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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10/09
    빈집 개청춘 상영! 언제가 좋을까요? (3)
    빈집
  2. 2009/10/08
    10/7 액숀팀, 액숀 직전
    빈집
  3. 2009/10/07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4)
    빈집
  4. 2009/10/05
    장투의 조건 2 : 의무편(5)
    빈집
  5. 2009/09/25
    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4)
    빈집
  6. 2009/09/25
    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2)
    빈집
  7. 2009/09/23
    빈마을 추석맞이(12)
    빈집
  8. 2009/09/21
    씁쓸..한 그 집의 이름(7)
    빈집
  9. 2009/09/21
    끝장토론 - 윗집 어떻게 할 것인가? (2)
    빈집
  10. 2009/09/18
    집나간 시츄 작가되다(2)
    빈집

빈집 개청춘 상영! 언제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반이다의 나비에요.

요즘 반이다는 상영도 하러 다니고 돈도 벌러 다니고 돈 안되는 일도 하러 다니고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개청춘은 요즘 종종 상영이 되고 있지만

그치만 아직도 개청춘을 보지 못한 빈집 식구들도 많고 해서..빈집에서 상영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날짜는 언제가 좋을까요? 

반이다가 생각한 날짜는 (우선은) 10월 29일 이후구요. (그 때까지 뭔가 일이 많네요 ㅜㅜ) 

반이다 셋 다 일이 없는 날은 목요일 아니면 주말이에요.

(불가능하다면 두명정도만 참여해도 괜찮으니 편하신 날짜로 정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셋다 참석하는게 좋긴 하겠죠...ㅎㅎ)

 

저번에 다큐멘터리 상영했던 것처럼 노트북+프로젝터가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이 장비는 저희가 구할 수 없어서. 혹시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소는 전처럼 아랫집에서 하는게 좋을지 아님 다른 곳이 좋을지? 뭐 이런것도.

그럼...여러분들의 의견 받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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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액숀팀, 액숀 직전

1. 윗집에 지음, 아규 입주 직전. 오늘 들어갈라카다 베라님이 점거하고 계셔 못 들어갔음. 기회봐서 바로 윗집 현관방 입주.

2. 새 윗집 보러 댕기고 있음. 쓰리룸 나온 게 별반 없다. 더 알아볼 것임.

3. 운동회 진행, 정란과 아규 오엑스 퀴즈 만들고 있는 중. 곧 공지 돌릴 것. 10월 18일 일요일 낮 12시 용암초교에서 바로 시작. 자기 먹을 것 싸오쇼. 자기 먹을 것 함께 만들고 아침 먹을 사람은 10시 아랫집으로.

4. 지각생의 '장투의 조건'에 대한 심사평들. 느므 눈에 안 들어오니 프리젠테이션 하라! 지각생, 별 신경 안쓰고 계속 글 올릴 듯. 일단 다 올릴 때까지 기달렸다가 함 해보라고 해야지.

5. 반찬팀 - 식비를 일정 퍼센트 떼어서 재료구입, 반찬 만들기 해서 다시 노나가지자. 공구해서 좋을 주요 품목들 지정해서 곧 조율 들어감. 일단 이야기 나온 것은 쌀, 잡곡, 감자, 양파, 양념류.

6. 카페팀 -카페 운영원칙에 대한 고민.

아래 아규가 올렸듯이, 상이 안 그려지는 부분 있다. 일단 가게를 운영하려면 자금과 사람이 필요.

자금 운영원칙과 사람 운영원칙이 필요하다.

개인에게 노동강도 쏠리는 것 원칙적으로 막고 여럿이 함께 일하려면?

그러면 마을과 카페는 서로 어떤 관계냐.

카페 운영이 마을에 도움 된다면 마을은 카페 일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강제할 수 있냐.

일테면, 장투는 한 달에 2번 카페 청소한다. 설거지한다. 혹은 돈을 낸다... 등. 의무를 지울 수 있나?

의무 지울 수 있지만, 그거 시행하는 거 보통 일 아닐 듯.

언제나 젤 쉬운 건 돈 내기/돈 걷기. 가장 어려운 건 제 시간에 제 자리에 참여하기/사람 박아놓기 이다.

그래도 해봐야 하지 않냐.

 

말랴 왈, 일단 자금은 출자가능액 사람들에게 받아보는 거 어떤가.

디온 왈, 이런 원칙들 탐방하러 카페 답사 가보자.

일단 후보지 : 불광동의 '마을', 인천의 청산별곡이 하는 카페, 문턱없는 밥집, 연남동 무인카페, 부산 에코토피아, 아름다운 마을, 성미산 작은 나무, 클럽 오백 4층집.

디온 일정 상, 돈벌기 들어가기 전에 , 이달 안에 해치우자. 일주일에 2-3곳 탐방하고 인터뷰하고.

기본 아규랑 현명이랑 디온이 댕기고, 붙을 사람 같이 가보아요-

 

지금껏 논의되었고 앞으로 더 논의할 것.

   1) 카페 멤버쉽 요건

   2) 로테이션 근무 수칙

   3) 빈마을과 관계

   4) 출자액 사전조사

 

7. 기타 : 아랫집 숙소예약 연락처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자 - 지각생으로 콜.

                다음주, 말랴 빈트럭 제안서 올릴 것.

                              단, 의견구함- 트럭이 앞으로 마을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쓰임이 많을 것 같음에도 하필 '차'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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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언젠가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게 있네요.

 

사회적 기업 창업 아카데미

 

일단 무엇보다도 공짜인데다가...

점심을 준다고 하니...

점심밥이 맛이 있나 없나 함 가볼까 합니다. ^^

 

자전거 메신저도 그렇고...

카페나 반찬가게 등 빈가게들도 그렇고...

어떤 형태로 가던지 간에...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여기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는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군요.

 

신청이 오늘까지고, 이번주 토요일부터 6주간인데...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하시고 같이 가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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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의 조건 2 : 의무편

빈집님의 [장투의 조건] 에 관련된 글.

저번에 서론만 쓰고, 본론이 늦었네요. 막상 "의무"에 대해 얘기하려니 스스로 걸리기도 하고, 다른 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도 하게 되고, 좀 더 쉽고 간명하게 얘길 풀어놓을 수 없을까 등 잡생각 하다 그때를 놓쳤죠. 다시 바쁜 일상, 추석을 보내고 오늘에 와서야 쓰게 됩니다. 사실 오늘 모처럼 일을 열심히 했더니 괜히 블질을 하고픈 욕망이 일어서 ㅋ 니 블로그 가서 써라! 고 속으로 말하는 소리가 전해지는 듯합니다 -_- 이후 경어 생략.

 

-----

 

내가 "의무"를 모두 찾아낼 수도 없고, 내가 여기서 언급한 것이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것들은 당연히 아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장투의 의무에 대해 지금껏 사례별로 하나씩 언급되고, 누군가 아주 힘들지 않으면 굳이 얘기를 꺼내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조금 바꿔, 제대로 모두와 얘기해보는 자리를 만들고, 그때 소스로 쓰이라는 것이다. 아마 빈집2.0액션팀의 분위기가 이런 걸 얘기하기에는 조금 다른 길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지각생이 가볍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 많은 태클이 있길 바라고 이걸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있는 (술자리만 말고 -_-) 자리에서 얘가하면 좋겠다.

장투가 한달을 살았던, 열달을 살았던 2년 가까이 살았던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할 공통의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로, "지금 있는 빈집을 잘 운영"하는 것이고, 두번째로 빈집에서 사는게 그냥 지금껏 사는 것과는 뭔가 다른 "즐겁고 활력있는 삶"을 사는 것,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게, 혹은 자신이 누리는 것에 대한 당연한 책임으로 "빈집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많은 태클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글을 쓰며 혼자 독점적으로 말할 권리를 누리는 김에 쭉쭉 나가보겠다.

 

1. 빈집 잘 운영하기

 

장기투숙객이 그냥 빈집에서 오래 사는 사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앞의 글에서 주장했다. 어느 정도 대부분 동의할 거라고 본다. 장투는 여전히 손님이면서, 모두가 주인이 되서 이 집을 잘 운영할 책임을 진다. 그 "운영"의 기본 방침은 자신보다 "뒤에 오는 손님을 위해 내가 처음 왔을때처럼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처음 왔을때 빈집은 무지 더럽고, 먹을 건 없었고, 자는 건 불편했으며, 사람들은 별로 였다 -_- "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럼 말을 바꿔 "내가 다시 이곳에 온다고 할때 기대할 모습을 내 뒤에 올 손님에게 준다"는 마음으로 하자.

 

우선, 빈집의 일상을 다 같이 잘 꾸려가야 한다. 금방 떠오를 수 있는 것들로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 공간 관리 노동?과, 먹거리를 마련하는 노동, 그리고 빈집의 특수성인 동물 돌보기, 옥상과 텃밭관리 등이 있겠다. 이것은 당신이 무엇을 꿈꾸고 있던, 어떻게 살아왔던 간에 다 같이 해야 한다는데 이견은 없으렸다.

 

그 다음은 손님을 잘 맞이하는 것이다. 사실 일상을 잘 꾸리면 이건 별로 할건 없다. 그런 전제 위에서, 손님에 대해 투숙 상담받고, 길 안내하고, 뭐가 어디 있다 알려주고, 여기 사용 규칙 알려주고, 이곳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에 대해 얘기해주고, 뭐 하여튼 새로운 손님에 대해 뭔가 해줄 것들이 있다. 다만 음식을 해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는 일절 없다. 오직 평소에 살림을 꾸리는 것과, 반짝 손님, 새 장투에게 안내를 해주는 것만 잘 하자.

 

 

2. 잘 살아봐

 

빈집을 만들고 지금껏 같이 만들어온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들어오려고 눈팅하는 당신까지 포함해서, 모두는 그저 같이 살려고 같이 사는 건 아니다. 공동생활이 주는 경제적인 효율성이 결코 적은 건 아니지만, 장투 중의 많은 사람들은 아마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배우고, 소통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길 원할 것이다. 이 현실사회 속에서 한 명 한 명은 힘이 없이 휘둘리기 쉽상이고, 그래서 저마다 떨어져서 악착같이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서로 나누며 치유하고, 꿈꾸고, 실험하고, 변화하길 바란다. 이곳은 그런 공간이다.

 

그런 즉, 돈을 아끼는 것 못지 않게 빈집에서 뭔가 "잘, 즐겁게" 산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돈은 아끼는데 이곳에서 힘만 들고 상처를 받고, 똑같이 자신을 소모시켜 살아가게 된다면, 차라리 돈을 더 내고 독립생활을 선택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럼 "빈집에서 여럿이 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당연히 내가 이것에 대한 답을 이런 성격의 글에서 할 수 있을리 없다. 그저 지금 빈집에서 필요한, "서로 조화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에 대해 몇가지 꼽을 뿐이다.

 

1)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을 만큼 자기 관리 하기.

 난 원래 막살았다. 그게 난 자랑스럽다. 이렇게 말하고픈 사람도 많겠지만, 아쉽게도 여럿이 같이 살기 시작한 이상 무작정 막 살순 없다. 당신의 "막 삶"이 주변사람에게 선의의 피해를 주는 경우는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당신의 막 삶을 위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감수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이 다른 사람의 자유를 필요 이상으로 제한하게 하지 말자. 지금껏 안 그래왔더라도 자기관리는 제대로 하면서 살자. 뭐 사실 지각생도 그런 면에서 할 말 없는 부분이 있다. 그저.. 요즘은 발냄새가 덜나지 않는가!라고 위안할뿐.

자기 관리 중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공간을 아끼기 위해 자기 짐을 최소화해서 잘 간수하고, 한번 사용한 물건은 늘 원위치하는 것이다. 기본 원칙은 이것이다. "뭐던 자유롭게 해라 권장한다. 다만 흔적을 남기지 말아달라."

 

2) 공동 노동에 대해 눈에 불켜기

너무나 당연한 건데 잘 안된다. 특히 평소에 살림에 관심 없던 성인 남성이 가장 잘 안된다. 당연히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눈에 아예 안 보이기 때문이다. 몇가지를 좀 같이 한다음 스스로 "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빈집뿐 아니라 모든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빈번하다. 하지만 공동 노동의 비밀은 왠만해선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것이다. 하려면, 더 잘하려면 얼마든지 있는 것이 공동 노동이다. 살림에 익숙하지 않다면, 자신이 그것을 발견하기도 전에, 그것을 발견한 누군가가 그것을 이미 했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오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고 집에 와서 잠시 쉬었는가? 그럼 이제부터 눈에 불을켜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주위를 둘러보라. 얼마나 많은 "공동 노동"을 발견할 수 있는가? 요즘 빈집에 있으면 왠지 심심하고 무료한가? 그렇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의 노동의 덕을 보고 그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 100%롬다. 

 

당신의 시간만큼 다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 정확히 산술적으로 똑같이 할 순 없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동 노동을 한다고 생각하자. 그것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보장해주는 훌륭한 일이다. 눈에 안보이는 걸 어떻게 찾냐고? 관찰하라, 그리고 "물어보라"

 

3) 프로젝트에 힘 싣기

빈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인 취미 이상인 경우가 많다. 물론 한 명 한 명의 참여는 개인의 선택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제기된 배경과 목적, 기대하는 효과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냥 하고싶은 사람 하라고 해... 이렇게 제발 쉽게 넘기지 않길 바란다. 많은 프로젝트는 이 다음에 얘기할 "빈집 확대" 그리고 지금껏 얘기한 "빈집 운영", "빈집 생활"에 모두 도움이 될 방법을 연구하다가 제기된 것이다. 이름만 듣고 휙 넘기지 말고, 그것이 왜 제기됐고 어떻게 진행되어 오고 있는지 관심을 갖기 바란다. 어쩌면 그런 공동 프로젝트야 말로 "빈집에 모여 산다"는 것의 의미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혼자선 할 수 없는 것을 여럿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고, 협력하는 활동이니까.

 

 

 

 

3. 기회를 늘려, 돌려주자 - 빈집을 확대하자.

여기까진 다들 대체로 동의할 수 있을거라 짐작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더 많은 얘기가 필요하다. 그것은 "장투는 빈집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권장된다"는 것이다.

 

일단.. 내 생각을 말하면

1) 오늘 당신이 이 빈집에서 살 수 있는 것은, 그 앞의 누군가가 지금 이 공간을 유지, 확대(창설)하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2) 당신이 사용하는 공간 만큼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지 않는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순위가 밀려 발을 돌려야 할지 모른다.

3) 당신이 단기 손님, 1,2달 시험적으로 머무는 손님이 아닌 "장기투숙객"이라면, 당신은 고정적이진 않아도 항상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면서 사실상 사유화하고 있다. 공간은 어떤 면에서던 사유화하지 않기로 한게 이곳의 기본적 약속이다. 대신, 자신이 쓰는 만큼 새로 창출한다면 가능하다.

4) 이곳을 당신이 쓸 수 있게 되기까지의 앞의, 다른 사람의 은덕이 자신에게서 멈춰선 안된다. 우리 모두의 노력은 특정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골고루 돌아가길 바라며 쌓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얻었는가? 값싸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그 조건은 사실 "당신이 얻은 만큼 누군가에게 돌려주라"는 것이다.

 

자, 어쨌든 사람들은 계속 늘어난다. 지금까지 빈집에 온 사람, 앞으로 올 사람 사실 누구나 이 "빈집"이라는 공간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 먼저 와 살고 있는 "장기투숙객"이 더 많은 권리를 갖게 된다. 공간을 운영하는 책임을 지고는 있다 하나 그것으론 좀 부족하다. 아주아주 단순무식하게 셈을 해서, 10명이 살 수 있는 공간에 단기투숙객만 머무른다면 1000명이 일정 기간동안 지낼 수 있다고 하자. 장기투숙객이 5명이 된다면, 그 공간을 향유할 수 있는 단기투숙객은 500명 혹은 그 이하가 될 수 있다. 그 단기투숙객중에서도 장기투숙객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 공간이 그리 넉넉치 않음을 알게 되면 마음을 슬쩍 접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게 차라리 나을까? "장투는 기득권이다."

 

* 그럼 자신이 사실상 사유화하여 사용하는 공간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아마 다음 세가지일까?

 1. 거기서 물러난다

 2. (전체적) 공간 활용의 효율을 높인다.

 3.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아마 평소에 꾸준히 2번을 위한 노력을 하며 조금씩 힘을 모아 3번으로 가는게 가장 좋은 그림일 것 같다.

 

* 자, 그럼 돈을 모으자.

 돈을 모으려면 당연히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면 되겠지. 지금 빈집2.0액숀팀에서 돈 모으는 궁리하고 있다. 그거 열심히들 참여하시고, 그리고 일상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에 함께 하자. 첫번째는 경제적으로나, 생태적으로나 좋은 방법 - "가난하게 살기"이다. 두번째는 이 두가지 목적을 모두 고려해서 제안된 여러 빈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빈트럭, 빈가게, 빈재단 등등은 모두 특정 사람들이 순전히 취미로 고안한게 아니다. 진짜다.
 

 

 

 

나머지... 너무 길어져서 일단 등록하고, "장투의 단계별 활동 제안"은 다음 글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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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

마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얼핏 주어들은 얘기들....다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내가 좀...음....대강 취했었다고 표현하자 ㅋㅋ
마야의 달력이 많이 알려져 있긴 한데 달력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 건 몰랐다.
잘 알려진 행성들의 시간을 논하는 것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각 사람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도 있단다.
(뭐 사주랑 비슷한 것 같아..)
사람은 북남 방향과 동서 방향의 2개의 성질을 갖는데 이것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해서 계산이 되며 또한 매년마다 부가적인 성질 같게 돼. 그래서 'life' 에 2개의 'talent' 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연도에 또 다른 2개의 능력이 있지.
여기엔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비젼'과 '도움'을 주는 에너지와 각 능력도 배경이 되는 에너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질을 보인다. 5개의 성질이 섞이게 되면 변수가 많아진다. 그만큼 재능이 다양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마주보아야 같은 곳을 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각자 동서, 남북을 바라보아야 의견을 같이 하거나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각 사람마다 능력의 분야가 다르고 이것들이 어울러져야 커뮤니티가 완성이 된다.
어떤 사람은 시작점에 대한 센스가 있고 어떤 사람은 문제를 찾아내고, 다른 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얼마나 조화가 되었는지, 공표 할 시기는 되었는지, 언제 또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지, 13단계에 따른 각자의 능력이 조화가 되어야 완성이 되며 중간에 한 명이라도 제 구실을 못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가 되면 다시 1로 돌아간다.
우린 너무 다르다. 그런데 함께 해야 되는거. 너는 내가 하는 것을 못하지만 너는 내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으니까.

내 생년월일에 따라 나의 재능을 알아보았다.
(뭐 그닥 궁금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너나 잘하세요 *^o^*)
그리고 그 친구에게 나의 glyph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마야의 그림 문자 있자나)
내가 만일 문신을 한다면 말이지 난 이 glyph들을 사용하고 싶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함. Tatoo라고 하면 쿨한거 같은데 문신이라고 하니까 쩝..다른 느낌 :-P)

너무 주저리 써진 느낌이다.
요는 다들 잘 있고, 중요한 것은 우리들은 같이 이루려는 목표가 같으면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야 돼.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줘.
그리고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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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

빈집님의 [9/22 액션팀 회의록] 에 관련된 글.

 

위 액션팀 회의록을 보니.... 다음 마을회의(27일) 준비안은 아래와 같군요.

  • 장소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옆집에서, 시간은 저녁 7시.
  • 안건은 "빈마을을 독립적인 집들의 네트워크로 정의하고, 아랫집(빈집)을 마을의 회관/거점으로 공동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 위와 같이 결정할지의 여부와, 결정한다면 구체적으로 (아랫집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 아랫집 재정구조(문제)에 대한 논의
  • 아랫집의 수익금은 전적으로 아랫집의 운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랫집 운영위원회/이장/운영팀 어떤 방안으로 어떻게? 운영팀은 1인1팀의 팀들 중 하나이지만 빈마을 구성원이라면 특정기간이상 반듯이 참여해야 되는...
  • 초대팀을 선출해서 알아서 기획해보도록.. 등등
  •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음. 이런 논의를 일요일 회의 때 합시다.

좋습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위의 얘기들을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군요.

또... 너무 복잡하고 머리 아픈 얘기들은 액션팀에서 계속 얘기할 수도 있으니까...

마을회의는 즐겁고 건설적인 얘기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의 회의를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우울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게 저인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

 

여러가지 제안들이 액션팀에서 나왔는데요...

  • 출자금 모금안
  • 출자금 가치보전안
  • 분담금 연대인상안
  • 재정통합안
  • 아랫집-윗집 통합안
  • 유급노동안
  • 대안화폐안
  • 윗집 개선 8안
  • 빈집-마을회관안
  • 1인 1팀안

보아하니 대체로 다 머리 아파 보입니다. ㅠㅠ

2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몇시간 얘기한다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구요.

장기적으로는 아랫집 재계약 시점인 내년 2월까지 액션팀에서 면밀하게 논의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듯합니다.

 

제 느낌에는 일단 딱 하나!

1인1팀안이 즐겁게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윗 안들 중에서 그나마 전체적인 반응이 제일 좋았던 안이기도 하구요. ㅎㅎ

빈집/빈마을이 어떤 체계를 갖게 되던지 간에... 기본적인 관계와 에너지를 형성할 바탕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각자 빈집과 빈마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팀/활동, 자기가 해보고 싶은 활동/팀을 생각해왔으면 합니다.

자기에게도 좋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좋고 마을을 찾아오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좋은 활동들 말이지요.

기존의 팀들까지 포함해서...각 팀들을 각각 메모지에 써서 벽에 붙여 놓고...

여러 팀들 중에서 하나의 팀으로 묶일 수 있는 것들을, 

여러 활동들 중에서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활동들을 엮어가면서...

최종적으로 몇 가지 팀으로 나누고... 사람들을 배치하고...

 

팀 활동을 어떻게 생산적이고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만들어갈 것인지...

팀 활동의 생산물을 어떻게 빈마을에서 향유할 것인지...

빈집/빈마을 차원에서 그 팀 활동을 어떻게 인정/지원/평가할 것인지...

팀장 선출, 자기 팀으로 꼬시기, 복수의 팀활동, 주기적인 팀 변경...

등등을 논의하다보면...

시간이 훅 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빈마을 회의는 집별 팀별 소식 공유하고, 제안들이 오고가고, 맛있는 거 같이 먹고 노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얘기도 좀 하고...

가을운동회 얘기도 좀 하고...

하면 더 좋겠네요.  ^^

 

 

일단 1인1팀 제안글 http://blog.jinbo.net/house/?cid=2&pid=240 을 다시 보실 분들은 봐주시구요...

(그 중에서 재정과 관련된 부분은 괄호치고 보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얘기됐던 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자료로 봐주세요.

  • 농사팀 : 옥상농사, 텃밭농사, 빈농네트워크, 농사교육, 농촌알바, 농산물 직거래 등
  • 주류팀 : 맥주 생산, 외부 주류 구매 및 판매 관리, 막거리, 담금주 생산 등
  • 주방팀 : 식자재 공동구매, 반찬만들기, 반찬가게, 주방관리, 밥집 이상, 밥그릇 빈 등
  • 소통팀 : 온라인 관리, 연락담당, 외부 홍보, 빈마을신문 발행 등
  • 공부팀 : 세미나, 워크샵 기획, 빈공부방/빈사무실 관리, 외부 기고 집필, 빈책 집필 등
  • 운영팀 : 게스츠하우스 관리 및 운영. 손님 맞이. 일정조율.
  • 재정팀 : 빈집 재정관리. 예산 관리, 출자금 모금, 대출금 확보, 빈마을금고 관리 등.
  • 영상팀 : 빈다큐 제작, 씨네마빈 상영회 운영
  • 물류팀 : 자전거 메신저와 빈트럭.
  • 밴드부/ 풍물반 - su
  • 노획팀/ 수선팀 - 라봉
  • 빈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 제작팀 - 지각생
  • 10대를 위한 맛있는 간식(팀) - 고운
  • 건강/운동/의료팀 

더 많은 상상력, 더 많은 활력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겠지요.

일요일까지 행복한 상상 많이 하고 모두 즐겁게 모이자구요.

 

 

 

마지막으로...

지난 회의 중간에 있었던 일 뿐만이 아니라...

근래 들어서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일이 많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만나야 하겠지만, 그 전에 우선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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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을 추석맞이

머리 복잡한데 먹을거나 만들어 먹죠. ^^

 

1. 송편 12종 세트

우선,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을 만들어야지요.

작년의 6종인가 7종 세트...

그중에서도 하우스맥주맛 송편과 포도껍질 송편이 특히 기억에 남는군요. ㅎㅎ

 

송편 같이 만들어서 먹고, 고향갈 때 싸가고 합시다.

30일 수요일 낮부터 저녁까지 송편 만듭시다.

쌀은 아랫집에서 준비합니다.

대략 반말 4kg 정도면 되겠지요? 혹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말씀하시길...

 

색깔 낼 재료는 아랫집에 4~5가지는 있는 것 같군요.

단호박, 쑥, 맥주, 또 뭐있더라...  암튼... 재밌는 재료들이 있으면 더 가져오시구요...

속으로는 콩과 깨설탕은 기본으로 하고... 뭐 더 재밌는게 있을라나~~

 

2. 막걸리

막걸리를 빚어서 용산 현장에 가져가겠다는 참으로 가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맥주조합에 제조를 의뢰했는데...ㅎㅎ

그러지 말고 같이 만들어서 빈 마을 사람들도

송편하고 막걸리 싸들고 용산에 같이 갑시다.

또 이왕 만드는 거 많이 만들어서 우리도 먹고 한 병씩 고향에도 가져가고 하면 좋겠네요.

성공가능성은... 음... 그저 마음을 다해 치성해야죠. ^^;;

 

1주일 발효한다치면... 내일 24일에는 만들어야 겠네요.

같이 만드실 분은 연락주세요.

 

사실 추석에 맞춰서 약주를 빚으려면 한달 전에 했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갔으니 할 수 없고... ㅠㅠ

 

3. 맥주

맥주조합 공장폐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뭐 지금 담아서 추석 때 맞춰서 먹을 수는 없겠지만...

 

맥주 효모로 빵을 만들어 먹겠다고 중국에서부터 오는 사람도 있고...

송편만들때도 쓰고할 겸해서...

공장 다시 돌립시다.

 

발효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에는 담아야겠네요.

 

4. 가자미식해

별로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꼭 올린다는....

가자미식해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최소 3일은 삭혀야 하니까... 늦어도 주말까지는 담아야겠지요.

관심있으신 분은 지음에게 연락해서 같이 만들어요~~

 

5. 식혜 등

뭐 또 해먹을 만한게 없을까요?

식혜는 만들 수는 있는데... 장비의 한계상... 한 번에 3L 정도밖에 못 만들지만... 한 번 해볼까나?

 

아무튼.... 풍성한 추석을 만들어보자구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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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그 집의 이름

빈집님의 [끝장토론 - 윗집 어떻게 할 것인가? ] 에 관련된 글.

 

나오셨습니까

 

어 그래

 

듣자 하니 남산 해방촌에 "빈집"이란게 있다는 소문이야

 

그렇습니다 이제 꽤 유명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아랫집인가 뭔가와 윗집인가 뭔가와 합친다는 얘기가 있어

 

네 여러 가지 방법이 논의됐는데 여섯번째 안인, "지음+아규가 4000을 옮겨 윗집을 운영 관리"하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그러면서 떠나보내려던 고양이들을 다시 안고 살기로 했답니다.

 

오.. 그렇다면 그 집에는 개와 고양이 해서 네마리나 되는 동물들이 살고 있겠구만

그럼 동물집이구만

 

네 매일 같이 복돌이라는 개를 산책시키면서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빈마을의 다른 집에도 갖다준다고 합니다.

 

매일 물을 뜬다니 물이 떨어질리는 없겠구만. 그럼 물집이라는 소린데.. 매일 다른 집들에 선물을 한다니

그럼 그 집은 물선물동물집이 되겠군

 

그렇습니다. 동물을 많이 키우다보니 동물성 재료로 요리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 집은 주로 나물, 식물로 밥을 해먹는 집이겠군. 그러니까 물선물동물식물나물집이라는 소리군.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산책과 약수터, 빈마을을 다니면서 쓸만한 것이 버려져 있으면 다 주워다가 재분배하고, 고쳐 쓰고 한다고 합니다.

 

훌륭하군. 고물과 이물을 다시 가치 있게 쓴다니 대단한 집이야. 하지만 너무 막 주워오다가는 자칫 장물이 되겠어. 그런것이 많이 쌓이게 된다면 그집은 물선물동물식물나물이물고물장물집이 될거야

 

 ----

퇴근 30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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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토론 - 윗집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19일 아랫집 회의에서 윗집 관련 끝장토론이 제안되었습니다.

빈농집 오픈이 10월 10일이고,

반이다도 정리해야 하고,

네오도 건넛집으로 가야 하고,

지음, 아규도 자리를 잡아야 하고...

 

논의를 끌어봐야 좋을 것도 없을 것 같구요.

끝장토론을 통해서 정리하고 어서 움직입시다.

 

22일 저녁 7시로 계획되어 있었던 빈마을 액션팀 회의 때 안건으로 얘기하기로 하구요...

직접 당사자가 될 사람들(특히 아랫집, 윗집 사람들)은 꼭 참가해서...

필요하다면 밤새 끝장토론을 하도록 합시다.

급하게 잡은 일정으로 끝장이 안 난다면, 9월말까지 다시 날짜를 하루 더 잡아서 정리 하죠.

스스로 당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지음에게 꼭 연락을 주십시오.

 

논의를 위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위쪽은 간단한 상황 정리.

아래쪽은 대체로 선택 가능한 대응 방안들을 나열해봤습니다. 물론 추가 가능합니다.

 

보시고 생각을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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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의 현재 상황 정리

= 계약상황 : 2000-45 ( 계약자 : 말랴 )

== 대출금 1000 : 금산재단 월이자 5만원

== 출자금 1000 : 공룡

= 수입 지출 현황

== 지출 60 : 월세 45 + 이자 5 + 공과금 10

== 수입 55~61 : 반이다 25 + 장기투숙자 5~6인 30~36만

= 기타

== 2008년 10월 아랫집의 자원(대출금, 현금, 현물, 노동)으로 설립.

== 2009년 3월 부터 아랫집으로부터 재정 독립(조건 없음).

== 회의, 공동노동, 장기투숙자 입출 등에서 아랫집과 독립적으로 운영됨. 

== 책임자, 안정적인 주체 없음.

 

변화 요인

= 반이다 분담금 감소 : 25에서 12로 감소

= 장기투숙자 분담금 감소

= 공룡 출자금 회수 : 월이자 10 추가 발생

= 계약자 변경 : 새 계약자 명의 필요

 

예상 상황

= 지출 증가 : +10

= 수입 감소 : -13 ~ -19

= 분담금 인상 : 장기투숙자(반이다 2인포함) 10명 기준 7만원, 8명 기준 9만원. 6명 기준 12만원.

= 재정의 안정성 문제

= 계약자 및 관리의 안정성 문제

= 다른 빈집들과의 형평성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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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 지금 그대로 간다.

= 문제가 있나?

= 누가 살 것인가?

 

2안 : 빈집들 연대 책임

= 윗집의 독립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빈집들에서 연대 책임을 진다.

= 분담금 공동 인상? 흑자분 이전?

 

3안 : 빈마을 통합 재정

= 빈마을 재정을 모두 통합

= 출자금, 대출금의 균등할 분배

= 가능한가?

 

4안 : 아랫집으로 흡수 통합

= 원래대로 통합 재정으로 회귀.

= 분리했었던 이유와 계기를 다시 확인해야.

= 윗집의 위상, 다른 집들과의 관계 재확인해야.

= 아랫집 윗집 분담금 상승.

 

5안 : 누군가 윗집 접수

= 출자금을 내고 윗집을 접수해서 옆집, 건넛집처럼 운영할 사람을 구한다.

= 누가?

 

6안 : 지음+아규 출자금 이전

= 지음+아규의 출자금 4000을 윗집으로 이전한다.

= 지음+아규가 윗집을 옆집, 건넛집처럼 운영 관리한다.

= 독립적인 열린 빈집들과 게스츠하우스 빈집(아랫집)으로 빈마을 구조 재편.

= 아랫집 분담금 인상, 대출금(윗집, 건넛집) 회수, 추가 사업으로 기타 수입 확대 등.

= 빈마을에서 아랫집을 공동 운영, 공동 책임.

 

7안 : 접는다

= 모든 문제 깔끔히 해소.

= 현재 거주자들의 분산 배치... 가능한가?

= 지출 대폭 감소, 보증금 여유분 확보 - 다른 사업에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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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시츄 작가되다

빈집이 드디어 소설가를 배출했네요. ㅋㅋㅋ

작가되는데 보태준 거 하나 없지만서도...

개천에서 용났다고 해야 하나?

마을 어귀에 플랑카드라도 걸어야 할 듯... ㅋㅋㅋ

 

왕 축하~

잘은 모르겠지만... 재밌네요.

한번씩 읽어보세요.

명동 바닥을 헤메고다니는 시츄가 연상된다는... ㅎㅎㅎ

 

스미스들만 있는 명동거리를 떠나서...

'네오'도 있는 빈집으로 돌아오라~~~ ㅋㅋㅋ

 

자 우리는 이제 팬사인회 준비들어갑시다. ^^ 

더 유명해지기 전에 발목을 잡아놔야지. ㅎㅎ

 

 

[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스미스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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