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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는 계절이 돌아오다...

고구마캐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300평...작년의 두배.. 작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올해는 한달동안 슬슬 캐기로 결정했답니다. 서리내리고 땅 얼기전에만 캐면 된다는 고구마..

지금부터 10월말까지 찾아오시는 손님이 계신다면 수확의 기쁨을 듬뿍 맛보게 해드리겠습니다.

 

이것이 고구마요...

 

 

고구마캐는 동안 이웃할머니와 함께 있는 선유

 

 

얼마 못지내고 인상 쓰고 엄마찾는 선유

 

 

 

끝내 엄마 등으로.....

 

 

아빠옆에 있기도하고...

 

 

새로 이사온 이웃의 최여사.... 고구마캐기를 도와주러 오셨답니다.

어제도 왔었다는 사실.. 고마워 ~~

 

 

 

고구마 받고 좋아하는 선유...

 

 

고구마가 숙성이 돼야 더 맛있는 관계로 앞으로 20일 정도후면 판매가 시작될듯합니다. 급하신분들은 먼저 신청하셔도 되구요..

어쨌던지 고구마캐기 하고싶으신분덜 언능언능오시고..

맛있는 최교수진표 호박고구마드시고 싶으신분덜 댓글들 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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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오늘 아침 문자..

'오늘새벽 누구누구네 아기 순산 축하해주세요.'

 

내가 살고 있는 솔맹이골에 올해 여섯번째로 태어난 아기..

2.8키로의 건강한 아기는

엄마뱃속에서 두시간 동안 진통을 하고

그냥 쏙 나왔습니다.

아기 아빠랑 엄마가 둘이서 아기를 낳았어요.

바로바로 집에서..

 

얼마전 민경씨가 집에서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고 했을때

좀 무모하지 않나? 걱정도 했고 그집은 너무 그쪽으로 과감해~

라고 생각했었드랬어요. 만약이란것도 있는데 그것도 초산인데..

너무 현대 의학을 불신하는거 아니야??라고 빈정대기도 했고

지나치게 자연의학이나 자연스러움을 맹신하는 것에 쬐끔 맘이 상하기도 하고

여튼 그랬었는데...

 

이런저런 공부도 많이 하고

산파를 통해 몇차례 방식을 숙지하더니

진짜 아이를 낳았고

집에서 아이아빠랑 둘이서 아주 자연스럽게 순산했답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너무 많은 생각들이 오버랩되었어요.

 

무려40시간이나 진통을 했던 시간과

초산이고, 시골이니 미리미리 짐 챙겨 친정으로 가서 대기하고 있었던 나..

심지어 나 또한 병원이 아닌 조산원에서 아무런 의학적 처리없이 아기를 낳았지만

그 또한 뭐랄까 쉬운 결정은 아니었었는데..

우리마을 그 새댁은 정말 쉽게 아기를 낳더군요.

살짝 부럽기도 했고..

다시 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

아기를 낳는다는거..

도시속 자본주의 시스템이 출산을 얼마나 공포스럽게 만드는지..

그건 여성으로서 이 땅에 산다는게 그렇게 녹록치않다는 걸 증명하는 한가지이기도 하지요.

임신이 자연스러운게 아닌 세상...

임신과 동시에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생겨나고

특히 도시속에서는 양육비와 교육비가 핵심이고..

엄마는 사회속에서 사회적 위치가 사라져 가는걸 걱정해야하고 두려워해야하며

심지어 아기를 돌보며 소외와 단절을 겪기도 하지요.

 

암튼.. 솔맹이골에 태어난 올해의 여섯번째 아기와 그 부모들을 보며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산은

자연스러운거..

누구나 할 수 있는거..

글구 무엇보다 우리가 잊고 있었다는 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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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2/ 암벽 클라이밍 아가들..

요즘 선유아빠의 일터는 도보로 다섯걸음..

한참 자전거 타고 다닐때 10보이상 탑승을 외쳤었는데

다섯걸음밖에 안되니 걸어서 출퇴근..ㅋㅋ 한마디로 걸출사

그러다 보니 나에게 급하게 볼일이 생기면 선유는 아빠의 일터에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아기업고 톱질에 망치질. 때로는 도색할때조차도 선유아빠 최교는 아기를 업고 한답니다.

요전날 아기를 잠시 맡겨두고 고추를 널러간사이 선유는 만들고 있는 책장속에 쏘~~옥

들어가 놉니다. 거참 신기한 것이 그곳이 아주 자연스레 놀이터가 되더군요.

먼지도 좀 많고 하지만 뭐.. 그런거 저런거 다 따지다가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아기키우기

쉽지 않을것 같아 심하게 지저분한거 빼고는 대충 허락..

아빠와의 한때 즐거워 보입니다.

아빠가 뭘하나 쳐다 보기도 하고.. 그속에서 바깥 세상도 바라보다가

책장에 있는 톱밥도 몇개 주워먹은 것 같기도 하고..

선유가 아빠의 작업을 좋아해서 참 다행입니다.

 

드릴소리 듣고 쳐다보기..

 

잠시 바깥구경..

 

엄마를 향해 뭐라뭐라 말도 했다가...

 

아빠랑 포즈도 취하고..

 

 오랫만에 선유아빠 최교 포즈잡아주시고..

 

 

얼마전 이웃에 사는 뜀풀의 아기 나린이가 놀러왔습니다.

함께 선유동 계곡으로 놀러갔었지요.

 

아기들은 초간단 물장난 치기 놀이도 하고..

강아지풀 맛보기 놀이도 하다가

급기야 바위 오르기.. 사실 잘 보면 바위위에서 기기 놀이지만 ㅋㅋ

사진을 보니 꼭 암벽타는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습니까??ㅋㅋ

 

자연속에 사니 참 좋습니다.

아기들은 맨발로 벌써부터 흙을 밟고..

바위를 오르며..

계곡의 바람을 만나네요.

참 소박한 나들이였습니다.

 

 

 

 

 

 

이웃마을로 귀농하신 발바리의 한이아빠님..ㅋㅋ 선유를 느므느므 사랑하셔서..

애미애비보다 잘 챙겨준다는 바로 그... 한이아빠님.. 이젠 산드레님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십니다.

머루즙내는일에 한창이신데 어제저녁 함께한 사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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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언제찍은 사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 2주정도 전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맨날 젖도 주고 밤잠도 설치는데

요녀석은 아빠라는 말을 먼저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이란게 의미는 크게 없는 옹알이.. 우연히 낸 소리가 아빠였죠..

그러더니만 한동안 아빠아빠빠빠빠~~댑니다.

이런 완전 야속합니다. 엄마라는 말은 영~~ 하려하지 않으니 정말로 OTL이죠..ㅜ.--

200일쯤 되어서 무릎으로 기더니 더이상 배밀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상을 잡고 일어서더니 맨날맨날 서서 있습니다.

아빠가 밖에서 가구작업을 하느라 기계소리를 내면 기계소리 흉내를 냅니다.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기계가 이기냐 제가 이기냐를 견주는 듯 합니다.

사람의 모습이 점점되어가는 녀석입니다.

이 작은 영혼이 호탕하게 한번 웃어주면 그 기운이 장난아닙니다.

나도 그랬을까요??

여튼 점점 진짜루 부모라는 세상에 깊숙이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 거울을 봤습니다.

머리는 헝클어진채

매일매일 피곤한 눈

옷에는 젖이 묻어 얼룩져있고

얼굴에 올라오는 기미

펑퍼짐한 엉덩이와 허리살..거기에 두께가 가늠이 안되는 팔뚝..

넘들은 내가 예전에도 그랬다는데 전 아니라고 박박 우깁니다.

사실 요런게 외적으로는 부모의 세상인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내적인 부모의 세상은 글쎄요? 아직 더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꼬맹이를 보고 있으면 어느순간 무척 행복합니다.

감내해야하는게 많기도 하지만

그녀가 주는 행복한 미소는 잊혀지지 않을 보물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되긴 어려울까요?? 닭백숙 뼈다귀를 쪽쪽 빨아댑니다.

어느새 이런것도 빨고 아랫니가 올라오는데 훌륭한

치발기 노릇을 하고 있네요.

 

그냥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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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사세요~~~^0^

초가을 최고의 과일 포도가 나왔습니다.

베짱이네 포도냐구요?? 아닙니다.

최교 부모님께서 3년전 고향으로 귀농하셔서 올해로 3번째로 키워 출하를 앞둔 놈들이지요.

경북 영주시 단산읍 소백산 자락의 기운을 받고 자란 포도..

우리끼린 포도중의 절대포도라며 칭찬을 거듭거듭..ㅋㅋㅋㅋ

당도 17.. 작년에 먹어본 사람은 다 아는..ㅋㅋ 그런 포도랍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효도차원 주문받기를 하는 수진과 최교는

전화자판 열심히 눌러대며 판매량에 경쟁하고 희비가 엊갈리는 판매량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작년엔 최교의 승!! 아무래도 막판에 최교 친구가 한번에 20박스라는 엎어치기 한판을

하는 바람에 선두를 달리던 제가 아슬아슬하게 승리의 깃발을 최교에게 넘겨줬답니다..

 

여하튼 올해도 부모님 포도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포도팔아 효도하고, 나눠먹고 행복하세"


1박스 5kg 18000원 (택배비포함)입니다.

2박스 10kg 34000원(택배비포함)

211813-52-020399 농협 이수진

 

자자~~ 동나기 전에 어서어서 주문하세요.

참고로 유기농은 아니랍니다.

 

금욜에 아버님 생신이라 영주에 간김에 찍어온 몇컷~~ 짜짠

 

절대포도 모델.. 음냐~~ 그 향과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생산자이신 선유할아부지..^^ 햇빛때문에 찡그리셨는디.. 뒤에 봉지를 깐 포도는 연출..ㅋㅋ

 

포도밭집 손녀 맨발의 선유~~

 

호기심 아기의 주렁주렁 포도 둘러보기.. 요놈아 요거이 포도란다~~ 흠~~ 냄새 향긋..

 

짜잔~~ 출하를 앞둔 포도들.. 봉지봉지 예쁘게도 담겨있답니다. 엄니, 아버님 봄부터 고생많으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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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신동?

컴퓨터 신동인감?

아빠도 모르는 수많은 단축키들로 컴을 만지는 선유

 

 

동네 할머니하고 한장..

 

 

이것은 감옥인가 새로운 장난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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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사진을 찾는 분들이 많아 손님들사진과 함께 몇장 올려봅니다.

수진이는 처갓집 가있고..

애기 얼굴보다가 8월에 와서 아기와 같이 찍은 손님이며 식구들 사진 올려봅니다

 

달자와

 

 

당근 빠는 선유

 

 

옥수수도 좋아하고

 

 

 

태양열 조리기도 보수하고

 

 

한이아빠는 강아지 목욕도 시키고

 

 

류는 고기도 잡고

 

 

김광원 노영란부부와 후배들은 작년고추도 이제사 다듬고(수고하셨삼)

은영이는 머리도 깎아주고

 

 

신채호는 메롱도 하고

 

 

혜림이는 수영도하고

 

 

선유는 큰이모를 엄마로 착각도 하고

 

 

할머니도 보고

 

 

큰엄마도 보고 옥수수뼈다귀도 빨고

 

 

 

엄마랑 물놀이도 하고

 

 

비오거나 흐리면 우웩이도 찾아오고...

 

참 많은 손님이 왔다간 한달이었는데...사진들이 어디에 박혀있는지 못찾아서 몇몇사진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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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경기도립국악단법인화반대서명

지인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도립국악단에서 소리를 하시는 분이신데  메일을 보내셨더라구요.

소리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중심인 '아리수'라는 민요단을 이끄시기도 하고..

소리에 대한 굉장한 열정을 가진 분이세요.

명박정부에 경기도 도지사 김문수.. 여기저기를 난장판으로 만드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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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갑자기 연락드린 것은 다름아니라 한가지 도움을 받고 싶어서요.

제가 몸 담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이 요즘 법인화 바람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경쟁속에 밀어넣고 살아남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전통예술이 그 안에서 살아남기는 아직 어렵겠지요.

아마 법인화가 되면 인기 없는 국악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질 겁니다.

지금 한참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데요

가까이 계신 분들은 직접 서명을 받겠지만

멀리 계신 분들은 인터넷을 통해 반대서명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방법>


다음 카페에서 경기도립국악단으로 들어갑니다.

법인화반대서명 안에 경기도립국악단 법인화 반대서명청원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면 글 맨 밑에 청원원문보기가 있습니다. 거기로 들어가면

다음 아고라로 들어가서 서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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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옥수수^^ 손드삼..

너무너무 늦게 올리는 것 같아 쫌 그렇지만.. 그래두..

맛있는 옥수수를 혼자만 먹을 수 없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요.

 

사실 우리집 옥수수는 작황이 좋지않아 바닥난지 오래이고..

절친한 이웃이자 한살림 생산자 공동체인 솔뫼농장 옥수수가

늦여름 적절히 나와주셔서 혹시 아직까지 여름의 별미인 옥수수를

맛보지 못하신 분들이 있음 나눠먹고자 올려봅니다.

 

대학찰옥수수..

달다. 찰지다, 고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영양간식이다.

하기에

 

주문을 받습니다.

유기농인증을 받은 옥수수 입니다.

사람들은 누가 옥수수에 약을 치냐고 하겠지만

옥수수엔 진딧물과 옥수수를 갉아먹는 애벌레를 잡는 약을 꽤

많이 친답니다.

 

30개 한자루에 택배비 포함해서 15,000원

만일 100개를 산다면 한자루에 택배비 포함해서 45,000원 입니다.

 

계좌. 211813-52-020399 농협 이수진

 

원하는 분들은 즉각즉각 댓글을 통해 손들어주시고..

기간은 내일(화)까지 입니다.^^

그럼 빠른 댓글을 기다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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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때약볕 내리쬐는 8월 중순이 되었네요. 장마가 끝나고 여름의 피날레를 여름답게

장식하려는듯 더위가 완전 기승입니다. 물론 괴산 우리집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것이

음매 벌써 여름이 가려나부다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지만요.

 

블로그질이 하두 오랫만이라서 괜시리 뻘쭘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우리 근황을 적어볼랍니다.

 

농사는 감자에 이어 옥수수 수확을 마쳤고, 작년에 비하면 거의 형편없는 수준의 수확량을

기록했지만 일신우일신 정신으로다가 농사에 대해 새롭게 또 하나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7월 초부터 계속되는 손님들의 발걸음.. 귀농3년차쯤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슬슬 끊긴다고들

주변에서 말씀하셨으나.. 우리집은 올해도 연인원 100명을 훌쩍 넘겼던것 갔아요.

그중에는 메뚜기 떼도 있었고, 보급조도 있었으며 10년만에 만나 술잔을 기울이던 선배까지

무지하게 다양한 손님들 아니 친구들로 인해 온몸은 무한 피곤에 쩔었으나 마음은 한껏

행복에 가득했고 사는게 다 그런거지 하면서 와준 친구들에게 늦었지만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실 나(수진)는 살짝 지친 몸을 몇일전 부터 친정집에 와서 쉬어주고 있는 중이랍니다. ^^

 

쏟아지는 가구 주문.. 아주 행복한 아우성이라고나 할까 ?? 선유아빠 최교선수는 올해 꽤 많은

가구들을 만들고 있는데 7월에 만든 가구만도 식탁세트, 신발장, 오디오장, 2인용 공부책상, 좌탁40개

까지.. 7월 초부터  지금까지 만들고 있어요. 주문쇄도에 우리집 마당과 출입구쪽은 마치 가구공방으로

전환한듯한 풍경이랍니다.

 

그렇다면 선유는.. 요녀석 오늘이 192일째 되는데 며칠전 상을 잡고 일어서더니만 닥치는대로 잡고

서고 있습니다. 혼자서 앉는건 180일쯤 될때 그러더니 지금은 아주 훌륭하게 혼자 앉아 놀고..

하두 빨리 배밀고 기어다녀서 이젠 잠시도 눈을 돌릴수 없는 때가 왔답니다. ㅠ.ㅠ 여튼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지요.^^

 

그렇다면 나 이수진은?? 사실 육아에 쬐끔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친정으로

도망을 왔어용. 최교가 너무 바쁘기도 하고.. 선유의 왕성한 움직임이 감당이 안되서리.. 글구

친정식구들에게 아기를 맡기고 잠이라도 실컷자고 싶은 마음에 휘리릭 와버렸죠..

글구.. 뭐 이러저런 이유들도 또 있고요..

 

헤헤..

김장배추도 심어야하고 무도 심어야 하는데.. (사실 무는 늦었는데)  도시로 오니 집걱정이 됩니다.

 

나름 내게 준 나의 휴가 기간동안 뭘 할까 여전히 생각중입니다.

무엇보다 더운여름 고생한 내 몸과 내 마음에게 여유와 쉼을 줄 생각인데 잘될른지 모르겠네요.

 

여튼.. 이상 선유네 집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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