있었다.

그리고 난 팔에 주사를 맞은 상태였다. 아마 굉장히 좀 아팠던 모양이다.

근데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쇠파이프.아주 작은 쇠파이프로 내 팔을 쳤었고,

난 그대로 꼬꾸라 져서 기절을 했다.

땅에 쓰러져서 눈을 약간뜨고 , 쾡 하게 뜨고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는 말들도 들리고,

흐릿흐릿하게 사람들도 보였다. 이후 바로 정신을 놓았다.

 

2.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다.

옆에는 내 동생이 누워 자고 있었고, 난 잠에서 꺠어나서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동생이 잠에서 꺠어 나에게 말했다.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면 밖에 봐봐"

난 침대 위쪽에 있는 큰 창문으로 밖을 보았다.

밖을 보니 오른쪽으로는 아주 멀리 큰 걸물, 대도시가 보였고,.

바로 앞에는 갈색돌로된 아주 높은 산들이 많이 보였다. 밑에는 강물이 아주 크게 흐르고 있었다.

난 당황하여 동생에서 여기가 어디냐.어디냐 했는데 동생은 한국과 가까운 중국이라고 했다.

정확히 "중국에 있는 정신병원" 이라고 했다.

 

3. 난 그냥 앉아있었고.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변기 옆에는 엄마가 잔듯한 이부자리와 위에는 화장품들이 널려 있었다.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고, 미친듯이 울었다.

아마 자면서도 꿈에서 울고, 뭐 계속 울었던것 같다.

다시 내 침대에 누워 누워있는데 침대 밑으로, 그리고 반대편 거울로 고양이가 들어가는게 보였다.

핸드폰 플레쉬로 비춰보았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시도했었지만 터지지 않았다.

난 침대 밑으로 내려가 고양이를 침대에 올렸다. 내가 침대에서 일어서나 잠이 들었던 동생은

다시 잠에서 깨었다. 고양이를 위로올려놓고 동생이 다시 잠이들고 난 고양이 와 이야기했다.

 

4.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 그리고 그 이외의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들에 난 "몰라"로 일관했다.

고양이는 나에게 "너가 이렇게 된건 아빠때문이야. 아빠의 병이야.  "라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곧 누군가가 들어왔고. 동생은 "이제 오빠가 괜찬아졌어요" 라고 했다.

검은옷을 입고 굉장히 마른 그 사람은 날 보며 한번 웃었다.

난 아빠생각이났다.

 

5. 그리고 내 병실을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울었다.

아빠의 병이라니, 미친듯이 울었고 그다음에 잠에서 깼다.

세상이 세상이 아닌것 같았고, 내가 했던 추태에 대해 굉장히 의연해졌다.

난 그리고 슬펐다.

매우 슬펐다는게 더 슬펐고, 조금 그립기도 했다.

 

6. 그리고 난 지금 내 기분을 글이나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하고싶어도 안된다.

7.내가 꿈인지 꿈이 나인지 잘 모르겠다.

약간은 혼란스럽고, 변해버린 날씨, 입김이 나오는 밖으로 가서 담배를 피워도

오늘은 목이 아프지 않았다.

그래서 난 두려웠다. 앞일에 대해

두렵기만 했다.

8. 결론은 즉, 난 마음이 여러곳으로 펴져있지만, 조금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 확신을 가졌다는것, 이런느낌은 처음이다.

그래서 난 약간은 두려웠고, 약간은 붕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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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1. 난 역시 사람마다 대하는게 다르다.

이건 확실한게 사람를 평등하게 대하는것, 나에게는너무나 어렵고 버거운 과제다.

고민의 고민만 늘어가고 하긴, 주름살도 생길거 같다.

 

2. 난 내가 하는 일에대해 자부심이 있다.

그렇지만 내가 행하는 행동과 하는 생각들에게는 자부심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의기소침하니까, 매번 의기소침 해진다. 쭈그려 들게되고

 

3. 사람들은 날 걱정한다.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걱정할 것이다.

난 그럴때 보면 참 신기하다. 내가 날 봐도 무덤덤하고 이런게 좀 신기하다.

 

4. 난 일이 있다.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해도 줄어들지 않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일 생각만하면 머리에 쥐날거 같다. 머리에서 쥐가나와? 정말??

 

5. 오늘은 집에 간만에 왔다.

사실 간만은 아니지만 집이 집같지가 않다. 희안하게~

 

6. 이건 그냥 이야기하는건데,

난 사람을 볼때 얼굴을 가장크게보지는않는다.

난 뿜어져 나오는 그 뭔가가있는데 그거 좀 본다.

그래서 난 00밝힌다 이런소리 좀 듣지 싫어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런말 들을 자격도 있다.

 

7. 난 내가 듣기 싫어하거나 하기 싫어하거나 어쩃든 싫은것은 안한다.

그러면서 남에게 요구한다.

 

결론

-고로 난 존재하고 있지만 이게 내 위치에서의 존재인지 아니면 남의 위치에서 보는 존재인지

잘 모르겠다. 하나 분명한것은 난 나를 비하할생각은 없는데.

난 아직 할게 많고, 솔직해 져야 한다는것이다.

그런 점에서 난 부족하고 덜된 인간임에 분명한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자만 할때가있다.

 

결론2

-말을 하고 뒤돌아서서 후회한다.

이건 뭐냔 말이다

 

결론3

-피곤하지만 잘 수 없다.

왜냐면 난 해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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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1. 최근에 약간은 의기소침해졌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의 적은 지식으로 벅찬 일들을 감당하는게 가끔은 어려울때도 있어서 그렇고,

인간관계라고 하기엔 방대하지만 나의 인간상은 무엇일까 란 고민도 겹쳐서 곰곰히 생각하면 의기소침해진다. 그래서 그냥 저냥 술 안먹는단 이유로 술자리를 약간은 회피하고 있는데, 술자리에 내가 앉아 있으면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나서 요즘에는 술자리가 별로 좋지많은 않다. 예전에도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니었고 술자리도 좋아하는게 아니었으나. 요즘들어 술이란게 의기소침 해졌다.

 

2. 생활

내 생활이 파탄났다. 분명 이건 워커홀릭, 절대 아닌데 내가 너무 하는거 없이 내 몸 혹사시키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설마 불면증인가? 란 생각도 들때가 있고, 더군다나 지금 하고 있는 몇가지의 일들이 내 소소한 일상까지 들어와 버려서 이거 완전 하루종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키보드 위에서는 손가락이 움직여주질 않고, 그리고 머릿속에서는 맥락없고 생각정리가 안된 말들만 톡톡 튀어나와서 이것도 아주 걱정이 심난하다. 걱정이 심난하다 란 말도 사실 문법상 안맞는거 아닌가? 그런가??

 

3. 나의 일

"일"의 개념보다는 "내가 할 수 있고 재미있고 더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고 앞으로도 그런 것" 이라고 말하는게 난 더 좋다. 좀 길지만 말이다. 글쎄. 지금 며칠째 이 보고서와 몇가지를 붙들면서 남한테 징징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쩃든 난 엄청 징징댄다. 완전 예전부터 투덜거리고 징징대서 아마난 애정결핍인게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애정결핍은 아니고 그냥 약간의관심? 약간의 이야기? 정도면 해소 된다. 요즘에는 그게 잘 안되서 징징대고 투덜거린다음에 담배피면서 혼자 망상에 빠져있을떄도 있고.,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익숙하지가 않은거다. 앞으로는 익숙해지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익숙한게 아니다.

난 모니터 앞보다는 저 푸르른 잔디밭에서 축구 열라게 하는거, 몸으로 부대끼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이런 맘대로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렇지만 그게 꼭 좋은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좋다. 요즘에는 못해서 가끔은 하고 싶다. 막 하고싶다. 자꾸 이야기가 삼천포로풍덩하고 빠지고 있는데.

난 그냥 내가 하는 일들이 조금 부담?이라고는 아니지만 어렵다. 정말 중대한 사안들을 내 손으로 적고, 그 것들을 남이 보고 피식하면 웃어버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 같이 수정하고 이야기해도 되지만

난 항상 두려움이 먼저앞선다. 그래도 고민하는시간. 생각하는 시간은 아깝지 않다.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은 움직이지 않고 머릿속에서는 생각들이 뒤엉켜 버려서 헛소리 찍찍 해대는 내모습 볼때면 정말 쪽팔릴떄가 많다. 매일 그럴때도 있다.

 

4. 아빠엄마.엄마아빠

난 그저 엄마랑 아빠가 좋다.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엄마랑 아빠 둘중에 누가먼저앞에 와야하는거지? 란 고민이 드는데 설마 내가 이렇게 쓴다고 뭐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란 생각도 들고, 정말 모르겠다.

난 매일 잘못된 언어를 선택한다. 잘못된 소통을 하고 교감을 하지만 그것조차 어려운것은 왜일까?

어떠한 단어와 문장의 뜻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 부끄럽다.

그냥 나 한테 부끄럽고 남한테도 부끄러운 거다.

그래서 지금 결론은 엄마 생일도 다가오고, 아빠생일도 다가오고, 그래서 좀 마음이 울적~하다는거

 

5. 언어.언어. 언어.대화.대화.생각과 대화,언어,그리고 느낌.혹은 나,

매순간 고민되었던 것이다.

말할때 조심. 대화할때 조심, 그렇지만 그게 어려울때가 많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말한게 남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갈때도 있고 남이 나에게 비수를 던질때도 있다. 그렇지만 난 그저 약간 기분 나쁘고 만다.

이야기 하는게 어려워서 일까? 부담스러워서 일까?

내가 저 사람에게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저사람이 비웃을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이런적 많다. 난 그래서 이야기 잘 하지 않는다. 확신이 들지 않으면 이야기 하지 않는다. 물어볼때도 있지만,. 내가 무식해서다. 난 무식한게 맞다. 난 그들처럼(그들이란 그저 내가 봐왔던 지식인들) 공부하려고 참고서 산것도 아니고. 영어니 한자니 수학이니 수능 뭐 이런 자질구레한것들 신경 전혀 안쓰고 살았다.

난 오히려 기타 어떻게 잘치지? 아침에 어떤길로 학교를 가지? 오늘은 축구할떄 어떤 기술을 써보지?

저 풀뭐지? 자동차 얻어서 갈까? 오늘 게임방이나 갈까? 아 졸려, 아졸려, 아졸려. 이런것들이었을뿐.

하나의 공부라면 공부일수 있겠지만 그들이 한 공부와는 다르기 떄문에 아마 난 무식할 것이다.

난 내가 무식하다는걸 남에게 알리기 싫다.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말들을 남이 하는게 싫다.

하지만 난 그려려니 한다.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아마  두려워서 일것이다.

난 그저 두려운게 많다. 많았고 많다. 많을것이고... 그지?

 

6. 마무리

당장 내일이 걱정된다.

완성하지 못한 이 결과물을 뭐라고 해야할까?

한편으로 마음속에 이런 응어리가 생긴다.

"책임감 없다"

 

정말일까?

난 남에게 보이기 위해 운동하나?

결과 성과내기 위해 운동하나?

난 정말 책임감없이 운동하나?

 

매일 성찰하고 반성해도 풀리지 않고 반성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두가지로 나누자면 사랑의대한 고민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다.

이거 정말 포괄적이다. 완전. 오 정말 포괄적이다.

 

그래서 난 재미있다.

재미없으면 진보넷블로그에다가 글도 안쓰고 여기서도 일 안하고.

그냥 시골가서 열라게 놀았을건데.

난 재미있다.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으려고 노력해야하고. 안그러면 재미없으니까. 흥미가 없으니까.

 

그래서 난 재미있다.

나라는 인간도 좀 재미있고. 밤늦게 울리는 웅웅거리는 컴퓨터 소리도 재미있다.

비가 한 일주일만 내려줬으면 좋겠다.

 

나그리고 비올떄 잠자는거 진짜 좋다.

난 잠도 좋아하는데. 흐흐 잠을 줄여야하는데. 그게 안된다.

 

정신이없다.

우에우에우에

 

어쩃든 이번글은 내 전반적인 고민의 일부분일 뿐이다.

0.04%정도 쓴거다.

 

언제 100% 다 채울수 있을까?

 

나 그리고 끈기가 없다.

부족해. 집중력 집중력 집중력

그래서 자책하게 되는것도 많아아

 

 

가끔인데.

가끔의 기준은 난 3일 정도이다.

 

가끔 나 내가 괘씸하다

 

 

웃긴거 같은데. 평화가 무엇일까.

내가 평화롭나

이거 질문 정말 내가 생각해도 어렵다.

평화롭냐?

응????평화는 뭐길래

평화란 단어에다가 그렇게 다 붙여서 이야기하면 너무 거창해 보이잖아

난 그냥 좀 순수했음 좋겠다.

그냥 흐흐 하는거. 흐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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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안뜬사이

어제와오늘사이,

 

매번 무기력해 짐을 느낀다.

누군가 내게 "그렇지 않게 될거야" 라고 말하지만

난 그렇게 되기 싫다.

너무나 현실을 직시하면 난 세상이 참 재미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밖에는 비가온다. 사람들은 비맞으면 앉아 있겠지?

나 혼자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게 미안하기까지 하고,

그래.참 요즘에 이런저런 일때문에 크게크게 각성하고 화들짝 놀라고 다시 다잡을 때가 많은데.

이건 아주 일부분이다. 아주 일부분

 

난 그래서 내가 만나고 있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들 얼굴이 참 좋다.

특히 웃는거, 웃으면서 인사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심각해도 좀 웃자!

난 그래서 활동가들 참좋다. 좋아, 좋아좋아

 

 



 

얼마전 사진이다.

연습실에 오랜만에 연습하러 가서 찍은 사진. 아니 찍힌 사진.

 

요즘 정말 기타를 버린것 같았는데.

 

이젠 다시 버닝버닝버닝

 

조직해서 공연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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