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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7/16
    자전거 투어 다녀왔습니다.
    빈집
  2. 2009/06/30
    아랫집의 여름 어느날 풍경(3)
    빈집
  3. 2009/06/22
    자전거 전국투어 갑니다.(3)
    빈집
  4. 2009/06/08
    [빈화폐] <NAM에 대하여> 발제문(8)
    빈집
  5. 2009/06/06
    빈집 농사팀도 농사 계획 얘기해봅시다.
    빈집
  6. 2009/06/03
    인권영화제에 갑시다.(5)
    빈집
  7. 2009/05/29
    김은성 입니다.
    빈집
  8. 2009/05/27
    제1호 빈마을 뉴스(4)
    빈집
  9. 2009/05/26
    SF영화로 본 지구 연대기
    빈집
  10. 2009/05/25
    [빈공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은 왕국'(3)
    빈집

자전거 투어 다녀왔습니다.

6월25일출발해서 7월14일인 어제 오후쯤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에서 일행과 헤어지고 부산에서 순천까지 버스로 점프 한다음 남원,전주,청양,예산을 들려서 왔습니다.

14일에 홍성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강남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비가 많이 왔지만 다행이 서울에

도착하였군요.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잠수교가 잠겨 불통이라서 반포대교위를 지나오는데 비와 돌풍이 심해서 산전수전 겪은 저도 중심을 잡기

어렵더군요..마지막에도 파란만장한 라이딩을 펼치면서 안전히 해방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에서야 블로그에 얼마 되지 않은 사진들을 올렸군요..

좋은 풍경이 더 있었는데 담지 못한 아쉬움이 나중에 드는군요..

좋은 추억은 혼자의 머릿속에 간직해야 될듯 하군요..

사진과 이야기는 부산까지만 올렸습니다.

블로그 주소입니다.제가 네이버를 쓰기 때문에..

http://blog.naver.com/anlizaba

 

자전거 타기 카테고리에 들어가셔서 목록을 펼쳐 첨부터 보시는게 좋을듯 싶군요.

담에는 장거리 투어의 작은 경험으로 나름대로의 투어 요령에 대해 올려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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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의 여름 어느날 풍경

아마 지난 일요일이었을거야

맥주 만드는 주인데 역시 지각. 하지만 재미난 꺼리는 놓치지 않았으니..

아랫집 옥상에 알록달록한 그늘막을 달았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볼까요

 

서울 한복판 같지 않죠?

 

사진은 좀 파랗게 나왔지만 이날 땡볕이 좀 있었죠

그늘막이 있으니 참 좋구나

오랫만에 빈집 신비화하기...

옥상으로 올라가는 순간 마치 어디 다같이 놀러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층에선 맥주가 만들어지고

 

일을 마치고 옥상에 모여 앉아 새로운 기분을 만끽합니다

여긴 어디고 우린 누구?

맥주와 수박은 거들뿐

 

 

양쿤 특집

1. 자전거 수리하는 양쿤

 

2. 오카리나로 사람들을 녹이는 양쿤

 

3. 부끄러운 양쿤

 

4. 이삿짐 나르며 역시 부끄러워하는 양쿤

그러게 왜 그랬어..

 

데반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달팽이족들입니다

 

여행 떠나는 크리무

 

이날은 아규와 지음이 아랫집을 "버리고" 길음 별채로 옮겨간 날이기도 하죠

잘 먹고 잘 살아라 안녕 흑

ㅋ 아규 지음은 주에 이삼일 온답니다

 

주말에 심심하다면 빈집이나 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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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투어 갑니다.

 해방라이더 입니다.

저번주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생각해 왔던 자전거 전국투어를 하러 갑니다.

중거리 라이딩은 있었지만,전국투어는 첨이고 얼마전부터 쉬고 있던 친구가 있어서 같이 가구요..

여행 기한도 없구요..

대략7월중순에서 말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구가 사는 의정부에서 장기간 차를 주차해 두고  의정부에서 출발해서 포천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미시령 속초로 넘어 가려고 하구요..  계속 동해 에서 남해까지 해변도로를 주로 타고 제주도를 거쳐서 서해를 거쳐

충남 청양과 예산을 마지막 종착지로 합니다.

청양과 예산은 앞으로의 터전이 될곳이라서 아는사람들을 만나고 답사할 계획..

준비물은 오늘 모두 준비해서 내일 떠나려 합니다. 

그냥 계속 투어만 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쉬면서 구경도 하고, 중간중간에 낚시도 할계획입니다.

 텐트와 취사도구도 챙겨서 야영도 할계획이구요..

중간에 라도 합류하실분들은 연락주시구요..

 

H.P : 010 - 3686 -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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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화폐] <NAM에 대하여> 발제문

가라나티 고진, [NAM에 대하여], 녹색평론 2003년 1-2월호

 

1.  

NAM은 자본에 대항하는 운동을 조직한다. 그것은 자본에 대항하는 장을 유통(소비) 과정에 둔다. 즉, 소비자로서의 노동자 운동을 기반으로 한다. 보이콧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제 경제 속에서의 내재적 투쟁과, 비자본제적 생산과 소비의 형태 - 시민통화와 생산소비협동조합 - 을 만들어내는 초출적인 투쟁을 통합한다.

 

자본에 대항하는 장을 생산의  영역에서 소비의 영역으로 전환하자.

- 자본은 화폐-상품-화폐 M-C-M의 운동 속에서 잉여가치를 획득하는 것으로서만 존재한다.

- 잉여가치는 노동자가 생산한 것을 노동자 자신이 사게 함으로써 얻어진다.

- 노동자가 생산점에서는 자본이 노동자에 대해 우위에 선다.

- 소비점에서는 노동자가 능동적인 주체로 등장할 수 있다.

- 화폐 경제는 생산과 소비를 분리하고, 노동자와 소비자를 떼어놓고 마치 기업(생산영역)과 소비자(소비영역)가 경제 주체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 실은 소비자운동은 입장이 바뀐 노동자들의 운동이다.

- 노동운동은 소비자운동인 한에서, 그 국지적인 한계를 넘어서 보편적이 될 수 있다. 노동력의 재생산으로서의 소비과정은 육아, 교육, 오락, 지역활동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영역에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 생산자로서 노동자운동에서 소비자로서 노동자운동으로.

- 자본의 위기,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두 개의 장 두 개의 방법.

- 안토니오 네그리, "일하지 말라", 마하트마 간디, "사지 말라"

- 노동자=소비자가 노동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

- 비자본제적 생산과 소비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초출적인 투쟁(생산소비협동조합이나 LETS)이 필수불가결.

- 보이콧을 중심으로 하는 내재적 투쟁은 자본제 기업을 비자본적 기업의 형태로 바꾸어가는 일을 촉진할 것.

 

  • 노동자=소비자가 노동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고 살 수 있는 토대로서의 빈집?
  • 빈맥주조합은 비자본제적 생산과 소비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초출적인 투쟁인가?
  • 자본제 기업이 비자본제적 기업으로 바뀐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2.

    자본과 국가에 대항하는  장을 유통과정으로 옮기는 경우, 중요해지는 것은 통화의 문제.- 오웬은 노동증표를, 프루동은 인민은행을 구상. 이런 것 없이는 아무리 생산소비협동조합이라고 해도, 국가적인 통화나 은행에 근거한 자본제 기업에 패배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 맑스는 오웬과 푸르동의 화폐나 은행을 비판했지만, '노동가치설'에 근거한 통화 발행을 거부한 것.

    - 맑스가 <자본론>에서 한 것은 왜 화폐가 있으며, 그것에 의해 매매가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일.

    - 맑스가 처음으로 해낸 일은 노동가치설에 의하지 않고, 화폐만이 구매력을 가진다는 것, 교환이 화폐를 매개로 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의 근거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맑스는 이러한 화폐가 자본으로 바뀌어지는 것, 즉 시장에서의 단순한 교환으로 보이는 것이 실은 자본의 운동으로서 행해지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 빈맥주조합은 자본제 기업에 패배하지 않을 것인가?
  • 결국 어떤 형태로든 화폐는 필수적, 노동가치설에 근거해서는 구매력을 가질 수 없다, 구매력을 가진 화폐가 자본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인가?

     

    LETS

    - 린턴의 LETS는 노동가치설을 거부한 것. 시장을 배척하고 화폐를 필요로하지 않는 공동체의 호혜적 경제로 돌아가려고 했다.

    - 문제는 LETS가 통화로서 유통되는가 하는 것.

    - 린턴은 불황 아래에 있는 지역경제를 지키고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 그에 비해서 우리는 자본제=네이션=스테이트에 대항하기 위한 핵으로서 사고한다.

     

    시민통화 Q의 실패

    - Q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Q를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 Q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살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Q를 벌어들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이 잘못.

    - 린턴이 말하는 것과 같은 규모에서는 LETS가 잘 되는데, 이는 공동체의 호혜제가 가진 강제력이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라도 좋지만, 전혀 경제적인 현실에 가까운 것은 아니다. 공동체간의 친목 이상이 아니다.

    -Q가 실패한 것은 작은 공동체에서만 적용되는 LETS의 원리를 글로벌한 수준에 그대로 적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공동체 속에서 존재하는 신용은 글로벌하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작은 공동체가 아니라 큰 규모로 넓히게 되면 호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암묵적으로 노동가치설을 취하게 된다. 오웬이나 푸르동과 같은 오류.

  •  

  • 빈으로 살 수 있는 것의 확대,
  • 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의 확대
  • 단순히 사람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동력이 필요한 것인가?
  • 큰 규모(모르는 사람과의 거래)가 되려면 필요한 것은? 예를들어 해방촌에서 모르는 사람이 빈맥주를 구입한다거나 빈맥주 생산에 참여해서 임금+임빈을 받는 것은 가능한가?
  • 암묵적으로 노동가치설을 취하게 된다?
  • LETS는 충분히 큰 규모 아닌가?

     

     

    3.

    왜 Q와 같은 자칭 통화가 화폐로서 유통되지 않는가?

    - 엔과 같은 은행권은 종이조각인데 왜 통화로서 유통되는가?

    - 국가에 의한 강제력?

    - 엔 뒤에는 국제적인 기축통화 달러의 지지, 달러의 배후에는 금이 있기 때문이다. 금 태환 정지 후에도 마찬가지.

    - 금이 화폐가 된 것은 우연이지만, 그러한 일반적 등가물이 생긴 것은 필연.

    - 금 역시 사용가치를 갖고 있다. 사용가치가 없다면 통화로서 유통되지 못한다.

    - 맑스는 은행권을 상업신용, 즉 약속어음의 발전으로서 보고 있다.

    - 지폐는 단순히 금을 대신한 것이 아니다. 지폐는 상품화폐(금)의 뒷받침에 의해서 신용으로서 창조된 것이다.  

    - 따라서 지폐라고 하더라도 국가 지폐와 은행권을 구별해야 한다. 은행권은 신용화폐로서, 상품신용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 상징화폐(지폐 등)은 대출-상환이라는 상업신용의 관계로부터 온 것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 은행권이 유통되는 것은, 단순히 준비금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가 상업 신용으로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전혀 새로운 얘기가 시작되어서 다소 당혹스러움.
  • 새로운 공부가 필요한가? 흠.
  • 결국 통화가 유통되는 것은, 그 통화로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가게가 있기 때문이다?

     

     

    시민통화 L

    - 포인트카드, 마일리지카드와 비슷하다.

    - 포인트를 해당 가게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게, 모든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 시민통화 L은 중소상점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대자본의 독접에 대항하기 위한 것.

    - 각 기업이 다른 기업과의 거래에서도 발행하는 것이 가능. L은 신용통화

    - 포인트카드와 유사하나 그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사고방식에 근거.

    - 통상의 포인트카드는 가격할인과 똑같은 것으로 간주.

    - L은 손님이 가게에 엔을 맡기고 포인트를 받는다는 것. 포인트란 가게가 발행하는 은행권. L은 그러한 신용화폐.

    - LETS와 마찬가지로 무이자. 엔 대신에 L로 지불하는 것은 무이자로 엔을 빌리는 것과 동일.

    - LETS와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은 없다.

    - LETS와 다른 것은 법인은 L을 발행하는 권리(주권)을 갖지만, 개인(소비자)는 갖지 않는다.

    - 개인이 L에 참가하는 것은 포인트카드에 등록하는 것과 같이 용이.

    - 개인도 통화발행권을 가질 수 있는데, 그 경우 법인과 똑같이 취급.

    - L이 구매력을 가지는 것은 엔에 의해 지지되고 있기 때문. L은 신용통화로서 처음부터 당연히 유통되게 되어있는 것.

    - 반면 지역통화는 유통되는 근거가 없다.

    - 윤리적인 동기나 친목적인 동기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자본제 경제의 압도적 힘에 대항할 수 없다.

    - L은 포인트카드와 똑같이 사람들이 그것에 의해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동기에 뿌리를 두고 유통된다.

    - L이 구매력을 가지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되고 화폐-자본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 L은 엔에 달라붙은 암과 같은 것. 그 자체가 암인 자본제 경제에 대한 '대항암 운동'.

    - 엔이 유통되는 한 L은 유통된다. L을 제거하려 하면 엔 시장경제도 죽어버린다. Q는 단순한 장난감 같은 것.

    - 시민통화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 생산소비협동조합처럼 자본제 경제의 바깥으로 나오고자 하는 대항운동,

    - 반전운동, 조합운동, 마이너리티 운동처럼 내재적인 대항운동이 불가결한 것.

    - 시민통화는 이러한 운동에서 불가결한 커다란 버팀목이 될 것.

     

  • 백화점 상품권이나 삼성카드 보너스포인트나 SK OK캐쉬백 등을 생각해보자.
  • 대자본이 이런 포인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 예를들어 재래시장 상품권이 실효가 있나? 의의가 있나?
  • 개인의 통화발행권을 제한한 이유는?
  • Q의 구매력에 실망한 나머지 지나치게 구매력에 치중하는 것은 아닌가?
  • 엔에 지나치게 연동되는 것 아닌가?
  • '이득을 얻고자 하는 동기'에서도 출발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은 좋으나, 포인트카드와 같이 오직 이득을 얻고자 하는 동기에서만 참가하는데 결과적으로 사회적, 생태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이 가능한가?
  • 대항암... 비유는 좋지만 구체성은 없다.
  • 결국 구매력이 있어서 통화로서 유통되면서도, 자본이되지 않고 자본을 보완하는 것도 아니면서, 발행의 주권은 누구에게나 있는 화폐의 창출... 이것이 목표인가?

     

     

  • 대안화폐 빈이 호혜제의 확대로서 기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 빈으로 구매할 수 있어야 하는 것들로서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집, 밥, 옷, 술? 또 무엇?
  • 빈집 공간분담금을 빈으로 지출할 수 있게 하려면?
  • 빈집에서 밥값을 빈으로 지출할 수 있게 하려면?
  • 빈으로 살 수 있는 옷가게, 재활용가게?
  • 빈맥주조합은 어떤 영향을 가지게 될 것인가?
  • 빈농사조합, 빈컴퓨터, 빈김치조합, 빈주거조합, 빈식당조합 등이 계속해서 생겨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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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 농사팀도 농사 계획 얘기해봅시다.

    공룡님의 [2010..몸작업...농사에 대하여(구상)] 에 관련된 글.

     

    위의 글을 보다보니까...  이것저것 생각할 거리가 많네요.

    농사팀은 꼭 읽어보세요.

     

    슬슬 빈집 농사팀 농산물도 쏟아져 나올 때가 돼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고민해 봐야 하고...

    올해는 배우는 셈 치고 하다 보니...

    '계획'이라는 것을 잘 해보지 못한 것 같은데...

    당장 올 가을 농사나, 내년 농사부터라도 계획이 필요할 듯 합니다.

     

    데반이 김치를 만들어서 팔자는 얘기에서 시작해서...

    아예 귀농팀을 꾸리고 땅을 마련해서 내려가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언제 하루 날 잡아서 얘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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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영화제에 갑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권영화제가 시작하는군요.

    이번주 금욜부터 시작합니다. 

     

    점심 즈음 빈집에 모여서 대략 아점을 먹고 출발하는 것은 어떤지요. 남산을 넘어서 갈 수도 있겠네요.

    올해 인권영화제는 청계광장에서 합니다.

    금, 토, 일 딱 삼일만 하는데..아쉽게 놓칠 수도 있겠지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마련한 듯. 담주 목, 금, 토, 일에 앵콜 상영하는데

    그건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한답니다.

    그러니 이번에 못 본 작품은 그때 봐도 되겠지요.

     

    갠적으로(저는 슈아에요) 국내작들은 다 찾아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좀 더 찾아 보고 싶은 작품이 있긴 합니다. 그건 얼굴 보고 야그하죠.

    그리고 해외작으로는 버마vj가 좋다고 입소문이 났습니다.

    얼마전 할매꽃의 문정현 감독이 캐나다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봤는데 적극추천했습니다.

     

    가서 영화도 보고 영화제 후원도 하고 하믄 느무 좋겠다~~~^^

     

     



    그림을 누르시면 자세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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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성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은성 입니다.

     

    빈집생태보고서를  촬영하시는 슈아님의 요청으로 신문 보내드렸습니다.

     

    (종이신문은 다음 주 화요일께 도착할 듯 합니다/ 온라인으로는 월요일께 여성신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구요.  네이버에서도 화요일 새벽 즈음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취재에 응하고 싶지 않은 마음 너무나 잘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고 뻔뻔스럽게 취재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또  쫓아내지 않고 긴 시간 지켜볼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취재하고 나서는

     

    제 머리가 나빠서

     

    더 정확히는 마음이 많이 녹슬고 굳어서

     

    기사화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사 확인해 보시고 잘못 보도된 부분있으면 바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취재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빈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은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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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호 빈마을 뉴스

     

    지난 24일 빈마을회의에서 제작된 빈마을신문입니다.

    지난 한달 동안의 각종 사건, 사고, 광고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아랫집, 윗집1면, 윗집2면, 옆집 뉴스입니다.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윗집 아나운서 잇을의 뉴스 진행 장면입니다.

    (촬영 : 여성신문 김은성 기자)

     

    앞으로도 쭈욱... 월간 뉴스로 만들어서... 한 3천부쯤 찍어서 돌려볼까요? ㅋㅋㅋ

    아니면 동영상으로 만들어? ㅋㅋㅋ

     

    마을 뉴스 이외의 회의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키 회의록을 참고하시고... (못 오신 분들은 특히!!!)

    더 궁금하시면... 다음 회의에 놀러오시고...

    더 궁금하시면... 빈마을로 이사오세요~~~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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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영화로 본 지구 연대기

     

    오늘 시간을 잘못 알아서 에쎄프 빈공부 못했다능...

    에쎄프 얘깃거리 찾아보다가 요런 연대기를 누가 만들었길래 칼칼 웃으며 봤어.

    뭐 우리가 알고 좋아하는 영화들 모아서 또 다른 연대기를 만들어봄직도 하고.

     

    http://hojustory.net/216?srchid=BR1http%3A%2F%2Fhojustory.net%2F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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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공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은 왕국'

     제가 혹시 늦을 지 몰라서 올려요~ 제가 늦더라도 먼저 시작하세용~~

    대안화폐 빈 액션팀 공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작은 왕국」


    두비


    가이지마 시골 소학교로 전근, 골목대장 누마쿠라의 등장

       가이지마 쇼키치,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업을 잇기 힘든 사정에도 불구하고, 학자가 되려고 사범학교에 들어가 소학교 선생이 된다. 소학교 선생을 하면서 좋아하는 공부를 하려 했으나 결혼을 하면서 학문하려던 꿈은 잊혀져가고, 어느덧 일곱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빈곤은 점차 심해졌다. 대도시의 생활난에 허덕이다 뽕나무밭으로 둘러싸인 시골마을로 내려간다.

       시골 소학교에서 일한 지 2년째 되던 해, 가난한 직공의 아들 누마쿠라 쇼키치가 전학을 온다. 누마쿠라는 열흘도 안 되어 아이들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는 여느 골목대장과 달리 수업도 잘 따라오고, 숙제도 잘 해오며, 교실에서 적당히 조용히 지낸다.


    신망있고, 의협심 강한 누마쿠라와 그에 대한 소년들의 자발적 복종

       그러던 어느 날, 가이지마가 수업을 하고 있는데 누마쿠라가 계속 잡담을 했고 결국 누마쿠라를 꾸짖게 된다. 그러나 누마쿠라는 자신이 아니라며, 옆에 있는 소년 노다를 지목한다. 거짓말을 하는 누마쿠라에게 더욱 화가나서 혼내고 있는데 노다는 자신이 그랬다고 누마쿠라의 잘못을 뒤집어쓴다. 선생은 더욱 화가 났고, 누마쿠라에게 교단 밑에서 벌을 서도록 명하는데, 노다는 자신이 대신 서 있겠다고 나섰다. 다른 아이들 역시 한명씩 나서 함께 교단 밑에 서 있겠다고 하며 그들의 골목대장을 감싸주려는 집단행동을 한다. 같은 반 학생인 가이지마의 아들은 누마쿠라가 부하들의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꾸민 사건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누마쿠라는 반 아이들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게 되었다.

       누마쿠라에 대한 묘사는 “용기”, “관대함”, “의협심이 강한 소년”, “약한 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기개와 위엄”, “도량이 넓고 인정이 많아서”, “위엄”등으로 나타나고 그리하여 “모두들 진심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그에게 복종하고 있었다”. 누마쿠라는 권력을 행사하지만, 자신의 권력있음을 확인하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 권력을 남용하려 하지 않고 약한 자를 힘을 이용해 괴롭히지 않는다.

       선생은 누마쿠라의 힘을 이용하기로 하고 누마쿠라를 불러 그의 능력을 칭찬하며, 그 힘을 반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써주길 부탁한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다음날부터 아이들은 쥐죽은 듯 조용했고, 누마쿠라는 장부에 아이들 벌점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작은 왕국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된다.


    작은 왕국의 형성

       한편, 가이지마의 아내는 건강이 악화되어 폐결핵 진단을 받았고, 노모 역시 건강이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집안 형편은 점점 더 빈궁해졌다. 그 와중 가이지마의 아들은 도둑질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노모와 아내로부터 혼이 난다. 용돈도 쉽게 받아쓰지 못하는 형편에 색연필, 과자, 쥘부채 등을 집에 가져왔기 때문이다. 아이는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작은 왕국의 전모가 밝혀진다.


    ◦누마쿠라는 반 학생들의 수업태도 -> 출석, 결석, 지각, 조퇴까지 세세하게 관리.

    ◦결석사유를 보고하도록 하고, 비밀 탐정 7~8명을 풀어 그 이유를 조사

    ◦벌칙의 종류, 제재 방법 복잡해짐, 탐정 수 증가

    ◦관리인 임명하기 시작. 출석부 담당자, 운동장 담당자, 오락담당자, 대통령 누마쿠라 보좌관, 재판가, 부통령,   대통령고문관, 졸병까지.

    ◦누마쿠라 훈장 제정: 공로가 있는 부하에게 수여(고로 훈장담당자 생겨남.)

    ◦재무부장관 임명, 지폐발행 시작.


    작은 왕국의 통화

    ◦발행: 재무부장관이 지폐를 찍어내고, 누마쿠라 도장이 찍혀야 효력 발휘

    ◦형태: 50엔, 1000엔, 10000엔, 금액이 높아질수록 활자의 모양이나 지폐의 판이 커짐.

       지폐 안쪽 귀퉁이에 누마쿠라 막도장 찍혀있음.

    ◦분배: 누마쿠라 월급 5백만 엔, 부통령 2백만 엔, 장관이 1백만 엔, 졸병은 만 엔

    ◦원칙: 부모님한테서 용돈을 받은 사람은 모두 그 돈을 물건으로 바꾸어 시장에 내놓아야 함.

           꼭 필요한 일용품을 사는 것 외에는 자체 지폐 이외의 금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함.

    ◦결과:“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항상 파는 쪽이 되었지만, 그것을 사들인 사람도 다시 그 물품을 전매하기 때문에 누마쿠라 공화국 인민의 부는 점차 평등해졌다. 그리고 가난한 집 아이라도 누마쿠라 공화국의 지폐만 있으면 용돈에는 자유로웠다.”


    작은 왕국의 통화 체계 안으로

       아내와 노모의 병은 계속 악화되고, 가이지마 가족의 빈곤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갓난아기의 우유가 다 떨어졌고, 우유값을 지불한 돈조차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을 때, 가이지마는 거래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목격하고, 아이들에게 자신을 놀이에 끼워달라고 한다. 그는 누마쿠라의 부하가 되기를 자처하고 누마쿠라는 백만엔 재산을 나눠준다. 그는 체념한 듯 보이고, 비굴해 보인다. 가이지마가  우유를 갖고 싶다고 하자, 양주점 아들은 천엔으로 내일 시장에 내놓겠다고 답한다. 그는 양주점에 들어가 우유를 집어들고 작은 왕국의 천엔 지폐를 내려다가 정신을 차리고서, 작은 왕국 통화와 현금을 조만간 바꿀 것을 기약하고 우유를 가져간다.(?) 어른인 가이지마는 오히려 어린이들이 만든 작은 왕국에서 비로소 숨통을 트게 되는 것처럼 보인다.


    -참.... 다 읽고 왔을, 짧은 소설을 요약하는 게 좀 민망하기도 하고....

    -작은 왕국 화폐의 이점

     ◦ 가난한 선생 아들 게이타로도 비싼 과자와 쥘부채를 갖게 됨

     ◦ 기존화폐 체계에서 갓난아기를 굶어죽게 할 수 있었을 위기를, 작은 왕국 화폐 체계에서 보다 쉽게 해결...  (비용, 시간, 체면 면에서도...)

     ◦ 또?

    -지폐 발행에 누마쿠라의 영향력, 발행주체 독점, 정의감이 있고 의협심이 강하다던 누마쿠라는 통화를 발행할 때도 가난한 아들 게이타로에게 장관급 월급을 지불. 그러나 그가 의협심이 강하지 않았다면??

    -우와~~ 오늘 대안화폐 빈 받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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