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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솔방울 잣방울들

올해 솔방울 잣방울들

 

 

너무 주렁주렁 열렸다.

 

한가지에 서너개가 열렸다

 

그렇게 귀해서 눈에 잘 안보였던

 

그래서 눈을 씻고 하늘을 쳐다보아야

 

겨우 높은 잣꼭대기에 거만하게 뾰죽한 방울을 내밀었던 잣방울들도

 

올해는 정말 많이 열렸다

 

희귀한것과 풍성한것...

 

희귀할수록 좋은것이라는 말..무심히 듣고 있었지만 이제야 깨닫는자.  이건 아니라는 것을!

 

진실은 풍성할수록 좋은 것이다...

 

이것도 어쩌면 우리가 자본주의사회에 살면서 왜곡된 언어풍습의 하나일 것이다.

 

아주 작은것에서부터 나를 고쳐나가야 겠다.

 

곧 다가올 새로운 사회를 위하여...

 

올해 풍성한 잣방울과 솔방울들이

 

오늘 나를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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