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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기

#1.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끝은 맺었는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게 끝맺기 보다 어렵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됐다. 무엇이 싫고 두려워서 그런걸까? 모르겠다. 다시 시작하기가 두렵다. 무섭다. #2. 늘 다짐했다. 스스로에게. 작아지지 말자고. 두려운 것이 생길때마다 자문했다. 어떻게 넘어설것이냐고. 부딪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기에 늘 스스로에게 이겨내기 위해서 부딪치라고 되뇌였다. 독한 년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 나름대로 좋았다. 무언가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독한 년도 모진 년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지금은 그저 혼란스럽고 갈피를 못잡겠다. 어떻게 가야할지. 길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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