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7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1/04
    something good(2)
    동치미
  2. 2008/11/03
    막내야~~~(4)
    동치미
  3. 2008/10/15
    지상의 숟가락 하나. (2)
    동치미
  4. 2008/10/02
    나의 전생... (4)
    동치미
  5. 2008/09/23
    이혼에 대한 단상. (6)
    동치미
  6. 2008/08/14
    인생도(1)
    동치미
  7. 2008/03/03
    이놈의 불.. 날 죽일작정이다ㅜㅜ(2)
    동치미
  8. 2008/03/02
    난 왜 이 글을 보면서...
    동치미
  9. 2008/02/24
    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동치미
  10. 2008/02/13
    친밀감의 역사성
    동치미

something good

날씨가.

마치 봄같다.

햇살이 좋아. 점심은 멀리까지 걸어가서 먹고 왔다.

그리고 햇살을 쐬며, 사무실에 있는 화분도 내 옆으로 옮겨왔다. 함께 햇살 먹자고.. 냠냠... 

 

전교조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혹시나 남는 화분을 물었는데(사무실에 너무 큰 식물이 너무 작은 화분에서 자라고 있어서 ㅡ.ㅡ)

이쁜 식물이 자라고 있는 화분을 주셨다 ㅡ.ㅡ (꺄오~~ 캄사캄사~ ㅡ.ㅡ;;)

부랴부랴 사무실로 올라와서 주신 화분들을 나누어서 여남은 아주 작은 화분에 나누어 담고,

사무실 화분들 분갈이도 해주고 창틀에 주욱 늘어놨더니.

 

이 날아갈듯한 기분 ㅠㅠ

 

어젯밤에도 하나의 화분을 네개로 나누어놓고,  너무 좋았는데, 요즘 왜이렇게 좋지?

머 나쁜일 있으려고 그러나 ㅡㅡ 킁킁... ㅋㅋ

 

여튼~ 제 좋은 기분 나누어드릴께요~~~~^------------------^

 

 

 

 

 

마치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이야

마치 어제까지 나쁜 꿈을 꾼 듯 말이야
길고 슬픈 꿈에서 눈을 떠 햇살 예쁜 아침을 맞을 듯
마음 속에 무겁게 가라앉은 상처를 잊은 듯
-
마치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이야
마치 어제까지 나쁜 꿈을 꾼 듯 말이야
이젠 행복해질 것만 같아
혼잣말 나즈막히 해보네
슬픔이야 안녕 문을 열고 거리로 나설래
-
너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아
너에게 가는 길이 이렇게 설레이네
이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래
너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
어둡고 무겁던 나의 마음이
봄바람에 피어오른 꽃잎처럼 화사해지고
후회 가득 남아 아픈 기억은
무지개 넘어 먼 곳으로 아련하게 잊혀질거야
-
너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아
너에게 가는 길이 이렇게 설레이네
이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래
너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이야
마치 어제까지 나쁜 꿈을 꾼 듯 말이야
길고 슬픈 꿈에서 눈을 떠 햇살 예쁜 아침을 맞은 듯
-
마음 속에 무겁게 가라앉은 상처를 잊은 듯
너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아
너에게 가는 길이 이렇게 설레이네
이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래
너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막내야~~~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스티커로 '막내야~~~~' 라는 글귀가 붙어져 있는게 눈에 띈다.

 

머지? 허고, 들여다 보니. 허거거걱....

 

직장다니는 여성을 위한 가사도우미 서비스의 이름이었다 ㅡㅡ;;;

 

이 어이상실을 어떻게 해야하지?

 

 

궃은 일은 도맡아 하는 막내. 이젠 가사도우미도 막내로 시켜.

(하긴 이젠...이라기 보다는 그래왔던것이 '막내야~~'한단어로 압축되서 표현된거겠지.)

이 잔인한 폭력성. 나이 어리면 저래도 되는거야!? 막 이러고,

 

직장 다니는 '여성'을 위한 가사도우미.

여전히 직장다니는 여성들은 집안일도 열심히 해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동의를 내포하고 있는.

 

여전히 여성이고, 나이가 어리면 이 사회에서 살기 참 뻑뻑하구나 라고 느낀.

오늘 아침 출근길의 손바닥만한 스티커.

 

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지상의 숟가락 하나.

제주여행을 다녀와서. 뭐랄까.

 

막연하게 제주가서 뭐 먹고 살꺼 있음 갈까 ㅡ.ㅡ 요론 고민했다.

그리고 잊고 있다가 '지상의 숟가락 하나'를 읽다보니,  어허~ 제주에서 자란 작가의 성장소설이다.

 

4.3 항쟁의 어린이의 기억. 자연과 벗삼아 자란 소년의 기억.

그 기억들을 즐거운 작가의 입담을 통해 들으니 꽤나.

 

기분이 묘하다.

 

첫번째 묘한 것은.

내가 '이것이 진짜 제주의 바람이군'하면서 낼름낼름 올라다녔던 '오름들'.... 과 4.3..

제주의 식당가서 어느 오름에는 귀신이 아직도 많이 나온다며 귀신 겪은 얘기를 해주시는 식당아주머니.

'토벌대'에 대해서 한참 말씀하셨는데, 난 그 '토벌대'가 누구지? 하고 헷갈려버리기도 했다.

말로만 듣던 4.3이었는데, 소설로 만나니 기분이. 묘했다.

다음번에 오름 오를때는 술이라도 사들고 가서 부으면서 다닐까 했다 ㅡ.ㅡ

 

두번째 묘한 것은.

남성의 성장소설이다보니, 사춘기가 되어 그 청년(?)이 겪었던 성에 대한 생각들과

경험들이 묘사되어 있었는데...

읽기가 불편하기도 했고, 한편 나는 어땠었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불편한 느낌이 어디서 기인한 걸 까?

남성들의 그런 사춘기의 경험들은... 아직도 여전하겄지? 쩝... 난 근데 왜 이리 불편할 까?

나 역시도 조금 잘못된 생각들을 가지고 대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

 

 

여튼, 간신히 억눌러두었던 나의 '역마살'을 살살 긁어주신 소설 덕에.

우연히 신문에서 제주대에 로스쿨이 있다는 글을 읽고, 제주 로스쿨을 갈까 ㅡ.ㅡ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아무나 가나 ㅋㅋ)

 

 

푸른하늘. 거센바람. 초봄의 유채꽃과 현무암의 강렬한 대비. 가을의 하늘과 억새의 아름다운 몸짓.

오름꼭데기에서 느껴지는 태초의 바람....  제주야 아무래도 널 사랑하게 된 것 같아 ㅠㅠ

 

 

(헉... 원래는 책이 재미있다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제주 예찬론으로 끝내버렸다는...  ㅋㅋ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나의 전생...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천지개벽 전 헤이안 시대 초기 헤이안의 어느곳 에 살았던 가인이었 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헤이안의 어느곳 에서 놀고먹는 귀족이 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여자들에게 노래를 지어주니 여자들이 달라붙었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잘나가는 귀족가문과 사이가 안좋아서 권력을 얻지 못했을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잘생긴 얼굴로 여자 여럿 꼬시다가 불륜이 들켜 여자의 남편에게 들킴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 내 전생은 왜이럴까요 ㅋㅋ

 

전생체험해보세요 잼있어 ㅋㅋ

 

http://tardis.co.kr/@/life.php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혼에 대한 단상.

어제 서부지법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나오는 길이었다.

 

부부와 네다섯쯤 되는 아이 둘이 있었다.

엄마가 '나도 이제 편하게 살꺼야 아빠따라가!!' 라고 크게 외치면서 빠른 속도로 걷기 시작했다

내 눈엔 정말 아직 너무도 어린 아이 둘이, 아빠를 바라보았다.

아빠는 ' 우리 이혼 안할꺼야' 라고 말하고,

뒤이어 아이 둘은 엄마!!!!!!!!!!!!!!!!! 외치면서 매우 빠르게 엄마를 따라 뛰어갔다.

 

난 그 뒤에 서있다가 순간 울컥 하면서 울었다.(쪽팔리다 ㅡㅡ)

그리고 공덕역까지 걸어가는 10분간(나는 그 가족을 앞질러 걷고 싶지 않아 계속 천천히 걸었다.)

그 두아이의 울음소리와, 엄마도 이제 좀 편하게 살래 아빠따라가, 를 반복하는 어머니와,

묵묵하게 뒤에서 고개를 숙인채 걷고있는 그 모습과 소리를 들어야했다.

그리고 그 뒤에서 나도 묵묵하게 눈물을 꾹꾹 참으며 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 엄마는 자식들 다 키우고 이혼한다는 신념하에

철저하게 남처럼 지내면서도 결혼생활을 무려 22년동안이나 지속해왔고,

내가 성년이 되던 그해 생일에 나는 성년의 자격으로 부모님의 이혼서류에 증인이 되었다.

그래도 나는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생각할 수있는 시간과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다행이었을까?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어떤 두려움일까.... 궁금했다.

평범한 가족에 대한 갈망, 주위의 시선?? 고정관념... 흠....

부모님과 같이 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두려움?

 

아마도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두려움이겠지... 

 

그것뿐일지도 모른다. 나도 어렸을때 그랬으니까...

 

사무실에서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 늘상 결혼 갱신제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예를 들면 결혼해서 5년(이건 그냥 대충 정한 기준)이 지나면 부부가 함께가서 우리 더 결혼생활 합니다.

갱신신고를 한다.(뭐 신고 자체를 안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러면 결혼이 유지가 되는거고,

아니면 결혼신고는 말소되는 것이다.

 

이제는 결혼은 다녀오는게 일상다반사인 세상이 되었는데,

대충 이런 정도의 제도로 바꾸어주면 좀 좋지 않을까 ㅡ.ㅡ 

그럼. 결혼이라는 제도, 가족이라는 제도에 대한 아픔들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주절주절.... @.@

 

 

 

------------------------------------9.25 추가

 

결혼갱신제도는 제 아이디어가 아니고 권두섭씨의 아이디어라 이를 공지합니다. 큭큭큭...

이분이 변호사라 시간을 내서 법안을 연구중이라는 말쌈도 함께ㅡ.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인생도

인생도. 종이와 연필처럼.

연필로 종이에 끄적거리다가 지우개로 지우고.

정말 중요한거라 꾹꾹 눌러쓰던 것들만 흔적을 남긴채.

또 그 위에 채워나가고 지우다가 흔적을 남기고.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다가 볼펜으로 썼다가, 지우지못해 속상하거나 아픈일도 있고.

형형색색 색을 입혔다가 색이 바래기도 하고. 그 색은 잘못된 색이었다 후회하기도 하고.

그렇게 까맣게 다 채워지거나,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지거나,

흔적만 남아있거나....

 

그렇게 남은 종이들을 훌훌 털어버리면 죽는건가.

 

 

그런데 나는 요즘 인생을 적고 그려나가는 그놈의 종이를 잃어버린 기분이다.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란 말인게냐 ㅠ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놈의 불.. 날 죽일작정이다ㅜㅜ

며칠전 전자렌지로 고구마를 쪘다.

 

문을 닫아놓고(옥탑이라 방과 애매하게 주방이 분리되있음.) 컴퓨터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문득 문을 열었더니 온통 하얀 연기가 가득;;

전자렌지 안쪽에선 고구마에 불이 붙어있는 것이 아니오 ㅡㅡ

 

헐... 불타는 고구마라니;; 숯에 꾸워도 잘 안타는 저 고구마가 돌았나 @.@

여튼 심장이 벌컹벌컹 부랴부랴 불을 끄고, 50년 감수했다고 처절하게 혼자 담배를 한대 피웠드랬다.

 

오늘 ㅡ.ㅡ

 

열흘간을 내리 새벽강행군 음주투쟁으로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깔끔하게 내 삶을 좀

다이나믹의 세계에서 비껴가게끔해줄 요량으로 일찍 퇴근하고 잤다.

(하긴; 왜그랬는지 사무실에서도 기타치고노래부르고 노래 크게 틀어놓고 흠;; 오늘 이상하긴 했어;)

 

자고 일어나서 비린내나는 고등어를 들고 김치와 함께 푹 쪄야겠군;;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팔팔 끓이고 있는데 고등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우연히 아래를 쳐다보니 발밑에서 불이 나고 있다 헐 ㅜㅡ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 오븐... 이 날 죽이려고 흑흑...

 

또 부랴부랴 물을 뿌리고뿌리고 또 뿌리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외면중이다 브라보~

 

저거 언제치우지?

 

제길 담배나 한대 슬쩍.

나 왜이러까. 벌써 두번째다 ㅡ.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난 왜 이 글을 보면서...

망이_님의 [똥색의 마음-] 에 관련된 글.

이글을 보면서.

마음이 똥색이 되고.

훌쩍.

눈물이 난다.

 

황사먼지에 밥이나 말아먹어야겠다.

흙비가 내리는 요상한 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후배들이 졸업을 한다.

 

다들. 오늘만큼은 편하단다 ㅡ.ㅡ

 

앞으로의 일은 걱정하기 싫데나 ㅋㅋ

취직한 아도 있고, 못한 아도 있는데 뭐 시간이 지나면 다들 제 살길 찾아 가겠지.

 

고생했다.

 

문제는 남아있는 아해들인데... 헐... 등록금이 475만원이란다.

나는 컴퓨터 공학과고 내가 다니던 2년?인가 3년인가 제길 여튼 그떄까지만 해도.

400만원이 안되었었는데 ㅜㅜ 360까지 낸 기억이 있는데,

왜 100만원이나 오른걸까.

왜 애들은 가만히 있지 ㅡ.ㅡ

 

휴. 밤새 남아있는 아해들의 한숨과 푸념을 안주삼아 술을 들이키느라고 ㅡ.ㅡ

 

난 주말내내 앓고있다;;;;

 

아해들아 화이팅!! ㅡ.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친밀감의 역사성

본래 가족이란 그런 친밀함의 한 결정체입니다. 가족은 누구도 넘보기 힘든 그들만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간들은 복제될 수 도 없고 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중-

 

http://phomune.net/106 발췌.

 

  내 주위에는 가족제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쟈는 아닌것 같군.. 하긴 신혼이니 ㅋㅋ)

  아니 어쩌면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여튼...

 

  가족 구성원이 만들어놓은 당황스러운 사건을 처리하거나

  보듬어주거나 떠안아주는 일을 아마 모두들 한번씩은.

  경험해봤을테지.

 

  가족이 아니면 누가 그 일을 해줄까.

  이 세상에 가족 아니면 누가 날 이해해줄까.

  라는 당연한 기대감과 당연한 믿음들...

  평생을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이해심과

  나를 나아주고 길러주신 분들에 대한 존경감과 경외심. 들.

 

  나역시도 나의 부모님을 사랑하고,

  나 의 동생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가족'의 이름은.

  이땅 아버지의 폭력을 정당화 하고,

  어머니의 짓눌리는 모성을 정당화하고,

  가족의 빚을 자기 빚처럼 갚느라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고,

  또 다른 속박의 굴레를 낳는다.

  마치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처럼...

 

  저런 행위들마저 '가족'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건 왠지

  견디기가 힘들다.

 

  이런 두가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족'은.

  꼭 있어야 하는 건가?

  특히나 한국사회에서 '가족성'을 강요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하다.(외국사례를 알고싶은데 잘 모름 ㅋㅋ)

  가족의 형태가 아니어도 우리는 친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데말얌...

 

  물론 저 위의 말은 단지 가족이 그럴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도 나는 왜 저항심이 드는걸까...

 

  즐겁고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은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라는 의문과 함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