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성명] 전교조, 전공노는 학교시설관리 노동자 외주화 시도를 중단하라!

 

 

 

 

[17-1.80_vol김성만-낡은 신발.mp3 (5.01 MB) 다운받기]

 

 

 

  저는 고용불안, 노조생활에 염증을 느껴.. 이럴바엔 아이들 책상이나 뚜닥뚜닥 고쳐주며 살아야겠다고 40이 훌쩍넘어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가 학교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벤치, 철봉대 페인트를 칠하는 일이었습니다.  철봉대는 그냥 맨 기둥이었거든요.  그래서 미색 에나멜 페인트를 칠해 놓았는데 반짝반짝 예쁜 기둥을 어느 학생이 쓰다듬고 있지 뭐예요.   학생들은 작은 변화도 금새 감지한다는걸 알게되었고 왠지 뭉클했습니다.  칠해 놓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이었습니다.  제가 2학년 7반에 뭔일을 했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아주 사소한 일도 이 친구들은 기억하고 관심이 많으며..  누군가는 고마워도 한다는 충격이 지금도 가시질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전공노와 전교조 정책국장 등이 민주당 국회의원과 행정실 법제화라는 토론을 했다합니다.   토론 자료집을 우연히 봤는데.. 토론의 전제는 바로 제가 일하고 있는 학교 시설관리 직렬을 외주한다 였습니다.  외주화를 전제로한 토론이었고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자료집 행정실의 업무를 나열한 것 중에..  행정직렬의 업무중 발전기금, 관인관리 이런 걸 업무랍시고 우선순위 항목으로 넣어놓고는 시설관리 직렬 업무는 제일 밑에 딱 한 줄 적어 놓았습니다.  시설관리는 학교의 중차대한 대부분의 업무입니다.  행정실의 최소 80% 업무비중은 학교 시설관련 업무입니다.  그 외엔 나중에 해도 그만인 업무들이고요.  잘못된 시설로 인해..  학생들이 악취에 내몰리거나 호흡기 질병에 걸리고 정서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학교 시설관리 중에는 급수가 고장나면 학생들 급식을 할 수 없으며, 오수관이 막히면 전교생이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난방기 고장나면 추위에 떨어야하고 잘못된 시설물에 크게 다치기도 합니다. 불이나면 이런저런 소방시설 도움도 받아야하고 엘리베이터도 멈춰서야합니다.

 

 

  그럼 왜 시설관리 주무관이 있는데 학교가 이 모양이냐고요?  비극의 시작은..  시설을 아무것도 모르는 노량진 고시생들이 합격해서 학교에 발령되어 시설 관리감독 일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몸으로 하는 노동을 전통적으로 천시여기는 이들은 아는척, 모르는 척, 학교 시설물을 조용히 망쳐놓는 명백한 주범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시설관리 주무관들에게 전문시설관리 일을 하도록 업무분장이나 교육을 시키려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이들의 인식속엔 학교시설관리는 아무나 하는 천한 일이며 부려먹어 마땅한 심하게 말해 외거노비 정도입니다. 이런 저런 잔심부름 부려먹어 마땅한 이들을 시설관리 주무관이라 여깁니다.  행정직렬은 선생님들과 비교하면 을의 입장이지만..  을은 시설관리 을에 대해 또다른 엄청난 치졸한 갑질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분장도 없고 노예처럼 일하는 일부 시설관리 주무관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직과 외주화가 아닙니다.  부당한 업무 지시에 대해 거부하며 스스로 노예의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게 함께하는게 정상적인 노동조합이 할 일이며 전교조, 전공노가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학교 시설관리 노동자가 시설관리 업무분장 아래 정상적으로 학교 시설을 관리하며 정규직 노동자로 우뚝 서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들이 가끔씩 말로만 심각한척 외치고 있는 ' 비정규직 철폐' 이기도 합니다.

 


   2018년 5월초 전공노, 전교조서.. 정규직 노동자를 (행정실 시설관리직렬) 외주화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토론을 했다는 것은 스스로 노동자임을 포기하는 선포에 다름 아닙니다.  이런 토론을 했다는 것 자체로 전공노, 전교조는 반성 정말 많이 해야합니다.   마치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 해고에 나는 아니니 꿈쩍도 않는 모습의 데쟈뷰입니다.  회사가 어렵다고 비정규직 해고하면..  나는 아니니 안심인가요? 제들은 태생이 원래 일회용이라 해고되어야 마땅한가요? 그렇게 불구경하고 나면 다음 칼끝은 정규직으로 향하는거 못 보셨습니까?  거꾸로..  교육공무직들 임금이 올라서 정규직 교육행정직렬보다 임금이 많아졌습니다.    공무직 대우가 좋아져서.. 행정직렬 대우가 좋아지지 않는걸까요?  과연 행정실 법제화 하면 행정직렬 들만의 임금이 오를까요? 다 감수하며 주판알 퉁기며 진급만 바라보고 숨직이고 있는 행정직렬들이..  승진에 대한 당근만 마냥 기다리면 행정직렬 해결이 되는 걸까요?  제발 정신들 좀 차리세요.

 


  학교내 그 어떤 노동자의 권익이 올라가면 다른 노동자의 권익도 덩달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행정실 시설관리 정규직을 외주화하면.. 행정직들은 노동환경이 절대로 좋아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이 말하는 참교육이요? 시설이 망가지고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시설관리 직렬은 이미 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까요.  시설관리가 바로서야 학교가 바로설 수 있습니다.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양심있는 교육행정직렬은 시설관리 주무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겁니다.  교육개혁은 시설로부터, 학교 환경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학교 시설이 바뀌면 교육이 바뀝니다.  오랜 교직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은 대번 아실겁니다.

 


  학교에는 교육 아닌게 없습니다.  선생님들 옷차림, 말 한마디도 민감한 학생들에겐 영향을 주지요? 시설관리를 외주화 하시겠다고요?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학교가,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학생들 또한 맨날 용역직원들 보며 공교육을 받는데.. 각인효과로 용역, 파견 노동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학생들이 아.. 나는 피터지는 경쟁을 통해 공부 열심히해서 저런 용역 노동자 되지 않아야겠다. 하지 않겠습니까?  학교내 시스템은  사회 시스템의 준거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 노동자들은 더욱더 철밥그릇이 되어 쉬운 해고를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 사회분위기에 준엄한 준거집단이 되어야합니다. 공무원들이 더욱 철밥그릇이 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든 노동자에게 유익한 길입니다.  자신있게 얘기하십시요.  우리가 아니라 사회가 잘못되고 있는거라고요.   학교는 가장 도덕적이어야 하며..  대부분 학생들이 노동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으므로 근조조건의 준거 또한 되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교조, 전공노는 기본부터 잘못 되었습니다. 당신들은 노동조합 이전에..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부터 되짚어 보았으면 합니다.   학교서 공공조노는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제 말이 잘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었다면..  공공노조에 자세히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민주노조를 자처하고 있는 전공노, 전교조는 반노동자적인 본인들의 행태를 제발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2018년 5월 12일

 

  건강연구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감사 편지

 

 

 

 

[윤선애 - 11 감사합니다.mp3 (5.94 MB) 다운받기]

 

[감사합니다_정간보.xlsx (251.91 K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별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저희 학교에 교실 옆에 뱀이 나와서 119아저씨들이 오셔서 잡아가셨습니다. 1m가량의 뱀이었는데..  햇볕을 쪼이고 있었습니다. 얼핏보니 검은 무늬가 선명한게.. 살모사보다 더 무서운 놈인거 같았어요.  그래서 푯말을 맨들어 코팅해서 하나 달아놨습니다. 뱀이 너무 귀엽게 생겼다는 고민을 잠시 하였습니다.  뱀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뱀이 숨지 못하게 낙엽을 치워줘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갑자기 찾아와서는 수줍은 듯 머뭇거리다가..  편지를 하나 주고는 휭하니 사라졌습니다.

  "이거..  제가 쓴 편지인데..."

  "응..?  이 편지를 나한테 준다고요?"

 

  마트서 15년 일한 저는 아이들에게도 존칭을 사용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학교내 아무도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이는 없습니다.  이런게 학생들에게..  나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준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일까요?  그럼..  학생들 수학여행 버스떠날때 정문에 서서 묵묵히 손흔들어 배웅해주시는 선생님들께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을까요?  도대체 모를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지엔 일관되게..  주무관 이란 호칭이 적혀있었습니다.  가끔 저에게 선생님~하는 학생이 있으면.. 

  "아저씬..  선생님이 아니고 주무관이여 주무관.  시설관리 주무관."

  "주무관이요? 그게 뭐예요?  그럼 선생님은 뭐고요?"

  "선생님은 말그대로 공부 갤켜주시는 분이시고..  아저씨는 잘 배우고 잘 갤켜주실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인거여.  앞으로 아저씨한테는 주무관이라고 불러야혀. 주무관"

  "예..^^ 주무관님~"

  했던게 생각났습니다. 

 

  지금 전교조, 전공노에서는 이런 시설관리 정규직 주무관을 없애고 외주화하는 것을 전재로 행정실 법제화라는 토론을 폼나게 하고 있답니다.  같은 노동자로서 다른 노동자의 일자리를 없애고 용역, 외주화 하자는 토론을요.  더군다나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을 하신다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저와 같은 학교내 스텝 노동자의 외주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 없습니다.  학교안에서는 본의 아니게? 교육아닌게 없는데..  외주,용역노동자를 보며 자란 아이들에게 비정규노동이 어떤 준거로 자리잡게 될까요? 나만 아니면 괜찮다 생각하게될까요?  전교조, 전공노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학교내 비정규노동자가 늘어간다는 것은 본인들과 특히 학생들에게 해롭다는 사실을 이들은 정말로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외주화를 전제로 토론들을 하는 걸까요?  화가나기 이전에.. 참담합니다.

 

 

 

  뭔 편지를 다주나.. 수줍은 편지를 열어보고는 갑자기 멍해졌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2학년7반에 뭘 해줬었지?  떠올려봤습니다.   저는 평소 별 말도 없었고 2학년 7반에는 벽에 깨진 긴거울 2군데 없애고 뺑끼 칠해놓은거..  씽크대 배관서 오수관 타고 시궁창 냄새 올라오는거..  교실바닥에 배깔고 업드려.. 씽크대 호스 S트랩 맨들어주고 배관구녁 실리콘으로 막아서 냄새 없애준거 밖에 기억나는게 없었습니다.  천정 선풍기는 작년에 1학년6반에 고장난거 갈아줬었고요.  게다가 거울은 봄방학때 한거라 학생들이 알 수도 없는 일이었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런 과분한 편지를 받을 만한 일을 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평소 학생들과 별대화를 나누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저..  인사하면  "예" 혹은 "안녕히가세요" 하는게 전부니까요. 

 

  한번은 인상 팍팍스며.. 출장? 심부름! 나갔다가 터덜터덜 학교로 돌아오고 있는데..  삼삼오오 집에가던 학생이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예에..."

  그러자 조그만 소리로 지들끼리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웃으시면 좋겠는데...ㅋㅋ" 

  순간 화들짝 놀래서 반쯤 찌푸린채로  애들을 바라보며 "   " 표정을 지었더니

  "와~~악~~~ㅋㅋㅋ"  신이 나서 집에 돌아간적이 있었습니다만 보잘것 없고 형편없는 저에게 학생이 이런 편지를 써서 주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편지는 한 평생 보관하려 합니다.  컬러복사해서 하나 코팅해서 제 책상앞에 붙여놓고요.  왜냐면.. 보잘것 없는 저에 대한 격려와 이끔이라 느껴지기 때문이예요.  이 친구들은 단 한 번밖에 격을 수 없는 소중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거고..  그러고보면 저도 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네요.  이 친구 얼굴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감사의 뜻을 아래 책을 2권 주문해서 저도 읽고 한 권 선물하려합니다. 2학년 7반에는 학급문고가 없어요.  뭔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지 다시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일상의 모습들만으로도 서로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아침일찍 어머니 밥짓는 달그락 소리에 행복을 느끼 듯이요.

 

  학생 편지 한 통에 삶을 배웠습니다.  성공이 있다면 이런게 성공이라 생각되고요..   한평생 잊지 않고.. 나도 누군가의 모습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노력을 할께요.  그러다보면 저도 누군가의 일상 모습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겠지요?

   

  그럼.. 건강하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정간보] 해바라기 연가

우리집 라돈 측정

 

 

 

 

[이미자 - 오리지날 베스트[CD4] - 01 - 노래는 나의 인생.mp3 (2.32 MB) 다운받기]

 

 

 

  아무존에서 radon detector 검색후 추천상품을 27여만원 거금들여 구입..  건전지만 느면 알아서 측정한다.  다시하고 싶으면 이쑤시개로 뒷면의 리셋버튼을 누르거나 건전지를 뺏다 낀다. 정확도는 둘째치고 약간 조악하고 허접한 느낌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hort Term Average  0.02 pCi/ℓ 

Long Term Average  0.37pCi/ℓ

눈금만 깜빡거려 혹시 고장난게 아닌가 고민했었는데..  거실에 놓았다가 식탁에 놓고 하루가 지나니 측정값이 뜨기 시작했다.  조금지나니 둘다 0.37로 됨.

 

SI Unit  인 Bq/m³ (베크럴 퍼 세제곱미터)  로 환산하면..

 

   p (피코) : 10의 (-) 12승 접두어.

   1 Ci (큐리) = 3.7×10의10승 Bq (베크럴) = 37 GBq (기가베크럴)  

                     https://en.wikipedia.org/wiki/Becquerel

                  = 1초당 3.700×10의10승 개의 원자핵이 붕괴되는 속도.

                  = 1.0g 라듐-226이 1초당 붕괴되는 핵의 개수.

    1ℓ (리터) = 10의 (-)3승 m³ (세제곱미터)

                      

 ∴  0.37 pCi/ℓ = 0.37×37 Bq/m³ = 13.69 Bq/m³

 ※ 3.700 은 3.7 인데 유효숫자가 뒤로 2개 더 붙어 있다는 얘기임. 3.7보다 3.700이 100배 더 정확하다는 얘기임. 

  특히 3,700 (삼천칠백) 하고 전혀 다른거임. 이런 콤마는  돈을 표시할때만 쓰는건데 길이나 면적 등을 적을때도 행정서류에 잘못해서 마구 섞어쓰고 있음. 백만단위를 나타내는 서양식 표현임. 돈빼고 붙인 콤마는 모두 잘못 붙인거임.) 돈표시 빼고는 콤마를 붙이지 않음. 3700m.

 

  즉 우리집 거실, 주방에 가로세로높이 1m 의 공간에서 1초당 13.69개의 라돈 핵이 붕괴되고 있다는 얘기.

 

 

  150 Bq/m³ 이란 우리집의 10배가 넘는 라돈 알파핵종이 붕괴되고 있다는 얘기인데.. 2000은 146배.  근데..  왜 서울과 경상도 학교의 라돈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을까?

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47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준치는 여기에..  https://iaqinfo.nier.go.kr/leinfo/radon_define.do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삶의 도구 - 방사능 측정기

 

 

 

[04. James Galway - Song Of The Seashore (Narita).mp3 (3.97 MB)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꽃별 아주머니!

 

  꽃별님..  먼저 어머니 되신거 축하드려요. ㅋㅋ  무엇보다도 자녀분께서 건강히 무럭무럭 잘 자라길 기원하겠습니다.  전에 주셨던 해변의 노래 악보는..  연습을 통 못하고 있어요. ㅠㅠ  먼 일이 이렇게 많은지..  여유도 없고요.  혹시나 공연을 해달라면..  전에 연습했던 올려다봐요,밤하늘의 별을 을 연주해야할거 같아요.

 

  요즘 세상은 살아가는데 참 많은 지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집을 짓는 재료에도 방사능 물질이 품어나와 병들고..  맛있게 먹는 생선에도 방사능이 품어나와 우리를 병들게 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들이 나를 위협하고 있어요.

 

  내가 버리려는 폐기물에 방사능 성분이 들어있을지 없을지..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폐기물검사소에서 방사능은 해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가끔 아스팔트서 방사능이 나오는게 그래서 그래요. 방사능에 노출되는 사태를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데 아주 심각성이 있어요.  방사능은 국가에서 다 알아서 하는걸로 대부분 되어있는데..  그게 잘 않되면 우리는 목을 내놓고 방사능에 노출되는 수 밖엔 없거든요. 

 

  방사능에는 알파핵종, 베타핵종, 감마핵종이 있어요.  일명 후쿠시마 물질이라 부르는 몇개의 방사성물질은 모두 감마핵종에 속하죠.  알파핵종엔..  야광시계 있죠? 야광물질이 알파핵종이래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삼중수소라는 것도 있답니다.   베타는 뭔지 잘 모르겠고요.  근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요즘은 새로지은 아파트에서 감마핵종이 뿜어져 나와서 아무 죄없이 암에 걸리기도 하기 때문이예요.  집 재료에 방사능이 함유되었거나..  천연물질(땅, 흙)에서도 라듐이라는게 나오기도 해요.  음성은 우라늄광산으로 한때 유명했었는데요..  우라늄이 분화하면 라돈이 된데요.  물론 이런 물질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작은 원자폭탄처럼 몸속에서 계속 터지며 우리몸이 병들게 하기 때문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됩니다.

 

  전엔..  암이란 질병이 그리 흔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성인 3명중 1명이 암환자라고 하죠? 맞나요? 그정도로 우리들 몸이 병들어 있어요.  이런 방사능이 걸러질 수 없는 환경과 무관하진 않을 거예요.

 

  요즘 저희 학교엔 급식소 증축 공사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밥먹는 급식소 천정엔 석면이 들어있는 텍스라 부르는 마감재로 되어있죠. ㅠㅠ  이걸 바꿀 기약도 없어요. 학생들은 석면에 노출된채로 매일 학교서 밥을 먹고 있답니다.   그럼 거기만 그럴까요?  복도 교무실, 가사실,미술실..  얼마전 바꾼 교실 빼곤 모두 석면을 함유한 천정입니다.  석면은 옛날집 스레트지붕에도 들어있고, 생김은 석면, 무석면 텍스 똑같이 생겼으나 크기로 구분한다합니다.  겉으로 봐서 이건 무석면텍스다 하는 마크나 먼가가 있어야할 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 것은..  증축되는 급식소 벽면에 과연 방사능 물질이 있는가 없는가 예요.   물론 교실과 복도도 마찮가지입니다.  아..  방사능은 죽고 사는 문제임에는 석면과 같지만 또 다른 차원의 죽고사는 문제예요.  이건 아예 실체가 없는 살인자와 같다고나 할까요? 학교에 석면텍스를 없애거나 방사능 테스터기를 쥐어주는 일이 전교조선생님들이 얘기하는 참교육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학교에 방사능이 검출될까? 안될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엄청난 복잡다단한 투쟁?이 얘상됩니다.  왜 투쟁이냐면요.  설령 방사능이 검출된다 한들 다들 쉬쉬하며 넘어가기가 쉽기 때문이예요.  이건 살아가며 눈치로 알게된 진실입니다. 왠만한 국가/시민단체 연구소들도 실험결과에 소송을 당하기도하고 정치적 완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온전히 과학적 사실을 검사결과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기술인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Yes, No가 분명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이런 기술인은 마치 이상기체 같은 이론에만 존재한답니다.  반면 많은 양심있는 과학자분들은 그러려고 노력중인거고요.

 

   과학적 개연성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걸 예측하는게 과학자들의 몫인거고요.  4대강을 찬성했던 과학자들 있었죠? 그들이 정말 몰랐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사실이전에 그것을 인지하는 것은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학은 가치중립적이지도 않고..  엄청날 파장이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과학적 사실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경험으로 수도없이 관찰된 사항이며..  과학자들은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그들이 인간인 이상.

 

 

  제가 만약..  학교서 방사능 전수검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모두들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저는 왕따 당합니다.  관리자들의 속성은 문제삼지 않고 싶어하거든요.  아무도 우리학교에 방사능이 뿜어져나오니 건물을 부수고 다시져야하는 일을 하고 싶진 않을 겁니다.  이런걸 알아보려는 시도 자체를 막으려하는게 일반적 정서라고 생각되요. 그래도 계속 방사능 전수검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위해선..  단체, 즉 깨어있는 노동조합이 필요합니다. 개인으로는 각개격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시민단체, 정당인, 기자님의 도움도 받아야합니다.  그러나 제 상황은 모두 충족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게..  간이방사능 테스터기를 개인적으로 몰래 하나 장만 하는거예요.  인터넷 뒤져보니 20여만원에 하나 구입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베타, 감마핵종이 검출된다는데..  감마핵종 전체가 검출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내일 시민방사능감시센타에 전화로 물어보려고 해요. 

 

  "방사능 테스터기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20만원짜리 괜찮은가요?  검출 신뢰도는 얼마나 되나요? 어떤 핵종을 검출 할 수 있는건가요?  대여보다는 하나 구입을 하려는데..  추천해주시는 테스터기가 혹시 있으신가요?"

 

  하나 구입해서..  우리집도 구석구석 검출해보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학교 전체 교실, 급식소, 급식소 반찬, 운동장, 지하수 등등을 몰래 검출해보려 합니다.

 

  뭐가 나온다면요?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죠.  이런 일은 일단 비밀로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제가 교육부장관이면..  각급 학교에 방사능 테스터기를 하나 내려보내고..  보건교사, 시설관리 주무관에게 학교 전체 방사능 수치를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영양사에겐 급식소 식재료 검사시 방사능 테스터기를 지나는 과정과 결과를 일상으로 보고 받겠습니다. 실제 감사나가서 방사능 검출 테스트 해보고요.

 

  제가 왜..  개인돈을 들여 이런 일을 비밀로 몰래 계획하냐면요.  몹시 해보고 싶고, 무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뭐가 나올까 궁금하니까 그래요.  뭐가 나왔나는 꽃별님께 다시 알려드릴께요.

 

  그럼..  건강하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배움터 지킴이? 촉탁 노동자?

 

 

 

[이미자-03-유달산아 말해다오.MP3 (2.86 MB) 다운받기]

 

 

  요즘 학교에는 정문이나 후문에 초소가 하나씩 있습니다.  배움터 지키미실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말그대로 일과 중에 (공부과정 중에) 학교 경비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학교는 보통 배움터 지키미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촉탁직 노동자 2명을 직고용합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인데..  학교 관계자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으며 매달 일정분의 급여를 학교로부터 받습니다. 

  촉탁직이 뭐냐고요? 무수한 근로형태에 닳고닳은 저도 이러한 고용형태는 공교육 학교에 와서 처음봤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계약기간이 있는 노동자로) 위촉하고는 이 노동자는 봉사를 하는 분들이니 차비나 혹은 수고비 조로 돈을 아주 조금 준다는 겁니다.  아직껏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건지 몰라도 이 분들은 노동을 제공한 값을 받는 노동자가 아니며 일년이 지나도 퇴직금 또한 없습니다. 이 분들에게 봉사는 아주 기분 나쁜 노동탄압 멍에입니다.  왜냐면 봉사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누군가와의 계약에 의해 강요받는 것이 아니니까요.

 

  전에는 기능직 조무원이 경비업무를 비슷하게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경제논리로 난도질 하면서부터 웬만한건 외주를 주고 있습니다.  무인경비를 하며.. 숙직은 용역업체서 섭니다.  요즘엔 세상이 많이 숭해지기도 했지만..  무슨일이 벌어지면 바로 세상에 알려져서 마치 전보다 엄청 많은 문제가 벌어지는 듯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더욱 황당한건..  국가재정을 아낀다는 명분으로 핵교를 건설회사에서 지어주고 한 20년 동안 건설회사에서 학교 시설을 관리해주고..  20년이 지나면 핵교 건물을 국가(교육부)에 양도하는 희한한 일도 벌이고 있는데요.  그러면..  핵교 관리를 누가할까요?  저임금의 건설사 하청노동자가 학생들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며 학교 구석구석 관리합니다.  건설사는 사회사업가도 아닌데..  수백억되는 학교를 그냥지어줬을까요?  20년동안 인건비로 뽑아내야합니다.  건설사도 남는 장사니까 이런 희한한 일을 덥석 벌이는 겁니다.  결국 건설사는 학교를 무료로 지어준 댓가를 학교관리에 들어가는 인건비, 자재비에서 20년간 뽑아먹어도 남는 장사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학교건물비는 결국 20년간 착취한 저임금의 건설사하청 학교관리 인건비에서 나옵니다.

 

  건설사는 인건비를 따먹어야하는데..  학교시설관리 직에게 평균적인 임금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에게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던 하청노동자는 수시로 바뀌게 되지요.  건설사 맘대로 해고시키는건 둘째로 하더라도요. 

 

  학생들이 학교서 도데체 뭘보고 배울까요?  학생들이 건설사 하청노동자, 촉탁직 계약직 노동자, 화장실 청소용역 노동자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요?  학교는 준거가되는 장소이므로(특히 생각이 정립되는 과정인 초등학교) 나중에 커서도 용역, 촉탁, 비정규노동자를 너무나 당연하고 정상적인 고용형태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래도 열악한 노동환경을 간접적으로 느껴..  내가 커서 노동자 안되겠다고 생각들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노동에 대해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으니..  스스로 노동자로 살면서 비하하며 불행하게 살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사회나가 사는 삶이 불행해지는 거지요. 결혼이요? 저출산이요?  공교육 고용형태부터 정규직으로 뜯어고치고 얘기해야합니다.

 

  학교마다 경비자격 갖은 젊은이들을 2명씩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사고도 줄이고..  젊은이들이 용역깡패가 되는 일도 막아야 합니다.  정규직 채용은 학생들에게도 물론 유익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픈곡 - A Fistful Of Dynamite 주제곡

 

 

 

[02 Giu' La Testa (Ennio Morricone).mp3 (5.88 MB) 다운받기]

 

 

  15년 마트노동자로 일하며..  한때 매장음악을 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외주를 주죠.  거리를 걷다가 가게마다 나오는 음악이 같다고 느끼신 분들은 깨어있으신 분들입니다.  가게마다 인터넷 음악을 외주주기 때문에 같은 음악이 나오게 됩니다.

 

  음악을 트는 이에게..  첫 음악, 마지막 음악은 나름 의미를 부여합니다.  오픈곡은 동료 노동자를 위한 음악을 틀고 싶었습니다. 10시 오픈 전엔 죽어라고 진열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매일 똑같이 정신이 없다보니..  마트라는 공간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겐.. 시간이 폭포수 떨어지듯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나고보면 한 5년 지나있죠.  음악을 통해 오늘도 우리 살아가고 있어요..  하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픈후 약 1시간의 음악은 온전히 동료 노동자들을 위해 선곡하였고..  매일 반복되는 음악중에 하나가 바로 이  A Fistful Of Dynamite  주제곡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접하기 전까지는  엔니오모리꼬네라는 이탈리아 작곡가를 몰랐거든요.  매장서 영화음악  CD 를 Invoice   끊어서  mp3  로 변환해서 틀었고요.

 

  이노래와 함께 매일 틀었던 노래는 My Name Is Nobody..    라는 곡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본 건..   서부영화라는 장르가 맨들어진게.. 엔리오모리꼬네 음악때문이고..  이테리서 맨든 서부영화를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고도 부른다는 거였죠.

 

  지금 우연히  TV 를 통해 이 노래가 나온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혁명전쟁 얘기를 담고 있지만.. 번역되기로는 석양의 갱들 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나중에 장렬히 전사하는 혁명가의 얘기중..  나는 다이너마이트를 믿는다.  그래서 영문 번역 제목이 A Fistfull Of Dynamite 라 생각됩니다.   은행을 털려고 혁명가에 속아 금고문을 열어보니 감금된 동지들만 잔뜩 풀어주고 영웅이된 주인공의 말이 와닿습니다.  

   "혁명? 그건 나도 잘 아는거야.  글 아는 사람들이 글 모르는 사람들 시켜서 다 죽게하는 거야.  글 아는 사람들은 말로만 떠들어대지만..  결국 그를 따랐던 글 모르는 사람들은 다 죽게되지"

   배신한 먹물 혁명가와..  끝까지 남아 싸웠던 먹물 혁명가.  이러니 우리나라에 방영이 안되고 이상한 제목으로 상영되는 듯 합니다.

 

 

  저는 15년전 왜 이 노랠 오픈곡으로 틀게되었을까요?  죽어라 일만하는 동료들에게 지금을 일 깨우고..  이 노래는 우리를 위로하는 듯 해서였습니다.   그 후로 중부권 최초 노조원으로서 지부를 설립하였고..  지금은 중부권에 많은 많은 지부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어렵긴 마찮가지 같습니다. 

 

  지금 저는 학생들이 귀요미아저씨라 부른다는 학교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8/03/27

 

 

 

 

[노들강변.mp3 (5.57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8/03/22

 

 

 

[기도.mp3 (5.26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8/03/20

 

[Going Home.mp3 (6.86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