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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표도르 크로캅 쯤은 5초안에…

아아 차차 댄스 컨테스트 우승자, 이분... UW 철학과 출신이었다.

시애틀 그런지의 최강자 sound garden의 보컬 크리스 코넬(현 audio slave)도 유덥 철학과 동문이었지

 

이소룡, 표도르 크로캅 쯤은 5초안에…
[도깨비 뉴스]




‘오늘, 지금!’의 자기실현으로 빚은 마키아벨리안 무예 철학



사후 30년이 지나도록 인기가 식지 않는 이소룡.



무술인으로만 알려진 그가 상당한 경지의 철학도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전무술인 절권도는 그의 철학적 과제인 자기구현의 결정체였다.



‘이소룡’은 이제 유행이 아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고전이다.



젊음과 도전, 그리고 강인함과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추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의 이름은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이다.



▼운영자 알림: 이글은 이송준 도서출판 인간희극 대표(humancomedy@paran.com)가 시사월간지 신동아에 기고한 것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문은 현재 발매중인 신동아 9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소룡이살아 있다면 올해로 65세가 된다. 환갑을 훌쩍 넘어선 그의 모습은 어떨까? 두루뭉실 살이 붙은 몸집,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 깊게 팬 주름….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의 늙은 모습은 이렇듯 상상하기조차 싫다. 그는 여전히 푸른 기운을 내뿜는 젊은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서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이소룡이 말 그대로 ‘급사(急死)’한 것이 1973년, 올해로 32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요즘도 인터넷 인물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고, 잊을 만하면 세계 각국에서 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진다.



지금 당장 아무 포털 사이트에 가서 검색창에 ‘이소룡’이라고 써보길. 최근에 씌어진 글이 오늘 아니면 어제 날짜일 테니까. 심지어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종격투기 관련 게시판에서 표도르나 크로캅 같은 최강의 격투기 고수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칭 ‘격투기 전문가’들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이소룡의 스피드라면 표도르도 5초 안에 끝낼 수 있다’ ‘이소룡의 펀치 강도는 타이슨의 1.5배쯤 된다’ ‘이소룡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왜소한 체구 때문에 지금의 파이터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살아서 한 세대, 죽어서 한 세대



서른두 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소룡. 그러나 그는 살아서 한 세대, 또 죽어서도 한 세대에 존재한다.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소룡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는 이유는 뭘까.



죽은 지 32년이 지나도록 자신을 평온하게 잠들게 내버려두지 않는 ‘우리’에게 이소룡은 과연 어떤 생각을 품고 있을까. 환상이나 이미지를 좇지 않고 바로 지금의 삶, 실재하는 가치를 추구했던 그의 철학을 떠올려볼 때 아마도 그는 그리 유쾌한 기분만은 아닐 것이다.



‘아니 갑자기 웬 철학?’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모르는 사람은 통 몰랐겠지만, 이소룡은 워싱턴주립대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틈날 때마다 다양한 철학서를 열성적으로 읽었던 독서광이다.



특히 도교와 선불교, 명상철학에 조예가 깊어 이와 관련된 독창적인 사상을 피력한 저작물을 남긴 철학자이기도 하다. 동양철학에 정통한 도올 김용옥 선생도 이소룡을 두고 ‘퍽 깊이 있는 사상가’라고 평했을 정도니 그만 어리둥절함과 의구심을 거두시라.



여기 당신들이 잘 안다고 생각하는 한 남자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가 있다.



원래 꿈은 의사



이소룡, 아니 이진번(李振藩·이소룡의 본명)은 1940년 11월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홍콩의 경극 배우이던 아버지 이해천이 식구들을 이끌고 미국 순회공연을 하던 중 태평양전쟁이 일어나 발이 묶이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원정출산’을 한 셈이다.



이소룡의 영어 이름인 ‘브루스(bruce)’는 미국 시민권을 발급받기 위해 출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병원 분만실 간호사가 급조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브루스 리’라는 이름이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니 이름 모를 간호사의 작명 솜씨가 그리 나빴던 것 같지는 않다. 뜻하지 않게 길어진 이소룡 일가의 미국 생활은 1947년 이소룡이 일곱 살이 되던 해 가족이 모두 홍콩으로 돌아오면서 끝이 난다.



유년시절의 이소룡은 잘나가는 말썽꾸러기의 모습이다. 아버지의 인맥 덕분에 여러 영화에 아역으로 출연했는데 ‘세로상’이라는 영화에서 ‘이소룡(李小龍)’이라는 예명을 얻은 이후 줄곧 이 이름으로 활동한다. 꽤 알려진 아역스타였던 데다가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서 태극권을 배우고 13세부터는 영춘권의 대가인 엽문으로부터 쿵푸를 배운 그는 무서울 것이 없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들과 싸움을 벌였다. 천성적으로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 그는 철저한 싸움꾼 기질로 골목대장 노릇을 제대로 했다. 거울 앞에서 머리에 기름을 바르며 멋을 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아이, 홍콩 차차 댄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정도로 끼가 많은 아이였다. 1959년 19세의 나이로 혈혈단신 미국행을 결심한 이소룡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자못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뜻밖에도 그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당신을 전혀 모르는 제가 이런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을 무례라고 생각지 말아주세요. 먼저 제 소개를 드릴게요. 저는 내년에 고등학교를 마치면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의사가 되는 게 제 소망인데요, 그 길에 대해서 아는 게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의사가 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저는 그 분야에 대해선 눈곱만큼도 아는 게 없는데, 그래도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의사가 될 수 있겠죠?’



알려지지 않은 조언자에게 보낸 이 편지를 보면, 이소룡은 말썽 많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미국에 가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미국의 주류사회에 정착하고자 굳게 맘을 먹은 듯하다.



그가 의사의 꿈을 접고 워싱턴주립대 철학과를 택한 이유를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그의 어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전공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지도교수는 ‘너같이 캐묻기 좋아하는 사람은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말했다.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철학은 너에게 대답해줄 거야.”



“내가 철학을 전공으로 택한 것은 어린 시절 나의 호전적인 성격과 무척 관련이 깊다. 나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지곤 했다. ‘승리 뒤에는 무엇이 오는가’ ‘사람들은 왜 그토록 승리를 갈망하는가’ ‘영광이란 무엇인가’ ‘영광스러운 승리란 어떤 것인가’….”



‘승리 뒤에는 무엇이 오는가’



이소룡은 쿵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 각지에 쿵푸 도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다. 미국에서 태권도 마스터로 인정받는 이준구 사범과의 우정은 이처럼 같은 꿈을 꾸던 젊은 무도인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영화는 따로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미국 액션영화 시장에서 무예영화라는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다. 아마도 권총잡이들의 무용담보다 훨씬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이다. 서부영화에서는 오로지 총만 다루지만 여기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다룰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육체로 표현될 것이다.”



그가 연기에 대해 남긴 글들을 읽어보면 또다시 전율이 느껴진다.



“20년이 넘는 배우 생활을 통해 나는 깨달았다. 배우는 죽도록 힘들게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이 사실을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육체와 영혼을 사로잡는 자기표현의 예술가가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에게 배우란 ‘그 사람이게 하는 모든 것의 합’이다. 인생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력, 특유의 취향, 행복과 고난의 경험, 집중력, 교육배경 등 그 사람이게 하는 모든 것이 합쳐져 나오는 것이 바로 연기다.”



용의 기운과 같은 자기실현 욕구



그는 1973년 ‘용쟁호투’ 녹음 작업 직후 여배우 정패의 집에서 쓰러져서는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



그의 사망원인은 특정 약물에 대한 과민증으로 인한 뇌수종으로 밝혀졌지만 정패의 집에서 죽은 것을 두고 복상사했다느니, 아들 브랜든 리까지 이어진 죽음의 고리를 두고 집안에 씐 저주 때문이었다느니 소문이 많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마지막 숨쉬는 순간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던 한 순수한 영혼에 대해 산 자들이 덧붙인 군더더기일 뿐이다.



이소룡은 스스로 철학으로 계몽됐다고 말할 만큼 다양한 철학사상을 열성적으로 탐구했다.



그의 서재에는 동서양,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철학서가 빼곡했으며 바쁜 촬영일정 속에서도 틈이 날 때마다 열성적으로 책을 읽거나 순간순간 떠오르는 철학적 영감을 메모로 남겨뒀다. 특히 탐독했던 책들을 살펴보면 그가 지향한 철학적 이상향을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 노자(老子)의 도덕경,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와 제임스 앨런의 명상 서적 등이 그것이다.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스티브 매퀸의 회상은 이소룡이 무엇을 위해 짧은 삶을 불태웠는지 잘 말해준다.



“나는 이소룡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해 탁월한 견해를 보여준 철학자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무엇보다 ‘나, 이소룡은 누구인가?’를 탐구하는 데 몰두했다. 그리고 앎을 통해 새로운 지식으로 자신을 확장하려 했다. 이소룡과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장시간 토론하는 것을 즐겼는데 그는 언제나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하곤 했다.



실제로 이길 수 있는 싸움기술



이소룡은 자신의 철학적 깨달음과 무예기술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데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가 남긴 수많은 철학 아포리즘은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진리의 핵심을 정확하게 제시하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방식으로 생각을 진전시키게 자극한다. 주로 아포리즘이란 방식으로 자신의 철학을 남긴 것은 ‘거짓 스승은 화려한 말을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죽음이 두렵지는 않다. 나는 내 삶을 살아갈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전진할 것이다. 비록 내가 품은 모든 야망을 이루지 못한 채 언젠가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나는 내 모든 성의와 능력을 다 바쳐 내가 원하는 것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보스니아에 세워지는 이소룡 동상



올해 홍콩에서는 11월27일 이소룡 탄생 65주년을 맞아 높이 2m 정도의 이소룡 동상이 세워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이소룡 동상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도시가 있다.



뜻밖에도 민족·종교 갈등이 끊이지 않는 보스니아의 모스타르시다. 모스타르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소룡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간디를 제치고 보스니아의 모든 민족으로부터 환영받는 동시에 민족간의 연대를 상징하기에 적절한 인물로 뽑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스타르 시민은 이소룡을 우정과 고귀함, 정의의 상징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이는 이소룡이라는 인물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폭넓게, 그리고 얼마나 촘촘하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서구인에게 각인된 그의 이미지는 너무도 강렬해 그들의 동양에 대한 인식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대국 일본의 위상을 능가한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미 한 세대가 지나간 그의 빛바랜 영상을 보는 새로운 세대 역시 이전 세대와 별반 다르지 않게 이소룡을 소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소룡이라는 유행의 주기는 점점 촘촘해지고 있다. 이쯤 되면 그것은 이제 유행이 아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고전이다. 젊음과 도전, 그리고 강인함과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추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이소룡, 그는 영원할 것이다.



글 = 이송준 도서출판 인간희극 대표(humancomedy@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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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링 떠난다…그래서 질수 없다”

대입 축하한다. 잘 자라라

 

지면 링 떠난다…그래서 질수 없다”
만나봅시다 - 다음달 통합챔프 도전 김주희
이길우 기자
▲ 다음달 통합타이틀전을 앞둔 최연소 세계챔프 김주희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거인체육관에서 펀치볼을 치고 있다.
[관련기사]
중고등학교 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간 적이 없다. 돈이 없어서였다.

그 시절 10일간 라면 2개만 먹고 버틴 적도 있다. 동네 수퍼마켓의 진열대에 있는 버터빵이 먹고 싶어 딱 한번 훔쳐 먹었다. 아직도 그 가게를 지나갈 때마다 가슴이 저려온다.

그가 권투를 시작한 것도 가난이 이유였다. 어머니가 가출한 뒤 그를 돌봐야 했던 당시 고등학생 언니(김미나·24)는 주유소 아르바이트로 번 5만원으로 권투도장 한달 회비를 내줬다. 권투도장은 밤 11시까지 운동할 수 있어 자신이 동생을 돌봐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독하게 운동했다. 어떤 날은 혼자 밤을 세워 샌드백을 치기도 했다.

손가락 부러져도 내색않은 ‘열아홉 독종’

지난해 12월 멜리사 셰이퍼(27·미국)와의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 타이틀전을 앞두고 스파링을 하다가 왼손 새끼손가락에 금이 갔다. 스파링 상대가 기부스를 해 빨리 낫게 하려면 ‘확실히’ 부러져야 한다고 말해 마구 샌드백을 두들겼다. 결국 새끼손가락은 조각 조각 부셔졌고, 더 오래 기브스를 해야 했다. 세계 타이틀전에서도 3회전을 남기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우두둑’ 골절됐다. 상대방이 눈치챌까봐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겼다.

그의 얼굴은 뽀얗다. 그리고 상처도 없다. 생글생글 잘 웃는다. 키도 작다. 길거리에서 만나면 누구도 그를 거친 사각의 링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챔피언이라고 알아채기 어렵다. 그러나 링에만 올라가면 독종이 된다. 지면 은퇴한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질 수가 없다.

합숙비 없어 육상 포기한 뒤 복싱 눈떠




다음달 24일 서울에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마리벨 주리타(26·미국)와 통합타이틀전을 벌이는 김주희(19·거인체육관). 최연소 세계챔피언이라는 그의 ‘명성’ 뒤엔 그 또래가 겪기 힘든 생활의 고단함이 숨어있다.

김주희는 그런 가난의 티를 안낸다. “왜 권투를 시작했냐구요? 먼저 도장을 다닌 언니의 운동복을 찾으러 도장에 들렸는데 그 겨울에 운동하는 오빠들의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더군요. 그래서 나도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였다. 그러나 합숙비가 없어 포기해야 했다. 우연히 마주친 권투는 그를 한없이 유혹했다. 지금도 경기를 앞두고 산악달리기로 체력을 담금질한다. 그를 처음부터 조련한 정문호(49) 관장 역시 달리기 선수 출신이다.

세계챔프가 됐으나 그는 지금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짜리 집에 산다.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김산옥·52)를 보살펴야 한다. 세계챔프가 될 때까지 그를 뒷바라지하던 언니는 지금 미국에 유학중이다.

형편이 어려운 그를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줄지어 나타났다. 한 중견회사 사장은 아무런 조건없이 2년 동안 월 100만원씩 도와준다고 했다. 그 사장에게 김주희는 전화를 걸어 “감사합니다. 그러나 전 아직 제 스스로 해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정 어려우면 말씀 드리겠습니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한 ‘빨래방’ 주인은 평생 고객으로 모시고 무료로 빨래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고맙다고만 했다.

요즘 인기가 있는 격투기로부터도 유혹은 계속된다. 한 일본 격투기 프로모터는 “단 3경기만 출전하면 아파트 한채를 사주겠다”고 제의했다. 거절했다. 그러면서도 케오승을 거둘 때마다 모교인 서울 영등포여고에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꿈은 앞으로 2~3년 통합챔피언을 지낸뒤 은퇴하고 텔레비젼 권투해설가를 하고 싶단다.

일 격투기 유혹도 거절…“해설가 되고파”

말도 정말 조리있게 잘한다. 그 앞에서 삼국지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삼국지를 50번이상 읽을 만큼 지독한 독서광이기도 하다. 최근 대전 중부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수시합격했다. 대학생의 꿈을 이룬 것이다.

한국프로복싱 사상 남녀 통털어 처음으로 두 기구 통합챔피언에 도전하는 김주희는 발렌타인데이엔 같은 도장에서 운동하는 남자 수련생의 사물함에 초코렛을 일일히 다 넣어주는 다정함을 보여주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아가씨’이기도 하다. 글 사진/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기사등록 : 2005-08-29 오후 07:03:27기사수정 : 2005-08-29 오후 07:15:25
한겨레 (http://www.hani.co.kr). 무단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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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여걸식스’ 3일 복귀, 촬영에 앞서 기자회견?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성불하소서

 

이혜영 ‘여걸식스’ 3일 복귀, 촬영에 앞서 기자회견?

<뉴스엔=이재환 기자>

최근 파경을 맞은 가수 출신 이혜영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여걸식스’에 복귀한다.

이혜영은 9월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이루어지는 ‘여걸식스’ 녹화에 참여키로 최근 결정했다.

‘해피선데이’ 연출자 이훈희PD는 29일 “이혜영이 9월3일 녹화부터 방송에 참여한다. 본인이 방송 중단을 원했지만 큰 문제가 될 것 없다고 판단, 출연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PD는 또 “이날 녹화에 앞서 간단히 개인의 근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밝힐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 하지만 본인이 어떤 말을 할 지, 어떤 형태를 취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전격 이혼을 발표한 이혜영은 이날 녹화에 앞서 파경과 관련된 심경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혜영이 이날 녹화에 앞서 어떤 말을 할 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녀의 방송 활동 복귀에 따라 이혜영이 이혼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을 감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혜영의 방송 복귀에는 제작진 외에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 중인 다른 출연진도 그녀의 출연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은 현재 이혼 전부터 살고 있던 서울 청담동의 자택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출연분은 오는 9월 11일과 18일 전파를 탄다.

star@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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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에게 성폭행당한 남, 충격으로 실어증

91년경 러시아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좌우간 성불하소서.

 

세 여자에게 성폭행당한 남, 충격으로 실어증
남아공에서 한 30대 흑인 남자가 세 명의 흑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1주일째 실어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A)가 26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요하네스버그 인근 루드포트에서 거리를 걷던 이 남자에게 30대로 보이는 세 여성이 탑승한 적갈색 BMW 승용차가 접근해 왔다.

그 중 한 여성이 모 호텔의 위치를 알려달라며 탑승할 것을 권해 차에 탄 남자는 "한 잔 하자"는 여성들의 권유에 술을 함께 하기도 했다.

술자리에서 여성들은 다른 호텔의 위치를 가르쳐 달라고 재차 요구했고 남자는 그렇게 하기로 했으나 여성들이 갑자기 승용차 방향을 바꿔 인근 폐광 지역으로 끌고 갔다.

그 곳에서 한 여성이 권총을 겨누며 남자에게 옷을 벗도록 위협하는 한편 자신들도 모두 옷을 벗고 차례로 남자를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이후 여성들은 남자를 차에 도로 태워 루드포트 한 거리에서 남자를 내려놓은 뒤 사라졌다.

이 남자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그가 워낙 충격을 입어 병원에서 상담을 받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이어 병원에서 에이즈 테스트를 받은 뒤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나 여전히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30-36세로 보이는 세 여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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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쇼걸까지… 모터쇼야, 미인대회야?

이제 스포츠 찌라시 영역까지... 니들이 신문이야?

 

 

플레이보이 쇼걸까지… 모터쇼야, 미인대회야?

모스크바=정병선특파원 bschung@chosun.com
입력 : 2005.08.27 10:04 47' / 수정 : 2005.08.27 10:07 49'


 


▲ 현대 NF쏘나타를 배경으로 한 러시아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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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 모터쇼
‘미인(美人)과 모터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장은 미인들의 천국이다. 지난 24일부터 모스크바 강변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장에는 각국 자동차사가 차량 도우미로 내세운 미인들 외 자동차보험사와 도난경보기사 등이 내세운 아르바이트 요원까지 가세하면서 미인대회 경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여기에다 플레이보이지(誌)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배경으로 쇼걸들을 내세워 연신 쇼를 벌이면서 관객들을 현혹시키는 등 모터쇼 분위기를 한층 달구고 있다.

플레이보이지가 주관하는 쇼는 현대와 기아자동차 부스 바로 앞에서 진행되고 있어 현대와 기아차 전시공간 주변에는 양사의 신형 차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에다 쇼 관람객까지 몰려들면서 모터쇼장의 최고 인기 장소가 되고 있다.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는 한국차들이 러시아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신형 NF쏘나타를 공개하고, 러시아 수입차 시장 공략 및 상반기 내내 누렸던 수입차 판매시장 부동의 1위 자리 고수에 나섰다.

현대는 135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쏘나타를 비롯, 현지 조립·판매하고 있는 베르나(현지명 엑센트), 러시아 내 최고 인기차종인 클릭(겟츠), 아반떼XD(엘란트라), 투스카니(쿠페), 라비타(매트릭스)와 투싼, 트라제, 테라칸 등 총 9대의 차를 전시했다.

현대차의 모터쇼에 대한 기대는 크다. 목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판매량을 공고히 하고 투싼과 NF쏘나타를 중점 판매하면서 하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벨 그로모프 현대차 러시아 판매 총괄은 “NF쏘나타 판매를 통해 중형차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장원 현대차 동구지역본부장도 “NF쏘나타를 통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키면서 중형차 시장을 최대한 잠식하는 게 목표”라며 “NF쏘나타를 투싼과 더불어 하반기 주력 판매 대상으로 선정, 판매망을 풀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 러시아내 수입차 판매부문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증가한 5만 300여대의 차를 판매, 2위인 도요타 렉서스의 3만 6000여대와 격차를 벌이고 있다. 자동차 전문 아브토레이팅 데니스 필라토프는 기자는 “현대는 가격과 품질 그리고 딜러망을 갖춘 강력한 집단”이라며 “하반기 수입차 시장에서도 판매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 리오를 배경으로 한 도우미
◆기아자동차

기아차도 ‘프라이드’와 신형 스포티지를 선보이며 러시아 자동차시장 공략에 가세했다. 기아차 역시 133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러시아에 신형 스포티지와 프라이드를 첫 공개함과 동시에 모닝, 쎄라토, 오피러스, 카렌스, 쏘렌토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기아차는 동유럽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러시아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동구·CIS 지역본부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전격 이전했다. 기아차는 올해 지역본부 이전과 더불어 스포티지 등 신형차량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기아 열풍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쏘렌토, 쎄라토 등의 판매 호조와 신형 스포티지, 프라이드 등 신차 투입과 스펙트라 현지 조립생산 개시 등으로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3만7400대로 책정해두고 있다.

이형택 기아차 동구·CIS 지역본부장은 “신형 스포티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기능으로 무장한 승용차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러시아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에서 완전조립생산돠 생산된 기아 스팩트라 배경 사진
◆이즈아브토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 조립공장을 완공하고 러시아 시판에 나선 기아차의 러시아 협력사 이즈아브토도 기아의 스펙트라를 러시아에 처음 선보이면서 자동차 판매시장에 뛰어들었다.

러시아 대기업 사마라그룹(SOK) 자회사인 이즈아브토사는 지난 22일 기와와 협력하에 이제브스크 시(市)에 스펙트라 전용 생산을 위한 완전조립(CKD) 공장을 완공, 러시아와 옛소련 자동차 판매 시장 장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기아자동차와 이즈아브토사는 이날 박정문(朴正文) 기아자동차 수출사업본부장(전무)와 미하일 도빈도 이즈아브토 사장, 김재섭 주한 러시아 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완공식과 스펙트라 처녀 출시 행사를 가졌었다.

이로써 양사는 지난 2003년8월 연 5만대 생산체계를 갖춘 조립라인 설비를 골자로한 ‘스펙트라’ 조립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지 채 2년도 않된 짧은 기간에 공장을 완성하면서 외국차 시장이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태풍의 핵’으로 자리하게 됐다.

기아자동차 CKD공장은 외국차사가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해온 관행을 깨고 이즈아브토 모회사인 SOK그룹이 기아에 구애(求愛)하면서 공장설립에 필요한 1억 달러를 전액 투자하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유리 카치마조프 SOK그룹 회장은 “유럽이 아닌 한국 자동차 회사를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은 한국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자동차의 품질에 매료됐기 때문”이라며 기아자동차사에 전적인 신뢰를 보였다.

이즈아브토사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과 품질 경쟁을 위해서 1만1000㎥ 규모의 스펙트라 조립생산 공장에 필요한 조립라인과 타이어를 제외한 부품 일체를 한국에서 도입하게된다. 공장부지는 당초 AK소총으로 알려진 칼라쉬니코프 총 부품 제작사였다.


▲ 쇼장에서 마련된 플레이보이지 부스에서 모델들이 쇼하는 모습
도빈도 이즈아브토 사장은 “러시아의 명장(名匠) 칼라쉬니코프 총의 대를 이어 한국의 명장 기아차가 이제브스크시(市)의 상징으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8000대의 스펙트라를 생산하며, 2006년에는 2만5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009년까지 모두 14만 8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기아와 이즈아브토사는 스펙트라를 러시아 대중차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러시아는 2004년 1000명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165대 수준이으로 유럽의 1000명당 400대 수준과 비교할 경우, 자동차 판매시장의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 시장 5~10%를 장악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는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지만 이미 참가업체나 관람객 수로 보면 세계 자동차쇼 수준으로 향상돼가고 있다. 더구나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제 차량이 팔리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외국 자동차사들은 러시아에다 자동차를 팔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150만대의 수입차가 팔렸으며 올해는 16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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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대한항공기서 5살아이 고열…중태

95년 아시아나 참사 때도 침착한 대응이 돋보였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flight attendant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쌀쌀맞아서 그렇지

 

LA행 대한항공기서 5살아이 고열…중태
이륙 10분만에 기름버리고 회항
유선희 기자
 “기내에 응급 환자가 생겨 부득이 긴급 회항 하겠습니다.”

25일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던 대한항공 KE017편 기내에서 이런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승객들은 술렁였지만, 곧 상황을 전해 듣고는 모두 잠잠히 회항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항로에 접어든 지 10여분 만에 회항하게 된 것은 엄마와 함께 비행기를 탄 이아무개(5)양이 갑자기 39도를 넘는 고열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승무원들은 우선 아이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처를 한 뒤 탑승객 가운데 의사가 없는지 수소문했다. 다행히 비행기 안에 있던 승객 365명 가운데 대학병원 의사가 있었다. 이 의사는 “기내에서 치료가 힘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니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기장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기수를 돌리기로 했다.

하지만 회항을 하는 것은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은 활주로에서 날아오르는 것으로 끝나지만 착륙할 때는 랜딩기어가 활주로에 닿으면서 100t에 가까운 충격이 더해진다. 그래서 항공기 안전을 위해 중량을 최대한 줄여야 하고, 이에 따라 모든 항공기에는 공항을 이·착륙할 수 있는 무게 제한이 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 기종은 최대 이륙중량은 388.7t이지만 최대 착륙중량은 285.7t이어서, 착륙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항공유를 처리해야 했다.

 기장은 고심 끝에 항공유를 버리기로 하고 인천 앞바다 부근에 있는 ‘항공유 방출구역’에 약 72.6t의 기름을 쏟아부었다. 오후 4시48분 비행기는 다시 안전하게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행히 이양은 공항 안에 있는 응급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나아져 26일 퇴원을 했다. 비행기 역시 이날 오후 6시22분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날 버려진 항공유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4천여만원에 이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응급상황에 놓인 환자를 위해 기꺼이 회항에 동의해 준 승객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이는 버려진 항공유의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회항’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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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알수록 새롭고 놀라운 국가&quot;

바로 이거다. 지루한 천국 캐나다, 호주... 다이나믹한 지옥 코/리/아

 

한국은 알수록 새롭고 놀라운 국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에 거주한 지 1년, 한국은 알면 알수록 새롭고 놀라운 국가로 다가온다. 이런 경이감은 한국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졌다."

론 반 오이엔(44) ING생명 대표이사는 해외홍보원(원장 유재웅)이 발행하는 영문정책월간지 `Korea Policy Review'(9월호)에 `다이나믹 코리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칼럼을 썼다.

네덜란드인인 오이엔 사장은 칼럼에서 "유럽에 있을 때 한국에 대해 받은 인상은 `다이나미즘'이었다"며 "2002년 TV에서 서울시청에 밀집한 붉은 악마들을 보았을 때 특히 그랬다. 2002년 월드컵을 통해 한국은 세계에 긍정적 이미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알려진 한국의 활력과 생기를 보았으며 이러한 다이나미즘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TV 속 이미지는 현실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1년 간 살며 다이나믹한 한국의 모습을 계속 목격하면서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이 틀린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경제를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다이나믹한 것은 사람들로, 현재 한국이 국가브랜드로 `다이나믹 코리아'를 내세운 것은 아주 적절하다고 말했다.

오이엔 사장은 "한국인은 목표가 설정되면 그것을 향해 지치지 않고 나가는 데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시련을 견뎌온 경험으로부터 생성된 에너지"라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다이나미즘은 다른 나라에서는 몇 세기가 걸려 이룩할 경제성장을 단 몇 십 년 만에 이룩한 원동력이라고 분석한 그는 "빠른 경제성장 뒤에는 매우 활기차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한국 사업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영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오션'(미 개척시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디어가 넘치고 새로운 환경에 강한 적응력을 지닌 한국이야말로 블루오션 전략을 실행하는 필수적인 조건들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엔 사장은 암스테르담대학을 나와 미국 와튼경영대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체코슬로바키아 ING 생명 총지배인을 맡았다.

ghwang@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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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안변한 임은경

김제동과 함께 묵묵히 느낌표 눈을 떠요 임무를 완수하는데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천사표홍수아 : ★ 별로 안변한 임은경 졸업사진. [245]
48772 2005-08-25 추천 : 21 / 신고 : 1 조회 : 230326 스크랩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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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시체놀이

음... 이쯤 되면 막가자는 듯

개념을 통채로 놓으려나?

 

ps-i love you : 지하철에서 시체놀이.. 좀 자제하라고!! [57]
31485 | 2005-08-26
추천 : 1  | 조회 : 45478  | 스크랩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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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프다
걍 밟고 지나가면 됩니다...^^
08-26
 가이
개념없군..학교서나 하지
08-26
 Ricolra레몬민트
죽을람 그냥 죽지 다리는 왜 벌리노.. ㅉㅉㅉㅉ 추잡스럽게.
08-26
 솔로일병
조금 벌려쓰므로 무효
08-26
 살아포ㅜ_ㅜ바바
저거 찍을라고 새벽 첫 차 타고 등교하는 부지런함.
08-26
 살아포ㅜ_ㅜ바바
포커스를 왼쪽으로 쫌만 이동...
08-26
 ┗▶루㉥ⓛ™
-0-
08-26
 공간 그리고 빛
치마길이 보니 한국인데...
08-26
 섹시한남자라궁
와 저 흰양말봐~ 미치겠다, 구두벗겨서 냄새맡아보고 싶당, 저 다 리 매끈헌거봐~ 흐미.흰양말 냄새맡고 양말벗겨서 발냄새도 맡고싶 공.. 미치겠다, 여고생 다리.발냄새 아주 죽일거야,
08-26
 모름
지하철 보니깐 서울이다. 3호선같은데
08-26
 여자
보ㅈㅣ만 잠깐 쑤시고 싶다 ㅋㅋㅋ
08-26
 gksdurud
차라리 드라군 놀이를해라~ ㅉㅉㅉ
08-26
 카미스
교복만 입으면 정신사상이 바끼는 건가.
08-26
 ㅁㅔ가례인져
시체같지않고 자는것같다
08-26
 나만의사랑
교복대략 일산에 있능 S고,,ㅋ
08-26
 MissLee
미친년들 ㅉ 시체놀이 같지도 않구만..쪽팔린줄알아라 ㅋㅋ
08-26
 베이비곰
믄데 - _- 우리학교 교복이랑 왤케 비슷해.. 공부나 하쇼 시체놀이 하지말고
08-26
 로비킨
팬티가 안 보이므로 무효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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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리사’노희지, 아리따운 숙녀로 10년 만에 방송출연

국민 여동생 처럼 예쁘게 자라라

 

꼬마요리사’노희지, 아리따운 숙녀로 10년 만에 방송출연

<뉴스엔=문미영 기자>



1990년대 ‘꼬마요리사’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노희지가 예쁜 숙녀로 변신해 10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선다.



노희지는 28일 오전 10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 녹화에 출연해 ‘꼬마’의 모습이 아닌 ‘숙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희지는 ‘스타 골든벨’ 녹화 현장에서 훤칠한 키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지금껏 시청자들이 인식해왔던 ‘꼬마요리사’ 노희지가 아닌 아름다운 모습을 공개했다.



또 노희지는 단아한 얼굴로 한국적 미인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 하지만 노희지는 이날 녹화 현장에서 단아한 얼굴과는 연상이 안 되는 특이한 막춤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번 ‘스타 골든벨’에서는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선보인 노희지를 비롯해 유리상자(이세준, 박승화), DJ DOC(정재용, 김창렬), NRG(노유민, 천명훈), 김우주, 조빈(노라조), 조민기, 김민희, 디에나, 김승현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mymoon@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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