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노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sb1985_democracy_a09.mp3 (2.91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main/index.php

 

 

 

  친구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한 행위나 시도가 한없이 두려운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낼 수 있는건 선생도 부모도 아닌 바로 또래 '친구'들이다.    여러 구성원이 뒤섞일 수 밖에 없는 공교육은 초중등이며 이러한 집단에 일반인이 생각하기보다 더하게 누군가에 다가서기 어려운 학생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부터 꼬여버린 것일까?  단지 부모님의 경제적 여력에 따라서일까?  아니면 좋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까닭일까? 아니다.  이미 어머니 뱃속부터 상처를 입어 태어나 2~3년 만에 치유할 수 없는 인격을 형성해 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누구는 이런 과정 속에 무난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크건 작건 누구나 다 이런저런 아픔들을 지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머니 뱃속부터 그후로 2~3년 과정 안에 정서적 친밀감을 느껴보지 못한다면 살아가면서 만은 문제를 안고 살알 갈 수 밖에 없다.  마치 상처 입은 날개를 퍼덕 거리듯이.

 

  아직까지 공교육에서 이런 근원적 상처받은 학생을 보듬어 치유할 시스템이 마련되어있지 않다. 이런 근원적 상처의 학생들은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격리를 시키거나 문제아로 낙인 찍어 버린다.  사실 이들은 결핍된 상태일 뿐이지 사회 부적응자는 아니다.  요즘 학생들은 사진찍기 놀이를 하며 살아간다. 물론 스마트폰이란 매개체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돈없어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울리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 의한 결핍자는 일생을 좋게도 나쁘게도 살아가게되는데..  어른 중에도 50이 넘어서도 태어나 2~3년이 아니라도 그후로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한채 한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어머니 뱃속부터  2~3년은 어찌보면 사람에게 생존의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기를 내가 선택을 할 수도 없지만..  어렵게 살아내면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 시기이다.

 

  어머니 뱃속부터  2~3년은 내가 왜 태어났나를 모르듯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크건작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내가 만약 악을 악을 쓰는 한진그룹 회장댁에 태어나고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아다면..  고장난 라디오처럼 내가 낳은 자식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똑같이 고함을 질렀을 것이다. 

 

  굳이 한진이 아니더라도..  부모가 맨날 쌈박질하는 살벌한 분위기서 태어나 자랐다면?  나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것이다. 침울하고 누군가에 다가가는게 힘들다.  매사에 무척이나 소극적으로 된다. 왜냐면 단 한번이라도 칭찬이라는 걸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면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면 바로 낙인을 찍는 것이며..  진보적이 아닌 관점으로 한평생을 신세나 한탄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렇게 구조적으로 이미 힘들어버린 친구들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

 

  1. 하루 30분 땀흘려 운동한다.

  2. 솔직한 글을 매일 쓴다.

  3. 종교의 도움을 받는다. (삶과 무관한 종교, 연령대가 비슷한 신도들의 종교는 반드시 피한다.)

 

  성장기에는 몸도 마음도 다시 성장할 수 있으므로 결핍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왜냐면 생명의 속성은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성장기에는 약간의 결핍은 오히려 땅이 굳어지기 마련이다.  그게 생명이기 때문에.  낙인이 찍혀 일평생 살아가기엔 생명의 에너지가 더 확고하다.

 

  결핍이 있는 학생에겐 운동을 존나 시켜야한다. 글쓰기..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야한다.   그리고도 겨핍이 생긴다면 죽으면 어떻게 된다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종교의 유익함에 기대어야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게 있다면 바로 실행하면 그만이다.  단, 행동의 이유와 결과는..  사람이어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관찰 3

 

 

 

[김삼연-04. 내 젊은 날의 사랑 -오늘.mp3 (6.15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공부방이 며칠전 불통일때가 있었지요?  여러분께 별건아니지만 남은 얘길 못드릴까봐 아저씨는 좀 걱정했는데..  공부방에 이렇게 다시 올수 있어 다행이예요. ^^   

 

  아저씨는 오늘 쉬는날..  산에가서 감사히 위에 약을 얻어왔어요.  음..  풀이라고요? ㅋ 참반디를 누군가 뜯어먹넜메요. 고라니 삼춘일까요?    버디나물, 쑥, 청미래덩굴 잎새, 참반디, 찔래순, 산딸기순, 돼지감자순, 사상자순, 소리쟁이, 으름순, 칡순, 취나물 등을 골고루 얻어왔어요.  이게 왜 약이냐면요..  아저씨는 관찰을 통해 가설을 설정했어요.   인간에게 가장 이로운 것은 수억년 유전적으로 길들여진 음식이라고요.  불교경전에도 나오는데..  병이들게 되면 발효된 음식을 먹으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발효는 술이 되었다가..  식초가 되며 끝이 납니다.  우리 인류는 수백만년 전부터 이런 음식을 먹었고..  제 몸은 거기에 길들여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인간이 백미를 하얀밥을 먹은건..  불과 200년전 산업혁명 이후입니다.  그 전까지는..  도정기계가 발달하지 않아 껍데기만 베껴낸 현미를 먹었지요.  딱딱하니 물에 불려 밥을 지었고.. 불리니 싹이났고.    우리 몸은 발아현미에 최적화 되었다고 생각해요.  음.    아저씨는 요즘 몸이 피곤해서..  이런 약을 구해온거예요.   모두 1분간 삶아서..  깨끗한 물에 씻어..  말려서..   믹서에 갈아 냉동실에 넣고..  아침저녁 하루 반숟가락 복용하려해요.  돈 없으면 아프지도 말아야하니까요. 

 

  요즘 섭취할 수 있는 식물은 주로 비료나 농약을 줘서 덩치만 근사하게 키운건데..  산에서는 덩치가 작아도..  그 식물이 양분으로 삼은건 수억년 떨어져 쌓인 낙엽과 흙이랍니다.    음..  은행나무는 공룡이 살던 때부터 계속 자라온 놈인데요.  스스로 악취나 약간의 독성을 내뿜지만 인간에 아주 이롭습니다.   지난번 아저씨가 산만하고 공부가 잘 되지 않을때는..  쑥향기를 맡으라고 말씀드렸죠? 단군신화에 나오는 쑥, 마늘 중에..  그 쑥이요.   쑥은 인간에 매우 이롭고..  유일하게 의원 의자가 한자로 표기되기도하고.. 몸을 따뜻하게하고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죠. 그래서 공부하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린거예요.

 

  무상으로 얻어온 이 약들의 채취법은 반드시 일부만 얻어온다 입니다.  그래야 또 무수히 번식을 하며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때문이예요.  약효가 효험있으려면..  감사와 정성이 들어가야되니까..   아주 정성껏 가져다 가공을 합니다.   1분 삶는 이유는..  독성제거.  말리는 이유는 섭취 효율을 높이려.  냉동실에 넣는 이유는 장기간 보관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약이라고 바라봐야한다는 거예요. 아무 풀이나 뜯으면 큰일납니다.  중금속 오염된 하천같은데서 쑥을 뜯어도 안될거고요.  나물로 먹는 풀만..  약으로 사용합니다. 우리는 배가 안아플때 까스명수를 들이키진 않습니다. 병증이 심하지 않을때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약성이 진한 놈은 뜯지 않습니다.

 

  한약에서 단방이라 부르는게 있습니다.  한가지 약재만 사용하는 것이지요.  단방은 5일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만큼 효과도 좋지만 오래 먹을 경우 부작용도 따르기 때문이예요.   아무리 식품이지만..  쑥만 계속 먹는다..  글쎄요.  우리 몸은 복잡 미묘해서 일반적으로 처방할경우..  복합약을 먹게  안전합니다.   여러 나물을 섞어서 뜯는 것이지요.   백석이란 시인의 시를 보면 소는 병들면 자기한테 필요한 풀을 뜯어먹는다고 나오죠?   아저씨는 산에가서 잠시 소가 됩니다.  독초는 분질러 혀에 살짝 대보면 타는느낌이 나거나 냄새가 매우 역겹거나..  맵고 아주 씁니다.  모르는 이는 아저씨같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조제를 해와야 합니다.

 

  여러 풀들을 공부하지 않았으면 이건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산에 풀 중에 한 잎만 먹어도 죽을 수 있는 풀이 있어요.  물론 입에 넣고 씹으면 입이 얼얼하거나 불에 대인 듯 할거지만요.  절대로 공부가 되지 않고는 아무 풀이나 뜯어먹으면.. 죽거나 몸을 아주 망치게 됩니다.  모든 풀은 특정 성분이 있게 됩니다.  약입니다. 생약.  약을 함부로 먹지 않듯이..  약성이 있음을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병이 들면..  한의원이 아닌 병원엘 가야겠지요.  응급실은 병원에만 있듯이요.  병들기 전에 예방활동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요.  돈 없이는 아프지도 말아야 하니까요.

 

 

 

  아저씨는 20대에 뽄드공장서 일했어요.  뽄드 맨드는 기술자였죠. ㅋ   그럴싸한 말로 고분자 중합이라고도 하죠.  조그만 공장이었는데..  일주일만에 오줌에서 본드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더있다 정전기에 의해 불이났고요.  소방차가 25대 왔었고..  영화에서 보던 버섯구름을 봤고..  드럼통이 한 50미다는 폭발해서 튀어올랐어요.   다행히 다친 사람이 아무도 없어..  대충대충 넘어갔지요.  처음 불났다 신고하니 조그만 소방차 한대가 와서 물을 뿌린게 화근이었어요.   화학공장엔 물뿌리면 안되거든요.  물타고 불이 쫙 번지며 기름부은 식이 되어버렸죠.  공장이 홀랑 다탔고..  사장이 콘테이너를 하나 놓고 공장을 다시 지었어요.  아무튼..  아저씨 20대는 암울했어요. 며칠전 그 뽄드공장서 함께 일한 분과 우연히 수십년만에 반가운 통화를 하였어요.

 

 

   우리는 관찰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찰은 머리로만 따지는 관찰이 아니라..  때론 감각으로 냄새로 느낌으로..  온 마음으로 느끼며 알아채 버리는 겁니다.  내 삶의 주변을 관찰할때는 '몸'과 '마음' 모두를 이용해 관찰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관찰이 될 수 있으니까요.

 

  아저씨는  5월1일 휴가를 내서..  친구도 만나고 소속된 노조는 없지만 노동절 집회도 다녀왔습니다. 5월1일 노동절은 우리가 노동자임을 자축하는 잔칫날 이예요.  그런데 아저씨가 '관찰'하니..  20년전 상근 활동가가 역시나 사회를 보고 있었고..  몇몇 남자분이 역시나 큰소리로 군기가 바싹들어 혼내키듯 발언이란걸 이어갔습니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역시나 일부 노동조합 깃발만 나부끼고 있었고요.   그 어디에도 노동자들의 축제날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없었어요.  물론 먼가를 자축할만큼 상황이 여유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생일날만큼은 어깨도 쭉펴시고..  조그만 노조건 큰 노조건 모두 단상에 올라 우리 이렇게 살고 있어요..  하며 떠들어대며 모두들 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가본 가장 편한 곳은 건설 노동자분들 계신 곳이었어요.  단상에서 혼내키듯 소릴 질러도..  주름진 얼굴에 가장 인간적인 삶이 뭍어났고..  그분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조금은 축제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관찰을 하는 이유는..  계속해서 동일한 결과가 반복될때 우리는 '예측'  이란 걸 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조건이 같을때이겠지요.   음.. 계속 이러니..  담번에도 이러겠구먼.    음..  내 몸이 전엔 안 이랬는데..   먼가 변화가 생긴거구먼.  하고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예측'이란걸 잘못 이해하게 되면..  마치 세상 다살은 마냥 혹은 이렇게 되면 어떡하나 아님 이렇게 안되면 어쩌지? 하며..  암울한 20대를 살아버린 아저씨처럼 온갖 걱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런 걱정들을 하라고 우리가 '관찰'을 하는 건 절대루 아닙니다.  우리는 살고싶어도 미래 속에서, 혹은 과거 속에서 살지 못합니다.  우리는 죽을때까지 '지금'을 살아가고 '현재'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팔자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건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입니다.    뭘 꼭 해야한다는게 아니고.. 모니터를 디다보며 숨쉬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단 얘기예요.

 

  관찰한 결과 예측이 암울하면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해서 살면 그뿐입니다. 또 이 관찰이란게 내가 보려고 하는 거만 자꾸 보이게되는 것도 있고요.  그러나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면 됩니다.  지금 걱정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까요.  미리 내일 모래 걱정까지 한다면 바보같은 짓이예요. 미리걱정해도 달라지는건 없을거예요.   왜냐면 우리는 '지금'을 모두들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예요.   앞으로 한 20년 앞일까지 걱정을  한다면..  '지금'을 제대로 살지 못할뿐더러.. 내 삶은 온대간데 없어집니다.  숨이 맥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저씨는 노후대책으로..   테레비프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꼭 시청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못봤네요. ㅠ

 

  아저씨는 민노총 소속 노조간부 12년을 했지만..  그때 그사람들, 그 깃발들이 20년후에 똑같이 걸려있는걸 보고는 난 아무래도 민노총과는 맞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게 되면 정말 축제로써 '우리'들 살아가는 이런저런 얘길 하게되는 노동절을 만끽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하고요.  음..  관찰에 의한 '예측'이 암울하다고요? 걱정마세요.  문제가 있는한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예요.  나는 일찍 일어나는게 심들다고요?  그럼..  관찰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일찍 주무시는거 하나만 하면 되는거예요. 대부분의 발생되는 일들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먼가 된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실거예요.  그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마지막이니까요.  그럼 되는거구요.

 

  5월8일엔 아저씨같이 수학여행 가지마시고 어른들께 효도하시고..  건강하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관찰 2

 

 

 

 

 

[찬비 오는 새벽.mp3 (7.44 MB) 다운받기]

 

 

 

  아저씨가 자꾸 공부얘길해서..  공부를 잘할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요.  아저씨는 여러분과 같이 그냥.. 공부하는 사람이예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보다 보니 아저씨가 찾은 공부법 얘기를 해드리고 있는거구요.  아저씨에 맞는 공부법은..  책을 이리저리 찾아보며 아저씨를 '관찰'한 덕분에 나이들어 알게된거예요.

 

  그럼..  지난시간 배운 과학적 방법으로 아저씨 공부법을 살펴볼까요?  아저씨와 여러분이 살아온 환경은 다르겠지요? 아저씨 기억엔.. 여러분들 살아가는 요즘처럼 복잡하고 숨맥히는 환경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음..  아저씨는 실험구, 여러분은 대조구.  이런..  살아가는 조건이 다르니까..  아저씨 공부법은 '법칙'이 될 수 없겠네요..^^    맞아요.  누구에겐 일부 맞고.. 누구에겐 아주 맞지않고..  그정도 일거 같아요.  근데 아저씨한테만 잘 맞는 공부법. ㅋ

 

  전에 진보가 뭐냐면..  먼가 바라는 이상형이 있다고 여기는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요..  아저씨는 공부를 잘하진 못했어도..   먼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막 찾아보다보니 아저씨 공부법을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게된 거예요.  만약 먼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했다면..  어땠을까요?  아저씨는 공부하지 않았겠지요.  이 험한 세상을 지금까지 헤쳐나올 수도 없었을거구..  지금보다 행복해지지도 않았을 거예요. 누가 시키는 일만 갱신히 하며 영혼없이 노예처럼 살아갔겠죠.  지금도 늘상하는 고민이지만..  잘 살아내지 못했을 거예요.  공부를 체념했다면요.

 

  여러분..  이상기체 아시나요?  압력에 따라 부피와 온도가 일정하게 변하는 완전탄성을 갖는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기체인데요. 그럼 실제기체는 압력과 부피와 온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방정식이 제각각인데요.  모든 실제기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방정식이 '있다' 라고 찾으려 한다면 진보인거고..   '없다'라면  보수가 아니라 진보적 자세가 아닌거예요.   여러분같은 나이엔 미리 체념해서는 절대루 안되요.  어른들이 머라해도..  음..  먼가 될것도 같은데? 하는게 여러분 삶에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나타내게 된답니다.  흔히들 미사일 비유를 하지요?  발사할때 1도만 방향이 틀어져도 낭중엔 수백키로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고요.   우리는 항상 마음 속에 어떠한 간절함, 이상을 품고 있어야해요.

 

  그리고..  며칠전 산에간 아저씨는 어떻게 수 많은 풀들 속에 산삼을 캘 수 있었을까요?  '관찰'을 통해서예요. 무엇이 산삼인지..  핸폰 검색과 사진, 실물을 '관찰'을 통해 알게된거예요.  그러나 누구나 다 산삼일 필요는 없어요.  누구는 엉겅퀴, 연삼, 민들레, 뻐꾹나리, 망초, 사상자, 쑥.. 다들 생긴대로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면 그 뿐이지요.  학교는 누구나 산삼이 되라고 갈키는 곳만 같아요.  세상 풀들이 다 산삼만 있다면.. 얼마나 삭막하겠어요?  우리는 향기를 품고 이름없는 풀들로 정직하게 살아가면 그뿐이라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반찬이 되어 건강을 주고 향기를 주면 그뿐이고요.

 

  저희 학교 도서실에 전교조 선생님이 계시는데..  매일 도서실 문을 학생들한테 미리 열어놓으라고 지시하고 있어요. 내가 일하는 사무실을 학생에게 먼저 열어놓아라? 이게 얼마나 황당하고 비열한 짓인지 아저씨는 알지만 여러분은 선생님이 시키니 하느라 잘 모를 거예요. 물론 모든 전교조 선생님이 이렇게 비열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은 '관찰'을 하게되면 그 전교조선생님의 행위를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답니다.

 

  나는 언제 잼있고, 언제 재미없고, 언제 기쁘고 행복한가를 계속 '관찰'하다고 '적다'보면..  나를 조금더 잘 알게 됩니다.  즉, 내가 뭘 잘 못하고 잘하는지..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좀 오버한건지 아닌지..  등등 나를 알아가게 되는 시작과 끝은 '관찰'입니다.  이는 죽을때까지 멈춰서는 안되는 '관찰'이예요.  왜냐면..  이걸 멈추게 되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문열기 시키는 전교조선생님처럼 모르게 됩니다.  이 분은 또 명품 장신구를 몸에 걸치고 다니는데..  역시 내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게 되는거구요.  거꾸로 계속 나를 '관찰'하다보면 내가 뭘 해보고 싶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를, 지금 잘 살고 있는건지도 알게되죠.  그래도 많은 부분을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저씨는 나를 잘 알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마치 공부법 처럼이요.  

  아저씨는 여러분과 같이 공부하고.. 계속 나를 디다보려 노력하고 있구먼요.  자꾸 돌아보지만..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ㅋ 

  나에 대한 '관찰'을 통해 여러분에 맞는 공부법을 한 번 찾아보세요. 분명 있을 거예요.  만약에 설령 없더라도 손해보는건 없을거예요.  체념하고 있었으면 알지못할 많은걸 알아버리고 행복하게 될테니까요.

 

   나와 주변과 사물과 사람과 사회를 '관찰'하며..  이 험한 세상을 잘 헤쳐나갑시다~

 

   화이팅~~~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문제 해결 능력

 

 

 

[불나비.mp3 (3.85 MB) 다운받기]

http://new.plsong.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게 진짜 아는 것이다.   - 공자님

 

 

  아저씨 사는 동네에 살구꽃이 피어서 꽃길만을 걸으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없고 무심히 흘러간다해서 붙여진 무심천에는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생명의 정수박이..  꽃이 피었습니다. 근처 약속이 있어 ㅇ걸어오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부분 젊은 남녀가 꽃구경을 나왔습니다.   활짝핀 벗꽃과 피어나는 젊은이들이 한데 어루러져습니다.  어떤게 벗꽃이고 어떤게 사람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기술이 뭘까요?  바로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세상 모든 일을 다 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즉 내가 모르면 더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더 잘아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공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되면 되는거구요.

 

 우리들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머슴이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보호장치가 엄연히 법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마저 모른다면..  일하고 정당히 받아야할 임금을 때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할까요?  방법은 사회교과서에도 나와있지만..  각지역 민노총에 전화해서 무료로 도움받을 곳을 알아보셔도 됩니다. 실제 많은 곳이 있고요.   아니면 책에 나온대로 고용노동부에 급여통장사본에 민원접수해서..  사장불러내서 함께 근로감독관 앞에서 소규모? 재판을 받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두저두 아니고..  모르지만 아는척하며 혼자서 해결하려한다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내가 잘 모르는 일은..  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는 것.. 아저씨는 그것도 커다란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씨가 깜빵에 가있지요? 그러나 4대강 사업에 대한 죄값에선 아예 시작도 않했습니다.   4대강사업이요?  약간의 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허무맹랑한 사업이라는걸 단번에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근대 문제는..  전문가들이 그런 허무맹랑한 사업을 두고 권력에 눈이어두워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두둔한 이들의 명단을 길이길이 밝혀 친일사전같이 남겨야한다 생각합니다.   기술은 절대루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예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지만요.  가방끈이 길어져 교수입네한다면..  공자님 말씀대로..  아는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하는 자세가 무척이나 중요해집니다.  특히나 복잡하게 꼬여있는 전문적인 자연과학일은 일반인들이 '검증'할 수없는 부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강의를 다 무시하고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문제 해결 능력'으로 귀결됩니다.   이런 아저씨글을 도움삼아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실거고..  스스로 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건..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과외나..  선행학습ㄴ을 굳이 할필요가 없다는게 아저씨 생각입니다.  1차적으로 친구들은..   아저씨와 같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책에는 모든게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지역 도서관도 아주아주 잘 되어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텍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지요. 

 

  또 다른 하나는 글을 쓰는 겁니다.  일기를 쓰세요.  누구에게 보여주는 일기가 아니라..  그림을 하나 그려놔도 좋으니 나에게 내맘대로 솔직히 쓰는 글.  결국 나와 솔직히 얘기하는 일기를..  굳이 일기가 아니더래도 낙서라도 꾸준히 솔직히 표현하는 겁니다.  아저씨가 살아보니..  무지무지 중요한 일입니다.   나를, 내 마음을 솔직히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요.  그러다보면..  나중에 나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얻게되며..  이런저런 스스로의 '생각'을 갖게되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살지 않게 됩니다.

 

   다른 얘기를 덧붙인다면..  헛겁띠기가 될거같아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로써 나와 대화를 하세요.  누구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닌 나와 하는 솔직한 대화 글이요.   참 재미있습니다.    이게 글쓰기 공부일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담 공부는 무지무지 잼있는 겁니다.

 

  

  올해도 친구들과 같은 생명의 빛이 스믈거리는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 덜은 아저씨 얘길 들었으니..  공자님 말씀을 대로 몰르는걸  몰른다 하고 아는걸 안다고 해서 이웃과 사회에 엄청난 폐를 끼치진 않을거예요.

 

  친구들은 이미 피어나는 꽃이구요..   여러분 대부분은 아저씨와 같은 노동자가 될실 겁니다.   힘들어도 공부, 글쓰기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장기기증 2.

 

 

 

[민주.mp3 (4.52 MB) 다운받기]

http://new.plsong.com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

 http://ww.obos3042.or.kr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장기기증

 

 

 

[02 노래2_mmh09_1986_theday_b01.mp3 (3.06 MB) 다운받기]

 

 

 

  "형..  나죽으면 연도(기도) 좀 해줘유"

 

  "뭐여..이놈아? 난 소주나 먹을겨. 그런소리 하지말어."

 

  "나 죽으면 별루 사람두 안올거 같고..  이렇게 많이 연도(기도) 해주지 않을거 같아서 그려유. 이르키연도하시는 분 많은 곳 조문은 처음 이내유."

 

  "돌아가신 모습이 평소 살아계셨던 모습인거여."

 

  "예.."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도 죽기 전 장기기증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매년 수백명씩 장기기증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교조 욕하기 전에 장기기증부터 하고 오라고.. 예전 전교조 선생님들처럼 혼구녁을 내주실 겁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영상 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김민기-06. 미술시간 -아빠 얼굴 예쁘네요.mp3 (5.25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hakchon.co.kr/?perform=%ec%95%84%eb%b9%a0-%ec%96%bc%ea%b5%b4-%ec%98%88%ec%81%98%eb%84%a4%ec%9a%94

 

p> 

p> 

p>  인생막장이란 말은 80년대 탄광에서 나왔고..  탄광이 거의 없어진 요즘 막장이란..  남성의 경우 택시, 여성의 경우 마트, 식당 일이라 생각한다.   공연이 끝나고 화장실서 오줌누다가 10살 어린이에게 잼있었냐 물어보니..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단다.   공연 전반부에 40여년 전 선탄이나 연탄, 탄광 작업을 배우가 ㅇㅐ써 설명했음에도 40여년 전에 가까운 탄광촌에서 일어난 일을 50분 노래극에서 10살 어린이에게 보여주기엔 그도 그럴 것이다.

 

  노래로만 알고 있던 노래극을 배우들이 실제로 연기하는 노래극을 보게되었다. 마치 어릴적 기억의 퍼즐을 찾은 느낌이랄까?  처음부터 눈이 계속 내리는 무대와 영상을 오가는 창문을 열어재치며 펼쳐지는 배우와 영상에 나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마치 수십년만에 오랜 친구를 상봉한 듯, 예쁜 배우들이 상황극과 함께 직접부르는 방학, 미술시간, 아빠오실때 같은 노래에 공연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잘 표현을 못하겠다.  

 

  더이상 이렇게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영상 노래극은 내가 죽을때까지 보지 못할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목표 점수

 

 

 

[심수봉-03-여자이니까.mp3 (5.69 MB) 다운받기]

 

 

  공부를 잘 하려는 의욕이 앞서면..  뭐든 '완벽'하게 디다보려 노력하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지식을 찾는 노력은 중요한 일이지만..  방대한 량을 모두 확인하겠다라는 자세는 공부하는 이를 지치게 합니다.  예전에 영어사전을 첫장부터 막 외우고 하던 게 오래 못갔던거 어렴풋이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처음 목표를 100%로로 잡으면 100% 실패하게 됩니다.

 

  학습의 이해도는 전에 말씀드린대로 80%를 목표로 해야합니다. 80%를 채우기 위해선.. 처음엔 '건성건성' 책을 봐야합니다. 훌터보듯이요. 사실 건성건성 보는건 아니고 전술적으로 보는 거지요.   그러면 2~30%즈음 습득됩니다.  그리고는 80%정도 이해했다 싶으면 넘어가서..  두어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80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거예요.

 

  80을 채우며 반복하면서..  조금만 새로운 사실들을 눈여겨 보며 반복합니다.  그러면 90이고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100을 채우게 되는데..  말은 쉽지만 사실 80을 채우는 시간의 수십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떠한 일에 100을 충족한다는 것은 사실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인명을 다루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대충 이해하실 겁니다.  잘 안되면 안된다는 부담감은 어마어마 합니다.  조그만 통나무다리를 건너는 건 쉽지만..  수백미터 위의 같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는건 전혀 다른 얘기이듯이요.

 

 

  우리는 전술적으로 80을 채우려 공부해야합니다.  익숙해지고 반복 학습이 이루어지며 조금더 이해의 폭이 확장되면 90의 길로 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처음엔 설렁설렁해야합니다.   목표점에 도달하면 쉽니다.  목표점이 80이 될때까지 조금씩 올려가며 반복합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목차를 읽으며..  음..  먼 얘기를 할거같구먼 합니다.  그리고 학습목표 (이 책에서 뭘 얘기하려한다.) 를 숙지합니다.  내용에 와닿는 곳이 있으면 줄을 치며 읽습니다.  모르는 말이나 꼭 알아야하는 말이라 생각되면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 '검색'을 하여 이해합니다.  읽을땐 속엣말로 따라 읽으면 안되고 눈으로, 눈으로만 읽습니다.  그리고는 요약 내지는 심화학습 (뭘 얘기했다) 를 눈여겨 봅니다.   책을 덮고 내가 먼 공부를 했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봅니다.   책을 보는 자세는 허리를 펴고 가슴을 펴고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며 눈으로, 눈으로만 책을 봅니다.   책을 보는 시간은 수능이 120분이므로 2시간 단위로 공부하며 집중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40분 시험의 경우 평소 40분씩 끊어서 공부하여 신체리듬을 통한 집중력을 높입니다.

 

   저는 도무지 책상에 앉아 있지 못한다고요?  마찬가지로 건성건성 5분 앉아 있습니다.  더 건성건성 15분..  30분..  1시간..  2시간.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나이때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어서 좀이 쑤신것이니..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여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어느정도 소비하며..  인내력도 향상시킵니다.

 

  아저씨는 요즘 여러분들처럼 공부를 못하고 있어요. ㅠㅠ  일하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이지만 사실 중간중간 책 디다볼 시간은 없는게 아니거든요.  출근하면 읽던 아저씨 책상의 목민심서 2째권도 그냥 먼지만 쌓이고 있어요.  ㅠ  좀 쉬어야겠어요.  아저씨는 다시 삶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지 고민할려고해요.  이런 고민은 나이들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죽을때까지 반복될거 같단 생각이예요. ㅋ  그러면서 시간은 가고 아저씨도 나이를 자꾸 먹어가겠죠?

 

  친구들.. 아저씨가 보기엔 친구들이 언제나 항상 옳아요.  잘못은 어른들에게 있어요.

 

  공부열심히 하시고..  힘내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출가시는 A 선생님께.. 2

 

 

 

[심수봉-05-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192k.mp3 (5.26 MB) 다운받기]

 

 

 

  강의를 마치신 J선생님과 옆자리에 밥을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가수를 좋아하세요?"

  "예..?@&%$  ...  저요? 그..  응...  윤... 도..현?   갑자기 그건 왜...?"

  "어휴.. 별다른 이유는 없고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ㅋㅋ  궁금한건 잘 못 참습니다.  ...  저는 가수 심수봉을 좋아하고요."

  "..."

  "저희 학교에 Sㅇㅇ선생님 계신데요.. 이번에 여기로 파견오세요"

  "Sㅇㅇ??    음..  우리 조합원 같은데..."

  "..."

  Sㅇㅇ 선생님은 강단있으시지만.. 저희 학교에서 모두 싫어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 중 한 분이십니다.  역시나 어머니라서 강하시구나 느끼면서요.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로 대는거 중에 하나 예를 들자면..  "도무지 말이 안통한다..  학생들을 조정해서 우리들에겐 인사도 하지 않게 만들어버린다." 였습니다.  학생을 조종한다고요?  전교조선생님이 무슨 마법사입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본인들을 먼저 솔직히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전교조 전,지회장님이신데 모두들 노사관점에서 그 선생님을 이해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전직장서 지부장을 10여년 한 저는 가끔 듣는 그 분의 행동과 말이 모두 옳았습니다. 

 

  식판에 밥을 다 드신 J선생님은 자리를 뜨셨고 저도 함께 일어났습니다.

 

  강의도중 J선생님께서는 민주노총 ㅇㅇ본부장을 맡고계시다기에 갑자기 궁금해졌었지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그리 주저하며 소심하게 얘기하시는 J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애처롭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강의도중 그리 당당하셨던 ㅇㅇ지역본부 본부장님께서 뭘그리 눈치를 보시나 내심 실망감도 들었고요.  아마도 그리 눈치를 보셨으니.. 정파니 어쩌구 하는 그 줄대기 분위기 속에서  ㅇㅇ본부장이 되어서 그러신하 듯 했습니다.  운동이니 어쩌구 하는 조직들은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가수조차 사람과 분위기를 봐가며 조심스레 얘기해야 하는 곳이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전출가신줄로만 알고있던 A  선생님과 학교서 맞닥뜨렸습니다.

  "아니..  선생님 전출가시지 않으셨어요?   @.@ "

  "아..  예.  전보내신을 냈는데..  ㅇㅇㅇ에 체크표시를 빠트리는 바람에 전출이 되지 않았어요."

  "잘 되셨네요.. 뭐.  ㅋㅋ"

  "예..?   ㅠㅠ    다시 잘 부탁드려요. ^^"

  " ^^ "

  갑자기 선생님께 마지막이라고 남겨드린  '다음에 뵙게되면 선생님처럼 밝게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글귀가 되살아났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