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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까지 '이명박 수준'에 맞추려 드나"

딱 명바기 시장 수준

 

문화까지 '이명박 수준'에 맞추려 드나"
"퇴폐적인 공연을 하는 팀의 블랙리스트를 만들라"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MBC '음악캠프' 출연자의 알몸 노출 방송사고와 관련, 1일 오전 서울시 정례 간부회의에서 "서울시가 각 구청을 통해 그러한 공연이 불법으로 이뤄지는 곳이 어디인지 일제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퇴폐적인 공연을 하는 팀의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서울시 산하 공연에는 초청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관련기사] 李시장 "퇴폐공연팀 블랙리스트 만들라"

그는 "당사자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홍익대 앞 공연장에서 매일 밤 통상적으로 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했는데 사회통념상 맞지 않는 그런 공연이 단속도 안되고 있었던 것이냐"며 "구청별로 단속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영방송에서 그런 장면이 나갔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며 "국가적 관리가 제대로 안돼 이런 일이 생긴 것이고 이대로 방치하면 어디까지 갈 지 모른다"며 문화관광부 등 관련기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미술교사 부부 누드사진'이 1·2심에서는 무죄, 대법원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지금은 예술성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시대"라며 "이번 사건도 공연의 저해라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공중장소에서의 퇴폐적 공연에 대해서는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음악캠프' 출연자가 알몸을 노출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퇴폐적인 공연을 하는 팀의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vcbcbbb'는 "(이 시장의 생각은) 닭 잡는 데 소잡는 칼을 쓰는 것"이라면서 "지금이 군사정부 시절이냐?"라고 물었으며, 'kachu00'은 "기가 막힌다. 그야말로 벼룩 잡기 위해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다"라고 말했다.

'analangel'은 "범죄 예상자 리스트를 만들자는 이야기"라고 비판했으며, 'crossbe'는 "아예 삼청교육대를 만들지 그래?"라고 말하면서 이 시장의 말을 비꼬았다.

'nistel03'은 "저 후진적인 발상하곤…. 지금이 무슨 70, 80년대냐? 못하게 막기만 하면 되는 시대냐구"라고 말했으며, 'hidexjp'는 "‘카우치’ 멤버들 때문에 간신히 살아 있는 공연 문화마저 없어지겠구나! 미치겠다. 대한민국의 락은 이대로 죽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legit70'은 "이제 문화 수준까지 이명박 수준으로 맞추려고 하는구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보고 싶다. 그냥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라. 문화는 공장기계로 찍어내면 되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hatenwar'은 "이명박 시장님, 더위 드셨나요? 여전히 국민을 감시와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합니까? 자정 능력이 강한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억압하려 들지 말고 돈내기 스트립 경연대회 일삼는 나이트 클럽이나 단속하시죠"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동남아의 2류 국가들이 하는 것까지 서울에서 이뤄져야 하느냐"는 이 시장의 발언도 문제 삼고 나섰다.

'megasky5'는 "기본적으로 동남아에 대한 선입견이 들어가 있는 데다, 문화적 다양성에 관한 성찰 같은 건 전혀 없는 듯한 발언"이라며 "문화에 대한 이시장에 관점은 '건전'과 '불건전'이라는 두 가지만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캠프' 사건이 문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계기로 인디문화, 클럽문화 전체가 불건전한 것으로 매도될까봐 걱정"이라며 "퇴폐공연팀 리스트 작성 및 단속 등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시장의 마인드는 시대를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적 발상이다. 문화의 자율성, 다양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던 흐름이 이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역행이 될 것 같아 매우 두렵다"고 말했다.

'green9502'는 "동남아의 2류국가? 그럼 우리나라가 1류국가인가? 1류와 2류의 차이는 뭔가? 우리가 남의 나라를 1류와 2류로 구분지을 만큼 대단한가?"라고 물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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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추로 강아지 돌돌 감아.." 발언 '논란'

맨 아래 나으 멘트

 

 

신해철 "부추로 강아지 돌돌 감아.." 발언 '논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가수 신해철이 방송도중에 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7월30일 MBC 표준FM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95.9MHz)의 방송 도중 몸전체 길이가 10cm인 초소형 강아지(마이크로 도그. 일명 T컵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표현'에 있어서 쉽게 납득하기 힘든 발언을 펼쳤다.

신해철은 이날 "T컵 강아지는 몸이 아주 약한 편이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고 사람이 소리만 질러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T컵 강아지가 태생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같은 약한 품종이 한때 유행처럼 사고 팔리고 있는 세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신해철은 그러나 "T컵 강아지는 한 마리당 65만원에서 200만원선"이라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닭도 병아리 때 요리하면 영계 백숙인데, T컵 강아지로 요리할 경우 부추로 강아지를 돌돌 감아 국그릇에 한 마리, 두 마리 사방으로 넣으면 한 마리당 25만원 하는 강아지보다도 더 비싸다"라고 말한 것.

신해철은 이어 "(T컵 강아지의) 약점은 5년 내로 극복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그때 이 강아지들을 기르고 지금 팔린 것은 다 식용으로 수거하자. 조그만 것이 한 입거리다. 일곱마리를 쫙 펴놓고 한 마리는 당근, 한 마리는 파, 한 마리는 마늘 이렇게 해서 빨주노초파남보로 해서 꼬챙이에 꿰어도 되겠다. 그래서 돌려서 굽는다고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신해철의 이같은 발언은 물론 T컵 강아지에 대한 애정과, T컵 강아지처럼 약한 품종이 사고 팔리는 세태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의 과격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다.

신해철은 방송도중 "(일반 강아지) 30일짜리를 T컵 강아지로 속여 파는 경우도 있다"며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T컵 강아지를) 분양해야 한다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주장도 소개했다.

신해철은 또한 "T컵 강아지가 들고 뛰어만 다녀도 어지럼증으로 죽을 수 있고, 쿠션에서 뛰어내렸더니 인대가 늘어나거나 절름발이가 됐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도의적으로 기르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런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 '표현'에서는 쉽게 납득할 수없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게시판에 '해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차피 죽을 강아지니까 팔린 강아지들을 수거해 꼬치로 만들어 먹자'는 발언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작은 생물을 수거해서 잡아먹자는 발언을 할 수 있냐"고 꼬집었다.

이어 "물론 마왕(신해철)이 건강하지 않은 강아지를 상업주의에 의존해 판매하는 사람들을 비판한 것이라 믿지만, 이 발언은 T컵 강아지 판매자에 대한 일방향적인 공격이 아니라 T컵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분들의 심장을 칼로 파낼만한 소지가 있는 양방향성 발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신해철 발언의 의도를 알 것"이라며 "표현이 폭력적이고 거칠기는 했지만, 인간들의 식량으로 되는 것이나 그런 아픈 축생을 사는 것이나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이야기 한 것"이라고 옹호의 발언을 했다.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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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김지연 기자 skyaromy@mtstarnews.com|butthegir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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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박대운 &quot;우린 둘다 바퀴달린 사나이&quot;

훈훈한 녹화방송 꼭 보자

 

 

강원래, 박대운 "우린 둘다 바퀴달린 사나이"
KBS <폭소클럽> 한무대 출연... 30일 녹화
텍스트만보기   허지웅(ozzyz) 기자   
최근 KBS 코미디 프로그램 <폭소클럽> ‘바퀴달린 사나이’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박대운씨가 방송활동을 하게 된 게 가수 강원래씨와의 만남에서 비롯됐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원래씨 사고 이후, 박씨가 강씨 재활을 도우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이 코미디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난다. 30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폭소클럽> 녹화무대에 나란히 출연하게 된 것.

박씨는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이 무대를 함께 꾸미면 좋을 것 같아 강원래씨에게 먼저 부탁했다”며 이번 무대의 성사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원래씨는 불운의 사고로 다리를 잃게 되면서 겪었던 비화를 들려준다. 또 황우석 교수와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고 ‘휠체어, 이런 점은 좋더라‘는 코너를 통해 본격 개그를 시도한다.

또한 아내 김송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내 사랑 송이’를 구준엽과 함께 부르며 휠체어 댄스의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된 내용은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5분 KBS 2TV <폭소클럽>에서 방영된다.
2005-07-29 20:24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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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9000만년전 공룡태아화석 발견

우욱, 징글... 성불하소서

 

1억9000만년전 공룡태아화석 발견

[국민일보 2005-07-29 18:14]

1억9000만년 전 쥐라기 초기의 가장 오래된 알 속 공룡태아 화석이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등의 연구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78년 발굴한 공룡알 화석들을 3년 전 바위에서 분리해 분석한 결과를 최신호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이들 화석은 몸길이 4.6m의 목이 긴 초식 공룡(Massospondylus)의 성장 및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룡은 네발 동물로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목의 성장과 균형 문제로 네발에서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특히 이가 없는 공룡새끼 화석은 새끼가 태어난 뒤 한 동안 어미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음을 보여준다.

김용백기자 yb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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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한국어 더빙판

포스가 느껴지3?

 

스타워즈 한국어 더빙판 87 13 / 2005/07/27 16:50
차와함께(dadorang) http://boom.naver.com/1/20050727165006577 클릭하면 주소가 복사됩니다.




< 출처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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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쓸어넘기는 청순미녀

요번꺼 충격 크다

 

 

머리 쓸어넘기는 청순미녀 27 11 / 2005/07/20 00:26
임팩트(guamzil) http://boom.naver.com/1/20050720002615450 클릭하면 주소가 복사됩니다.

사진이 작아서 죄송
임팩트(guamzil)

다이나믹 임팩트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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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삼각 섹시드레스' 화제

이봐, 삼수, 화평이...

등 파이면 섹싀한거야? 대략 그런거야?

 

 

김태희의 '삼각 섹시드레스' 화제
<뉴스엔=박준범 기자>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홍보차 최근 홍콩에 방문한 김태희가 지난 25일 선보인 드레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희가 이날 입은 드레스는 붉은색 민소매. 등이 삼각형으로 파인 독특한 형태의 드레스로 홍콩 현지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김태희의 섹시한 드레스는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토크 와글’이라는 코너에는 ‘김태희 섹시! 등파인 드레스 입고’라는 제목으로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김태희의 사진이 게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 출처= 톰엔터테인먼트>

anima@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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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입카페] Fin.s(김태희 공식카페) [동영상] 홍콩의 김태희, 패션도 화제
김태희 보아 려원 등 '스타는 45kg?' 원빈·김태희 90초 CF 시청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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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녀' 이보람씨 &quot;연예계 데뷔 안하겠다&quot;

음... 딸내미 스레빠 대략 귀여움

 

 

'떨녀' 이보람씨 "연예계 데뷔 안하겠다"
[스타뉴스 2005-07-27 18:4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떨녀' 이보람씨가 연예계에 데뷔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보람씨는 27일 오후 KBS2 '개그콘서트' 300회 특집 녹화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데뷔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희대 무용과 3학년에 재학중으로 현재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이보람씨는 대학로에서 온 몸을 떠는 춤을 선보이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유포되며 유명세를 탔다.

이씨는 "인터넷에서 기사가 난 후 동영상이 퍼진 것을 알았다"며 "그 후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10여군데 기획사로부터 계약을 맺고 연예계에 데뷔시켜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는 "연예인이 되고픈 생각은 없다"며 "전에도 연예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이런 특집에 출연하며 재밌는 경험을 해보는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람씨는 "집과 학교, 방학 동안에는 학원에 다니는 등 평소 다니는 동선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많이 없다"며 "졸업후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고, 그것을 위해서 현재 영어 학원 등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자신의 춤에 대해서 "이건 보시다시피 춤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내가 추는 것은 당시 팀을 이뤄 길거리 퍼포먼스를 하며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얄팍하게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개그콘서트' 300회 특집에서 '애정의 조건' 코너에 '봉고' 박휘순의 300일된 여자친구로 출연해 특유의 춤을 선보였다. <사진=박성기 기자>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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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고수' 고승덕 변호사의 주식투자 실패담

나야 변액보험UL에 적립식 펀딩 투자자이라 상관은 없지만 고승덕이 파동 이론에까지? Elliot 파동 이론?

그나저나 정치는 완전히 손뗐나?

 

 

 

'주식고수' 고승덕 변호사의 주식투자 실패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고... "시장 흐름에 동참해야"
텍스트만보기   김연기(yeonki75)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날개라도 달린 듯 무섭게 날아오르고 있다. 7월 22일 종합주가지수는 1074포인트, 금세 사상 최고치인 1138포인트도 뚫을 기세다. 개인투자자들은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 <오마이뉴스>는 최근 '고시 3관왕'에서 '주식 고수'로 변신한 고승덕 변호사를 만나 고 변호사의 주식투자 실패담을 들어봤다. 흥분하지 말고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냉정과 교훈을 찾자는 취지다. <편집자 주>
지금이야 '고시 3관왕'보다 '주식 고수'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지만 고 변호사 역시 처음 주식에 발을 디뎠을 때인 99년에는 쓴 맛을 봤다. '고시 3관왕'에 빛나는 고 변호사도 온갖 고수들이 판을 치는 정글에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당시는 주가가 1000포인트를 막 뚫고 가파르게 상승할 때. 그만큼 쓰라림은 더 컸다.

작은 흐름에 부화뇌동하면 백전백패

ⓒ2005 고승덕 변호사 제공
고 변호사는 당시 실패의 원인을 "작은 흐름에 부화뇌동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큰 흐름을 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작은 흐름에 쉽게 휘둘린 게 실패의 원인이었다.

"한 종목을 사놓고 3일 연속 하락하면 비관에 사로잡혔죠. 그러다 한 이틀 더 빠지면 아예 정신적 공황에 빠졌습니다. 서둘러 팔아 치우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내가 팔기만 하면 주가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오르기 시작했어요."

고 변호사의 주식투자 실패담은 9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아 갈 때. IMF 이후 끝 모르게 추락하던 주가도 바닥을 치고 탄력을 받고 있었다.

당시 고 변호사는 한 증권사 지점장에게 거액을 맡겼다. 어떻게 주문을 내는지도 몰랐던 때, 그는 그 지점장에게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지점장은 엉뚱하게도 작전주(세력들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종목)에 가담했다.

증권사 지점장에게 맡긴 돈 3개월만에 반토막

3개월 만에 고 변호사가 맡긴 원금은 반토막 났다. 그는 당시 지점장이 자신이 부탁한대로 삼성전자를 사지 않고 작전주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송에 들어갔다. 그 결과 손실액의 30% 정도는 그나마 건질 수 있었다.

잃은 돈을 만회하려고 99년 가을에는 자신이 직접 투자에 나섰다. "당시는 이렇게 하면 꼭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직접 주식시장과 싸워서 이겨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죠."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막상 투자를 해보니 단기 심리가 지배를 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지고 떠나는지 알 것 같았죠."

그렇다고 고 변호사가 작전주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 그때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에 관심을 가졌다. 문제는 투자심리에 있었다. 자꾸만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거꾸로만 움직였다.

"어느 종목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어 놓고 매수 시기를 저울질 했죠. 이들 종목이 2~3일 올라가면 그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쫓아가면 금세 이들 종목은 하락세로 돌아셨죠. 반대로 매수한 종목이 2~3일 연속 하락해 손실폭을 줄이자는 마음에 팔고 나면 그때서야 오르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쩜 그렇게 시장 흐름과 정반대로 갈 수 있는지…."

"어쩜 그렇게 내 선택과 시장 흐름이 정반대로 가는지..."

ⓒ2005 고승덕 변호사 제공
고 변호사는 "그때는 정말 대책이 없었다"고 말했다. 며칠 올라가면 사지 않고는 못 배겨나고 반대로 며칠 빠지면 겁나서 팔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파는 전형적인 '쪽박의 길'을 걸었던 셈이다.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외환위기 이후 최고의 활황을 맞이하며 1000포인트를 향해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왠지 자기만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에 쓰라림은 더 컸다.

"어찌보면 당시 시장 상황이 지금과 비슷합니다. 아무리 주가가 올라도 시장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 있다는 얘기죠."

고 변호사는 우선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큰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강한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코스닥의 테마주가 단기간에 반짝 오른다고 해서 이들 종목을 따라가면 개미들은 십중팔구 잃게 돼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 '강한' 종목을 사두면 당장 대박이 보이지는 않아도 시장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수익을 내는 길이죠."

시장 흐름 동참하려면 '강한종목' 눈여겨 봐야

고 변호사는 두 번의 쓰라린 실패를 겪고 나서 2000년 초부터 실전투자를 포기하고 주식공부에 매달렸다. 대학시절 고시공부를 하듯 책을 파고들었다.

"주식 공부를 하다보니 제대로 된 투자 지침서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저마다 '상한가 따라잡기', '이렇게 투자하면 한달에 100% 수익'식의 대박과 투기만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았죠. 그래서 '제대로 된' 주식관련 책을 내기로 맘먹었습니다."

2002년 봄 그는 결국 주식 관련('고 변호사의 주식강의 1, 2, 3') 서적 3권을 잇따라 냈다. 이 책들은 지금까지 40쇄(보통 1쇄는 3000부에서 5000부) 이상 찍히며 주식 부문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혔다.

그가 이들 책을 통해 내놓은 이론이 바로 '파동 원리'다. 파동이 모이고 흩어지는 것에 따라 힘이 커지고 약해지듯이 주가에도 이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 그는 이 원리를 주가에 적용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예측해 내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고수'로 불리게 됐다.

올해 안에 투자자문사 설립 계획

나름의 주가예측 이론을 개발하고 2003년 말에는 펀드매니저 자격시험에도 합격했지만 그는 지금 주식 현물거래를 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 5월에 오픈한 투자정보 사이트(www.marketdaily.co.kr)를 통해 개미들의 '투자 나침판'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중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고 내년에는 펀드판매 전문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고 변호사는 투자도 좋고 수익을 얻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요즘 고 변호사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다. 일주일에 기업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서너차례 강연을 다니고 고정출현 방송도 2개나 된다. 그렇다고 '본업'인 변호사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은 운동을 한다.

"보통 주식투자를 오래 하다보면 단기 성향이 강해집니다.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예민한 성격을 가진 이들이 많습니다. 자칫 인간성이 황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남들을 위해 마음을 쓰고 대인관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운동도 꼭 필요하고요."

고 변호사가 말하는 개미들의 주식투자 5계명

1. 큰 흐름을 따라가라.
작은 흐름에 부화뇌동하면 반드시 진다. 2년 전 삼보컴퓨터와 현주컴퓨터에 투자한 이들은 큰 손실을 봤지만 삼성전자에 투자한 이들은 큰 수익을 냈다.

2. '요행'을 바라지 마라.
항상 일정 수준 오차 범위 내의 수익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벗어나기 큰 수익을 바라서는 안된다.

3. 분할매수해라.
특히 요즘처럼 주가가 무섭게 오를 때는 누구나 지금이 꼭지(상승이 마무리된 뒤 하락하는 부근)가 아닐까 두려워 한다. 그러나 분할매수 원칙을 지키면 시장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분할매수에는 적립식 펀드가 제격이다.

4. 정보를 맹신하지 말라.
대기업에서 강의를 자주 한다. 최근에 모 대기업 계열사에서 강의를 했다. 그 기업의 주가는 막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그 회사 임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하나같이 3분기 실적 호전을 얘기 하더라. 이미 이 정보를 접한 이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었던 거다. 개미들이 나중에 이 정보를 접했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다.

5. 유혹에 빠지지 말라.
저금리가 계속되고 주가는 계속 오르면서 사람들이 쉽게 유혹에 빠진다. 그러다보니까 위험한 정보를 찾아 다닌다. 요즘 시장에서는 '뭐가 유망하다'는 식의 소문이 많이 나돈다. 주변에서도 이런 정보가 있으니 한번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많이 한다. 알아볼 필요도 없이 대부분 허황된 소문이다.
2005-07-25 10:57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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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있다&quot;

오늘의 훈훈한 기사 two

 

 

누리꾼들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있다"
'소아 난치성 간질' 앓는 강민재군 돕기, 이틀만에 1200만원 답지
텍스트만보기   윤성효(cjnews) 기자   
▲ 생명나눔재단 관계자가 강민재군 돕기 성금이 들어온 저금통장을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2005 생명나눔재단

"누리꾼들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고맙습니다. 이틀만에 1000만원이 넘게 모아졌네요. 민재한테 정말 큰 힘이 될 겁니다."

'소아 난치성 간질'을 앓고있는 강민재(생후 7개월. 김해)군 사연이 알려진 뒤, 이틀만에 350여명이 120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민재군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서 12일 오후 첫 보도된 뒤 14일 오후 4시까지 348명이 1183만4470원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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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사무국 관계자는 "민재의 쾌유를 빌고 민재 아빠가 힘을 내라는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민재 아빠한테 성금 답지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성금을 보낸 기탁자들은 '민재야 건강해', '건강하기를', '힘내세요', '아프지마세요', '쾌유를 빕니다', '적은 돈이라 죄송', '이쁘게 커요' 등의 이름이 적어 보내기도 했다.

7월 13일 오후 4시~7월 14일 오후 4시까지 기탁자 명단

장필현(10,000원) 이광연(10,000원) 민재야건강해(100,000원) 김비훈(50,000원) 김장응(10,000원) 김선경(100,000원) 건강하기를(30,000원) 송옥금(20,000원) 강혜리(10,000원) 임영신(10,000원) 힘내세요(10,000원) 아프지마세요(30,000원) 서희(50,000원) 유성호(30,000원) 김학선(10,000원) 건강해지길(20,000원) 민재화이팅(20,000원) 쾌유를빕니다(50,000원) 최종현(5,000원) 유근영(10,000원) 민재야힘내라(10,000원) 임혜숙(10,000원) 민재힘내라(20,000원) 권은경(20,000원) 박헌성(50,000원) 꼭완치되길(20,000원) 힘내라(10,000원) 유제학(10,000원) 민재야힘내라(10,000원) 김응도(10,000원) 박재현(10,000원) 김성교(30,000원) 김민재(50,000원) 힘내세요(20,000원) 민재야힘내라(3,000원) 강옥숙(10,000원) 박붕헌(20,000원) 이유진(30,000원) 힘내세요(30,000원) 김영화(10,000원) 적은돈이라죄송(10,000원) 이주희(10,000원) 윤명식(5,000원) 이쁘게커요(10,000원) 황계수(10,000원) 빨리나아(10,000원) 건강하세요(30,000원) 명형기(50,000원) 이근욱(50,000원) 민재야화이팅(10,000원) 이지은(20,000원) 최춘식(10,000원) 심향랑(10,000원) 건강해라(10,000원) 최창환(50,000원) 장윤정(10,000원) 이성수(100,000원) 유한TMS(10,000원) 김민서(30,000원) 안정희(100,000원) 힘내라(100,000원) 정영윤(30,000원) 꼭나아라민재(20,000원) 이미영(50,000원) 이재승(10,000원) 김안진(10,000원) 빨리나아라(50,000원) 류현수(50,000원) 류영길(10,000원) 김소연(10,000원) 박영미(10,000원) 박혜숙(30,000원) 이기원(10,000원) 강형주(20,000원) 유영대(200,000원) 이창수(10,000원) 임지영(10,000원) 강민재후원금(10,000원) 한상실(100,000원) 유정수(50,000원) 김경희(10,000원) 홍지숙(50,000원) 심정남(30,000원) 힘내세요민재(10,000원) 천기호(5,000원) 아가홧팅(20,000원) 건강해지길(30,000원) 박주란(30,000원) 서현숙(10,000원) 허경희(30,000원) 문민희(20,000원) 김흥삼(100,000원) 조일남(220,000원) 김주열(10,000원) 신영조(10,000원) 무명(10,000원) 남택만(20,000원) 황이현(20,000원) 박지영(20,000원) 김소미(20,000원) 장미진(10,000원) 김하수(10,000원) 건강하게컸으면좋겠다(20,000원) 민재힘내라(20,000원) 박서연(5,000원) 엘림(50,000원) 오택승(10,000원) 장은숙(50,000원) 이명석(10,000원) 힘내라강민재(50,000원) 이재호(10,000원) 힘내세요(10,000원) 민재아빠힘내(50,000원) 이동준(50,000원) 위윤탁(5,000원) 김정찬(30,000원) 국진호(30,000원) 건강하렴(50,000원) 주님사랑함께(20,000원) 김진태(30,000원) 이상직(20,000원) 힘내(10,000원) 김지영(10,000원) 꼭치료해(10,000원) 황경미(10,000원) 얼른낫거라(50,000원) 진영순(10,000원) 파이팅(10,000원) 김경화(10,000원) 희망(10,000원) 오정욱(10,000원) 최철규(50,000원) 방효정(10,000원) 힘내세요(10,000원) 송미경(20,000원) 힘내요(5,000원) 김대규(50,000원) 임옥희(30,000원) 정미경(100,000원) 강성미(10,000원) 박삼임(20,000원) 권순종(20,000원) 김미숙(10,000원) 최미연(10,000원) 이선화(5,000원) 이경춘(30,000원) 구미숙(10,000원) 장용희(50,000원) 김정선(10,000원) 완쾌기원(10,000원) 김태우(10,000원) 김해현대병원장례식장(1,000,000원) 박신일(20,000원) 홍미영(4,200원) 유경미(30,000원) 박미경(20,000원) 이민숙(15,000원) 홍정희(30,000원) 양승운(10,000원).
후원계좌 : 농협 817013-56-048601 예금주-강민재
2005-07-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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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반대
1. 입가에 미소가..한편으론 부끄러움이..... 진수 07-14 20: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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