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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누가 우리를 유령으로 만들었는가

 

[다산인권-포토에세이] 누가 우리를 유령으로 만들었는가

 

 포이동 266번지, 1981년 정부는 서울 도심에 살던 넝마주이, 전쟁고아와 같이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강제이주시켜 마을을 만들었다. 하지만 1989년 강남구청은 구획정리를 하여 주민들이 살고 있던 땅을 시유지로 바꾸면서, 주민들의 주민등록을 말소시켰다. 몇십년동안 자신의 터전을 일구어 살아온 주민들을 한순간에 유령으로 만든 것이다. 게다가 1989년 이후 시유지 무단 점유를 명목으로 토지변상금을 부과해 주민들은 가구당 평균 5천만원이상의 부채를 안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14일 포이동 주민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청을 상대로 토지 점유권 인정, 주민등록 등재, 그리고 토지변상금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시청 면담, 국가인권위 진정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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