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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알아보는] 내가 만지는 화학물질에 위해성 논란이 일었을때 - 노동조합의 역할

 

 

 

 

[민중문화운동연합_누이의서신_B04_살아온이야기.mp3 (3.39 MB) 다운받기]

 

 

 

  흔히 얘기합니다.  '야..  거기는 노조도 있어 좋겠다'  '조합이 있으니 나아지는거 아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코 노동조합이란 단체가 좋은 일터를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회사는 다수의 근로자 대표는 교섭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등등의 일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길들여진 노동조합을 만들어 놓는게 돈벌이에 더 효과적이라는 선택을 합니다.  민주노총이건 한국노총이건 괴변을 늘어놓으며 회사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삶을 야금야금 황폐화 시킵니다.

  그리스도교 성서는 교회의 성립조건을 2인 이상이 하느님 이름으로 모인 곳이라 규정합니다.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하기엔 너무나 힘이 없어 2명 이상이 힘을 모아 노동부에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내고 단체를 결성합니다.  우연인지 같은 2명이상입니다.  (그러면 요즘같으면 회사는 더많은 직원을 모아 어용노조를 결성하겠죠?) 

 

 

 우리의 일터를 바꾸는 것은..  바로 이러한 테두리 안에서 노동자의 입장에서 당차고 끊임없이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바로 그 노동자 때문입니다. 결국 단체가 아니라 그 단체에 속한 사람에 의해 결딴 나게 된다는 얘깁예요. 민주노총이라도 회사랑 짜고 고수돕이나 치고 있으면 우리들 삶은 나아지지 않지만..  똘똘뭉쳐 바른 목소리를 줄기차게 내게 된다면 우리 일터는 조금씩 조금씩 좋게 변하게 되요.

 

 

  내가 만지는 화학물질에 위해성 논란이 일었을때..  앞에서 복잡하게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데체 뭐가 들은 화학물질인데? 입니다. (No Data, No Market!) 그 화학물질의 전체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장에 보건의료대행 방문하는 산업의학 의사선생님이나  근로자 대표 (노동조합 위원장) 는 영업비밀이건 뭐건..  제조업체에 전체 성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죠? 물론 제공받은 성분이 정말 맞는지는 추후의 문제이지만..  일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한테 노동자가 다루는 화학물질에 대해 전 성분 공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었던 ㅇㅇㅇㅇ  사업장의 경우..  정규직,비정규직 똘똘뭉쳐 500여일 파업끝무렵..  회사가 갑자기 나오라한 룸싸롱 협의 자리에 ㅇㅇ국장 노조간부로 따라 나갔다가 회사의 눈에 들어 지명된 룸싸롱 위원장이라 그런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당연한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파업 당시 집행부는 대화가 시급했으므로 10여명의 여성접대부를 물리고는 교섭을 하여 차기 위원장감으로 추천한 ㅇㅇ지부장님을 해고자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모두 해고 되었고.. 회사서 맘에 들어한 당시 ㅇㅇ국장이 위원장이 되었죠.

 

 

  위해성 화학물질에 대한 사건의 발단은 현장서 일하는 실무자이며 노조간부인 ㅇㅇ지부장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일부 인터넷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역기사를 배포하였고요.  그러나 룸싸롱 위원장은 '공개되면 결국 노조가 욕먹는다..  얼마나 해로운지 내가 알아보겠다.  뭐가 해로운지 알아야 회사에 얘기할 수있는거 아니냐..  비공개로 입조심 해달라'며 혼자서 시간을 질질 끌었습니다. 

 

  화학물질의 분석은 최소 2~3주는 걸리고 미지물질의 경우 이게 뭔지 알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답니다.  전국의 사업장에 계속 도포되고 있는 위해 화학물질을 바라보며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ㅇㅇ지부장은 회사에 정식 공문을 보낼 것을 조합에 요청하니 마지못해 며칠만에 룸싸롱 위원장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회사도 어려운데..  죄송한데 혹시 해로울수 있으니 다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고...'

 

  회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답변이 왔죠.

 

  '아이구..  이런 것까지 신경써주셔서 대견하긴한데..  별 이상없거든?'

 

  룸싸롱 위원장은 노조서 확인할 길이 없는데..  뭐 어쩌겠냐..  잘 모르면서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니냐? 그런다고 회사가 안쓸거 같냐? 며 ㅇㅇ지부장 한 명을 매도해 버렸습니다.

 

 

  전 화학공학 전공자이자..  전직 본드공장을 혼자 돌렸었던.. 지금은 청소일을 관리하는 실무자이며 노조간부인 ㅇㅇ지부장은.. 마치 맞으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스타크래프트의 인페스티드 테란이란의 무기를 룸싸롱 위원장에게 맞고는 노조랑 1차로 싸워 진을 다빼고는 회사랑 붙지도 못하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ㅇㅇ지부장에 카운터 펀치를 날린 곳은 시민사회단체 / 노동조합 입장의 연구소라던 녹ㅇ병원..  원ㅇㅇㅇ환경연구소 였습니다. 

 

  '우리가 진짜 전문가인데.. 에햄..  음..  3종류 방사능, 유기물질 전체에 한해서 살펴보니 별 이상없는거 같거든? 업체서 공개했다고 니들이 알려준 유독물질 원료?  쥐뿔도 모르는 니들이 제공한 허접한 그런 원료에 우리가 관심가질 필요는 없어. 여기는 연구소라구.. 연구소. 그게 무기물질인지 뭔지 알게뭐야?'

 

  ㅇㅇ지부장은 결국 현행 화학물질관리법과 관련 고시 들을 뒤지기 시작했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전화 확인하며 법으로 지정된 위해유독물질 (실험실 쥐가 50%이상 죽는) 임을 들이밀었지만.. 조합과 회사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비공개니까요.  위해화학물질을 사업장에 바르지만 사업장 특성상 전국의 수천만 불특정 사람들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비밀이니까 무시해버리면 그만이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겠죠.  (죄없는 입점업체 문닫는 곳이 생겼을 겁니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공개적으로 요구해야합니다.

 

   ㅇㅇ지부장은 일명 문건을 만들게 됩니다.  문건을 돌리고 중앙위원회 안건을 상정해서 결국 쓰지말라는 요구를 조합서 하도록 결정됩니다.  그러나  룸싸롱 위원장보다 한술 더뜬 사무국장은 다음날 전화해서.. 중앙위원회의 쓰지말라는 공문 보내자는 요구는 너무한거 아니냐? 영세 청소업체를 왜 망하게 하려는거냐?'  기술에 의한 사실이 포함된 공문을 직접 써주고 반론을 조목조목 하여도 그 사무국장은 늘 회사편에 서서 얘기했고.. 결국 며칠후 회사는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일을 계속 격고 있었습니다

 

 

   회사는 계속 사용의지를 보이자 ㅇㅇ지부장은 마지막으로..   전집행부로 해고된 후에 상급단체에 일하고 계시는 고문님께 ㅇㅇ연맹 명의로 위해 화학물질 사용중단 공문을 회사에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단위노조서 요청이 있지않는데 어렵다하여 고문님께 막 화를 내었고..^^  결국 상급단체와 고문님 전화 모두 받지 않던 룸싸롱 집행부에게 간신히 연락되어 입장을 물어본후에야 사용중단 공문을 보내셨고..  ㅇㅇ지부장이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여 적어준 수차례 노조공문을 묵살하였던 회사는 연맹공문 한장에 즉각적으로 사용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연맹이 아닌 룸싸롱 위원장에게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회사 입장은 '일단 사용은 중단하는데 여전히 괜찮은 거거든?' 이었습니다.

 

 

   8년을 해먹은 룸싸롱 위원장은 자꾸 불만이 터저나오며 계속 욕먹는 거 같아.. 3달후 있을 위원장 선거를 나오지않고 말잘듣는 오른팔 사무국장을 위원장으로 내세워 오른팔에 유리하도록...자기맘대로 선거를 한달 앞당겨 치뤘고..  처음 나온 경선에 오른팔 사무국장은 상대후보 비방으로 일관했지만..  천만다행으로 4:6 조합원에 위임받은 권력을 내려 놓게 됩니다.  그러나 2달 남은 임기를 꼬박 채우며 한 일은..  모든 회계장부의 파기로 넘겨준 돈이 맞는지 알수 없게 되어버렸고, 모든 조합서류의 분쇄 파기로 투쟁기록이 없어졌고, 조합 컴퓨터 교체로 증거인멸? 조합원들에 탈퇴를 종용하며 200여명의 조합탈퇴서를 반강제로 받아서 임기 마지막날까지 회사에 즉각 통보후 파쇄, 계속된 새지도부에 대한 음해를 하였습니다.  파업을 함께 했던 동료로서 아무도 이정도로 할 줄은 상상을 못했죠.  따라서 임기중 일었던 조합비 횡령, 투쟁조끼를 회사서 제공받아 횡령한 사실은 확인할 길이 없어졌죠.

 

  떨어진 룸싸롱 후보조 이하 몇몇 떨거지들은 복수노조설립하려 노력중입니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탈퇴서를 받아봤지만 교섭권이 나올정도의 인원은 아니라 생각했을겁니다. 이들의 만행은 한국노총 사업장에서는 종종 있지만..  민주노총 사업장에서는 극히 보기 어려운 일들이라 합니다.

 

 

  아무튼 회사는 새지도부에게 위해물질을 뺀 왁스를 청소업체서 개발했다고 다시 설명회를 하였고, 새지도부의 노동조합은 다시 '원료 성분 전체, 완제품 성분의 정성정량 분석표'을 요구하였어요(No Data, No Market)  회사는 제조사를 닥달해서 전에와 같은 코팅제에대한 환경부고시의 시험성적서, 원료는 미공개,  완제품 98% 정성정량 분석표를 조합에 전달하였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화학물질 고유의 성질은 소량이더라도 없어지는것이 아니며..  유독물질은 0.1%만 들어가도 제품일경우 어떠한 형태로 인체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데이타 만으로도 안전성이 확보된게 아니라는 입장을 새지도부는 전달하였습니다. 

 

   회사는 또 어떤 꼼수를 부렸냐하면요..  다른 분석기관에 의뢰한 2% 다른 물질에 대한 분석표를 추가했습니다. 두개 합치면 100%라는 주장인데요..  조건이 다른 분석데이타는 단순 합산하여 전체 성분을 분석했다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과학적 방법이란 것은 '조건'이 같아야 함께 생각해 볼 수가 있는 것이며..  조건이 다르다면  예를 들자면 마치 쌀 20kg 을 한 말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꼴이 됩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 하실지 모르지만..   한 말은 부피의 단위이고 20 kg 이란 무게의 단위 이거든요. 서로 같이 사용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얘기예요. 시속 98km/hr로 달리는 자동차에 2 m³/kg이란 자동차 밀도를 더해서 100km/hr로 달린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거든요.

 

 

  룸싸롱 지도부와는 다르게 이번에 당선된 새지도부의 일관된 입장은.. '몸에 해로운거 쓰지마라.' (청소업체서 제조했다는 거 말고 판매중인 왁스에 위해물질이 없는건 널리고 널렸다.) 였습니다.  그후로 회사는 조합서 아무런 얘기가 없자.. 시연회를 한다고 조합에 알려왔습니다.  새지도부는 몸에 해로운거 사용하지 말라했고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는데 무슨 시연이냐며 구두로 알리고 불참하였고 일절 얘기를 하지 않았죠.  한마디로 자신 있으면 써라, 이상이 없다는 확증이 있으면 써.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ㅇㅇ지부장도 침묵하였고 그렇게 2달이 지나자 회사는 결국..  청소업체 왁스를 각 사업장서 주문하는 내역에서 모두 자진해서 삭제해버렸습니다.  사실상 사용철회 결정을 한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조합서 만약에 '#$%&...  이유로 청소업체 왁스를 사용하지 마시오' 했으면..  회사는 다시 '~#$%&...  이유는 검증된게 아니며 괜찮으니까 사용하겠습니다' 했을 건데요.  ㅇㅇ지부장은 '%$$#%%$##이유로 쓰지마시오' 라고 계속 주장하고 회사가 궁지에 몰리기도 하다가..  갑자기 조용하니 회사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는 겁니다.

 

  회사는 임금 인상이라던지 복지 조항들이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단체협약의 결과라는 인상을 절대로 주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또 조합에서 아무리 바른 얘기를 해도 그거 아니다라고 이슈를 만들어내죠. 정치인들 하듯이요.    그리고 아무리 못된 관리자가 있더라도..   노동조합서 문제제기하면 처음에는 그 관리자를 감싸고 두둔하다가 조합서 얘기를 갑자기 딱 멈추고.. 시간이 흐르면 결국 나중에 그 문제의 관리자를 내쳐버립니다.  총알받이를 끌고가기도 부담도 되고.. 이젠 필요가 없어진거죠.  이러한 모습때문에 공격과 방어..  침묵도 중요한 전술이며..  노동조합에겐 입장도 중요하고 전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ㅇㅇ지부장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게된 이번 사건을 격으며..  주변에 함께 했던 분들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일을 해결 할 수 있는건 없구나..  지도부가 회사랑 결탁하면 노동자들이 위태롭게 되고 정년하거나 해고된 고문님들의 역할은 무척 소중하구나.. 아무도 모르는 조합원의 전화를 귀기울여 들어주고 도움주는 민주노총 법률원/상근자, 함께 하겠다는 입장에서의 공문을 회사에 보내는 ㅇㅇ연맹을, '민주노총'ㅇㅇ연맹이라는 이름의 공문을 보며 즉각 꼬리내리는 회사를 보며.. 그래도 민주노총이란 '단체'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 괜찮은 곳이라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희망이 되어버렸죠.  옳은 길을 가는데.. 탄압과 모함, 믿었던 사람들에게 철저히 배신과 외면도 받게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계시다는 것.  그러한 마음들이 이어져 우리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도요. 

 

  회사나 사회를 바꾸는 것은 어떠한 단체가 아니라 결국 그 단체 집단 안에 있는.. 바로 그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아..  거기 노조가 있어 좋겠네요?' 가 아니라 '아.. 거기 투쟁하는 사람들이 있어 좋겠네요?' '먼가 문제제기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아지겠네요?' 라고요. 

 

  회사는 중단했지만 언제나 도발? 할수 있고.. 노동자의 생명을 담보로 돈아끼려는 다른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요.  나의 안전은, 나의 생존은 노동자인 나 스스로가  늘 깨어 문제제기할때 (투쟁할때) 지켜지는 것 같아요.  사람만이 희망일 수 있으며..  투쟁하는 노동자 우리가 희망일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늘 깨어있으며.. 우리 삶을 파탄내는 악에 대하여 좌절하지 않고 문제제기 (투쟁)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함께하는 분들이 반드시 계시겠지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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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_01_04-Knockin' On Heaven's Door.mp3 (7.38 MB) 다운받기]

 

 

  꽃별님~~~

 

 

  꽃별님도 포켓몬고?  라는 게임을 하세요?   수영배우러가면 체육공원 앞에 좀비가 되어 핸폰을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참 많아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곳이 성지?같은거라는데요.  저는 게임을 안합니다.

 

 어려서는 동네 오락실서 알아주는 고수였었거든요. 비결은 관찰이였습니다.  오락실에 죽치고 앉아 일단은 다른 애덜 하는 걸 지켜보는거죠. ㅋㅋ 보글보글 100판은 기본.. 원더보이2는 우주선 탈때까지..   마계촌은 (비석에 창던지다 개구리되고.. 갑옷 벗겨지고) 십자가 무기로 공주 뺏어간 박쥐? 물리치고 불을 뿜는 대마왕도 무찔러 왕비를 구하고 끝낼 즈음이면..  구름같은 구경꾼들이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었어요. ㅋㅋ  근데..  언제부터인가 게임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코나미? 사의 고을 원님?에 애걸복걸? 절하는 기본화면인데..  동전넣으면 농부가 볏짚 사이로 낫 던지고 죽창으로 찌르고..   처녀귀신 붙으면 망부석에서 때어내는.. '농부의 반란' 이란 게임은 전두환정권 당시 사상불순? 등의 이유로 갑자기 회수되어 자취를 감추는 고초를 당하기도 하였었죠? 그 게임은 잼있었지만.. 회수되는 바람에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볼 기회가 없었어요. 잼있는 게임을 왜 국가는 왜 회수하였을까?가 당시의 제 화두였고..  그러다 중3때 87년 6월항쟁때 남궁병원 앞에 찾아가..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30cm가량의 네모난 보도블럭 깨서 던지던 데모하던 대학생 형들이 하던 얘기를 쭈그려 듣고는 하였죠. "시민여러분.. 우리들 세금으로 저들이 쏴버리는 최루탄이 한 방에 4만원이랍니다..  우리들에 의해 세워지지 않은 그 정부를,  우리는 정통성이 없을때 정부라 하지 않고 정권이라 부릅니다..   전경, 백골단들은 이순신 장군같은 무시무시한 갑옷과 방패를 들었지만 ... 저희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시민여러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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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살아오면서 '아.. 세상이 내맘같이 되지 않는구나' 처음 좌절감을 주었던 것은 정육면체 퍼즐이었어요.   물론 반쯤 퍼즐을 돌려 알을 하나 뽑아 모두 뽑아서 맞춰놓긴 하였지만요.  우연히 문구사에 갔더니 요즘도 그 큐브라는 퍼즐을 팔고있어..  문득 옛날 생각이나서..  40이 넘어 하나 사다가 3일을 끙끙거리며 난생 처음으로 다 맞췄습니다.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아요.  큐브 맞추는 법에 대해 스마트폰 검색도 하지 않았지만요.  첫면..  두줄까지 맞추고는..  맞춰진 것들을 건들지 않고 맨 밑줄이 옮겨지는 방법을 수도 없이 반복하니 신기하게도 우연히? 맞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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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게 다 나를 힘들게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참 말도 않되는 기준들에 얽매여 살아왔던 것 같아요.  거꾸로..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제 삶을, 행복을 도둑맞는 것 같아요.

 

  꽃별님도 큐브 다 맞추시나요?  왠지 그런건 잘 안하실것 같아요.  이미 행복해지는 법을 음악을 통해 자꾸 얘기하고 계시니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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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유슬기, 백인태 - Grande Amore >

 

 

 

  안녕하세요.  꽃별님

 

  떡국은 많이 드셨어요?  저는 쓸쓸히 차례를 지내고는..후추를 푹푹 뿌려서 한대접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출근할까 하다가..  그냥 쉬었어요. 덕분에 성묘도 혼자 다녀왔지요. 근데 명절이 없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ㅠㅠ

  "누구의 인생이건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도깨비도 끝나고 (도깨비란 드라마는 죽음 이후의 상황을 전편에 걸쳐 얘기한 종교(불교) 드라마로  무척 재미있었어요) 900년을 기다리는 낙도 없어져..  부지런히 채널만 돌려대다 팬텀싱어라는 걸 봤는데요.  젊은이들이 진지하니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성악곡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젊은이들은 꽃별님처럼 우리들에게 소중한 노래로..  진심으로 먼저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젊은이들이 출연하여 부른 노래들을 찾아보는데..   이태리 노래들을 많이 불렀더군요.  저는 이태리 노래라고는 아다지오로 알려진..  믿기지 않지만 1960년대 그룹인 뉴트롤즈 곡을 들어본게 다인데요.  참가한 젊은이들이 조념작곡의 녹두꽃이란 노래를 불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 탈락했을까요? ㅋㅋ   왜.. 대중들에게는 우리말 노래보다 이태리 노래가 신기하고 먼가 있어보였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외국이란 곳을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데.. 구경하고 싶어서 한때 구글 어스를 뒤적거리며 상상의 날개를 폈었죠. ㅋㅋ   주서듣기로는 이태리는 가톨릭국가고 이들 문화와 생각 곳곳에 보편적인 종교문화가 들어있다고 들었어요.  마치 우리들 유교문화같이요.  Grande Amore 라는 곡도 제가 보기에는 절대자, 신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들려요.  그리스도교는 엄청나게 핍박받다 결국 살기위해 도망친 히브리노예들이 믿었던 종교이고..  아시아에서 시작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유일신을 믿는 계시종교이구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조하다보니..  어머니와 같은 여성성이 필요하였고 성모마리아를 부각시켰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태리말은 모르지만..  한때 얼치기 신학을 공부했던 제가 볼때 Grande Amore 란 제목은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으로 주어지고 있지만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절대자에 대한) '한없는 사랑'  정도로 번역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이 곡이 여인에 대한 '사랑고백'이 아니고.. 신에 대한 불타는 '신앙고백'을 표현한 노래로 보여집니다.  그런면으로 본다면 한 여인을 두고 경쟁하는 듯한 젊은이들의 몸짓 표현은 해석오류? 같아 보이나 이상하게도 무척이나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일년이면 전국에서 수천명의 음악전공자들이 쏟아질 것 같은데요..  이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 모두가 향유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엔 너무 바쁘게 살고 있어요. 다른 그 어떤 생각을 할 수 없이 바쁘게요.

 

 

  존나 힘들게 살았던 노예들이 도망을 간 그 사건은..   당시에 기억할 건덕지도 않되는 하찮은 일이었지만..  그후로 수천년 동안 전해져왔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그리스도교도들에게는 존나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었어요. 근데 요즘 그리스도교도들을 보면..  그들이 믿는게 사실은 노예들의 종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죠?  맞아요.  노예들이 도망간후 한참후에 예수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는  신이면서 인간이었는데..  항상 힘 없고, 보잘 것 없고, 병든 사람들, 사회에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힘든 이들과 함께 살았어요.  그럼 그리스도교도들은 항상 힘 없고, 보잘 것 없고, 병든 사람들과 친구로 살아야하는데 그렇질 않아요.

 

 

   그럼 방법이 뭐냐고요?  정의로운 그리스도교 노예교 전통에 신비주의를 통해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튜팍스라는 신학자가 주장한 영성신학의 전통이 신비신학의 도움으로 굳건해 져야할거예요. 좌뇌의 논리적 판단을 우뇌의 감성적 판단이 하나되어 행동을 이끌어 가듯이요.

 

 

  꽃별님은 촛불집회에 가셨었나요?   저는 노조원이 촛불집회도 안가고 뭐하냐는 지인들 핀잔을 듣다가는.. 그들이 마치 무임승차하는 직원들 같이 느껴졌지만..  퇴근하고 두어번 촛불 구경을 갔었어요.  사실 저는 탄핵을 반대하고 있어요.  음.    왜냐면.. 지금도 잘못한게 없다고 버젓이 나불대는 주딩이들이 있는데..  탄핵이 된다한들 우리들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거든요.  탄핵이 기각되어 결국 폭동이 일어나고..  87년같이 도청 게시판 유리문이 다 깨지고.. 피를 흘리고.. 그리하여 마침내 모든게 폭싹 망해서 싹 다 뒤집어져야만 그제서야 우리들이 살만한 세상이 올거 같거든요.  불행히도요.

 

 

  어제 사온 덕산옛날막걸리도 다 떨어졌고..  내일은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 배우러 가는 날이라 이제 자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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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CCTV

 

 

 

[미류 - 별.mp3 (5.73 MB) 다운받기]

 

 

 

   구사대 부서원이었던 나는 입사와 동시에 조합이 있다는 것과, 노동조합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되는 회사 메일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들이 전국의 어느 점포에 몇시에 들어가 무엇을 하고 나왔다는 것과 이들이 나눠준 소식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들의 주장에 잘못된 점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취직해 돈을 벌고 싶었지 나쁜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고심끝에 나는 비밀조합원이 되었다.  가입 일년후 고심 끝에 조합 조끼를 받아와 입고 출근하였다.  나는야 조합원이다. 선임 조합원.

 

  

   그후로 12년이 흘렀고 나는 회사의 고소고발, 징계 등 많은 일을 격었고 지금도 새로운 일을 계속해서 격는다. 

 

 

  우연히 PC에 남아있던 12년전 구사대 시절 CCTV 사진.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구나.   지금보면 당연하게 되는 것들이 그냥 된게 아니었구나.   그때도 지금도 잘 안되는게 있구나.   나는야 조합원이다. 선임 조합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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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생. (1957년에 태어났다)

 

 

 

 

 

 

[03. Graduation Tears.mp3 (3.10 MB) 다운받기]

 

 

 

   당신에게 노동조합은 무엇이십니까?  오늘 감사패를 받아드시고 ㅇㅇ지부 아주머니들께서 준비하신 예쁜 파카를 입으시고는 아이처럼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칼을 차는 투쟁 중에 눈물이 비오듯 흐르셨다는 얘기가 잘 이해되지 않았었지만 인제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ㅅㅇㅇ 전지부장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최선이셨고 조합이 어려움을 격는 요즘..  든든합니다. 정년후 이제는 협력업체 파견노동자로 함께 일하시고 내일 쉬는날엔 지방에 지부설립하러 다시 함께 가신다니...

  저에게 노동조합은 무엇일까요?   

  ㅅㅇㅇ 국장님.. 당신의 막내동생이 되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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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ㅅㅇㅇ 상무집행위원 인사기록 정정 요청

수신 : ㅎㅇㅇㅇ 대표이사

시 행 일   2016년  12월 26일

 

1. 노사 대등의 원칙 하에서 동등한 노사 관계가 성립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 ㅅㅇㅇ 여성국장님은 노동조합 상무집행위원으로서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 힘쓰셨으며 일터에서도 어려운 동료들을 살피며 평소 신망이 두텁게 성실히 일하고 계십니다. ㅅㅇㅇ 국장님은 6.25 전쟁이후 출생하신 세대로서 입소일자를 출생일자로 정하게 되는 출생신고의 특수성을 갖고 계십니다.
    ㅅㅇㅇ 여성국장님이 출생하신 경남 ㅇㅇ시 ㅈㅇㅇ동 000-0 번지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ㅇㅇ원의 경우, 입소일자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유아가 아픈 곳은 없는지, 발육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아동신체검사표를 먼저 득한 후에야 비장애/장애 여부 등 보호 및 생활집단의 적정성을 판단하여 입소자로 분류되어 생활하는 곳입니다.
  
3. 그런데 입소당시 행정처리 등 원인미상의 오류로 ㅅㅇㅇ 여성국장님은 입소일자가 아동신체검사일인 1957년 00월 1일이 아닌 1956년 00월 1일로 잘못 표기되어 출생신고 되었고 인사기록부상에도 1956년 00월 1일로 잘못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출생신고 오류는 현재 법원에 정정 신청되어 다툼 중에 있습니다.


4. 단체협약 제15조(조합간부 인사)에 의거, 회사에서 2016년 12월 31일 예정이신 ㅅㅇㅇ 상무집행위원님의 인사발령을 중단해 주시고,
   첨부드리는 ㅅㅇㅇ님의 1957년 사회복지법인 ㅇㅇ원 재직당시 원장님 소명서 (향년 93세, 생존), 1957년 받으신 아동신체검사표를 참조하시어 인사기록부상의 출생일 오류를 1957년 00월 1일로 예외적으로 수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첨부 1. 1957년 사회복지법인 ㅇㅇ원 재직당시 원장님 소명서 1부.
        2. 1957년 사회복지법인 ㅇㅇ원 아동신체검사표 1부. 

        3. ㅇㅇ법원 탄원서 1부.   끝.

 

ㅎㅇㅇㅇ일반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 ㅇ ㅇ ㅇ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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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내기

 

 

 

[김광석다시부르기 - 내 사람이여.mp3 (5.4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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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별님..  안녕하세요.

 

 

  요즘 주변을 둘러보며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모두들 위로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는거 같아요. 

 

개개인과 국가와 사회 전체의 크고 작은 상처들을 입고 다들 아파할 새도 없이 무지 바쁘기만해요.   

 

 

 

  23년전 제가 이등병때 내무반에 병장 고참들이 뒹글거리며 깔아 뭉갠 모포 각도 다시 잡아놓고 

 

전투화도 정리하러 갔었어요.  그때 아주 무서웠던 고참이 침상에서 뒹글거리다가.. 

 

'야.. '

 

'이병~ ㅇㅇㅇ'

 

'야.. 숨넘어 가겄다~  편하게 해라.  기타칠줄 아냐?'

 

'예.. 칠줄 압니다'

 

'그래?   한 번 쳐봐바.  나좀 알려주라.'

 

띵디딩 띵가딩가~~ ( Dust In The Wind  전주)

 

'와..  노래도 한 번 해바'

 

'코드를 아는 노래가 없어서...  이등병의 편지 부르겠슴다. 

 

집떠나와 열차타고.... 짤게잘린...  젊은날의 꿈이여~~~'

 

'야..  넌 노래는 그리 잘하는게 아닌거 같은데 먼가 와닿는다.  앞으로 노래해'

 

'예..  알겠슴다'

 

 

그때부터 대대원 생일날이 되면..  분위기 않좋아도 한따까리 하지 않고 점호 끝나고는 기타를

 

꺼내 줘서 꼭 제가 축가를 불러줬어요.

 

그후로 저는 별로 좋은 고참이 아니었는데..  늘 축가를 이등병의 편지로 수도 없이 불러준 덕분에 쫄병땐

 

군생활이 많이 좀 폈었고.. 고참때는 그냥 좋은 고참이 되어버렸었죠.

 

 

   꽃별님도 요즘 위로가 필요하신가요?  저와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는 위로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정경스님 참선요가를 더 열심히 해볼 생각이예요.   며칠후 2017년 일출을 굳이 보러간

다면 아이들, 선생님.. 많은 사람이 죽은 맹골수도 팽목항을 꼭 한 번 가보려해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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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알아보는] 내가 만지는 화학물질에 위해성 논란이 일었을때 - 요구사항 (전체성분)

 

 

 

 

 

[13. 나 홀로 길을 가네.mp3 (4.34 MB) 다운받기]

 

 

 

<2016. 12. 6  ㅇㅇㅇㅇ 본사 7층  노조/회사/제조사 간담회>

 

 

+ 지난번 사용중단된 왁스 이후 청소업체서 이번에 다시 만든 신제품 엘ㅇㅇ입니다.

 

- ㅇㅇ팀장은 내집 거실에 장판을 깔고..  이상한 청소업체가 만든 왁스를 바르겠습니까? 시중에 판매중인 왁스 존슨제품 같은걸 바르시겠습니까?  도데체 청소업체 왁스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요?

 

+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저희는 ... 애.. 그러니까...  안전하다 이겁니다.  유독물질은 25% 미만이면 유독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모든 왁스엔 유독물질이 들어있다니까요. 환경부 질의도 마쳤습니다.

 

- 국립환경과학원에 전화질의한 결과 "제품"일 경우 이러한 유독물질 분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품일 경우 사용되는 형태에 따라 노출도가 달라지므로..  (미스트로 들이마시면 치명이고.. 고형화되면 인체 영향이 적거나 해서)  25%미만일 경우 유독물질로 보지 않는다는 기준은 제품일경우 적용하지 않습니다.   제품에도 확대해석 적용해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이 이번에 구속되었습니다."

 

+ 이건 법으로 정한 제품에 대한 검사입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화학제품을 만들지말란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 유해성 논란이 일었을땐..  그러면 여기 이 화학물질 안에 어떤 물질이 들어있나를 검사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아무리 법에 정해졌다해도 제품에 대한 규격검사를 하는게 아니고 성분에 대한 검사를 해야 비로소 논란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700여명이 죽었고 사망자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독물질이 소량일경우 인체에 무해하다라는 논리로​ 재앙은 시작되었고 법이 정한 테두리에서 유통되었습니다. 바로 그런 논리로 수백명이 죽고 가족이 파탄난 것입니다.

  시판되는 왁스를 쓰면 되는건데..  도데체 어떤 확인을 하고 자신있게 140개 매장에 바르려고 하는 겁니까?

 

+ 여기 검사성적서를 한번 보시지요.

 

- 정 그러시다면..  만약에 새왁스 엘ㅇㅇ에 청산가리가 한주먹씩 들어갔다 칩시다.  저기 하셨다는 제품 검사 4개 중에..  어느 검사에서 걸러질 수 있습니까?  이 검사성적서는 법에정한 코팅제에 대한 규격시험으로 7가지 물질이 단순히 들어있나 없나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단지 7개 물질이 있느냐 없느냐를 확인한 것이라구요.  그럼..  나머지 유통되는 4만여 가지의 화학물질 중에 어떤게 들어갔다는 얘기인가요?

 

+ 그게..  저..  그러니까...

 

- 아무리 비용절감도 좋지만..  10여년 이상 아무문제 없이 유통되던 제품도 아니고 시재품을 쓰겠다는건데..  새왁스 엘ㅇㅇ에 들어있는 모든 물질에 대한 자료와 정성.정량 분석을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석기관은  SGS,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소..  3개 추천합니다.

화합물이 아닌 혼합물로써 10개 원료를 사용했다면..   10개 원료가 99.9%까지 들어있다는 성분별 분석입니다.  미지시료가 아니므로 모든 원료를 제조사에서 공개하여 의뢰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만약 80% 분석이 되었다면..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제조사에 다시 공개를 요청하시고..  99.9%에 대한 성분이 정성.정량으로 나와야합니다.

  한물질당 약 20여만원, 약 2주면 결과 나올겁니다.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화학제품을 140개 수백만 고객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바르려 한다면.. 전체 원료와 성분 검사를 요구하고 확인하려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 아..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러한 황당한 대화가 오갈정도로 수백만 대상으로 대형마트 바닥에 발라 화학제품시험을 하려는..  돈만 좇는 ㅇㅇㅇㅇ 본사 시스템은 이미 망가졌버렸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일에 대한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이다. 

 

새왁스 엘ㅇㅇ 원료 샘플과 제조사에서 제출한 정성.정량 분석표를 ㅇㅇ 의과대학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가서 지정한 700여가지 유독물질을 다시 원료로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판되는 모든 왁스에는 국가지정 700여가지 유독물질이 들어있지 않다.

 

노동단체 녹ㅇ병원  원ㅇ연구소는..    솔직히 아니 경험상 더이상 이 단체를 믿을 수 없다.

 

 

ps.  시판되는 왁스에 환경유해성 유독물질을 간혹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체 유해성 유독물질은 사용하지 않는다.  제품이 사용되는 특성상.. 사람에 해로운 물질을 넣고 제품을 만들 바보는 없다.  그런걸 안넣은 물질이 널리고 널렸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을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체유해성 유독물질 왁스를 누가 사서 바르겠냐는 말이다.  안 그런 것도 널리고 널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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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3

 

 

 

[꽃별 - 09 그 봄날.mp3 (5.57 MB) 다운받기]

 

 

 

'간이 안좋은데.. 뭐 데려먹을거 하나 줘보슈'

'간..? 글쎄.. 이거 해독에 좋은거니 한 봉다리 끓여 먹어보슈'

'그게 뭐유?' '감초인디.. 끓여먹으믄 해독. 간에 좋은거유'

'한 봉 줘봐유'

 

 

  전에 건재 한약방에 약초 구경하러 갔다가 목격한 광경이다. 감초를 삶아 드신 50대 후반 아저씨는 어떻게 되셨을까? 병이 악화되어 입원하셨을 것만 같다. 나중에 알은 거지만.. 감초는 그 자체만으로 사용하지 않는단다. 자체만 끓여먹으면 간을 상하게 하여 황달이 온다고 본 듯하다. 지금 같아선 병원치료 잘 받으시고.. 민들레나 엉겅퀴 전초 한봉다리를 조금씩 연하게 차로 끓여 먹으라 권할 것만 같다.

 

 

  약성이 있는 식물을 생약이라 부른다. 식물이 약이란 말이다.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마구 먹는다면.. 작살난다. 더더군다나 질병으로 약을 복용중이라면 생약을 마구 먹는건 자살행위다. 절대루.. 약을 복용중엔 생약, 약성이 있는 식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생약을 무시했다가는 큰코다친다. 행여나 무슨무슨 진료약으로 불로초를 찾아 헤맨다면.. 안타까운 마음이야 알겠지만 사람잡는다. 분명히 말하지만 치료는 병원서 해야하고.. 지금 말하는 모든 사실은 보조의 역할을 조심스레 할 뿐이다. 디지털 기둥 외적인 물질을 보충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목적일 수 있다. (공리 4) 어떠한 질병으로 약을 복용중이라면.. 절대 먹을거리 식물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왜냐면 질병으로 인한 저마다의 절박한 몸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생약, 식물은 약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들이 있다. 산길을 가다 우연히 뜯어 씹는 풀 한 포기, 열매 한 알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으나 실제로 그럴 수 있다. 흔히? 보는 화살촉에 뭍혔던 맹독성의 초오, 사약 재료인 예쁘게 생긴 천남성 열매기 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풀이나 열매기를 먹었다면 혀부터 마비되기 시작할테니 씹어 넘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 독초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일단은.. 잎새귀에 벌레가 먹어본 자욱이 있는가? 역겨운 냄새가 나거나.. 색이 붉거나 노랗거나 검거나.. 꺽어 혀에 대봤을때 타는 듯하거나 아주 쓰거나.. 아주 맵거나 하는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일단은 안심이다. 맹독성 독초는 아니란 얘기다.

 

 

 

        공리 6. 모든 식물은 저마다의 독특한 성분을 햇볕과 흙속의 양분과 미생물을 통해 맨들어낸다. 햇볕, 흙속 성분, 미생물에 대해 조건이 다르다면.. 자라는 식물의 성분은 그에 따라서 달라진다.

 

 

 

   산에서 캔 자연산 도라지는 통통하지도 않고 작지만..재배한 도라지보다 딴딴하고 맛과 향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다. 차이가 뭘까? 같은 식물 특성을 지녔지만.. 주서 먹는 양분과 뿌링이 옆에 있는 미생물이 다르다. 수억년의 세월로 축적된 무기물과 그 옆에 함께 살아온 미생물을 먹은 놈과 매년 똑같은 흙밭에서 공장서 찍어낸 푸대속 퇴비와, 화학 비료를 먹은 놈의 성분이 다르지 않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일이다. 유기농, 무농약을 조금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건.. 몸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남는 장사다. 유기농, 무농약으로 배차나 무시를 한 번 키워 먹어보면 대번에 알아버린다.

 

 

  돈이 없다면.. 유기농을 사먹을 수 없다. 산에서 캐다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조금 싼.. 수경재배를 하면 된다. 보리싹, 무우싹을.. 집에서 키워서 먹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이것도 심들다면.. 현미쌀을 사다가 두어시간 물에불린 다음 채바가지에 옮겨 헝겁으로 덮어주고 하루에 한 번씩 씼어주고 3일간 싹을 틔워 밥을 해먹는 것도 방법이다. 눈치가 빠르다면.. 해먹는 '밥'을 바꾼다면 혁명같은 일이 벌어질거라 예상하였을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먹게된 백미쌀은 우리 몸에 익숙하지 않다. 유전적으로 길들여진 현미.. 싹을 틔워 영양가를 부풀려 밥을 지어먹으면 몸이 벌써 차이를 알아본다. 현미밥이 소화가 안되는 분들은.. 무시를 썰어 말려 눠먹어도 좋고.. 시레기를 잘라 눠먹어도 좋다. 싹틔운 현미는 그 자체로 소화가 잘되지만.. 소화를 돕는 무시, 시레기 등을 넣으면 해결된다. 맨날 나가서 사먹고.. 라면만 먹는다면? 그래야만하는 상황을 머라하고 할 순 없겠지만.. 횟수를 가능한 줄이고.. 일삼아서.. 집에서 공들인 밥을 해먹어야한다.

 

 

   백미를 없애고.. 현미로써 밥에 공을 들인다면.. 단박에 2배 이상 건강이 좋아짐을 몸으로 느낄 것이다. 밥에.. 무시, 단호박, 콩, 수수, 기장쌀, 감자, 고구마 등등 무수히 넣어 응용할 식물이 널려있다. 밥을 바꾸고.. 밥에 정성을 들인다면 80% 먹을거리로 2배 건강은 이미 달성하였다.

 

 

  흰쌀을 버리고.. 현미쌀을 기본으로 밥에 공을 들여보자.

 

 

  내 몸이 보내는 감사의 빛으로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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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2

 

 

 

[07. 목마와 숙녀.mp3 (5.34 MB) 다운받기]

 

 

 

  내 몸 안엔 수조개의 미생물이 살고있다.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들이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되느냐가 내 몸의 균형을 좌우한다. 환원력(발효)을 갖게하는 미생물들이나 그 부산물을 만나야 몸속의 미생물들도 닮아가서 우리 몸은 건강해진다. (공리5) 끊임없는 생성 소멸을 반복하며 항상성을 유지한다. 평형상태를 유지한다. 다 같은 말이다.

 

  어떤 식물을 먹어야 하는가? 내 몸이 수억년간 유전적으로 길들여진 음식을 먹어야 한다. (공리1) 그래야 몸이 편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인간이 백미, 하얀밥을 먹기 시작한건.. 도정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다. 불과 200여년이 조금 넘었다. 지구나이 43억년에 비하면 흔적도 찾기 힘든 기간동안 백미를 먹은 것이다. 그 이전엔? 덜 깍인 현미를 수천년 먹었다. 수수.. 조.. 벼 등을 방아에 대충 쪄서 겉껍질만 베낀채 물에 불렸다가 익혀먹었다. 지금같이 질소.인산.칼륨 성분 등 화학비료로 인위적으로 주입해 키운 식물을 먹은 것 또한 200여년이 채 안된다.인간은 최소 수만년 자연산을 먹었다. 과일. 나무뿌리. 날짐승. 비축해 놓은 수수.벼. 새알.자연계 마지막 발효 과일식초.

 

  여기서 자연산이라 함은.. 특정성분을 햇볕을 통해 맨드는 식물이 무수히 나고 죽으며 순화?된 수십만년을 비축한 토양의 유.무기물을 먹고 자란 식물을 말한다. 포크레인으로 산을 망가트린 곳을 관찰하면.. 부엽토층은 불과 50여 c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일부는 부엽토에 잔류하고 나머지는 지하수로 흘러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왜 질소를 이용하지 않고.. 산소를 이용하게 되었을까? 인간른 왜 광합성하는 방법을 퇴화시키고 진화해버린 것일까?

 

  인류문명은 화학비료는 기아를 구재하지 못했다. 판매를 위해 대량생산을 하였고 필연적으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방사능을 쪼였고 화학물질들을 첨가하여 돈이되는 기간을 연장시켰다. 천연 방부제 발계를 이용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쉽게 대량으로 저가에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이러한 죽음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다.

 

  인간 몸 속에 들어온 이들 합성물질을 우린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공리1) 조선시대에는 평군연령이 30대 중후반이었다 한다. 현대 문명을 통해 화합물이 쏟아져 나오기 이전 청정시대에 평균수명이 30대? 이 얘기는 뭐냐면.. 먹을거리 식품만으로 내 몸은 평형상태를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항상성을 유지했지만.. 외부로부터 들어온 질병에 대한 대처능력 부재.  마치 먹을거리 = 건강이라는 식으로 호들갑을 떨고있다.  건강이 절실한 이들에게 사기치기 쉽상이다.

 

   그렇다면..  지금 뭐하자는 얘긴가?  단지 내 몸이 지금의 건강보다 2배는 더 좋아지게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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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식물에 대한 고찰 1

 

 

 

 

 

[03. 세상의 약속 (하울의 움직이는 성).mp3 (5.85 MB) 다운받기]

 

 

 

  내 몸을 지금보다 2배 이상 건강하게하는 음식 제조법 : 청정 야산에 봄에나는 싹. 잎새귀 등을 뜯어다 쎠서 갈아.. 이불 속에 두밤 띄운후 아침저녁 먹는다. 다시 건조해 가루를 내어 냉동보관해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퍼먹어도 좋다. 싹. 잎사귀란.. 쑥. 뽕잎. 사상자(당근풀). 소리쟁이. 칡순. 냉이. 엉겅퀴. 민들레. 등등 이다.

 

  식물들은 자신의 보호. 번식을 위해 저마다 독특한 성분을 합성하도록 진화하였다. 저마다 약성이 강하고. 약할뿐 독초라는 구분은 인간이 만들어낸 자기 위주의 구분일 뿐이다.

 

  식물은 어려서는 아직 자기만의 성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어린 싹은 막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더 어린 씨앗일때는 다르다. 종족번식을 위해 모든 씨앗에는 보호 독성을 지니게 된다. 씨앗이 싹이 트면서 어린 싹이되면 이들은 줄기로. 나무로 성장하기위해 영양성분을 스스로 농축한다.

 

  이때 중요한 사실은 뿌리로부터 어떠한 영양을 공급받는가에 지니게될 독특한 성분은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물만 줘서 키운 싹과.. 산에서 뜯어 먹는 싹의 맛은 천지차이다. 유기농 배차와 일반적인 배차.. 묵은 밭서 직접 키운 배차 맛은 많이 다르다. 묵은 밭서 em을 준 놈과 발료 찌꺼기 퇴비를 준 놈은 또 달랐다.

 

   적.파.백색 LED 인공 조명서 키운 싹은 쑥쑥 자랐지만.. 햇볕에 옮겨 심으면 곧 죽어버렸다.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식으로 몇개의 필수 파장만외에 연속성을 갖는 나머지 가시광선, 즉 태양빛에는 밝혀지지 않은 식물의 작용이 있음이 예상된다.

 

 

     공리 1. 인간은 미생물서 온갖 자연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하였다.

 

     공리 2. 자연물은 미생물에 의해 크게 보자면.. 산화/환원 혹은 부패/발효로 순환한다.

 

     공리 3. 자연물의 모든 발효는 알콜을 거쳐 식초로 마무리된다.

 

     공리 4. 자연물의 생명현상은 불연속적인 경험을 해본적이 없으며 연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날로그) 진화하였다. (생명현상중에 아날로그 성분에서 인위적으로 한 개의 물질로 추출한 디지털 성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옆 성분의 부재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제한되어 사용된다. 즉, 연속적인 아날로그 성분들 모두는 무시될 수 없으며 모두가 필요한 방식으로 생명은 지탱된다.)

 

     공리 5. 대부분의 미생물은 어떤 성질의 미생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간에 이로울 수도 (환원, 발효) 해로울 수도 (산화, 부패) 있는 성질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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