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마왕’ 신해철과의 ‘깨는’ 인터뷰

유쾌하닷, 푸하하핫!

 

 

‘마왕’ 신해철과의 ‘깨는’ 인터뷰
“드라마에 영화까지, 그것도 동시에 출연하려니 참으로 힘이 듭니다. 푸하하하하핫!”

‘마왕’ 신해철은 요즘 노래보다 연기자로 더 유명하다. 장안의 화제를 모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흥행 여세를 몰아 단편이지만 영화에도 출연하며 뒤늦게 연기 혼(?)을 불태우는 중. 한 번뿐인 인생 고루하게 살기 싫어 연기를 시작했다는 ‘아나키스트’ 신해철과의 퍼니 토크. 

인생 덜 지루하게 살려고 연기 도전

남궁연이 메가폰을 잡고, 신해철, 김민선, 계성용이 각각 ‘남’ ‘궁’ ‘연’으로 분한 단편영화 ‘거짓말 폭탄’의 촬영장. 등장부터가 요란하다. ‘안녕, 프란체스카’의 촬영 지연으로 2시간여 늦게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해철(37)은 “역시 겹치기 출연은 몸이 고되다”며 너스레를 떤다. 올빽으로 바짝 붙인 머리에 커다란 선글라스, 검은색 양복 차림의 ‘기름진’ 모습. 배우(?) 신해철은 “우리 연기자들은 말입니다~”라는 말을 말머리에 붙여가며 연신 ‘오버’를 날려댔다. “노래에 대해 묻지 마라. 오늘은 연기에 대한 질문만 받겠다”며 으름장을 놓을 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다. 배우(?) 신해철과의 진지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가수가 연기를 하려니 힘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드라마와 영화의 다른 점을 극복하면서 연기 적응을 해나가려니 참으로 힘이 듭니다. 푸하하하핫.”

“드라마와 영화가 어떻게 다른데요?”

“다른 점은 뭐랄까… 감정을 이입하는 방법이 다르달까요. 참 나 이런… 우리 연기자들은 다 아는 얘긴데 비연기자분들에게 설명을 하려니 답답하네요… 푸핫. 젠장~ 이렇게 잔뜩 벌려놓고 수습은 다 어찌한담….”

“이제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는 건가요?

“글쎄요. 아직은 멀었구요, 요즘 주위에서 판을 한번 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김민종 선배나 임창정 선배에게 자문을 좀 구해보고 있어요. 노래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중이죠.”

적잖이 얘기를 나눈 듯한데 취재 노트는 여전히 백지 상태. 웃다가 볼짱 다 본 인터뷰였다. 시종일관 순도 100% 농담 일색. 그가 발을 들여놓기 전만 해도 예의 심각하고 진지하던 촬영장은 그의 등장과 더불어 180도 다른 분위기가 된다.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해철의 너스레에 동화되어 한참을 웃다 보면 아무리 고되고 힘든 촬영도 즐겁기만 할 듯 보였다.

OCN이 제작하고 신해철의 본격 영화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TV 단편영화 ‘거짓말 폭탄’은 제목 그대로 거짓말을 하면 터지는 폭탄을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 극중에서 신해철은 겉으로는 버젓한 국회의원이지만 실제로는 사채업과 폭력을 일삼는 코믹한 악당 ‘남사장’ 역을 맡았다.

“프로필에 출연작 다수라고 꼭 적어주세요. 영화 ‘정글 스토리’에 공연 장면 2분 출연, 영화 ‘바람 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에서 미장원신 30초 출연…(웃음) 하지만 두 편 모두 카메오 출연이었으니 정식 영화 데뷔작은 ‘거짓말 폭탄’이 되겠네요. 옷만 바꿔 입었을 뿐 캐릭터는 앙드레 대교주와 비슷해요. 두 캐릭터 모두 허풍과 과장, 오버 연기로 요약될 수 있죠. 성격 비슷한 배역만 자꾸 맡다 보니 혹여 연기 세계가 고정될까 걱정이에요. 푸핫!“

나는 음악하는 사람, 박수 쳐주는 지금이 떠날 때

이렇듯 배우로 변신한 신해철은 웃음 전도사가 되어 안방극장과 충무로를 넘나들고 있다.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도 아니고, 신해철과 같은 중견 가수가 다년간 쌓아온 카리스마를 한 방에 무너뜨리며 ‘연기’로 무리수를 두기란 쉽지 않은 일. 망가질 걸 알면서 시작한 일이라니 더욱 놀랍다. 도전에는 위험이 따르는 법.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유가 못내 궁금했다. 

“펀(fun)이요, 펀! 재미있으려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안녕, 프란체스카’ 말인데요, 연장 방송돼 한여름 날 겨울 양복에 망토까지 걸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안 했을 겁니다. 지금은 연기보다는 땀띠와의 투쟁이 아주 힘든 시점이죠. 이미 고생할 만큼 다 했는데 이제 와서 스태프들이 “여름 양복에 여름 망토로 바꿔도 좋다’고 허(許) 하는 거 있죠? 그런데 또 그럴 순 없죠. 신해철 인생, 가오(?)가 생명인데.”

작정하고 망가졌다. 처음 ‘안녕, 프란체스카’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가오만 잡고 빠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프로듀서의 정중한 배려에 눈살을 찌푸렸던 신해철이다.

“가오만 잡다 쫑칠 거 뭣 하러 연기합니까? 저는 이미 무대 위에서 충분히 가오를 잡고 있는 사람인데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망가지지 않을 거면 출연 않겠다 했죠. 그런데  입이 방정이지. 세상에나 인정사정없이 망가뜨리기 시작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계약 조항에 한계선을 그을 걸 그랬죠? 하지만 뭐 연기로 망가지는 것에 있어선 그렇게 큰 거부감이 없어요. 내가 뮤지션이기 때문에 극중에서 내 노래를 스스로 희화하는 건 좀 삼가야 한다는 생각은 했어요. 제작진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면서 양해를 해주었구요.

그런데 극중 자동차 폭파 신에서 제 흥에 겨워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망가뜨리는데…. 인간이 그렇게 변하더군요.(웃음)”

“제 흥에 겨워 망가지는 줄도 모르게 스타일을 구긴다”는 신해철의 말은 요즘 그가 ‘안녕, 프란체스카’의 연기에 얼마나 심취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영화 ‘거짓말 폭탄’에서도 신해철의 깜짝 변신은 계속된다. 지금껏 가수 생활을 하며 한 번도 벗지 않았던 32cm짜리 매직 존슨 신발까지도 그는 영화를 위해 과감히 벗어던졌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연달아 ‘망가지는’ 신해철이지만 얻은 것도 있다. 마니아 취향의 팬들이 아닌 드라마 팬들과 훨씬 가까워진 것.

“전에는 거리에서 초등학생들이 절 보면 도망을 치거나, 시선부터 피했어요. 그런데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한 뒤로는 ‘앙드레 아찌, 사인해줘요’라며 먼저 웃으며 말을 걸어오죠.”

특유의 너스레로 좌중을 웃기던 신해철. 그러나 연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내 표정이 바뀐다.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치면 그것만큼 난감한 상황이 또 없다”며 정색이다.

“재미있자고 시작했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안녕, 프란체스카’에도 시즌 3부터는 출연하지 않을 거예요. 작가, 프로듀서도 바뀌는데다 시즌 3에까지 제가 더 필요할 것 같지도 않고… 또 계속해서 지금처럼 일주일에 3일씩 시간을 비우는 건 아무래도 좀 무리거든요. 사람들이 ‘귀엽다, 재미있다’ 박수 쳐줄 때 알아서 기어나가야죠. 저는 제 주제를 잘 압니다. 이제 가수 신해철로 돌아가야죠.”

글 / 최은영 기자  사진 / 지호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me] 가위질이 똑똑해졌다

도쿄 데카당스가 무라카미 류 감독이 직접 만든 영화였구나...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옆 오렌지는 반드시 함 빌려봐야겠다.

 

[me] 가위질이 똑똑해졌다
[중앙일보 2005-08-17 21:08]    

[중앙일보 박정호] 9월 2일 개봉하는 스페인 영화 '루시아'(감독 홀리오 메뎀)는 뇌쇄적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체가 노출되는 건 기본. 흥분한 남성의 심벌이 짧게나마 클로즈업되고, 스크린 속 TV에는 포르노 영화도 흐른다. 그러나 역겨운 느낌은 없다. 각자 마음의 상처가 있는 남녀가 지중해의 한 외딴 섬에서 자신을 치유해 가는 과정이 한줄기 꿈처럼 묘사된다. 이 영화는 최근 무삭제로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만 해도 체모가 나오는 장면에 '안개 처리'를 하는 게 관례였다. 하지만 올 들어 성과 관련된 영화등급이 눈에 띄게 관대해졌다. 극장가에 '성의 혁명'이 시작됐다.

#섹스, 이제 금기는 없다

'루시아'를 수입한 영화사 스폰지의 조성규 이사는 '18세'를 기대하지 않았다. "일단 넣어보자"는 마음이 앞섰다. 사실 미국에서도 한국의 18세보다 엄격한 'NC17'(17세 이하 절대 불가. 실제는 별로 없다) 등급을, 그리고 편집본이 'R등급'(한국의 18세와 비슷)을 받았기 때문이다. 노파심에 감독의 연출 의도까지 첨부했다. 이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반응은 의외였다. "우리도 영화를 영화로 판단하니 불필요한 서류는 내지 마라"고 했다. 표현 수위가 '루시아'보다 약했던 '정사'(파트리스 셰로)를 2년 전 들여왔을 때만 해도 "털끝 하나 안 보이게 화면을 가렸다"는 그였다.

예술영화 전용관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의 김난숙 팀장도 지난 6월 달라진 세상을 실감했다. 60대 후반 여성과 40대 유부남의 육체적 관계에 주목한 영국 영화 '마더'(로저 미첼)가 18세 판정을 받은 것. 영화에선 '남성'이 나오는 것은 물론 성교 장면을 스케치한 할머니의 그림도 상세하게 보인다. 그는 불과 1년 전 '차례로 익사시키기'(피터 그리너웨이)를 개봉할 때만 해도 등장 인물의 주요 부위를 뿌옇게 지워야 했다. 뿐만 아니다. '몽상가들'(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권태'(세드릭 칸), '에로스'(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등의 화제작들도 올해 모두 무삭제.무처리로 개봉했다. '몽상가들' 무삭제판도 미국에선 'NC17' 을 받았다. 섹스 표현에서 일정 부분 한국이 미국보다 개방적인 셈이다.

#부분보다 전체를 본다

극장가에 섹스 표현의 한계를 넓힌 작품으론 지난해 상영된 '팻걸'(카트린 브레야)이 꼽힌다. 한 차례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던 이 영화에선 사춘기 자매의 체모가 노출된다. '남성'이 제법 오래 나오는 같은 감독의 '섹스 이즈 코미디'도 지난해 18세로 개봉했다.

DVD의 표현 영역도 넓어졌다. 성폭행, 집단 난교 등으로 찬반 양론을 일으켰던 영국 작가 스탠리 큐브릭의 문제작 '시계태엽 오렌지'와 '아이즈 와이드 셧'도 19일 무삭제.무암전 버전으로 출시된다. '죽어도 좋아'(박진표.2002년), '나쁜 영화'(장선우.1997년), '노랑머리'(김유민.99년), '거짓말'(장선우.99년)의 개봉 당시 '콩 볶은 집안' 같던 우리 사회의 격앙된 분위기도 이젠 찾아볼 수 없다.

영등위 이경순 위원장은 "영화를 보는 잣대가 부분에서 전체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영화로 보고, 몸의 아름다움을 즐길 만큼 문화적 공감대가 쌓였다는 것. 성에 대한 끊임없는 사회적 논란 속에서 영화와 신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서서히 유연해졌다는 해석이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도 "일부 장면을 확대 해석해 영화를 재단하는 유아적 태도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배가 고프다'

영화등급은 특정 사회의 문화적 취향을 드러내는 바로미터다. 일례로 '루시아''몽상가들'은 프랑스에서 12세, 핀란드에서 15세 등급을 받았다. 반면 노출 강도가 세지 않은 '에로스'는 싱가포르에서 21세 관람가로 상영됐다.

국내에서도 노골적 섹스를 앞세운 작품들은 대부분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제한 상영가'를 받곤 한다. 동물의 교미 장면을 부각한 북한 영화 '동물의 번식'은 수차례 등급 보류 끝에 내용을 대폭 줄여 지난달 18세 등급을 겨우 받았다. 성인영화 '두잇'(틴토 브라스)과 공포영화 '좀비오3'(브라이언 유즈나) 등도 과도한 성과 폭력으로 제한 상영가로 묶인 상태다. 요즘 영화계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류가 마약 흡입과 가학적 섹스를 담은 자신의 소설을 직접 연출한 '도쿄 데카당스'에 대한 영등위의 판정에 주목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김은경 이사는 "두 번 연속 제한 상영가를 받았으나 영등위가 많이 달라진 만큼 다음달께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모.성기 등의 제약은 많이 없어졌지만 완성도가 높은 작가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은 배고픔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가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85년 '엠마뉴엘'을 통해서였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 영화계가 한국 사회의 검열과 감시를 피해 멀리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이기도 하다.

박정호 기자 jhlogos@joongang.co.kr

"뭐만 보이면 안개 처리 우스꽝스러운 시절 지나" 이경순 영상물등급위원장

이경순(60.사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1999년 영등위 출범 당시부터 영화등급 실무를 맡아왔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영화를 보는 눈도 변해야 한다"는 그가 영등위의 오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얼마 전만 해도 '○○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다. '마농의 샘'(1986)에서 주인공 마농이 춤추는 장면에서 뭐가 보인다고 안개 처리를 했었다. 그런 우스꽝스러운 시절은 지났다. 그만큼 사회가 성숙한 것이다."

-'죽어도 좋아'(2002년)가 논란이 됐었는데….

"3년 전 일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남성의 상징이 정면에서 비친 적이 없었다. 지금 같았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이 18세 판정에 반발했다.

"등급위원이 만장일치로 18세에 공감했다. 사적인 복수를 미화하는 대목이 가장 불편했다. 섹스보다 폭력의 수위가 셌다."

-'도쿄 데카당스'는 계속 제한 상영가다.

"영등위는 다수결에 따른다. 개인적으로 야하다기보다 슬픈 영화로 생각하지만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과다."

-한국과 외국의 등급을 비교한다면.

"미국.프랑스 등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아직도 영등위를 '가위질' 하는 곳으로 오해하곤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앞으론 섹스보다 폭력을 엄격히 판단할 것이다."

-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5430시간 동안 연필로 그린 백두산 천지

간만에 편한 마음으루다가....

 

2005년 8월 17일 (수) 20:20  도깨비뉴스
5430시간 동안 연필로 그린 백두산 천지
[도깨비 뉴스]




“연필로 그린지 의심이 갈 정도로 정교하네요!”

'연필그림( http://yeonphil.com/ )'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입니다. 원근과 강물에 비친 건물, 배 등이 사실적으로 보여 마치 흑백사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연필그림'을 운영하는 윤봉운 화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위 그림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을 '샤프펜슬'만으로 그린 것입니다. '연필그림' 홈페이지에는 이 외에도 30점이 넘는 그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풍경화가 주축을 이루고, 연예인의 모습을 그린 인물화도 몇 점 있는데요. 이 그림들 역시 샤프펜슬만을 이용해서 그린 것입니다.

도깨비뉴스 독자 'zero8724'님은 "사진 같은 그림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어디에서도 볼수없는 연필그림이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포토샵 그림이 아닌, 손수 수작업만으로 그린 연필그림들"이라며 '연필그림' 홈페이지를 제보했습니다

연필 그림은 간혹 "포토샵으로 그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하는 소재입니다만 윤봉운 화가의 그림들은 부산에서 몇번 전시회를 가졌고,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해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도 전시회를 가졌던 작품들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외국 풍경화도 있었지만, 백두산 천지, 제주도 성산 일출, 설악산 등 한국의 절경들을 그린 풍경화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 중에서도 특히 "백두산 천지를 그린 그림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천지▲


"개인 사정 때문에 미대를 포기하고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30세까지 직장 생활을 해왔다. 백두산 천지 그림은 내가 '그림으로 밥을 먹고 살겠다'고 결심한 후 처음으로 그린 그림이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백두산 천지 그림은 오로지 샤프펜슬만으로 하루에 15시간씩 362일을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또한 실제 그림의 크기는 가로 155cm, 세로 90cm에 달하는 대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그림 때문에 빨리 그릴 수 있는 요령을 배운 것 같다"며 "지금은 작은 그림은 400시간 정도 걸리고, 큰 그림은 700시간이면 완성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외국 풍경화는 직접 가서 그린 것인가"라는 질문에 "풍경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라며 "내가 해외 풍경화를 그리는 목적은 따로 있다. 지금 경험을 쌓아 나중에 전 세계에 내가 그린 그림들을 담은 작품집을 내고, 전시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의 풍경 그림▼



제주도 섭지코지



독도



안개낀 설악산 모습

▷ 한국의 풍경화 더 보기▼세계의 풍경 그림▼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역의 성



브라질 이과수 폭포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분수의 물줄기

▷ 세계의 풍경화 더 보기

전지현



김태희

▷ 연예인 그림 더 보기

물병


▷ 동물 그림 더 보기마우스만으로 그린 놀라운 그림들이게 연필로만 그렸다는데 사실입니다색연필만으로 그린 스타들의 초상화500시간 동안 그림판만으로 그린 그림
|크게 | 작게

[ 기사제공 ]  도깨비뉴스  |   도깨비뉴스 기사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일본 108인조 초대형 여성그룹 떴다... '번뇌걸즈'

으음 대략 난감... 음악성 차이로 해산할수도...

수익 뿐빠이가 제대로 안되어 해산할수도...

 

 

일본 108인조 초대형 여성그룹 떴다... '번뇌걸즈'
"멤버간 트러블 끊이지 않아... 그야말로 번뇌투성이"
텍스트만보기   이민정(wieimmer98) 기자   
▲ 108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여성그룹 '번뇌걸즈(煩惱ガル-ズ)'. 이들은 오는 10월 정식 데뷔무대를 가진 예정이다.
ⓒ2005 홈페이지 제공
멤버 108명으로 구성된 세계 초대형 그룹 '번뇌 걸즈(煩惱ガル-ズ)'가 일본에서 데뷔한다. 그룹 이름은 불교의 108번뇌에서 따온 것.

일본 니칸스포츠는 지난 4일 "오는 10월 8일 '번뇌 걸즈'가 신곡 '이·케·나·이 루즈 매직(い·け·な·いルージュマジック)'으로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니칸스포츠는 "멤버 108명은 대형 프로덕션 소속의 모델로, 연령은 18~26세"라며 "그 중 4명은 트랜스젠더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소속 레코드사에 따르면 "10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기네스북에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소속 레코드사의 한 관계자는 "메이크업 비용만 한 번에 수십만 엔 들고, 대기실이나 이동버스, 도시락 준비도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멤버 간 트러블도 끊이지 않아 사진촬영에서는 뒤편에 서있던 멤버가 더 눈에 띄는 곳에 서고 싶다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하고, 솔로 경쟁도 치열하다"며 "그야말로 번뇌투성이"라고 덧붙였다.
2005-08-16 11:07
ⓒ 2005 OhmyNews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평범한’ 처녀 이지선의 ‘특별한’ 꿈

성불하소서...

나는 나대로 운동화끈 바짝 조이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

 

평범한’ 처녀 이지선의 ‘특별한’ 꿈
[도깨비 뉴스]


 그녀를 만나기 전 솔직히 ‘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 저러고도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KBS TV ‘인간극장’과 여러 언론매체,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지선아 사랑해’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지선씨(28)를 만났습니다.

  이화여대 4학년 재학중이던 5년 전 음주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와 충돌해 발생한 화재로 전신 55%의 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녀. 끔찍한 사고를 당한 그녀는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나 ‘생명 연장’을 선물로 받은 대신 어여쁜 얼굴을 ‘반납’했습니다.

  얼굴에 곱게 화장을 한 그녀. 눈썹을 그리고 분홍빛으로 눈 화장을 하고 입술에 발그스레한 빛깔의 립스틱을 발랐습니다. 하지만 거울 앞에 앉아 몇 시간씩 꽃단장을 해도 예전 아름다운 얼굴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젊음’ 그 자체로 아름다웠던 ‘얼굴’이 사라져버린 지 다섯 해가 지났습니다.

  지나가는 예쁜 사람들을 바라보며 문득 ‘나도 저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한다는 그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긴다’는 그녀 마음에 욕심이 하나 둘씩 기어올라와 자신을 괴롭힐 때마다 ‘덤으로’ 살고 있음을 떠올리는 그녀지만 가끔은 평범한 스물 몇 살 처녀로 돌아가 친구와 쇼핑하면서 예쁜 옷 입어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회사 다니고, 결혼해 아이 낳고 복닥거리며 살고 싶은 꿈을 꾸기도 한다고 고백합니다.



  “문득 예쁜 반지를 하나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아무 의미는 없지만. 그냥 반지. 손을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눈에 띄는 예쁜 반지. 왠지 내 손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아서 사지도 않을 테지만. 아마 산다 해도 오래 끼지도 않을 테지만. 반지가 그렇게 어울리는 손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녀는 또 고백합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예뻤으면 좋겠다고. 낫고 싶다고…. 예전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이만하면 귀엽다’가 아니라 서른 번 중에 한 번이라도, 아니 한번쯤은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저도 평범한 20대의 아가씨”라고 수줍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가 되고 싶은 꿈도 솔직히 고백합니다.

  “지인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아이들의 엄마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짧은 손가락으로 안아주고, 목욕시키고, 모유도 주고…. 그럴 수 있을까. 내가 아이를 너무 불편하고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이 체력으로 아이를 얼마나 오래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르게 꽉 잡아줘야 할 텐데. 내 손으로 아이를 놓치는 일이나 생기지 않을까. 커가면서 세심하고 정교한 일들을 요구할 텐데 내가 얼마나 잘해 줄 수 있을까.”

  그녀는 사실 아이 낳는 것도 걱정이라고 합니다. 온통 짜깁기하듯 피부를 이식한 배가 얼마나 늘어나 줄지 그것부터 고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적어도 두 아이를 낳고 싶은 꿈을 꿉니다. 또 한 명은 입양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꿈이 쉽게 이뤄질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이를 갖고 싶은,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을 살짝 드러낸 게 조금은 민망한 듯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그냥, 한번쯤 이런 걱정해야 인간다울 것 같아서요. 그래서 걱정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걱정은 아이라고 갖고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 그전에 결혼부터 하고 말이에요. 호호.”



  그녀는 얼마 전 작은 꿈을 하나 이루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족의 도움 없이 ‘나 홀로’ 미국 시애틀에서 어학연수를 한 그녀가 오는 9월 보스턴 대학교에서 재활상담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뭔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그녀. 14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면서도 삶에 희망과 꿈을 내려놓지 않았던 그녀입니다.  

   세상은 그녀에게 끝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바닥에서 희망을 찾았고 그 희망이 힘이 되어 그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녀는 인생 밑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 “이제 당신에게는 올라갈 일만, 시작할 일만 남아 있다”고 말입니다.

  누군가 “예전의 모습으로 사고나기 전 그 자리로 되돌려준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되돌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그녀는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 사경을 넘나들며 ‘덤으로’ 얻은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습니다.

“지금 이 모습이라도 기쁘고 행복하다”는 그녀를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아니 훨훨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저러고도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이 쏙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이 거짓이 아닌 ‘진실’임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사제공= 흥국생명 세상엿보기 / 김순희 기자

▷ 흥국생명  세상엿보기 바로가기




'돌아온곱창'님은 "이지선씨가 당시 느꼈을 심리적 절망과 그것을 극복한게 참 대단한 일이라는 점을 환기 시키고 싶은 마음에 올리는 것이니 이해바라는 마음임"이라는 설명을 함께 올렸습니다.
|크게 | 작게

[ 기사제공 ]  도깨비뉴스  |   도깨비뉴스 기사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강원래 “분노의 시기,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

월래형, 사고난 후 사람됐다. 좌우간 황우석 박사와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란다.

아래 초딩3년... 역시 초딩이다. 천사를 욕하다니...

 

강원래 “분노의 시기,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


<뉴스엔=길혜성>



클론강원래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진심 어린 장문의 '사과의 글'을 남겼다.



강원래는 13일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예전에 (미니 홈페이지에)남긴 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고 그 답글로 인해 제게하는 욕설과 질책은 깊이 반성하며 받겠습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또 "그동안 내가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하면서 더욱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강원래가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독백적인 성격의 글을 통해 자신이 이러한 입장을 밝히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원래는 "12일 저녁 '뮤직뱅크'를 마치고 계속 밀려있는 일을 하려고 하니 몸이 너무 많이 아파서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 들려서 항생제 주사맞고 해열제을 맞으며 누워서 전화기를 켜니 내 핸드폰으로 갑자기 문자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어 "예전에 홈피에 남겼던 욕을 누가 캡처해서 각 사이트마다 뿌려서 내 홈피에 욕글이 난무하고 있다고...홈피에 욕을 왜 그렇게 많이 남겨서 이런 고생하냐고..."라며 자신이 사과의 글을 남기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강원래는 또 "근데 떠돌아 다니는 글을 보니 전부 다 내가 예전에 남겼던 글들이 맞았다. 몇몇 말도 안되는 말도 있긴 하지만...강원래라는 이름으로 답글이 남겨진 것은 모두 내가 남긴 글이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 글을 통해 "사실 난 욕을 잘한다. 솔직히 내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60%가 욕이다. 난 내 홈피에서 만큼은 욕을 하고 싶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하고 싶었다. 장애인으로 살면서 많은 친구들이 내 곁을 떠나갔고 내가 보내기도 했다. 난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적이 너무나 많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많은 네티즌에게 싸이월드 홈피에서 내게 글을 남긴사람에게 욕을 퍼부을수 밖에 없었던 날 이해해달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나처럼 폭력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고 전제했다.



강원래는 이 글에서 자신에게 5년 전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심경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강원래는 "5년 전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 사고 이후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사고 이후 1달이 지나서였다. 그때는 내가 가슴 이하 하반신 마비로 평생을 살아야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설마 내가 왜 못걸을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장애인으로 살아가야할 나의 현실을 인정하게 됐고 그때부터 난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강원래는 이어 "그때부터 난 인터넷을 배우게 됐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옮겨다니면서 욕설과 비난을 퍼붓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또 "물론 간혹 가다가 나에게 들이대는 카메라 앞에서는 웃으며 인터뷰를 했던 걸로 기억된다. 힘내겠다고 비록 현실은 휠체어를 타고 살지만 마음만은 신나게 살겠다고...언젠가는 클론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그렇게 웃으며 인터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잘려고 침대에 누우면 또 다시 귓가로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 없었다. 정말로 장애인으로 새롭게 산다는게 힘들었다. 견딜수 없는 아픔이고 내가 이길 수 없는 현실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래는 이 글을 통해 "나에게 (인터넷을 통해) 별의 별 욕을 퍼붓던 사람을 한명 잡은 적이 있다. 성적 묘사와 욕을 구사하는게 20~30대의 여성인 것같았고 송이가 너무 맘에 상처를 받았고 그 사람이 올린 글 때문에 우리는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했었다. 결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해서 잡긴 잡았는데 초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었다. 그런 일이 몇번이나 있은 후 난 알게 모르게 굉장히 폭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중도 장애인들에게 코스가 있다고 한다. '부정 - 분노 - 좌절 - 수용'. '분노와 좌절' 속에서 지난 5년을 보냈던 것같다. 아니 지금도 보내고 있는 것같다. 내 홈피에 왔던 분들은 많은 쪽지를 보냈고 지금도 많이들 보낸다. 욕으로 남긴 답글을 지우라고... 하지만 난 지우지 않았다. 욕으로 답글을 남겼던 지난 나의 못된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금 이렇게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그 당시 힘들었던 나의 모습...폭력적인 나의 모습... 좌절하던 나의 모습이 욕으로 쓴 답글 한 글자,한 글자에 욕설 한마디,한마디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 글 마지막 부분에서 미니 홈페이지에 욕설로 답글을 단 데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강원래는 또 "참 깜빡 잊은게 있어서 여러분께 한가지 부탁 드립니다. 제 아내 김송에겐 심한 말을 안하셨으면 합니다. 폭력적이고 난폭하면서도 부족한 저를 욕하는건 괜찮으나 제 아내에게는...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는 말로써 이 글을 맺었다. comet@newsen.co.kr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회창, 97년 대선 직전 박철언에 러브콜 보냈다”

 

 

이회창, 97년 대선 직전 박철언에 러브콜 보냈다”
박 전 의원 회고록 통해 주장, “81년 전두환 대통령에 이회창 대법원 판사로 임명 건의”
입력 :2005-08-12 22:13   이응탁 (et-lee@dailyseop.com)기자
박철언 전 의원은 12일 발간된 회고록에서 97년도 대통령선거 직전 당시 이회창 후보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YS가 신한국당을 탈당한 후 신한국당은 YS두들기기를 계속했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방에서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한국당은 자민련 내의 TK의원들도 흔들기 시작했고 그해 11월 이의익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해 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11월 15일 세 후보간의 TV3사 합동 토론회가 끝난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를 미세하게 앞서기 시작했으며 특히 대구·경북 지방에서는 이회창이 43.9%를 얻어 이인제의 22.5%에 두 배 가량 앞서며 반DJ표가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따르면 이 무렵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 측으로부터는 각기 다른 통로를 통해 박철언 당시 자민련 부총재에게 ‘러브콜’이 들어갔다.

이회창 후보 측에서는 평소 박 부총재와 가까운 서울대 법대 동기인 명호근 쌍룡양회 회장과 김문찬 고문 등을 통해 신한국당 입당 제의를 했고, 조순 총재 측에서도 박 전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인 박기봉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을 통해 같은 제의가 들어갔다.

박 전 의원은 이들이 “시대적 요구가 3김 정치의 청산이고 세대교체다. 이미 YS도 신한국당을 탈당했고 당명도 조만간 바꿀 것이다. 또 대구·경북의 큰 흐름도 이미 이회창 쪽으로 돌아섰다”며 마음을 바꿀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순 총재의 차남은 “박 부총재님께서 입당하면 ‘깨끗한 정치 이회창, 튼튼한 경제 조순, 통일의 기수 박철언’ 이렇게 세 분이 함께 나서서 시대가 바라는 세대교체와 3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도 정착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고 박 전 의원은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당시 “TK지역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도 DJ와 이회창이 박빙의 호각지세로 우열을 가르기 힘들게 됐다”며 “JP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나 자신은 마음을 비웠다. 후진을 양성 하겠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박 전 의원은 또 민심의 향배를 알아보기 위해 대구에 내려갔을 때는 이미 “DJ대통령은 전라도 정권이다”, “YS에 대한 한을 풀어줄 사람은 이회창 뿐 이다”, “이인제 찍은면 DJ가 대통령된다”는 말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당초 DJT(김대중·김종필·대구·경북)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 것은 지역감정의 극복과 영·호남의 갈등 해소를 통한 ‘화해의 정치, 통합의 정치, 미래지향의 정치’였는데 결정적 순간에 있었던 몇 차례의 악수와 시간 지연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손써볼 도리가 없을 지경으로 가고 있었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 교체의 그랜드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나의 충고를 외면한 후과는 혹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회고록에서 81년 4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대법원 판사 후보를 면담하면서 당시 45세의 이회창을 만난 후 전 대통령에게 법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이회창과 같은 젊고 소신 있는 사람이 새로 대법원 판사로 들어와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따르면, 손진곤 당시 민정비서관은 이회창 판사가 자주 소수 의견을 내고 개인 이미지 관리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도 법원 내에 실력이 있고 자세가 발라 소장 법관들의 큰 신망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이응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에 대한 의견
회원의견(0) 비회원의견(1)  
 
악의축 전두환
2005-08-13 오전 12:31:00
(222.120.115.*)
  바로 이것이 광주를 피로 짓밟은 5공과 45세 역대 최연소 대법관 이회창이 타협하여 탄생하는 과정이다. 은폐된 성고문 정권 5공 부역자 이회창!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중화권 ‘못말리는 공주병’ 블로거로 떠들썩

아아 그녀

출중한 외모, 요염하고 섹시한 몸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얼굴...

시티 헌터마냥 코피를 터뜨리며 지근 거리에서 함 모시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와 나 사이에는 황해가 가로막고 있구나

아래 블로그 하이퍼 링크를 클릭하면 그녀를 직접 알현할 수 있다.

다만 좀 느리구나. IT강국인 코리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속도

 

중화권 ‘못말리는 공주병’ 블로거로 떠들썩
입력 :2005-08-05 16:39   타이베이=연합뉴스 필수연 통신원 
“나는 즐겁지 않다. 내가 즐겁지 않은 이유는 나의 출중한 외모, 요염하고 섹시한 몸매, 고결한 성품,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나의 얼굴, 남자들은 나를 볼 때마다 코피를 터뜨린다...내 인생은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지난 상반기 '못말리는 공주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푸룽제제(芙蓉姐姐.부용언니)의 유명한 어록 가운데 일부다.

올해 28세인 푸룽제제의 본명은 스훙샤(史紅霞)이고 중국 산시(陝西)성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 대학원에 여러번 낙방한 경력을 갖고 있는 그녀는 “나의 낙방은 나의 탁월한 재능이 시기당했기 때문”이라며 특유의 공주병으로 해석한다.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http://furongjiejie.bokee.com/)를 통해 이른바 ‘요염한’ 사진과 ‘섹시한 춤’ 동영상을 올리며 중국 전역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이제 중국에서 그녀를 모르면 간첩으로 몰릴 정도고 그 인기는 중국을 넘어 대만과 홍콩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중화권에 퍼지고 있다.

그러나 자칭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퀸카’라는 ‘푸룽제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평가는 대부분 “농촌 아낙과 같은 촌스러운 외모에 심각한 공주병을 앓고 있는 여자”라는 것.

엄청난 인기로 인터넷 단편영화 촬영과 게임 진행자 등 연예계 진출 문턱까지 갔던 ‘푸룽제제’는 지난달 중국 정부의 ‘푸룽제제 언급 금지령’으로 하루 아침에 TV는 물론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도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중국 정부는 각 언론매체들에 “엔터테인먼트 문화는 포용이 필요하지만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포용이 아니다”라며 그녀의 자서전 출판까지 금지했다.

중국 정부가 ‘푸룽제제’를 인터넷에서 사라지게 한 정확한 사연은 알 수 없으나 중국 앤티 블로그 사이트가 지난 7월 “푸룽제제는 중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는 글을 올린 것이 진정한 원인이 아닌가라는 홍콩의 아주주간과 대만 중국시보의 보도도 나왔다.

이 앤티 사이트는 “중국 당국은 열악한 인권기록에도 불구, 중국인을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민족으로 선전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 차세대 지도국가로 지목받고 마치 푸룽제제처럼 ‘이 식을 줄 모르는 나의 인기’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라면서 “중국도 푸룽제제와 같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고 비꼬았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에로가요계의 보아를 꿈꿔요”

아아... 누님

지근거리에서 직접 한번 뫼시고 싶다

솔직히 이미 보아를 능가했다. 적어도 내 맘 속에서는...

여행자들의 객기를 이용한 온갖 노래 테잎은 양평이 꽉 잡음

 

에로가요계의 보아를 꿈꿔요”
[한겨레] 애로쏭·노골쏭·쇼킹시리즈 테이프 100만개 판 정희라씨
팬들의 성원으로 일본어 녹음 마치고 중국까지 노린다

▣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지난 6월27일 땅굴을 취재하러 강원도 양구로 가는 길이었다. 서울을 빠져나와 양평을 지나칠 무렵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휴게소 매점 한켠 진열대 중앙에 낯선 테이프들이 시선을 확 끌었다. 테이프 재킷 옆면에 낯뜨거운 포즈를 취한 모델 위로 ‘힛트 신상품 애로쏭’(맞춤법 무시)의 빨간색 제목이 민망함을 모른 채 뻣뻣이 꽂혀 있었다. 테이프 앞면엔 5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 붉은색의 원 바탕에 ‘19’가 찍혀 있었다. “어라~ 이런 게 다 있었네!” 동행하던 류우종 선배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게 주인은 테이프가 많이 팔린다고 귀띔했다. “야, 이거 얘기(기사) 되겠다.” 애로쏭 3, 4집의 테이프 두개가 한 묶음으로 6천원이었다. 차에 앉자마자 테이프를 틀었다. ‘다행히’(?) 노랫말이나 배경음악엔 결혼한 30대 중·후반의 우리 일행이 듣기에 민망한 구절은 없었다.

술자리에서 수다를 떨면서 늘상 하는 얘기, 겪는 얘기들이 뽕짝 가락을 타고 흘러나왔다. 우리는 배꼽을 잡고 웃고 또 웃었다.



연륜이 쌓여야 나는 맛
그렇다고 성인가요를 자타가 품위 있다(?)고 여기는 <한겨레21>에서 다뤄야 하는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무게 잡고 할 것 없이 재미있으니 그냥 쓰자는 생각이 앞섰다.

‘에로가수 일인자’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정희라(46)씨를 만났다. 지난 7월5일 그가 소속된 동대문 삼성음반 사무실에서다. 그는 ‘삼순’이처럼 불편한 이름을 가졌는지, 본명 공개를 원치 않았다. 그가 지난 2001년부터 부른 애로쏭 1~4집, 노골쏭 1~4집, 쇼킹 1~2집은 100만개나 팔렸다. ‘정통’(?) 대중가요계에서 지난 2002년 이후 10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없는 음반업계의 불황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다. 음반 값은 싸다. 테이프는 보통 두개짜리가 한 묶음으로 6천~7천원에 팔린다. CD는 낱개는 4천~5천원, 두장짜리는 8천~1만원 정도 한다. 보통 음반의 반값 정도다. 그러나 저작권협회 등록 표시가 있다. 표절은 사절이란다.

희라씨가 꼽은 최고의 인기곡은 <소세지타령>이다. 가사를 좀 훑어보자.

“세상살이 우루루루~ 에로쏭 섹시녀 들어간다 한 곡조 뽑아볼까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쏘쏘쏘 쏘세지야/ 밥만 먹고 우루루루~ 어떻게 혼자사 긴긴밤을 쏘세지 하나 없이 긴밤을 세운당가 어랑어랑어허야 어야디야 내쏘쏘쏘 쏘세지야.” 그가 동창회 모임 공연에 요청을 받고 나가서 “내 쏘쏘쏘 소세지야”를 내빼면 남자들이 다들 자지러진다고 한다. 후렴구는 남자의 성기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어 좀 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이 곡은 어떨까? “형님은 좋것네/ 형님은 좋것네/ 아주버님 코가 커서/ 형님은 좋것네/ 아우야 동서야/ 그 말을 말거라/ 크기만 컸지요/ 실속은 없다네.” “구월단풍에/ 국회꽃은/ 서리바람에 피고요/ 이십안짝 처녀는/ 총각 품안에 피누나.” 지난 1994년 서울시에서 발행한 <서울민속대관> 구전가요편에 실린 ‘정요’(情謠) 두편이다. 성인가요는 늘 있었다.

대중을 상대로 부른 성인가요는 우리나라에서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성인가요는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됐다. 어쨌든 아이디어는 대성공이었다. 다른 업체들이 섹시송 등 표절을 내놨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린 것은 애로쏭·노골쏭·쇼킹 시리즈뿐이었다. 주 소비층은 30대 후반부터 50대까지다. 그는 “모든 것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대들에게 공감이 갈 수 있는 가사들”이라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그는 “연륜이 쌓여야 그런 맛이 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라며 가수로서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해갔다.

그에게서 정통 가수의 냄새를 찾긴 어렵다. 내세울 만한 경력은 없다. 노래 실력을 처음 인정받은 것은 지난 1990년 동네 백화점 오픈 행사 때 나가서 1등을 해서 25인치 텔레비전을 탄 것이 전부다. 그 뒤 오디션을 거쳐 밤업소에 나가면서는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불러왔다. 이제 자신의 음반을 내는 그는 가수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가창 실력을 묻자 “지금 있는 가수들은 (나만큼 하는 가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옛날에 가수 김추자씨의 노래를 좋아했고, 지금은 인순이의 가창력 정도를 평가할 뿐, 눈에 차는 가수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매일 계란 노른자 1~2개와 삼겹살을 찾아 먹으며 목을 관리하는 영락없는 가수였다. 술과 담배는 입에도 안 대는 프로다.

가창 실력? 나만큼 하는 가수가 없어~


노래가 저질이 아니냐는 곁눈질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다 그것(가사)을 겪으면서 사는 사람들이다.” 오히려 그들의 이중성을 탓했다. 노래에 음악성이 있냐는 기자의 반복되는 의구심에 “멜로디는 단조롭지만, 재미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주 잘 맞는다”고 답했다. 가사가 좀 자극적(?)이라는 것을 빼면 트로트와 아무런 벽이 없었다.

그가 부른 노래를 둘러싼 믿거나 말거나 에피소드도 많았다. “내 노래를 들으신 분이 티코를 타고 가다가 너무 웃겨서 차가 논두렁에 빠졌다고 하더라.” 또 부부싸움을 한 부부가 이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웃다가 자연스럽게 화해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자랑했다. 그의 노래는 성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성매매 세태를 꼬집는 풍자에서부터 오지랖 넓게 성교육까지도 다룬다.

성인가수인 그는 평범하게 사는 가정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남편은 직장에 다니고 아이들은 대학에 다닌다. “남편이 처음엔 그것도 노래냐, 그 따위 노래 하려면 하지 마라고 반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뒤에서 도와준다.” 아이들도 인터넷에서 홈피를 만들어 가사를 올리고 하는 일을 도와준다고 한다. 수입은 먹고살 만하다며 비밀에 붙였지만, 테이프 값의 10%를 고정수입으로 얻고 있었다.

이제 밤무대는 나갈 필요가 없다.

한국 시장을 제패한 그는 일본에 이어 중국으로 진출할 꿈을 꾸고 있었다. 일본 수출길은 이미 뚫었다. 일본 성인가요 매니지먼트사와 협약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애로쏭 1, 2집의 일본어 녹음을 마쳤다. 일본에서 먼저 찾아왔다고 한다.

“일본어의 ‘일’자도 못한다고 했지만, 일본쪽에서 내 목소리와 가사가 너무 잘 맞아, 일본어 녹음을 하게 됐다.” 일본에서 어느 정도 성공하면, 중국에도 진출할 생각이란다. 그는 “일본에서 보아를 꿈꾸냐?”는 물음에 말없는 웃음으로 대신했다. 그러고는 “김연자, 계은숙, 정재은(이미자씨의 딸)씨 등이 일본에서 활동한다. 단지 보아처럼 매스컴을 안 타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에 차가 막히고 졸릴 때, ‘성인’들이여 그의 노래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친절한 금자씨'가 'Sympathy for Lady Vengeance'가 된 사연

'친절한 금자씨'처럼 하고 싶다. 매일매일

 

 




'친절한 금자씨'가 'Sympathy for Lady Vengeance'가 된 사연
김관명 기자 |  07/22 15:57  | 조회:107



잘 알려진대로 오는 29일 개봉하는 '친절한 금자씨'의 영문제목은 'Sympathy for Lady Vengeance'. '복수양에 대한 동정'쯤 되는, 우리말 제목과는 별 상관도 없으면서도 왠지 영화내용을 잘 요약한 것 같은 이 영문제목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2002년작 '복수는 나의 것'이 'Sympathy for Mr. Vengeance'이니까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복수는 나의 것'에서는 주인공이 남자(송강호 신하균)였으니까 'Mr'인 것이고,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니까 'Lady'로 바꾼 것 아니냐고? 박찬욱 감독에게 직접 물어봤다.

우선 박 감독이 '복수는 나의 것'의 영문제목으로 처음 생각한 것은 직역 수준인 'Vengeance Is Mine'. 그런데 박 감독이 미국의 유명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를 검색해보니, 똑같은 영화제목이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1979년작을 비롯해 무려 14개나 검색됐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포기!

이때 도움을 준 것이 이무영 감독이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 감독이 롤링 스톤즈의 노래제목 'Sympathy For the Devil'을 추천한 것. 박 감독은 여기에 애니메이션 '미스터 벤전스'를 떠올렸고, 그래서 탄생한 제목이 바로 'Sympathy For Mr. Vengeance'라고.

박찬욱 감독은 "'복수는 나의 것'의 영문제목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 시리즈라는 연속성도 있고 하니 'Sympathy'는 놔두고 'Mr'를 'Lady'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추! 이 채널(23일)]SBS '그 여름의 태풍' 외


'여왕의 조건' (SBS 오전 8시30분)성우는 영주에게 보내진 양육자
 

할리우드 스타 칼윤, 아이비와 '일촌'


신인 가수 아이비가 인터넷 미니홈피 '싸이월드'의 '싸이 1촌'이 무려
 




나도한마디 [운영원칙안내] 필명
비밀번호


 


src='http://ad.moneytoday.co.kr/news/servlet/BannerView.php?code=2968&mode=view'
quality='high' WIDTH='200' HEIGHT='138' swLiveConnect=true NAME=fscommand2968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shockwave/download/index.cgi?P1_Prod_Version=ShockwaveFlash'>







가장 많이 본 기사
안소영 "38인치 내 가슴은 100% 자연산"


'떨녀' 이보람씨 "연예계 데뷔 안하겠다"

[1]

클럽춤꾼에 최고인기 '바나나걸' 정체는?


'섹시 전지현은 가라' 청순당당女 변신


강원래 "옥주현 때문에 김송에게 오해받아"




이영애의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무삭제 버전' 인터뷰


패션으로 보는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30대 안에 꼭 결혼할래요"


'Sympathy for Lady Vengeance'가 된 사연


1300명이 지켜본 '금자씨'


박찬욱식 '금자's 일레븐'


"최민식은 순수악 자체"


이영애 총쏠때 눈도 깜빡안해


"이영애 폭력과 멀어 캐스팅"


박찬욱"이영애와 두번작업"


송강호등 특급카메오 총출동


이영애 "배우로서 목 말랐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