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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A/H1N1,SWINE flu)

1. 신종플루가 무엇인가?

 

신종플루는 A 타입 바이러스이며, H1N1,SWINE flu (돼지바이러스)라고 불리운다.

H와 N은 바이러스껍질의 표면에 있는 두개의 글리코프로틴(Glycoprotein)을 나타낸다. H는 헤마글루틴(Haemaggluteins)을 나타내며, 바이러스가 어떤 세포속으로 들어가기위해 닻으로 고정 (또는 부착)시키듯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고정(또는 부착)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이러스는 진입하지 못한다. 이 헤마글루틴은 항원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것을 이용하여 항바이러스백신을 만들고 있다.

N은 뉴라미니다아제 (Neuraminidase) 의 약어이다. 바이러스표면 단백질의 1/4을 차지하는 이 효소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Host cell) 을 침입할 때, 점액(Mucous protein)을 소화시킴으로써 숙주세포를 뚫고 들어가는데 용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후에, 새로 합성된 바이러스를 방출하는데도 기여한다. 이 뉴라미니다아제는 너무 중요하여 이것으로 의약품을 만든다. 바이러스치료약인 Oseltamivir(Tamiflu  타미플루)와 Zanamivir (Relenza 레렌자)는 이 뉴라미니다아제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변종을 잘한다. H 분자도 16개이상이나 된다. 또한 뉴라미니다아제도 서로 다른 구조적 아류조직을 가지고 있어서, 헤마글루틴 변종들과 조합을 이룰경우 우리는 매우 다른 여러종류의 변종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현재 H1N1에 시달리고 있다면, 1957년에는 H2N2가 유행했었다.

 

2. 우리가 희망을 가져야 되는 이유?

그러나, 바이러스는 변종과 적응력으로 인해 어떠한 경계도 없는 것일까? 다행히도 "경계"가 있다. 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NIAID)에 의하면 인류에게는 헤마글루틴과 뉴라미니다아제의 조합중 오직 3가지의 조합들 - H1N1, H2N2, H3N2 만이 남아 있다. 이것은 플루바이러스가 숙주에 적응되는데 어떤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플루바이러스의 또 하나의 한계는 숙주종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다. 인플루엔지 바이러스는 우연히 동물들로부터 인간에게로 전파되기도 하지만, 인간에서 다른 인간으로 전파되지는 않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H5N1의 경우 과거 10년동안 수백번이나 인류에게 넘나들었지만 (Crossover), 결코 그 이후에 감염을 유발하지는 않았다. 오직 일부의 교차바이러스, 즉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넘어온 일부 바이러스들만이 인류에게 1918년에 광범위한 감염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이후, 성공적인 교차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교차가 일어나는 과정과 환경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 2009년 현재 이러한 교차가 다시 발생하는 듯 하나, 이것은 유전자조합의 결과로 인한 것 같지는 않다.

최근 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NIAID)에 있는 3명의 바이러스연구가들은 최근 H1N1의 진화의 역사를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두개의 서로 연관이 없는 두 종의 스윈(swine)바이러스들의 후예들인데, 그들 중 하나는 1918년 인체미생물의 유도체(파생물)로, 1918년이래로 진화론적인 수법을 써서, 인간과 돼지에서 새로운 유전체의 배열로 이루어진 새로운 바이러스의 후손들을 한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탄생시키면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와 진화의 역사가 미래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현재 학자들은 왜 현재의 유행이 1998년이나 2005년에 발생하지 않고, 2009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것인가를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Gallaher는 Taia Wang과 Peter Palese가 지적했듯이, 병을 유발하는 가장 작은 바이러스 단백체는 PB1-F2인데, 이 종은 1918년, 1957년, 1968년에는 존재했었으나, 다행히도, H1N1는 이것을 갖고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두번째, 우리가 희망을 갖게되는 이유는 우리는 1918년때와는 달리,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많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Morens와 그의 동료들이 현재는 "유행하고 있지만 위험도는 감소하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즉 바이러스가 최소한의 병원성을 가지고, 최대로 전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진화론적 선택을 한 결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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