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책임회피책

심각한 청년문제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교활한 술책

최근 남조선에서는 리명박집권시기부터 제창해온 《청년창업지원정책》을 현 보수당국이 계속 강요한것으로 하여 청년들이 벼랑끝에 내몰려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만 짓는다고 한다.

1%의 가진자만이 살수 있고 99%의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그 노예로 되여야 하는 사람 못살 암담한 사회, 인간생지옥에서만 있을수 있는 비참한 현실이다.

현 보수당국은 남조선사회가 세계최악의 《실업왕국》으로 불리우며 날로 청년실업률이 증가되자 그 책임을 청년들자신에게 넘겨씌우려고 획책하고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해결하는데는 《공공의 역할 강화》와 《민간(시장) 령역 확대》라는 두가지의 방안이 있다고 한다. 현 집권자는 가장 쉬운 후자를 선택한 다음 그를 《청년창업지원정책》으로 포장하였다. 이는 사실상 구직의 책임이 《정부》에 있지 않고 청년들 개개인에게 있는것처럼 만들어놓고 당국은 슬쩍 빠져나오는 교활한 책임회피술책외 다름아니다.

지금 보수당국은 청년들의 고유한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여 구직열망을 부추기기 위해 인터네트홈페지에 《성공한 20대 최고경영자》의 인터뷰를 내돌리고 언론들에서는 지면의 한페지를 《창업》관련기사로 매닥질하고있다. 마치도 《청년창업》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해결하고 그들이 청년시절에 막대한 부의 소유자로, 《성공한 사람》으로 될수 있게 해주는듯이 말이다.

하지만 지금 남조선에서 그 무슨 《성공》했다는 청년들이라는것은 바다가의 모래알만큼도 되지 않으며 실지로는 매우 비참한 상태에 있다.    

청년들의 태반이 《이퇴백》으로 불리우고 과외로동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있으며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를 넘어 모든것을 포기하는 《N포세대》와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등의 해괴한 신조어가 시시각각 산생되고있는 형편이다.

사회 각계는 한결같이 청년실업의 증대로 하여 남조선사회는 2019년에 《인구절벽》을 맞게 되며 청년층의 《생계형범죄》가 더욱 성행하게 될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였다고 개탄하고있다.

과연 이러한 현실의 책임이 청년들 개인에게 있는것이겠는가. 아니다. 현 보수당국의 《친재벌정책》의 산물이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 및 고용환경의 심각한 격차, 비정규직의 만연 등 로동시장의 심각한 외곡과 사회구조적으로 발생한 복합적인 문제이다.

시대를 떠메고 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에게 재능을 키워주고 억센 깃을 달아주어야 할 사명을 다름아닌 현 보수당국이 안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것을 청년들자신들에게 있다고 넘겨씌우고있으니 이 얼마나 후안무치한가.  

지금의 불안한 남조선사회에서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결코 《성공한 20대 최고경영자》가 될수도 있다는 허황한 기대를 심어주는 《혁신형 창업》이 아니라 생활을 꾸려나갈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이다.

현 보수당국은 저들의 반인민적악정과 로동시장의 구조적모순으로 하여 발생한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책임을 《청년창업정책》으로 가리우지 말아야 하며 청년들의 정열과 감성을 정치적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남조선청년들과 사회 각계는 현 보수당국의 이러한 《청년창업지원정책》을 두고 《깃도 돋지 않은 새끼들을 하늘을 날라고 억지로 둥지밖으로 내던지는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비난과 규탄을 퍼붓고있다.

현실은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벼랑끝에 서서 괴로움에 모대기는 순진한 청년들을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기고 무자비한 생존경쟁에로 내몰면서도 그 무슨 《창업》을 떠드는 현 보수패당을 하루빨리 청산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자들이 권력을 잡은 남조선사회에는 미래가 없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