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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8

1. 창준위의 문화가 이어진 전국운영위 --> 의결과 집행구조가혼재되잇어 책임과 권한이 불분명

--  지역녹색당,의제당의 연합체로서 전국당의 권한 위상을 최소화하려는 창당정신 재검토필요

-- 현재 그리고 단기간의 미래에 지역당,의제당을 실질화하기는 어려울듯

-- 적극적인 전국당의 모습필요

 

2. 노선투쟁

녹색성장,녹색가부장,녹색포비아,녹색마초,녹색꼰대등등은 이제 드물듯...

하지만 강령의 존재가 우리당의 사상을 말하지는 않음 --> 강령은 창당주체들의 바람이었을뿐  --> 현재 움직이는 당원들간의 분명하고 솔직한 토론과 논쟁이 필요

 

3.  젊음과 경험이 함께 공존하는것은 희귀하다

* 젊음이 필요 --> 지난시기 90년대후반이후 급격한변화 문화적 감성은 공부해서 알수 없음

* 지금은 조정과 화합이 아니라 돌파할때임. 젊으면서도 다양하고 선굵은 경험이 요구됨

 

4. 기획을 누가하나?

당원을 주체로

200명에서 5000명이된 기적은 앞에서 끌어가는 몇명 엘리트가아니라 참여하는 당원들의 주인의식(내가 당을 만든다)에서 비롯,,,, 당원들을 정치의 주체로 참여시켜한다.

 

5. 의제모임과 위원회

당원들의 자발적의지를 조직력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현실적방안 필요

의제모임의 중간과정으로 위원회위치 --> 위원회가 의제모임 준비기구임을 분명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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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자원봉사'와 관련된 구절은 이러저러 생각을 하게 하네요..
'자원봉사'(자원활동도 마찬가지겠지만)는 한 개인이 생계(자기이익)와 상관없이 사회정의,이웃에대한 애정,공공이익등을 위해 활동하는것입니다.  참으로 명목상으로는 엄청난 의미와 힘을 지닐수도 있을것입니다. 다만 위의 사례에도 보듯이  그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있음에도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것도 우리모두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자원봉사(자원활동)의 상당수가 봉사자는 자족적만족(내지는 점수)을 얻고 기관은 사업적 성과를 가져가는 상호거래형태를 띠고 있는것도 사실일것입니다. 그 와중에 봉사의 '대상자'는 남 좋은 일만시켜주고 사진피사체만되고 있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는 자원활동이 갖는 본질적 한계인가요.. 아니면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는 좋지만 이를 제대로 살려나가지 못해서 일까요..
제가 속한 모임이름에는 '자원활동'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있습니다. 당연히 모임 성원들의 자원활동이 활동의 근간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에 더 예민(?)하게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죠...

 

사실 자원봉사(활동)을 넓게 본다면  조직,기관에 속하여 급여를 받는 사람의 직무와 관련된활동이나  전업활동가의 활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활동이 다 포함될것입니다.  하지만 노조활동이나 학생운동같이 자기 영역에서 활동하는것을 자원봉사(활동)이라곤 하지 않습니다. 또 이른바 명망가들의 사회활동도 자원봉사(활동)이라고는 하지 않죠.. 촛불집회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도 자원봉사(활동)이라고는 안합니다..  보통 자원봉사(활동)란 말은 사회복지와 관련되서 기관,시설에서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경우나 단체등에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할때 주로 쓰이고 있지요.. 즉 실제로 자신의 삶을 일정부분 걸어야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가며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기는일에는 자원봉사(활동)라는 말을 잘 안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회적 영항력을 지니고있는 사람들만 세상에 존재하는것이 아닐것입니다.. 그러한 '능력'있는 사람들만 활동하고 싶은것도 아닐것이구요...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작고 소박하고 개인적인 이타심들을 받아서 모아낼공간은 많이 부족한것이 사실일것입니다.  당연히 조직과 재정이 우월한 제도권기관에서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활용하겠지요.. 요즘은 기업에서도 적극 참여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의 어느 하나 놓지 못하고 양쪽을 다 취하려는 생각을 전부 받아들일수는 없겟지요.  내가 가지고남는것 조금 던져주고 마음에 포만감을 느끼는것/해외여행도하며 좋은일도 하고 점수도 쌓는것/괜실히 자신의 편안한 삶이 미안해져 그 마음을 정화하려는 것/ 등등 이런 마음들을 적극 받아안고 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진정성이 있고,자신을 성찰하며,계속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하고자하는 마음을 제대로된 활동으로 이끌어내는것은 한번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침부터 수다가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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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지난 토요일(14년3월29일) 들풀 해산총회가 있었습니다. 들풀총회를 해산하고 남은 재정은 장애인단체에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년 넘게 해왔는데 마무리 되었네요^^

 

제주에서 의료활동을 하다 너무 외로와 찾아간곳이 행동하는의사회였고 그때가 06년 가을인것 같습니다. 이후 07년 가을쯤 다시 학교로 가서 학생들을 만나 새로 활동에 참여할사람들을 찾기 시작했지요. 08년에들어서는 행동하는의사회부산지부에 속해 경주의 동국대 한의대생들과 밀양의 장애인시설진료활동을 했고, 서울의 함께걸음의료생협에서 한의사소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08년 겨울 한방의료활동 모임 들풀을 만들게되었지요. 여러 활동들을 했지만 가장 주요한 일은 혜화 장애인 독립진료소 활동이었는데 몇달전부터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가 이어받아서 노들,발바닥과 함께 잘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아쉽고 회한이되는것은 참 많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동안 크게 몸상한 사람이 없다는것과 독립진료소가 들풀없이도 잘 운영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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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으려면

살아남으려면

 

살아남으려면

덜 착하거나

덜 부지런하거나

덜 능력있거나

덜 책임감있거나

덜 앞장서거나 해야한다

 

가난하고 약한사람에대해 아파하고

언제나 밤낮없이 성실하고

기획이든 집행이든  못하는게 없고

맡은 책임은 끝까지 감내하고

힘들고 욕먹는일은 자진해서 맡고

 

길게 이러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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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밥을 먹으면

좋은밥을 먹으면

 

 

좋은밥을 먹으면

외롭지 않다.

외로와 봤자 심심함이다.

 

좋은집에 살면

입김서리는 차가운방의  추위를 모르고

 

좋은차를 타면

전동휠체어의 힘겨움을 알수가 없다.

 

좋은술을 마시면

슬프지 않다.

슬퍼봤자 자신의 고통을 슬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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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 독립진료소는 12월을 끝으로 청한에 진료를 넘긴다.

* 들풀 운영위원을 그만두고 평회원이 되었다.

* 녹색당 일반당원에서 후원당원이 되었다. 내년 6월까지는 후원당원으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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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3

<< 치아파스여성을 앞세우는 분들께 >>

 

나는 인간이지,

당신이 필요로하는 물품이 아닙니다.

만일 당신이 나를 쓰면 없어질 소모품으로 여긴다면

당신과 함께 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단지 나의 유용함만 써먹는것이 아니라

나를 손잡고 힘든길 헤쳐나갈 친구로 여긴다면,

그리하여 내 슬픔, 내 희망에 같이 한다면

당신과 일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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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참는것

오래 참는것은 좋지않다

참는것은 본래 강자의 미덕이다.

약자가 참는것은 굴종일 뿐이다.

 

약자가 오래 참으면 병이난다.

강자는 오래 참으면 포기한다.

 

물론 이익때문에 참는것은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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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일기

1.

독립진료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려 했다. 만남은 관계로 이어진다. 우리가 바라는 만남-관계는 돈으로 사고파는, 힘으로 유지되는 관계가아니라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이다.

진료를 받으며 골방에서 외로이 살던 장애인이, 시설에 갇혀 살던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하며 고군분투하는 장애인이 같이 모여 인사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는 만남의 공간이 되길 바랬다. 실제로 어느정도 그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중에 대기실에서 안내를 하며 지켜본 어떤 만남의 장면이다.

한 분은 지금도 시설에서 살고계시는 60대의 여성분이다.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의료진들도 격려하고 주위분들도 챙기는 분이다.

다른 한분은 늘 오시는 40대여성분이다. 시설에서 오래 생활하다 얼마전 시설을 나와 자립생활을 하고있다. 노들야학에도 적극 나오시고 집회도 참여하고, 노들음악대에서 활동도 하며 활발히 움직이는 분이다. 둘다 휠체어이용 장애인이시다. 한분은 언어장애가 있고 한분은 없다

두분이 대기실에서 마주쳤다.

 

"어 너 oo아니냐?" "아 **언니~~"

 

20여년만이라고 한다. 너무나 반갑게 인사하신다. 어떻게 아는사인가 했더니, 20여년전 어느 시설에서 같이 지냈다고 한다. 그때 시설생활을 돌이켜 이야기하신다. 당시 좋아했던 남자 이야기도 하는것 같고, 그동안의 힘겹고 가끔은 기뻤던 삶을 나눈다.

 

어떻게 20년만에 우연히도 우리 진료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한분은 아직도 서울의 어느 시설에서 계속 살고있고 한분은 독립해서 자립생활하고 있다. 회포를 푸는 모습을 보니 괜히 눈시울이 뭉클하다

 


2.

중증장애인 당사자활동가가 1년여전부터 실무자로 나오고 있다. 당사자가 실무역할을 하니 아무래도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진료받기가 편하신것 같다. 중증장애인이 진료소에 환자로서만 아니라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의미도 있는일이지만 기분도 좋다.

 

이제 4년이 다 되간다. 4년동안 약속한 진료일을 펑크안내고 버텨온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하지만 스스로 만족만 할수는 없다. 지금 상황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그림도 그려본다.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고민하고 건강권이 실현되도록 실천하는 과정은 단순한 진료를 뛰어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력의 주인공은 의료진뿐만아니라 활동가,장애인당사자 모두인것도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하면 어렵고, 그 길이 잘 안그려진다.

지금 독립진료소에 환자로서 오시는분들은 일정한 편이다. 차트번호도 크게 늘지않았다. 외부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서 새로운분들이 오시게하기보다는 지금 오시는분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관리하는쪽으로 가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한번 꿈꿔보는 생각이다. 하나하나가 실제로 실행하려면 어려운일이다. 당장 같이 활동하는 동료들을 설득하는 문제부터가 큰 일이고, 인력,재정을 만드는일등 쉽게 할만한것은 없다. 하지만 생각은 해볼수 있는것 아닌가? 생각의 줄기는 '장애인, 활동가, 의료진 모두가 주인되는 진료소(건강공간)'이다.

 

* 기존에 오시던분들(차트에 있는분들)중심으로 적절히 홍보해서 6개월간 자신의 몸과 건강에대해 알아보고 관리할 장애인 지원자 모집(한 20-30명정도)

* 첫모임때 상세한 건강체크를 함. 각종 검사기구 최대한 활용, 필요하면 첫모임때는 치과의사를 초빙해 치아검진도 병행

*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함께이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진료및 건강관리 양쪽으로 내용을 준비함.

* 주치의를 선정. 한명의 주치의가 5-6명 6개월간 총괄적 관리.

* 주치의 4명, 실무(코디) 1명, 생활습관담당(1-2명)정도하여 6-7명의 담당의료인력 필요. 참여자가 아닌 환자를 위한 진료인력 한명이 더 필요.

* 역량이되면 건강교육(응급상황대처,건강체조,생활습관등)이나 영화보기,건강음식만들기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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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쭉쭉 뻗어가는 쎈 가지가 말한다.

약한 가지를, 상한 가지를 쳐버리라 한다.

 

잠시 생각하다

그 쎈 가지를 짤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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