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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1/10
    날아갈까 들어갈까...(2)
    동치미
  2. 2005/11/10
    엄마 왈 - 뱁새가 황새 쫓아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1)
    동치미
  3. 2005/11/07
    너무 조용한 학교.
    동치미
  4. 2005/11/06
    예술은 과연 민중의 것인가?
    동치미
  5. 2005/11/03
    금강화섬 동지들을 보고 이런글을 썼었다.
    동치미
  6. 2005/11/03
    이제 총학생회선거 시기구나...
    동치미
  7. 2005/09/03
    뭔지 모르잖아.
    동치미
  8. 2005/08/25
    외로움
    동치미
  9. 2005/06/02
    한때는 머리가 나빠서...
    동치미
  10. 2005/05/17
    졸업사진을 찍은 오늘 하루...
    동치미

날아갈까 들어갈까...


 

 

 

오늘은  경X 홈페이지 긁어오기.

 

분명 새는 날고있는데 옆에는 떡하니 in

 

인생이 그래.

 

뭣좀 하려고 하면 순탄하게 풀리는게 없어.

 

꼭 뭐하나가 걸린단 말야!!

 

그래도 과감하게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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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왈 - 뱁새가 황새 쫓아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

내가 졸업 못할 것 같다는 말에 엄마는 저렇게 말씀하셨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다고. 니가 공부 더 하고 싶어도 그건 너의 주제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엄마도 이렇게 이야기하는거 가슴아프다고...

 

한참을 울었다.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얼마나 주제넘게 살고있었던걸까를 생각하며...

 

우리 엄마 아빠의 계획 속에 나는 이제 곧 좋은 대기업등에 취직하는데, 정작 실제로 나는

아마도 한학기 학교를 더 다녀야 한다.

 

그러니 학적상으로 졸업을 할 수 없는 내 상황이 부모님에겐 얼마나 청천벽력같은 소리이겠는가...

 

그런데, 정작 누가 뱁새고 누가 황새인지가 궁금해서 엄마에게 또 물어봤다.

(직접 말씀 드리면 싸울 것 같아서 문자로 이야기하는 중이었음)

더이상 물어보지 말라신다.

 

이게 현실이다.

 

오늘 수업시간에 강정구선생님이 이런 예를 들어주셨다.

 

학생운동을 되게 하고 싶은 친구가 정말 생계가 어려워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을 누가 비난 할 수가 있는가?

(이 예는 베트남의 농민봉기의 농민의 구분을 하고 그 빈농/중농/부농 중 누가 봉기의 주체이고, 왜 봉기로 끝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수업 중 나온 예였음. )

 

참 나는 이 예가 참 참 와다았다. 쩝...

 

오랜만에 학교에서 민가를 부르며 맥주한잔 중 이런다 ㅠ.ㅜ


    구름이 걷히면 해가 뜨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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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용한 학교.

조용하다.

 

학교에만 있으니까 마치 세상이 조용한 것 같다.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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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과연 민중의 것인가?

우연히 세종문화회관의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의 성명서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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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 공연을 없애버린 경영진은 퇴진하라!



서울시예술단체 해체를 모의하던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 사측이 올해 남아 있는 합창단과 뮤지컬단의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관에서 공연을 없애는 일이 말이 되는가. 사측공문에 밝힌 근거는 더 가관이다. ‘노동조합의 쟁의기간 중에는 예술단체의 모든 공연계획이 중단되어야’ 한다며 정기공연을 취소한 것이다. 억장이 무너진다. 서울시예술단체의 정기공연은 시민을 위한 공식적인 공공예술사업이다. 그런데 경영진이 파렴치하게 직접 공연을 없애버린 것이다. 우리는 예술단체를 해체하고, 단원을 강제로 해고하겠다던 사측이 공연을 없애는 지경까지 이른 것에 분개하며, 경영진으로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사장직무대리인 서울시경영기획실장, 사무처장, 경영본부장, 행정지원팀장, 예술단운영팀장은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한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를 가지고 예술단체의 공연계획이 모두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백번을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는 괴변이다. 쟁의기간 때문에 앞으로 계획된 정기공연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어 취소했다며 이해해 달라했다. 노동조합의 쟁의를 테러쯤으로 생각하는가! 노동조합의 쟁의는 2004년도 임금 노사협약이 미타결되어 작년 7월부터 시작된 것이며, 법에 따라 쟁의행위를 보장받고 있다. 사측의 괴변을 적용하자면, 작년 7월부터 예술단체의 모든 공연을 중단시켰어야 했다는 것이다. 9월 22일 공연파업도 불가피하게 진행되었다. 그런데도 이를 ‘국제적 망신’이다, ‘시민의 세금을 지원할 수 없다’며 비방하더니 시민과의 약속을 아예 저버림으로써 사측 스스로가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짓밟은 이율배반적 행위를 한 것이다.

정기공연은 1년 전에 미리 계획되어 예산을 편성 받고, 작품은 예술단체장의 권한으로 변경될 수 있다. 뮤지컬단의 11월 정기공연 예정이던 창작뮤지컬‘연어’는 5월부터 준비한 작품이다. 합창단의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은 9월부터 준비했다. 그런데 사측은 뻔뻔스럽게 공연준비가 안되어서, 단장과 합의하에 공연을 취소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예술단체가 정기공연 예산승인을 줄곧 요구했음에도 공연이 임박한 11월 1일, 조합원이 100%인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뮤지컬단의 공연만을 취소한 것이다. 그것도 서울시경영기획실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을 위한 공연을 무책임하게 포기한 것이자, 노조활동에 보복조치를 한답시고 시민에게 제공되어야 할 공연을 파괴한 명백한 '문화 테러'이다.


서울시예술단체 해체계획에 대해서는 그러한 계획안을 마련한 자체의 반문화적 횡포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결정사항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고 원성이다. 상시평가 노사합의서를 지키자는 준법요구는 노동조합이 오디션을 보지 않으려는 것이라 왜곡하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에서는 불법평가를 시행하여 단원 12명을 부당해고 했다. 이제는 합창단, 뮤지컬단의 공연을 없애는 만행까지 저지른 것이다.

예술단체 정기공연 취소로 서울시와 사측은 서울시민의 예술단체와 시민의 공연예술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말았다. 이제 그들이 책임을 면할 길은 없다. 우리는 공공예술기관 운영에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파렴치한 경영진의 즉각 퇴진과 합창단, 뮤지컬단 정기공연 승인, 서울시예술단체의 시민공연사업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5년 11월 3일

민주노총/공공연맹/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 세종문화회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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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책과 티비, 그리고 라디오와 카세트테잎을 끼고 살았다.

나에게로 쏟아져 들어오는 그런 수많은 언어와 이미지들이 왜 그리 좋았는지 보고 또 보았다.

공연문화라는 것을 접할 기회라고는 오로지 남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였다.

 

대학와서 처음 이런 저런 공연을 접하고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대학로, 인사동은 나에게 뭔가 특권을 가진듯한 느낌까지 주었으니 촌년이 상경해서 성공한건가 ㅋㅋ

여하튼, 그래서 세종문화회관 노조원들의 시민을 위한 공연은 얼마나 마음이 따뜻했는지 모른다.

비싸서 차마 가보지 못하는 여러 공연들을 시민을 위해 무료로 공연하고, 예술을 민중에게 한걸음

다가가게 해 주었던 즐겁고 가슴찡한 시도.

 

그런데 역시 그곳에 마저도 무섭게 and 짜증나게 도사리고 있는 자본은 이러한 등줄 따뜻함을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 예술가로서 가져야 하는 희소성과 뭔가 베일에 쌓여있어야 하는 듯한 이미지(? 그

것들은 분명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 에 스크래치라도 해서인가?

 

음악도 들으면서, 그림도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공연도 가슴뛰고 웃고 즐기고 울면서 감성이 성숙하고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느낀다. 이런 기회가 아주 불행하게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동등하지 않다는 것은 다들 자알 알지만 그래도 왠지 찝찌름하고 더티하다.

 

그래서 세종문화회관 동지들의 투쟁은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

왠지 그분들이 만드는 공연이라면 마음으로 이해하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민의 공연을 만들었던 그 따뜻한 마음, 그리고 예술!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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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화섬 동지들을 보고 이런글을 썼었다.

금강화섬 동지들 막바지 투쟁 힘내세요!!! | 안잡기장


 

 

 


 

 

볼때마다 외치셨던 구호가 있다. "동지를 믿고 나를 믿고 끝까지 투쟁하자!!"

 

그말이 얼마나 와닿았는지는 금강화섬 동지들을 직접 만났다면 누구든 알수 있었으리라... 

 

처음 폐업 사업장을 찾았을 때의 공허함과 투쟁의 열기가 공존하던 기억은 오히려 금강화섬을 그렇게

 

기억하면 안된다고 나를 찔러댄다. 동지들은 항상 승리를 이야기하였고 나 역시도 즐겁게 일하는 금강화섬을

 

여전히 바란다. 이제 막바지 투쟁이다. 경한정밀의 한판 투쟁. 어딜가나 판치는 용역깡패는 그 곳에서도 기승을 부리

 

나보다. 점차 빈부격차가 늘어나고 소비경쟁이 치열해진다. 사회의 부당함을, 대기업의 부당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

 

이 많아지고 TV에서도 심심찮게 비정규직, 용역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회 곳곳에서 치열하고 당차게 투쟁하는

 

많은 전사들이 있기에 세상은 분명 변할 것이다. 그리고 전사들의 힘은 그렇게 전파되고 솟아날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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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고 어느새 집집마다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여러 투쟁사업장, 천막농성하는 동지들의 발이 손이 차가워질 시기가 왔다.

 

며칠 전 금강화섬 동지들의 투쟁이 어떻게 되었다는 긴 문장의 기사를 보고 한동안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부랴부랴 전화기를 열었지만, 도무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해 결국 다시 전화기를 닫아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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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학생회선거 시기구나...

작년 학생회 선거가 이맘때쯤이었나, 벌써 쌀쌀하니 선거공고가 붙었다.

뒤이어 한총련비리의혹 대자보가 붙었고, 이어 해명대자보가 붙었다.

아무리 선거전략들이라지만, 양쪽에서 한팀씩 총학 후보가 나오니,

이게 무슨 구도인지 정치판을 빼박았다.

왜 양비론 혹은 양시론을 피면서 묵묵부답이냐는 어느 학생들의 말에...

오늘 힘들게 성명서 나부랭이를 학내 곳곳에 붙였다. 발걸음은 천근천근...(가운데 곱하기 생략)

 

나도 이렇게 되니 이제와 일년을 돌아보면서 내가 도대체 왜 학생회를 하려고 했는지

다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 떠서 남는 결론은...

학생회 어렵다 ㅋㅋ라기 보다는 너무 많은 파편과도 같은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조합해보니, 지쳐있는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보인다.

 

정치를 통해?서 운동을 한다는 것은 그 포부를 어느곳 까지 모시고 가느냐에 따라 너무도 다르겠지만,

어쩐지 나는 참 희한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너 다시는 학생회장같은거 할 생각 말아라 뭐 이런거... 근데 어짜피 이제 졸업이니 -_-;

아니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학생회 활동에 임하라는것 정도가 된다.

 

이렇게 한해를 스펙터클하게 정리하려고 하니, 아쉬움이 머리 뒤통수를 치고, 죄스러움이

가슴 한켠에 묵직하게 자리잡는다. 그래도 남은 기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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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잖아.

무언가를 향해 막 달려가다가도 문득 정말 왜 달리는지 몰라 주저앉아버렸다.

너무 빨리달려서 주저앉았을때도 숨가쁘고 헉헉거렸지만, 이내 평온이 찾아들었다.

조금 지나고나니 내가 왜 이러고 앉아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뭐라도 해야지 싶다.

그런데... 잠시 쉬고나면 다시 일어나기가 더 힘들다.

다리도 후들거린다.

 

이유는 달리면서 찾아도 될껄... 그대신 천천히 달리면 되는데...

 

그치만 내 인생에서 난 아직 달리고 있는 것이다.

주저 앉았다면 그건 세상에 없는 거겠지.

 

달려보자. 그럼 알게 될꺼야.

 

마라톤을 뛰다보면 무수히 많은 생각들도 하게 되고, 또 아무생각도 없이 뛰다가도 문득

더 빨리 달려볼까 하고 다리에 힘을 주고 호흡을 고르게 하는 것처럼...

사는것도 그런거지 뭐...

 

나태함만 부수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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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몸 속 혈관을 모두 막아버리는 듯한 아픔이 있던 그 밤.

 

나는 내 영혼을 질책하지도, 희망을 향해 웃음짓지도 않았다.

 

단지 빗소리에 나의 막힌 혈관을 뚫어주길 가만히 바라는 것이었다.

 

어느 새벽 응급실에서 보았던 수많은 환자들이 나를 위로했다.

 

철저하게 혼자였어도 모두 혼자였다.

 

그래도 살아야함은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때문에 느끼는 야릇한 감정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심장 고동소리 깊숙히 존재하는 열정때문이 아닐까한다.

 

그런데 이 열정은 어떻게 끄집어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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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머리가 나빠서...

순전히 머리가 나빠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겠다 했었다.

세상이 이해가 안가고 사람이 이해가 안가는걸 어쩌랴...

그렇다고 가슴으로만 살았다고 하면 완전 뻥이고 여튼...;;

 

쫌 오래 그렇게 살아버렸더니 이제는 나보고 바보라는 사람이 많다.

친한 사람조차 당연하게 날 무시하고 해버리는데 갑자기 상처를 받았다.

쩝....

 

머리가 나빠서 그런걸까 아니면 생각하고 결론 내리길 무서워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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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을 찍은 오늘 하루...

 

아침부터 무지 바빴다. 사실 며칠동안 이쁜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꼭!! 그렇게 졸업사진을 찍어야 되는지

내심 많이 고민을 해왔지만 결국 나는 대세를 따르게 되었다.

 

늦잠을 자고 부랴부랴 메이크업 하는 장소로 갔다.

얼굴이 자주 붉어지니까 화장을 두껍게 할 수 밖에 없다는데 뭐 말리랴 이왕 하겠다고 맘 먹은거... ㅋㅋ

속눈썹까지 붙이고 난 다음의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었다. 낯설지 뭐... ㅋㅋ

 

그리고는 옷도 갈아입고 긴 머리에 웨이브도 넣고 아주 마지막으로 샌들도 신고...

그렇게 오늘의 일정은 시작되었다.

남자들은 모두 검정/회색 양복에 여자들은 모두 이쁜 원피스나 정장들, 아니면 뭐 뻔하지... ㅋㅋ

 

왜이렇게 쭈욱 서있는데 사실 다들 예쁘고 아름답다. 해맑게 웃는 모습들이나(대표적으로 나... ㅋㅋ 너무

웃는다고 구박받는건 뭐 어쩔 수 있나;;) 나름대로 이쁘게 보이려고 소중한 순간순간 간직하려고 용쓰는 모습들도

좋았다. 문제는 그게, 이쁘게 한다는 모습들이  너무나 획일적이었다는 것이다. 다들 뭐 졸업사진 하면 필이 오곘지만 쫌 심했던 거다.  나도 물론 거기에서 어긋나지는 않았다.

 

여튼 무사히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운 지금 다시 나는 나로 돌아왔다. 푸석푸석한 얼굴과 칙칙한 피부.. ㅋㅋ

 

근데 정말 미의 기준은 뭘까? 나도 한 인간으로써 그리고 여자로써(?) 참 궁금하다... ㅋㅋ

 

남들 다 하는데 걍 나도 하지 해버린 졸업사진은 뭐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주 기나긴 추억거리가 될듯 하기는 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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