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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유신》독재로 더러운 명줄을 유지해보려는 보수패당에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야말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의사를 담아 창당되여 합법적인 정당으로 활동하여온 통합진보당이 독재권력의 칼부림에 의해 하루아침에 강제해산당하는 참극이 빚어져 세인을 경악케 하고있다.

지난 19일 괴뢰보수패당은 남조선과 내외 각계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거수기들을 내몰아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을 선포하고 이 당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을 박탈한데 이어 20일에는 당재산까지 압수하는 특대형파쑈폭거를 감행하였다.

민의에 의해 조직된 합법적인 정당을 권력을 휘둘러 백주에 교살한 괴뢰보수패당의 천인공노할 탄압만행은 지금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치솟는 저주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괴뢰패당의 강제해산책동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한 극악무도한 정치테로행위,새 정치,새 생활과 자주통일의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남조선의 진보민주개혁세력에 대한 전대미문의 교살만행,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과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통합진보당으로 말하면 남조선에서 로동자,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리익을 옹호하고 그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아온 정당으로서 이 당이 내세운 진보적인 민주주의와 자주,련북통일을 기본으로 하고있는 강령은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이러한 합법정당을 강제로 해산한것은 정의를 부정하고 근로인민대중의 리익과 의사를 무참히 짓밟고있는 파쑈광들만이 자행할수 있는 천하에 비렬하고 추악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괴뢰보수패당은 통합진보당이 조직되여 각계층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확대강화되는데 겁을 먹고 어떻게 하나 말살해버리려고 갖은 책동과 음모를 다 꾸며왔다.

민주주의를 악랄하게 교살한 《유신》독재의 잔당인 박근혜패당은 집권하자마자 피비린 칼을 로골적으로 꺼내들고 통합진보당을 《종북위헌정당》으로 몰아 탄압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왔으며 정보원의 선거개입사건으로 통치지반이 흔들리게 되자 이 당소속 《국회》의원인 리석기의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내는 광란극을 벌리였다.

특히 최근 련이어 폭로된 정윤회국정개입사건으로 사면초가의 궁지에 빠지자 각계의 규탄여론을 딴데로 돌려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음흉한 목적으로부터 통합진보당을 《종북》으로 몰아 강제해산하는데까지 이른것이다.

지금은 반공매카시즘과 나치즘같은 파쑈광풍이 세계를 어지럽히던 20세기가 아니라 21세기이다.

괴뢰패당이 하내비처럼 여기는 미국과 다른 서방나라들에서도 공산당을 비롯한 좌익정당들이 활동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사회의 절대다수인 근로대중의 리익을 옹호하고 대변한것을 범죄로 몰아 합법정당까지 강제해산한것은 남조선이야말로 희세의 파쑈폭압과 부정의,매국이 살판치는 민주와 인권의 불모지,동토대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야당들과 사회 각계는 이번 사태를 《헌정사상 최악의 오점을 남긴 정치재판》,《정당민주주의에 대한 사법살인》,《민주주의에 대한 사망선고》,《암흑의 독재시대 도래》 등으로 개탄하면서 보수패당들에 대한 치솟는 저주와 울분을 터뜨리고있는것이다.

저들의 집권유지를 위해서라면 초보적인 민주주의와 인권보장은 고사하고 합법적정당마저 무참하게 짓밟아버리고있는 희세의 파쑈폭군 박근혜패당이 당치 않게 그 누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떠들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고 후안무치한 망동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더우기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괴뢰보수패당이 통합진보당의 강령과 활동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비발치는 거세찬 항의와 규탄을 모면해보려고 어리석은 잔꾀를 부리고있는것이다.

지난 시기 선행독재광들에 의해 조작된 진보당사건과 인민혁명당사건,민청학련사건 등 수많은 모략사건들이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는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통치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자주,민주,통일애국을 위해 투쟁해온 정당들과 인사들을 《북의 간첩》으로 몰아 마구 탄압학살하면서 사회에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해온것은 보수집권세력들이 매달려온 상투적인 수법이였다.

《유신》독재자의 피를 물려받은 현 집권자는 그 전철을 답습하고있을뿐아니라 야만성과 악랄성,비렬성에 있어서 오히려 력대 독재자들을 릉가하고있다.

이번에 전주곡을 울린 《유신》독재의 파쑈광풍이 래일은 다른 정당,단체를 《종북》세력으로 몰아 독재의 칼을 들이댈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현 집권패당과 같은 파쑈의 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사회의 자주와 민주,자유와 인권은 물론 평화와 통일도 없고 이 땅에 대결과 전쟁의 재난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조선사회민주당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세계진보정당들과 함께 합법적인 정당인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한 박근혜패당의 천인공노할 파쑈테로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온 민족은 시대와 민심에 역행하면서 《유신》독재로 더러운 명줄을 유지해보려는 보수패당에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야말것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정당과 소속,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자주와 민주,통일의 길에서 단합하며 민심의 요구를 한사코 가로막고 진보민주세력과 련북통일세력말살에 미쳐날뛰는 보수패당의 파쑈적폭거를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103(2014)년 12월 23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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