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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참을수 없이 부끄러워, 나의 행동과는 정반대인 글들이, 올바른 글들이 너무 부끄러웠다. 입으로만 떠들어대고 삶은 개판인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런데, 착한척이든 뭐든 간에 내가 쓴 글들 또한 나이고 개판으로 살고 있다해도 그 삶 또한 나이고 도대체 서로 연결이 안되는 두 가지의 모습이 다 나에게 속한것이고 사람들이 나의 좋은 면만을 봐주기를 바랐던 마음이었고 암튼 이제 부끄러움이 채 가신것은 아니지만 이게 나인걸 어쩌겠냐 싶어서 다만 이제는 좀 더 솔직하게 글쓰고 괜히 올바른척 착한척하지 말고 남들 듣기좋은 뻔한말 하지 말고 아는것없이 괜히 아는척 무례하게 쓰지 말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모든것을 가질수 없음을,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또 잃어버리고 나서 소중함을 깨닫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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