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할아버지, 왜 그래요?!

삼년을 넘기고 사년째 깊은 '정'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

'이'할아버지가 '발길을 끊겠다'고 하신다.

 

함께 밥과 반찬을 나누고

힘든 삶도 함께 지고 간다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도 이 '만남'에 언제나

최고로 적극적이었고

보이지 않게 이끌어 주셨는데...

 

할아버지! 왜 그래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행복하길....

둥글게 꽉찬 달님에게
내 두손 모아 싹싹 빌께요.

 

모두에게 행복한 한가위 되라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커가는 계절

삶의 자리,

주거권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가난한 이웃들과

트레이너로서의 첫 2개월을 보내게 되었다.

 

10월과 11월,

가을이 무르익고

또 겨울이 찾아드는 그 시간들

난 그들,

가난한 삶의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조금은 더 크길 바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주민운동(CO) 트레이너' 되다!

2003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주민조직가' 훈련을 수료하고,
다시 올 3월부터 6개월 간 '주민운동(CO) 트레이너' 훈련을 받고
엊그제 9월 8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수료를 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바쁨

받고 있던 교육이 마무리 되고 있다.

그러면서 할 일이 생겼다.

 

난 하루 대여섯 시간 이상씩

2-3일 이상 컴 앞에서 지쳐갈 것 같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미류님의 [진보불로그 다시 그리라고라] 에 관련된 글.

<진보블로그 다시 그리기 10문 10답>

1. 블로그를 언제부터 알고 사용하게 되셨어요?
2004년 10월 1일, 첫 글을 올렸네요. 알엠님이 데모꾼인가 뭔가 한다길래... 와서 보고, 나도 하면 될까 싶어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블로그가 뭔지도 모른채 뚝딱거려 만들고... 그렇게 시작했네요. 


2. 그런데 왜 하필 진보블로그를 ^^ ?
진보! 좋찮아요.

다음이든 싸이든 네이버든 어차피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데...

그곳에 사람들 모이려면 민망함을 무릅쓰고 선후배들에게 홍보해야하고...

그러다보면 맨날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이곳에 만들면 내가 모르지만 나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들을 새롭게 많이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진보'입네 하면서 온라인은 진보 아닌데서만 노는 것도 좀 께름칙 했구요.



3. 블로깅을 계속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궁금한게 많아요.

뭔가 자구 배우고 싶기도 하고...

새로 올려진 글들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거든요.

갈수록 중독 되는거 같아서 요즘은 컴 자체를 자주 안켜려고 애쓰지요.

그런데...

'금단현상'이 생기더라구요...

 

 

4.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온라인에서 새롭게 동지(?)를 만나고 삶과 생각과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거 다른 데서는 여러가지 이유들로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바통 넘긴 미류님 좀 보세요.

 

저의 작은 몸짓을 아주 친절하고, 큰 맘으로 받아주시잖아요.

 


5. 진보블로그 메인 페이지에서 보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가끔 하루 한번에 여러개의 글을 한꺼번에 올리시는 분들이 있난본데...

그분들 글로 새글 목록이 가득할 때면 마음이 좀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특히나 그 글이 여기저기 글들을 스크랩한 것일때는 더 많이...

혹시 제 이야기가 그분들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겠지요?

 


6. 진보블로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점은 무엇인가요?
- 메인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분외에 개인블로그 관리화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말씀해주세요.
짜증까지 날만한 일은 없습니다.

 

의도하신 질문에 맞는 답인진 모르겠지만 하나만 이야기 하면,

'참세상'에서 로그인하고 들어오면 '진보넷'도 로그인 되어있는데,

'진보넷'에서 로그인하고 '참세상'에 가면 거긴 로그인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여러모로 양쪽이 다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7. 진보블로그 외에도 다른 블로그에 많이 가시나요? 주로 어떤 블로그를 많이 찾게 되나요? (특정 블로그를이야기 해주셔도 좋고, 어떤 주제의 블로그라고 말하셔도 됩니다.)
진보넷을 통해 우연찮게 가는곳들 말고는 별로 없구요.

간혹 친구 한 두명과,

글쟁이들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놓고 들르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8. 새로운 블로그, 마음에 맞는 블로그를 만나게 되는 계기나 방법이 있나요?
새글 따라서....

자주찾는 블로그의 덧글이나 트랙백 따라서....

블로그진에 오른 글을 따라서.... 


9. 하루에 블로깅(쓰기 읽기 모두)에 쓰는 시간은 얼마나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그가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방문하나요?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들르고 들러서 한번 쯤은 한시간 이상 이곳저곳 드나들지요.

요즘은 의도적으로 드나드는 시간을 줄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10. 진보블로그는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실험적인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이유로 초기에 블로그 홈에 추출되는 "자가증식 블로그진"을 블로거들의 참여를 통해서 구성해 보려고 했는데 현재는 그것이 잘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거 여러분을 모집해서 운영편집팀을 구성해 보려고 했으나 약간은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추천" 방식으로 블로거진을 구성해 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고 더 나은 방식이나 추가할 다른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그냥 추천버틍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각 포스트에 점수를 나누어주는 방식.
 - 예를 들어 블로거당 각각 10점이 충전되면 그것을 마음에 드는 포스트에 적당하게 배분
 - 하루에 한번 충전 : 누적안됨 충전시작 시기-끝나는시기
 - 로그인한 사람만 추천할수 있음
 - 한번 탑에 올라간 글은 추천할 수 없음, 그외의 글은 얼마든지 추천 가능
 - 여러번에 나누어서 점수를 줄수 있음
 - 업데이트 주기 :1일
 - 이전에 발행했던 블로거진을 쌓아두고 볼수 있는 페이지를 만듦
 - 관리자가 업데된 글을 편집할 관리화면이 있음
 - 점수를 점수라 부르지 않고 뭔가 다른 말로
 - 탑에 오르지 못했지만 점수를 일정정도 얻은 글들을 모아서 볼수 있어야 한다?
  (이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외국 사이트 슬래쉬닷/ 1-5등급으로 글을 나누어 5등급외의 글도 볼수 있다)

 

글쎄... 자세한 건 잘 모르겠고... 서로 민망하지 않은 방식이면 좋을 것 같아요.

 

 

10. 바통은....

 

한분 정도 추천하지요... 이 분도 벌써 했는지 모르지만....

kiki

^^;; 요기(진보블로그 다시그리기)로 트랙백해주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 노무현....

* 민중언론 참세상[하이텍, 고공농성에서 경찰특공대 연행까지] 에 관련된 글.

 

이걸 보지 못한 걸까?

 

이걸 보지 못했다면

노무현은 구중궁궐에 앉아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듣고,

되는대로 떠들어대는 정신나간 앵무새다!

 

 

이걸 보았는가?

 

이걸 보았다면

그러고도 그렇게 태평한거라면

노무현은 개새끼다!

 

난 그가 개새끼라고 확신한다.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이래도 좋다.

 

자본의 왕궁이래도 좋다.

제국의 놀이터래도 좋다.

 

그래도 이건,

그래도 이건,

 

그곳에서도 개새끼들이나 하는 짓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야단치기... 가르치기...

* 민중언론 참세상[촛불론 혹은 쌈마이론] 에 관련된 글.

 

난 주민운동을 한다.

주민운동은 주민을 신뢰하지 못하고

또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면 땡이다.

그래서 주민과의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누군가는 노동운동을 한다.

노동운동은 노동자를 신뢰하지 못하고

또 노동자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면 땡이다.

 

누군가는 연대를 한다.

연대는 함께 하는 단체를 신뢰하지 못하고

또 그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면 땡이다.

 

그런데 많이들 그렇게 한다.

'더 잘하기 위해서...'라고들 그런다

하지만 그렇게 우리가 서로의 신뢰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면

'더 잘....... 땡' 칠 뿐이다.

 

10년의 나눔을 져버린다는 것은

신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혹 당사자인 '푸른영상'이,

좋은 마음으로 이해하려 해도

그건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다.

 

정말 좋은 마음이라면,

야단치고 가르쳐야 한다.

 

그렇게 신뢰를 포기하고 나면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하는 운동은

더이상 아무것도 아닌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나만, 바람처럼 빠져 나가면 뭐하겠는가?

우리 모두는 그 그물에 걸려 더이상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그렇다!

알엠님의 [한가해졌다] 에 관련된 글.

그렇다!

 

알엠의 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그렇다!' 다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우리 진서는

7개월이 좀 넘은 때부터

엄마 아빠와 떨어져

유아 놀이방에 다녔다.

 

덕분에 나나, 아내나

정기적인 출퇴근을 할 수 있었고,

무조건 저녁 퇴근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만

잘 안고 가면 일을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도리어 문제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이 가까워 오면서 생겼다.

왠만해선 초등학생을 저녁7시, 8시까지 돌봐주는 곳이 없었다.

 

앞 길을 너무 앞당겨 고민하는 버릇이 있는 나는

진서 입학 1년여를 앞두고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 밤낮과 주말이 따로 없는 아내의 일도 갈수록 바뻐지고 있었다.

 

고민은 내 하고 싶은 일을 함께 생각하면서 풀렸다.

 

이런저런 사무국 일로 10여년을 보낸 나는

이제 현장 활동을 하고 싶어졌다.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어진 것이다.

 

그래서 아내와 의논 끝에 결론을 내렸다.

 

1. 좀 멀더라도 내가 지역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자.

2. 초등학생이 되는 진서 돌보는 일과 집안 살림은 내가 도맡아 하겠다.

 

안산으로는 그렇게 안산으로 내려왔고,

진서 입학 전 1년을 잘 보냈다.

 

그런데....

정작 진서가 입학을 하면서 내 일에 변화가 생겼다.

 

주민운동 예비교육훈련가로 추천을 받고 그 훈련 과정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정기적으로, 그것도 늦게까지, 혹은 외박까지 해가며

안산을 비워야 하고,

아직 예비이긴 하지만 내가 훈련을 받는 것 외에도

다른 곳 교육을 쫓아다니게 된 것이다.

거기다 '예비' 과정을 끝내고 나면

내가 나가야 할 교육은 점점 늘어갈 것이다.

이렇게 빨리 실현 될지는 몰랐지만 이 일은

내가 하고 싶고, 적성에도 맞다고 생각하고 있던 일이다.

 

'진서를 누구에게 어떻게 맡겨야 할까?'

'내가 데리고 다녀도 되는 걸까?'

'그러면 학교를 자주 빠지게 해도 될까?'

'진서가 몇 살이 되면 혼자서도 집에 있을 수 있을까?'

 

이제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한 고민이 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알엠의 글을 만났다.

 

"일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

 

그렇다!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일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것은 나에게나 아내에게나 마찬가지다.

닥쳐오는 문제를, 내가 그러고 싶지 않듯이

아내의 희생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아 이런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어가나보다"

 

그렇다!

내 일만이 내 일이 아니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고,

일 때문에 그것이 어려운 때는

그 대안을 만드는 일까지 내 일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나의 소중한 일들인 것이다.

 

 

"일을 끝내고나면 뭔가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이다."

 

그렇다!

아무 어려움 없이 내 일만 잘하면 그만이라면

그게 뭐 특별할게 있겠는가?

어려운 가운데 하는 내 일이기 때문에

더 소중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래서 하나 하나 일을 마치고 나면 큰 만족감에 전율을 하게 될 것이다.

 

 

"상황이 되어가는대로 맡겨볼 예정"

 

그렇다!

난 생각이 너무 많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결국 생각에 지쳐서

최선을 선택하기 보다는

제일 맘 편한 쪽으로,

이도 저도 아닌 쪽으로 결정을 한다.

이제 그런 쓸데없이 긴 생각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나의 일을 할 것이다.

아내의 일도 도울 것이다.

진서를 돌보고 살림도 즐겁게 할 것이다.

하루하루 닥치는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그렇게 살아낼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살만한 세상은 거저 오지 않는다.

건설현장을 바꾸자님의 [두산중공업의 산재은폐.. 사라진 안전모는 어디에 있는가?] 에 관련된 글.

 

뭐가 달라진걸까?

누구에게 달라진걸까?

도대체 누가 만족하고 있는걸까?

 

날마다 '세상 좋아졌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그렇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

비꼬듯 차갑게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들의 만족은 어느 것 하나 그들에 의해 만들어 지지 않았다.

 

정수리에 구명이 뚫린채 심장병(?)으로 죽은 노동자가 만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만족스러운 세상에서 노동자는

 

정수리에 구멍이 뚫린채 심장병(?)으로 죽어간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