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4/06

종교계, 『정부의 폭압정치에 분노 넘어 행동으로 맞설 것』

최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소속 40여 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종단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안전한 사회의 기본적 전제인 민주주의의 문제』라면서  박근혜 정부의『폭압정치는 이 땅의 평화와 국민 행복을 위태롭게』하며『이미 그동안의 폭압정치로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죽어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4대 종단소속 종교인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의 1년 반 재임기 전반을 평가했다. 이들은 이미 세월호 참사 이전의『대통령 부정선거와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과  이후 『밀양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능과 국가폭력은 이미 그 도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집권 초기부터 강행하고 있는 철도,의료 민영화 정책과 노후 핵 발전소 수명연장 추진, 최근의 부적격 2기 내각 인사 파문 등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비판하며 국정운영 전반에 강력한 쇄신을 촉구했다.

퇴휴 스님(실천불교승가회)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국민은 정의보다 불의에 더 익숙해져 있다. 부정선거로 당선이 되어도 당당한 나라, 공무원 간첩 증거를 조작해도 죄가 되지 않는 나라, 국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은 안중에도 없는 나라가 되었다』며 『현 정권은 범법 집단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비정상적인 정부』라고 날 선 비판을 숨기지 않았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나승구 신부는 『박근혜 정부 집권 이후 여러 사태가 엄중하다 보니 4개 종단 모두가 누구라 할 것 없이 걱정하는 마음에 공동으로 시국선언에 나서게 되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와 밀양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폭력적으로 돌아선 정부에게,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통해서「부탁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 신부는 이어 향후 세월호 참사를 규탄하는 시민사회 대책위와 종교계의 구체적인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부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향후 종교계가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피의 교훈을 잊지 말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세월호 천만인 서명 200만명 돌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박래군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의 발언에 이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고 김동혁 군 아버지의 토론이 있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발생 60일이 훌쩍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 조차도 이뤄지지 않아 우리 유가족들은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보낸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시작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서명운동을 보면서 유가족들은 많은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당국의 지지부진한 사고 수습 상황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서 유가족들이 직접 국민들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 아이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민대책회의 회원 200여명은 서울역, 강남역, 신촌역 등에 마련된 10개 장소로 이동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세월호 유가족 80여명이 참석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서명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달 중순께 시작된 세월호 천만인 서명운동 참가자는 21일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총 200만명을 넘어섰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길거리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총 12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세월호 서명운동은 서울역, 홍대, 강남역 등 서울 지역 10곳과 부산, 인천, 대전, 울산, 대구, 경기용인, 경기양평, 충남천안, 전북전주, 경남양산, 강원원주 등 전국 20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북의 여성은

여성을 논할 때면 이런 말이 떠오른다. 가능하면 미인이 되고, 원한다면 현명한 여인이 되라, 그러나 이상적인 여성이 되는것만큼은 잊지 말지어다.

놓고 보면 현명한 여인, 이상적인 여성으로 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닌듯 싶다.

남편과 자기 자식만을 사랑하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며 그 무엇도 지향하지 않는 여자, 과연 남자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언젠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논하다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치하에서 본 이북의 여성에 관한 화젯거리를 들은적 있다.

김위원장이 용포혁명사적지를 현지시찰할때 있은 일이다.

가이드여성의 해설을 들으며 가정상황까지 꼼꼼히 요해하던 김위원장은 그 여성이 어린 자식을 둘이나 거느린 주부이지만 나라가 최악의 역경을 겪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유랑걸식하던14명의 고아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잘 키워 인민군대와 사회에 내보냈다는 감동깊은 사연을 알게 되었다.

소박한 모습, 그러나  참으로 돋보이는 여성이였다.

김위원장은 그 여성에게 강의를 진실하고 소박하게 잘한다고 치하하고 북한주민이면 누구나 소망하는 기념촬영을 배려하였으며 전국에 훌륭한 어머니로 홍보하도록 내세워주었다고 한다.

이 여성과 같이 사회에 참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키워  나가는 여성들,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들의 사례가 북한에는 수다하게 많다고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수도 서울에서의 패배와 텃밭의 무서운 민심과 마주해야 했다.  

 6.4 지방선거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심판이 끝난 것도, 그 누구에게 면죄부가 주어진 것도 아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6.4 지방선거라는 역사적 「마디」에서 다시 틔워야 할 기성세대의 숙명이고 숙제다.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그 다짐을 망각하지 않았다면 정부와 정치권의 감시자로서 유권자가 해야할 일은 여전히 유효하다.

박수 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권을 향한 민심의 시선이 곱지 않음을 확인했을 것이다. 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서울시장 후보로 차기 대권주자급을 내세우고 화력을 집중해 흑색 선거를 이어갔지만,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부산과 대구에서의 승리 기쁨을 오롯이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 뒤 50여일 동안 무능과 거짓만 보여줬다. 그것도 모자라, 성난 민심을 제대로 다독이지 못했다. 대통령의 눈물을 홍보에 이용하거나, 결격 사유를 지닌 사람을 총리로 임명한 사례만 봐도 그렇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다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대참사 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보다는 정권의 안전을 지키기에 급급했다. 유가족과 국민의 눈물은 아랑곳없이,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며 거리로 나섰다. 여당 원내대표는 유가족을 국회 마룻바닥에 놔둔 채 국정조사 여야 합의를 거부하고 도망치듯 선거 지원에 나섰다. 몰염치의 절정은 선거운동 막판 벌였던 『도와주세요』란 호소였다.

 앞으로 새누리당을 겨누는 민심의 칼날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에 17곳 중 13곳을 휩쓴 진보교육감들의 모습에서 예측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정책들이 앞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금분할」이라는 언론 분석, 의미 없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황금분할」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선거에서 이런 분석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경계해야 할 것은 「그나마 선전」이라고 자평하고 안주하는 모습이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면했다고 여긴다면, 야당이 세월호 참사는 더 이상 국민의 관심사가 아니라고 외면한다면, 우리 사회는 4년 뒤에도, 8년 뒤에도, 4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허우적거리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유일하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얻은 한 가지 교훈이다.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간이다. 정치인의 나쁜 습성 중 하나는 선거가 끝나면 주인과 심부름꾼을 바꾸어 생각한다는 것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정치인을 뽑는 것도, 그들이 심부름꾼임을 잊지 않게 하는 것도, 국민들의 몫이다. 앞서 말했듯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6·4지방 선거의 마디에서 새롭게 싹을 틔워야 한다. 6·4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죽어간 아이들에게 기성세대가 한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오늘 우리 겨레는 분렬과 대결의 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뜨거운 의지와 굳은 신념을 안고 6. 15북남공동선언발표 14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력사적인 6. 15북남공동선언은 조국통일의 목표와 대원칙, 그 실현방도를 우리 민족모두의 합의로 승화시킨 기념비적문건이며 민족최고의 통일대강이다.

6. 15시대가 열리면서 분렬의 고통으로 얼어붙었던 우리 겨레가 마음의 문을 열고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나누며 하나로 이어졌고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래왕과 접촉, 공동회합과 협력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련이어 이루어졌으며 북남사이의 철도와 도로가 원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하나로 련결되였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를 통하여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10. 4선언은 그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6. 15시대를 평화와 통일번영의 시대로 더욱 활짝 열어나가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이것은 6. 15북남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 생명력의 뚜렷한 과시이며 공동선언리행을 통하여 우리 겨레가 이룩한 민족공동의 소중한 결실이였다.

그러나 지난 6년간 반통일세력들에 의하여 6. 15공동선언이 공공연히 부정당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지속되여왔다.

6. 15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책동으로 군사적긴장이 격화되였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공동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중단되였다.

금강산관광길이 끊어지고 개성공업지구의 가동이 멈추어져 있었는가 하면 민간단체들의 통일회합과 협력교류마저 모두 가로막혀 결국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게 되였다.

해마다 외세와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 끊임없이 강행되여 북남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군사적긴장이 되풀이되고있다.

이렇듯 6. 15공동선언을 부정한 결과는 대결과 적대의 악순환이였다.

이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 15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리행하는외에 다른 길은 없다.

6. 15의 기치밑에 분렬과 대결의 시대를 끝장내고 화해와 협력, 나라의 통일과 민족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는것은 우리 겨레에게 주어진 지상의 과제이다.

분렬의 고통을 후대들에게 물려줄수는 없다.

북과 남,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 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북과 남, 해외의 정당, 단체, 인사들을 가장 폭넓게 망라하고있는 6. 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대변하고 6. 15통일시대를 개척해나가는 주역이다.

6. 15공동선언실천 북과 남, 해외측위원회는 조국해방 70돐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 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무엇보다 6. 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주동이 되여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 해외 각계층의 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것이다.

공동선언리행에로 해내외 온 겨레를 적극 불러일으켜 조국해방 70돐을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열풍이 끓어번지는 뜻깊은 해로, 제2의 6. 15통일시대의 출발의 해로 기어이 만들어갈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여!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6. 15공동선언리행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가자!

해내외의 온 겨레여!

뜨거운 애국충정과 불같은 통일의지, 승리의 신심드높이 제2의 6. 15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모두의 지혜와 힘, 노력을 깡그리 바쳐나가자!

우리 민족의 슬기와 힘으로 더욱 새롭고 결코 되돌릴수 없는 화해와 협력, 통일과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개척해나가자!

 

6. 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주체103(2014)년 6월 15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반 6.15세력 청산하자

6.15가 하루하루 다가올 수 록 그때가 정말 그립다.

그때 우리 민중은 6.15가 열어놓은 길을 따라 남북을 오가며 통일축제를 벌이고 그리운 혈육들과도 감격적으로 상봉하였다.

다양한 협력, 교류가 진행되고 화해와 평화가 이룩되어 온 세상에 우리 민족끼리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보수패당 때문에 남북관계가 파멸상태에 놓이고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이명박에 뒷이어 박근혜 패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그 이행을 한사코 가로막아 나서고 있을 뿐아니라 6.15지지세력에 대한 폭압소동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 또한 히스테리적인 반북대결광풍을 일으키며 미국의 핵전쟁 사환꾼, 반북대결의 돌격대로 나서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 6.15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가 실현될 수 있겠는가.

오늘의 전쟁위기를 막고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를 다시 열자고 해도  반 6.15세력을 청산해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미 핵잠수함 태평양배치 현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산만 보이고 바다는 안 보여

언젠가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학파를 따지면 철학파라는 말을 들은적 있다.

철학을 남달리 좋아하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은 노래도 역시 철학이 있는 사색적인 노래, 깊은 철학적 세계에 잠기게 하는 유순하고도  깊이있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북의 어느한 전자악단에서 형상한 명곡 “산으로 바다로 가자”가 인기가 대단했었는데, 실은 이 노래가 김위원장의 리더하에 산생되었다는것이다. 

어느날 일꾼들이 김위원장께 노래 “산으로 바다로 가자”에 대한 지도를 부탁드린 일이 있었다.

깊은 명상속에 노래를 감상하던 김위원장은 가사내용이 철학적으로 안겨오지 않는다고 하면서 “산만 보이고 바다는 안보여”하고 형상적으로 말하였다. 

그날 김위원장은 일꾼들에게 정서적인 멜로디를 본바탕으로 곡을 형상하여 내 나라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후 새롭게 형상된 명곡을 김위원장께 다시 선보였을 때 김위원장은  “산도 바다도 다 보인다.”고 재치있게 평하였다고 한다.

철학을 남달리 사랑하는 김위원장은 7음계로 엮인 노래에도 철학적인 멜로디가 있다고 생각하는 음악의 천재인듯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적반하장의 극치

최근 현 집권세력은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 것을 이 땅에  끌어들이기로 하였다.

세인이 인정하다시피 이북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는 인간이상향이다.

오죽하면 적대국인 미국의 종교지도자가 방북하고 나서 북은 예수가 와서 할 일이 없는 나라라고 말했겠는가.

이와 반면에 이 땅의 인권상황은 너무도 엄혹하다.

인간생지옥으로 화한 이 땅에서는 현재 700여만 세대가 거처할 집이 없어 하루하루를 뜨내기생활로 연명하고 있는가 하면 판자집, 비닐집, 짐함, 동굴, 움막 등 집아닌 집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이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실업자들이 275만여명이나 되며 수백만명의 완전실업자가 거리에 차넘치고 하루 또는 몇 개월정도 고용되어 낮은 임금에 쪼들리는 임시 및 일용직노동자와 같은 반실업자가 1 000만명을 가까이하고 있다.

이 땅의 인권상황이 얼마나 한심했으면 국제노조총연맹이 세계적으로 노동자들의 권리가 가장 보장되지 않는 곳이 이남사회라고 발표했겠는가.

이 뿐이 아니다.

학생들이 대학등록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휴학과 과외노동을 하거나 의학생체실험에 내몰리던 끝에 자살의 길을 택하고 있다. 매일 평균 11명의 노인들이 목숨을 끊고 있는 것은 물론 빈익빈, 부익부의 썩어빠진 사회를 저주하며 하루에 평균 4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최근에만도 송파구 세모녀자살 사건과 30대 여인이 어린 딸과 함께 투신자살한 사건 등이 발생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성행하는 각종 범죄행위는 사회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며 사람들의 심장을 조여들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보수집권세력이 자행한 최악의 인권유린행위, 대학살만행이다.

우리 민중과 세계는 이번 사태를 통해 인권유린자로서의 박근혜 패당의 정체를 똑똑히 보았다.

그런 주제에 역적패당이 제 집안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그 무슨  유엔 「북인권사무소」 설치놀이까지 벌이는 것은   골수에 배긴 반북대결야망을  실현해보자는데  있다.

남북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고 한반도에 전쟁발발의 위험만을 짙게 몰아오는 이러한 도발소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실현될 수도 없다.

박근혜 패당은 이런 위험천만한 일에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제 집안일, 제 코를 씻는 일부터 착실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