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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두시가 넘었다 (1) 2009/06/18
  5. 귀농자 2009/06/15
  6. 경운기, 관리기 2009/04/08
  7. 소똥뿌리기 (3) 2009/04/01
  8.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 2008/12/23
  9. 귀농고민.. 2008/11/17
  10. 보도를 걷어내고 텃밭을! (4) 2008/10/08

사랑


from 그냥 이야기 2009/06/22 21:28

 

포도 알솎이를 하다가 문득 발아래를 보니 크로바꽃에 매달려 조용히 사랑을 나누는

이름모를 이쁜 나방 두마리.

문제는 그 옆에 한 커플. 또.. 한 커플... 이녀석들이.. 그룹XX를 하나!!!

암튼 미안해 몰카를 찍어서-..-  인터넷에 무단배포한것도 미안해..

니들이 부럽다. 몰카도 무단배포도 상관없이 떳떳이 사랑하니 말이다.

 

인간은 왜 짝짓기에 부끄러움을 가지게 되었을까....

분명 먼옛날 막강한 권력을 가진 녀석이 자기만 짝짓기를 할려구 다른이들의 짝짓기를 엄격히

규제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몰래몰래 짝짓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레 짝짓기하는 모습은 남에게 보이기 어려운

행동이 되었을터. 일부일처제 또한 마찬가지. 왕놈들이 지들만 여러사람하고 짝짓기하면서

민중들은 한사람하고만 짝짓기하라고 강요한거지.

 

권력이란. 참 더럽다. 치사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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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1:28 2009/06/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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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from 그냥 이야기 2009/06/22 21:09

눈물나게 허기가 질때면 동네 만리장성에 가서 짬뽕을 사다 먹는다

 

노란간판이 만리장성^^

사진1] 멀리 보이는 노란간판이 만리장성이다. 울집 창문에서 찍었다.

 

냄비를 들고 가서 짬뽕을 담아 달라고 하면 거의 2인분쯤 되는 짬뽕국물을 넣어주신다

냄비를 들고가서인지.. 내가 이뻐보여서 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하여간 오늘 짬뽕을 배불리 먹었음에도 낼 아침에 먹을 풍부한 양의 짬뽕이 아직 남아있다.

 

사진2] 냄비에 남아있는 짬뽕국물^^

 

저번에는 홍합탕인지 헷갈릴정도로 홍합을 많이 넣어주셨었는데

오늘은 바지락이 몇개 들어가있었다

문득 바지만을 파는 옷가게가 있다면 상호를 "바지樂"으로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또한 서해안 어디에서 바지락 축제를 한다면 "바지ROCK 페스티벌"이란 제목도 좋겠다.

짬뽕도 먹고 밥도 말아먹어서 배가 무지 부르다.

 

빨래를 해 놨는데 오늘 비가 와서 널지 못했다.

빨래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썩은 냄새가 난다. 오래 담가두진 말아야 겠다. 냄새가 잘 안없어진다.

이런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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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1:09 2009/06/22 21:09


from 그냥 이야기 2009/06/19 00:24

하루를 쉬었다.

귀농해서 하루를 푸욱 쉰적이 며칠 되지 않는다.

몸이 좀 피곤했다. 어제 먹은 술도 있었지만.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다른날보다 몸이 힘들었다.

그럴땐 좀 쉬어줘야 한다. 이런게 농부의 특권아니겠는가.

쉬고싶을때 쉬고 놀고 싶을때 놀고..

 

천평이나 되는 포도밭을 혼자 할려니 그것도 처음하는건데.. 정말 만만하지 않다.

 

내년엔 좀 놀아볼려고 계획중인데.. 올해 수확이 잘 되어야 그것도 가능할테고...

 

저녁엔 옆동네로 이사온 분들 집에 가서 고기랑 술이랑 먹었다.

아직 짐도 다 정리되지 않은 집에가서 술판을 벌이니 좀 미안한감도 있지만. 뭐 그런데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간다는건 같이 즐길수 있다는건 음. 흐뭇한 일이다.

 

그 사람들 얼굴을 보면서 미소지을수 있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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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00:24 2009/06/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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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가 넘었다


from 그냥 이야기 2009/06/18 02:27

시골에서 이렇게 늦게까지 눈뜨고 있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오늘은 서울에서도 가끔가는 노래방을 갔다.

여기 화동면에 하나밖에 없는 노래방을 갔다. 주인분은 주무시다가 마티즈를 타고 나오셨다.

시골이란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다.

 

난 요즘 너무 피곤한데도 얼마전보다는 조금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일은 더 밀려있지만 그냥 마음이 좋다. 포도가 이쁘게 열려서 일까??...

이 이쁜 놈들을 잘 추려서 떨어뜨리지 않으면 다 터지기도 하고 익지도 않는다고 한다.

식물이고 사람이고 다 경쟁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다 사람이 만든일.

포도나무를 그냥 알아서 잘 자라도록 나두고 싶다. 그러면 엄청 욕먹겠지만..^^

 

다섯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날수있을까? 여섯시쯤이라도 일어나야 할텐데...

문득 인드라망에 다닐때 출근시간을 열시로 늦추자고 떼쓰던 생각이 난다.

그래서 자유롭게 아홉시에도 출근하고 열시에도 출근하고... 한때는 그랬었다.

농촌의 개념에서 생각하면 미친짓이었지만 그때는 정말 피곤했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난 아침잠이 많았다. 지금은 엄청 많이 줄은거다. 줄인거지. 어쩔수없이..^^

다 이해해 주면 좋겠다. 잠을 많이 자야하는 사람들을. 잠이 없는 사람들을.

서로 이해해 주면 다 좋다. 

누군가를 조종? 하지 않을려고 노력하면 좋겠다. 뭐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척박하기도 하지만..쩝..

 

시골와서도 여러모로 힘든게 많다. 하지만 숨한번 들이키고 푸른 하늘과 산과 들판에 눈을 돌리면

그런건 새발의 피다.

 

삶은 행복한거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들만 만나고 싶다. 다들 행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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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02:27 2009/06/1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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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자


from 그냥 이야기 2009/06/15 00:04

울 동네에 귀농자 두분이 오셨다

어렵사리 집을 구하셨는데 집은 대따 좋은집이다. 엄청 부럽다.

집구하고 청소하는 며칠동안 아랫방을 빌려주었는데..

포도일이 바빠서 잘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집수리..청소도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그래도 술도 같이 많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시간이었다

젊은 분들이 하나둘 계속들어올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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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00:04 2009/06/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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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관리기


from 농사 2009/04/08 19:41

경운기랑 관리기를 상주에 내려와서 처음 만져보았다

관리기는 좀 귀엽고 아담하다는 느낌이 드는반면 경운기는 무겁고 무시무시하다

경운기를 처음 몰았더니 팔에 알이 배기고 힘들다.

잘못하면 크게 다칠수도 있는 물건이다.

가능하면 안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름도 들고 .. 뭐 여튼 힘들다.

관리기는 그나마 좀 낫다. 가볍고 고랑 만들기도 좋구..

뭐 그냥 지금드는 생각이다. 전기로 움직이는 관리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바이오디젤로 관리기를 쓸수는 없나?  잘 모르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작은 밭, 작은 논만 경작하고 살면 관리기니 경운기니 필요없다.

늙으면 젊은놈한테 좀 일해달라 부탁하고 젊은놈도 힘들면 더 젊은놈이나 더 힘센놈한테

부탁하고 같이 하고 그러면.. 기계없이도 농사가 가능할텐데..

몇천평씩 농사짓고 그러니까 기계가 없이는 힘들다는 소리를 무시할수가 없는거다.

 

애새끼들은 열여덟정도 넘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살라고 내비두고..

어린노무새끼들도 뭐 공부할라면 알아서 하라고 내비두고..

뭐.. 아직 애를 안키워서 할말은 없다만.. 그냥 가볍게 살면 좋지않을까 싶다.

 

오늘은 일하고돌아왔더니 곰탱이가 밥을 하나도 안먹고 있었다

속이 상했다

그래서 정육점 가서 고기를 사왔다. 김치랑 찌개비슷한걸 끓여서 고기를 좀 건져 주었다

가끔 나만 어디가서 저녁을 얻어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면 꼭 곰탱이가 생각난다.

집에서 혼자 외로이 있을 곰탱이를 생각하면 늘 맘이 안좋다

 

이런 맘이 싫으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하는데..

뭐 외로와서 키우게 되었다. 미안하다 곰탱아. 하지만 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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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19:41 2009/04/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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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뿌리기


from 농사 2009/04/01 22:02

소똥거름을 뿌리고 있다.

얼마전 쭈욱 뿌렸었는데 밭주인 할아버지가 양이 너무 적다고 더 뿌리라고 하셔서..

더 뿌리고 있는 중이다. 낼 오전까지하면 마무리가 될듯하다. 일찍나가야겠다.

일일이 삽질을 해서 외발수레에 싣고가서 포도나무에 삽으로 퍼 줘야 하는 일이다.

하루종을 삽질과 외발수레로 퍼 나르기를 며칠하니 몸에 근육이 막 생기는것 같다. 

 

외발수레를 나르는 일은 제대후에 이천 어디 꽃농장에서 처음 해봤었는데..

그때는 흙을 한가득싣고 나르다가 엎어지고 자빠지고 했었다.

주인 아저씨가 무슨 국물에 담긴 생강을 씹어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생강을

씹어먹어 봤던 기억이 난다.

돈은 얼마 못받아서 날강도라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떼떼떼떼 떼떼떼^^

 

농사라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예전 택배회사에 잠깐 일할때에 비하면 완전 껌이다.

택배회사에서는 밤에 열두시간.. 아침까지 일하는데.. 밥도 안준다 도시락을 싸가야 한다.

컵라면이나 김밥 싸가지고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완전 커다란 차에 실린 짐을 쉬지도 않고 꺼내야 한다. 김치랑 쌀 같은거 있으면 정말 짱난다.

무겁다. 힘들다. 택배 노동자들은 정말 불쌍타.

근데 농사 일을 나가면 아침주고 오전참주고 점심주고 점심참주고 좋은집가면 저녁까지 준다.

술도 주고 커피도 준다. 그리고 일당은 오만원. 택배회사랑 똑같다.

 

농촌이 역시 살기 좋다.

뭐 제목은 소똥뿌리긴데.. 딴이야기가 더 많네. 뭐 그러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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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22:02 2009/04/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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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술을 먹다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아휴. 이거 왜이리 슬프냐

술먹어서 더 슬픈건지

울 나비 한테 슬프다고 이야기하고 나니

눈물이 뚜욱 떨어지고

헹.

제목만 행복하고.....

 

난. 슬프다고..

 

나에게 상처입은 모든이한테

 

잘못했다고..

 

나좀 용서해 주라고..

 

나도 아프고 쓰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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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20:40 2008/12/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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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고민..


from 그냥 이야기 2008/11/17 21:33

 

고민만 하는 날들이다

무엇을 배워서 내려가야할지

내려가서 배워야할지

아무것도 안배워도 될지..

돈을벌어가야할지

내려가서 벌어야할지

돈같은거 신경안써야할지..

한 일년 서울서 더 있어야 할지

에라모르겠다 어디든 내려가봐야할지..

고민만 하는 날들이다

 

날추워진다는데 텃밭배추야.. 얼지말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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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21:33 2008/11/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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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walk Garden from East Bay Pictures on Vimeo.

 

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 카페에서 퍼온 영상입니다..

신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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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20:36 2008/10/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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