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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2/21
    정대세!!
    곰탱이
  2. 2008/02/08
    연을 끊는 법이라고나 할까... (4)
    곰탱이
  3. 2008/02/04
    쑈를 하라? (2)
    곰탱이
  4. 2008/02/01
    미친듯이 살고 싶다...
    곰탱이
  5. 2008/01/31
    <현대 게릴라전 연구>2.
    곰탱이
  6. 2008/01/30
    <현대 게릴라전 연구>1
    곰탱이
  7. 2008/01/27
    기냥... (5)
    곰탱이
  8. 2007/12/24
    조강지처 플로그? (4)
    곰탱이
  9. 2007/12/10
    나 이제부터 죽었다... (8)
    곰탱이
  10. 2007/12/07
    인간관계...(2)
    곰탱이

치료 방법이 없댄다...

오늘 비염 치료 때문에 병원(국립의료원)에 간 김에 피부과에도 들렸다.

작년 가을부터 온 몸이 근질근질한 증상이 있었고, 얼굴에는 세수만 하면

얼굴의 각질이 허옇게 일어나곤 해서 생각 난 김에 피부과에서 원인이 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그런데...(두둥~~~!)

이런 거시기할!

원인도 모르고 치료 방법도 없댄다, 글쎄...

내 증상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일종의 가려움증인데,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 꼴로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단다.

증상의 원인을 꼬옥 알고 싶다면 정밀한 피검사가 필요하고,

이 피검사는 보험이 돼도 엄청 비싸단다.

근데 이 피검사는 무슨무슨 음식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피검사인데,

안다고 하더라도 완치는 불가능하단다.

 

그래서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지 않는 검사란다.

 

이런 가려움증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무슨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좀 심해졌는가를 꼼꼼이 적어두었다가

그런 음식 조절을 스스로가 하는 방법밖엔 없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환경오염도 큰 원인이겠죠?> 하고 물었더니,

커다란 요인 중의 하나란다.

그리고 이런 가려움증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갑자기 생기게 되고,

그런 후엔 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

사회적 관계로부터 나오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에 의해 생기는 가려움증!

이 가려움증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길은 사회적 관계를 적대적 무한경쟁으로부터

상호연대, 협력하는 관계로 만들어야만,

그리고 이 관계로부터 자연과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해야만,

간단히 한마디로 말하면,

혁명이 이루어져야만 완치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약은 타 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더라...

먹다가 안 가려우면 먹지 말다가 또 가려워지면 먹고,

로션도 마찬가지로 아주 가려우면 바르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 발랐다가

다시 가려워지면 바르란다.

바르는 로션 약은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했다가 바르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하시더라.

 

낼은 기필코 촛불 축제에 가리라...

이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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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여학생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였다면...

좀전에 뉴스를 보니까 서울경찰청장이란 자가

경찰에 의해 머리를 크게 다친 서울대 여학생 경찰 폭력과 관련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서울대 여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찰 관계자들은 엄중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이 뉴스를 접하면서 마음 한켠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착찹함이 밀려든다.

 

만일 이 여학생이 대학생이 아니었다면,

아니 <서울대> 여학생이 아니었다면,

여기 저기서 장기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였다면,

그래서 그러한 폭력을 당했다면,

과연 경찰청장이란 놈이 사과 성명서라는 것을 발표했을까!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 협의회가 과연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을까!

 

그저 씁쓸하다는...

 

그 서울대 여학생이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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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뷰웅신! 것두 모르냐!

님의 [우리의 배후] 에 관련된 글.

 

 

명백이가 촛불 누구 돈으로 샀는지를 지 측근들에게 알아오라고 시켰댄다.

 뷰웅신!

누구 돈으로 사긴 쨔샤!

 

 

얘 코묻은 돈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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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5월 23일...

어제 밤늦게 집에 가다가 학생회 활동하는 친구들과 학생운동 하는 친구들을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만났다.

근처 소주집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그들의 고민을 우연찮게 듣게 되었다.

 

학생회 활동, 동아리 연합회 활동 등의 지원비가 나왔는데,

어디다 어떻게 쓸지 몰라서 고민이라며 농 반, 진 반의 말을 서로간에 주고받더랬다.

무슨 사업을 해야 그 활동비를 잘 썼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날 수 있을까의 문제...

가만히 듣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리 수업에 참여하는 한 친구가 이번 주 수업에 빠졌길래

왜 수업 안 왔냐고 하니까,

기륭전자 집회 가서 술을 엄청 먹어서 수업 못 왔다고 하더만...

그래서 내가 야 다음엔 거기 나도 좀 같이 가자 했더니,

담부턴 연락한다고 하더만...

그러다가 기륭전자 여성 노동자의 투쟁이 1000일을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번뜩하는 것이 있어서 이 친구들에게 썰을 풀기 시작했다.

 

질긴 놈이 이긴다라는 말은 남성노동자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여성 노동자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겠느냐...

노동자의 투쟁이 제대로 되려면 여성 노동자들이 전면에 나서서 끈질지게

물고 늘어지는 투쟁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겠냐고...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노동자들이 맘 놓고 투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보급 진지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에서 가장 맘 아픈 것이 그분들의 자녀들이 아닐까...

투쟁에 전념하지 못하고 투쟁의 현장을 떠나도록 하는 게 바로 자녀들이 아니겠냐고...

누가 돌보는 사람 없이 혼자 불도 들어오지 못하는 방에서 촛불켜고서 엄마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자녀들이 눈에 밟혀 투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고...

 

연대 투쟁이라는 게 직접 투쟁 현장에 결합하는 방식도 있지만

(그래서 수업을 못 나오지 않냐, 그럼 그 노동자들이 좋아하겠냐 했더니,

다같이 막 웃었다^^)

만일 학교 내에서 그 노동자들의 자녀를 일주일만이라도 맡아줄 수 있다면

그게 그 노동자들에게 훨씬 더 힘 나는 연대 투쟁이 아니겠냐고...

그 아이들과 같이 밥 먹고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당장이라도 기륭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단 3일이라도 맡자고...

그리고 방학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방학 때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는

사교육 체제(비제도권 교육을 일컫는다^^)의 기초를 만들고,

나중에 이를 모든 대학에서 상시화시켜 내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새로운 노동자 계급을 교육 양성해 내는 진지를 각 지역 대학을 거점으로 만들면

아주 좋지 않겠냐고...

그리고 이것이 새로운 학생운동의 대안도 될 수 있지 않겠냐고...

 

같이 술 먹던 친구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면서

낼부터 기획안 작성해서 같이 이야기해 보겠다고 하더만...

칭찬들어 기분이 좋았다.^^

 

그거 하게 되면 힘 닿는 데까지 돕고 같이 해 보겠다 했다!

 

잘 고민해서 잘 해 봤으면 좋겠다!

 

(어제 술 먹구 들어와서 쓰려고 했는데, 너무 졸리고 힘들어서 지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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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문제...

그저께 학교 교지에 실을 시간강사 문제에 관한 서면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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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몇 개 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계시나요. 또 일주일 수업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 현재 1개 학교에서만 강의를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8시간 수업을 합니다.



★ 연구할 시간이나 수업 준비할 시간은 넉넉하신 편인가요.

- 학기가 시작되면 연구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고요, 연구해서 논문 쓰고 하는 일들은 거의 방학 중에 합니다. 수업 준비하고, 학생들, 노트 또는 리포트 검사하고 첨삭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 가다가 학생들 하고 소주 한잔하기도 합니다.



★ 이제 본격적인(?) 질문을 하겠습니다. 시간 강사가 교수와 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지

   만 처우의 정도는 매우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교수와 강사가 하는 일이 많이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실제로 학생들 하고 수업하고 같이 생활하는 데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법적으로 신분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교수님들은 교원 지위를 가지고 있고 정규직이지만, 시간강사님들은 교원 지위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일용잡급직으로 되어 있는 비정규직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한 달 임금(고정급)을 고정적으로 받지만, 시간강사님들은 학생들 아르바이트처럼 시급제(시간당 임금제)로 임금(강의료)을 받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시간강사들은 학과 일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시간강사들은 이른바 <보따리 장사>처럼 떠돌 수밖에 없는 신분 때문이지요. 교수님들은 학과 일 전반에 대해 신경을 쓰시고 강의도 하시지만, 시간강사들은 강의만 하시는 실정이지요.

임금에 관해서 말하자면 교수 대 시간강사의 평균 임금 비율(연봉으로 계산해서 보면)은 7~8 대 1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사들의 한 달 평균 임금(강의할 때만)은 70~80만 원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1년 중 방학 4달 동안은 임금(강의료)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1년에 연봉 1천만 원 미만인 강사가 아마도 전체 시간강사 중 2/3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시간강사 분들은 방학 중에, 아니면 학기 중에도 생활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설 학원에서 강의하시기도 합니다.

교수님들은 교원 신분으로 기본권인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퇴직금,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시간강사님들은 4대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교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이지요(물론 몇 년 전에 시간강사에게도 고용보험을 실시한 적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고용보험 제도가 완전히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었습니다. 시간강사들은 6개월 임시계약직입니다. 그런데 고용보험의 혜택인 실업급여 같은 것의 혜택을 보려면 1년 이상 계약 조건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그러니 이 제도는 시간강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만 아니라 아무런 혜택도 없이 고용보험을 낼 수밖에 없는 아주 잘못된 제도이지요. 아직도 실정을 잘 모르는 시간강사님들이 고용보험료를 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학교 측에서 수업을 맡기 전에 계약서를 주로 쓰는 편이신가요. 듣기로는 수업을 이미

   하기로 해놓고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강의를 줄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본인이나 주변에서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있나요.

- 학교 측과 근로 계약서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물론 강의를 하게 되면 시간강사 위촉장이라는 것을 주는 학교도 있긴 한데요, 거의 이런 일은 드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의는 학교 측에서 강의해 달라고 연락이 오면 하는 것이고, 아무런 말이 없으면 없게 됩니다.

강의를 하라고 해 놓고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강의를 안 주는 경우를 제가 당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그 강의가 수강 인원이 안 돼서 폐강이 된 경우엔 강의를 못하게 될 수는 있습니다.



★  2003년 서울대 러시아어과 시간강사 백 아무개 씨, 2006년 서울대 독문학과 시간강사      권 아무개 씨와 부산대 시간강사 김 아무개 씨 등 시간강사의 자살이 이어져오고 있는

    데요, 건대 충주 캠퍼스에서 강의하던 시간 강사 한 분도 자살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아시는 부분이 있는지,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건대 충주 캠퍼스 일을 모르신다면 시간 강사들이 왜 자살을 선택해야 했는지 등에 대       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물론 자살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간강사라는 객관적인 사회적 위치, 구조 역시도 주요한 원인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시간강사들은 파리 목숨과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강사님들은 아마도 대부분이 이러한 피리 목숨 구조 속에서도 학문 연구자, 대학 선생님이라는 자존감으로 버티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존감이 없으면 누가 이 열악한 3D 업종(저희 시간강사님들은 자조적으로 시간강사가 3D 업종이라고 말들을 합니다)에서 일하겠습니까?

그런데 강의가 없어진다는 것은 단순히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서 자신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살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 자존감이 무너진다는 것은 실낱같은 대학 선생님, 학문 연구자로서의 객관적이고 물적인 토대가 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강의가 없어진다는 것은 학교를 떠난다는 것이고, 학교를 떠난다는 것은 자신의 학문 연구 분야를 떠나는 것, 즉 학문적 인간관계가 단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살아 있는 시간강사들도 언제 끈 떨어진 연이 될지 모르는 극도의 불안한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학문 후속 세대가 점차 사라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인 대학이 죽는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사회가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다른 사회적인 문제들도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강의를 해서 얻는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 사립대의 경우 전임 교원의 인건비가 시간 강

   사의 7.7배 정도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시간강사님들이 월 평균 임금은 70~80만 원대입니다. 국공립 대학의 경우 시간강사님들의 시간 강사료는 4만 원대이고요, 사립대의 경우는 3만 원대이고요, 전문대학(2년제 대학)의 경우는 아직 2만원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임 교원의 총 인건비와 시간강사들의 강의료의 비율이 최대로는 7~8배 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 의료보험과 퇴직금 등의 사회 복지제도는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 시간강사님들에게 이러한 사회복지 제도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는데, 6개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에서 4대 보험 쟁취를 위한 입법 청원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FTA와 관련하여 의료보험, 퇴직금,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의 4대 보험이 민영화되면, 시간강사님들에 대한 4대 보험 적용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게 됩니다.

다른 한편, 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음에 따라서 교육부나 대학 당국이 법 개정(?)을 통해 시간강사님들의 법적 지위를 <일용 잡급직 노동자>에서 학원 강사들이나 학습지 교사들처럼 <개인 사업자>로 변경할 경우, 이 문제의 해결은 요원해집니다.

이렇게 될 경우 시간강사님들은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어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하면서 생존을 위한 많은 강의 시간 수를 얻고자 할 것이며, 결국에는 수업의 질이 떨어질 것이며 학생들의 수업권이 엄청나게 침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수업권의 침해는 결국 학문과 대학 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질문이 대답하기 곤란한 것들은 아닌가 걱정되네요.^^;

  끝으로 학생들이나 학교에 한 말씀 해주세요.

- 괜찮습니다. 시간강사들의 문제는 시간강사 개개인의 생존 문제를 넘어서는, 대학과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사회 공동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 여러분들이 취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모든 문제들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묶여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연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강사들의 법적 기본권인 4대 보험 쟁취를 위한 여정에 학생 여러분들의 연대와 지지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뱀발 : 인터뷰 잘 했는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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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혹시나가 역시나인가...

5월 들어 갈매기들 참 캐안습이다.

이건 모 볼 때마다 거의 OTL이다.

3연패 두 번을 비롯해 9패 중 8패가 역전패이다.

7회까지 잘 하다가 8,9회에 죽 쒀서 개 주는 꼴이다.

왜 8,9회만 되면 Giral-God가 드느냔 말이닷!

 

갈매기들이여!

목 터지게 야구장에서 응원해도 이 모양이라면

KBO 앞에 가서 7회까지만 야구하자고 연좌농성하자!

그럼 갈매기들 1등으로 가을에 야구할 수 있다!

이 길이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역전패 당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부진(부진이라기보다는 운용의 묘를 못살리는 것이겠지만...)과

내야수들의 에러...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건 예전부터 있어온 갈매기의 고질병이다.

선발은 전국구 투수인 손민한을 비롯해 별 무리가 없는데, 문제는 마무리다.

아니, 마무리보다는 오히려 중간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갈매기들에게는 중간이 없다.

선발은 5~6이닝을 소화하면 된다.

중간이 2이닝을 소화하고,

마무리는 1~2이닝을 소화하면 된다.

 

중간의 역할은  이런 거라고 생각한다.

선발은 대개 100개 정도의 공을 던지는데, 그게 5~6이닝 정도가 된다.

(선발이 승수를 챙기려면 5이닝 이상 던져야 한다.)

이 정도 던지면 공의 구위가 떨어지게 되고, 또한 상대 타자들의 눈에

선발 투수의 공이 익숙하게 된다.

이때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선발과 중간의 교체 시기(로테이션 타이밍)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공 한끝 차이로 승패가 갈리게 된다.

 

중간은 선발이 이루어 놓은 것을 확실하게 다져 놓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중간은 새로운 구위를 통해서 타자들의 기와 타이밍을 빼앗아 추격의지를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

그리하여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자기 편으로 만들도록 못을 박는 게 중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이 마무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따라서 마무리는 말 그대로 깔끔하게 마무리만 하면 된다.

그래서 나이 어린 젊은 투수들을 마무리로 기용해서, 그 투수들을 키워

선발이나 중간으로 기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갈매기쓰에게는 중간이 없다.

7회, 8회까지 선발이 던진 다음(아님 내처 9회 완투하기도 한다)

곧바로 마무리로 넘어간다.

확실하게 다져줄 중간이 없다.

그런 중간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투수가 최향남인데,

나이 많다고 (축구로 치면) 인저리 타임용이나 벤치용으로 취급하는 것 같다.

(한화의 송진우와 비교해 볼 때 최향남은 아직 젊다!

그리고 송진우가 여전히 선발이란 점을 본다면 참 안타깝다.)

 

임경완이 죽 쑤고 있는 걸 보면 참 캐안습이지만,

전적으로 임경완 잘못이 아니다.

임경완은 아직 어리다.

선발로부터 막바로 마무리로 가는 것은 중간이 해야 할 몫을

어린 선수에게 떠넘기는 것이고,

이는 어린 선수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것이 임경완을 죽 쑤게 만드는 것이다.

 

마무리에게 지워지는 이러한 부담감은 곧바로 내야에게 부담감으로 이어진다.

마무리의 불안정한 피칭은 내야를 불안하게 만들고 이는 내야의 실책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야의 실책이 마무리가 나왔을 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안다.

 

갈매기쓰 감독인 제리...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선수 운용을 하려면 많은 고충이 있을 것이다.

특히 투수 운용에 있어서...

그래서 마무리를 잘 키워 보겠다는 심정으로

임경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도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중간을 어찌해 보지 못한다면,

8,9월엔 어쩔 것인지...

패의 원인이 보이는데,

이를 간과하고서 지금이 5월이니깐 괜찮다고 여유를 부리고 있어도 되는 것인지...

제리여!

한번만 다시 생각해 보센!

매직은 매직이 나올 환경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갈매기여, 너도 mb를 뽑은 사람들처럼 우리를 만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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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자유, 평등, 공평함...

자유, 평등, 공평함은 근대사회의 산물이다.

즉 근대사회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며, 또한 도착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유, 평등, 공평함은 근대사회의 이념이 된다.

 

자유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관계를 통해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확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간다.

그런데 이 인간관계는 인간 자신의 행위, 활동(이것을 맑스는 대상적 활동으로서 노동이라고 부른다)과 그 활동의 산물의 공유 또는 교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때 자신의 만들어 낸 생산물은 사회의 부가 되며 공유된다.

그러므로 자유란 이러한 생산물들(사회적 부)의 공유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 그리하여 자신을 인간으로 완성시켜 나가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그런데 이때 인간관계는 지배-피지배라는 계급관계로서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연대, 협력하는 상호 수평적이며 민주적인 관계, 즉 평등한 관계이다.  

그러므로 평등이란 이러한 자유로운 인간관계의 상태를 뜻한다.

평등은 수적으로 평등한, 즉 누구나가 다 똑같이 분배 받는 공산주의 식

(학생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공산주의를 이렇게 배워 와서 머리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의

수량적 평등이 아니다.

평등은 각 개인의 발전이 사회 발전의 조건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음악을 미친 듯이 하고 싶고 이를 통해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자 할 때,

그가 미친 듯이 음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곧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공평함이란 누구나가 자유와 평등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고,

그 기준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사회적 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부자유란 의사소통을 제한함으로써 인간관계를 제한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이러한 부자유를 기초로 하고 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의 사적 소유, 사유 재산제는 자신이 만들어 낸 생산물에 대한

배타적인 독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타적 독점은 의사소통의 부재를

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부재, 제한에 따른 부자유는 곧바로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사회는 처음부터 부자유와 불평등, 그리고 불공평함을 기초로 한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자유, 평등, 공평함을 끊임없이 지속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살 수 있을까?

 

(수업 들어간다. 다시 이어서 쓰도록 하자.)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관계맺음과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관계맺음을 스스로 생산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질적으로 새로운 관계맺음을 코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새로운 관계맺음의 형태는 어떤 방향의 것일까?

그것은 각각의 개별적 개인들이 전적으로 혼자서 자신의 생존을 책임지게끔 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나 구조를 해체해야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타인들과 무한한 적대경쟁의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취직만을 위해 목을 맬 필요도 없게 될 수 있다. 

 

새로운 관계맺음 방식, 비경쟁적인 관계맺음 방식은 소수자를 늘 의식적으로

다수자로 만드는 것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사회적 약자로 지칭되는 소수자,

즉 여성,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노인, 동성애, 빈민 등의 문제를 사회가 해결해야 될

주요의제로 상정하며, 그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이념과 윤리를 넘어서서,

최대소수의 최대행복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의 사회주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각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사회 발전의 조건이 되는 사회가 바로 코뮨이며,

이 코뮨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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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는지 안 맞는지 잘 모르겠군...

나름님의 [무료간편심리검사?] 에 관련된 글.

 

 

 
 
[검사소견]

당신은 온순한 성격으로 침착하고 유유자적합니다. 매사를 주의깊고, 신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한을 두고 재촉 받는일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느긋하고 침착하게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훌륭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검사소견]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주변의 충고나 요구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검사소견]

타인의 눈을 너무 많이 의식하거나 또는 활달하게 남들과 어울리고 자신을 드러내는 성격이 아닙니다. 조용히 있어야 할 때와 나서도 될 때를 잘 알고 적절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검사소견]

이상과 현실을 모두 고려하는 사람으로 둔감하거나 감정이 메마른 사람도 아니고, 비현실적이고 이상만 앞세우는 사람도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현실을 고려한 판단을 하기도 하고 또 불공평함이나 감동적인 일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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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의 순례자들...

오늘 느즈막이 아점을 먹으면서 테레비를 봤다.

오늘 날씨가 어떨까 해서 테레비를 켰는데,

뉴스, 날씨 예보 끝난 다음, 인사이드 아시아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차마고도의 순레자들을 다루는 얘기였다.

 

이걸 보느라고 밥을 한 시간 가량 먹었다.

(차마고도가 아마도 티벳에 있는 것 같았다.)

 

순레자들은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일반 보통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순례를 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아들이 죽어서 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순례를 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서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기 위해서 등등...

그런데 순례 중간에 이들은 거의 한 가지 목적으로 기도하면서 순례를 한다.

그 목적이란 <다른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들의 순례 기간은 약 7개 여월 정도,

거리는 2,100km 정도란다.

그런데 순례방식은 오체투지의 방법으로 순례를 한다.

삼배일보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방법이다.

오체투지의 방법이란 신체의 오지(머리, 양다리, 양팔)을 땅에 던지듯 쓰러져서 절을 한 다음

일어나서 3걸음 정도 걸은 다음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절을 하는 방법이다.

이 오체투지의 순례는 좋은 길만을 가는 것이 아니라,

산을 넘고 절벽을 기어오르고 강을 건넌다.

그것도 차마고도의 혹독한 겨울을 뚫고서 말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보리가루로 만든 빵 1조각과 차 1잔이 전부다.

그들의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이다.

이마에는 부처님의 이마에 있는 점과 같은 점이 생겨나 있다.

이마가 까지고 피멍이 들었던 것이 반복되면서 생겨난 것이란다.

 

아~~ 저들이 부처였구나...

 

 

그들의 순례 목적지는 라마, 조캉 사원이다.

그들은 거기서 오체투지 10만배를 한다.     

그들은 거기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다.

라마는 이제 목적지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출발점이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숭고함과 아름다움, 존경심이 느껴진다.

 

순례자 그들에게 머리 숙여 존경의 뜻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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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의 3연패의 원인...

곰탱이님의 [아 놔~~, 우짜란 말이고! ] 에 관련된 글.

지금 뚱산 곰팅이를 갈매기가 잠심벌에서 5-1로 앞서고 있다.

4회말이다.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오늘 잠실벌에 갈 걸 하고 약간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할 일이 쌓여 있는데도...ㅠ...

 

어제 치킨들과의 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3연전 모두를 졌다.

그것도 7회에서 모두 역전패 당했다.

왜 역전패를 당했는가?

그것은 중간이나 마무리 투수 재목감이 아직 없다는 것이고,

득점 찬스(무사 만루나 1사 만루에서)에서 거의 대량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는

타격 부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옛날부터 갈매기들이 5월 중순이나 6월 초부터 죽을 쑤는 경향이 있어 왔다.

올해도 그러한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 

 

아마도 위의 원인들이 올해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없었던

원인으로 보인다.

 

먼저 타격 부진은 갈매기 2번 타자였던 김주찬의 부상(4월 말 우리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다가 부상 당한 걸로 알고 있음)과 외야를 갈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볼을 스트라이크로 가르는 5번 타자 가르시아의 방망이 난조로부터 이어졌다고 본다.

김주찬의 부상으로 최만호와 이승화가 그를 대신하고 있는데, 최만호는 영 아닌 것 같고

이승화는 좀 기대를 걸어볼 만한데... 1번과 3,4번 타자를 부드럽게 이어줄 정도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가르시아는 11타수 1안타(타율 0.07)의 타격감과 선구완 부족이라는 것까지 겹쳐져 있다.

이는 모든 팀들이 가르시아가 초구에 무조건 방망이가 나간다는 것을 파악하고 초구를 유인구를 던지면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서 가르시아를 초초하게 만들어 볼에도 방망이가 나가도록 한다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마무리 투수 재목감이 없다는 것이다.

치킨과의 첫 경기에서 임경완이 마무리 투수 재목감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갈매기 팬들은 대체로 임경완보다는 배장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기는 하지만,

배장호는 사이드 암 투수라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내가 볼 때,

선발과 마무리 사이의 중간 계투를 할 투수감이 없다는 것이다.  

중간은 선발이 키워온 것을 잘 다져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예를 들면 보리가 웃자라지 않도록 밟아주는 것처럼 그렇게 다져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 치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 마무리로 나온 최향남이 이러한 중간 역할을 하면 뒤에 오는

젊은 마무리 투수에게 안정감을 주어 편안한 마무리를 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갈매기들에게 투수는 많다, 그것도 불펜 투수들이...

이젠 선발-중간-마무리의 라인업을 어떻게 짤 것인가가 중요하리라고 본다.

또한 타격에서는 일단 갈라시아(5번 타자)를 타격감 좋은 강민호(6번 타자)와 타순을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즌 초반의 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령 주전의 부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주전을 메꿔 줄 스쿼드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스쿼드에 속하는 타자들을 지명 타자나 대타자로 기용하다가 주전이 부상 당했을 때는

바로 주전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타격감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돌아가면서 2군에서의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2군과 1군과의 거리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영국 EPL에서 리저브 매치(1군에서 뛰다가 부상 당한 선수들이 어느 정도 회복했을 때 경기 감각을 완전하게 회복시킬 목적으로 하는 2군 경기)처럼 이 스쿼드 선수들을 키우고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롯데가 이 일을 할지는 참으로 의심스럽다.

롯데는 선수 안 키우기로 유명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갈매기를 부산, 경남의 시민구단으로 만들면 댓길일 텐데...

 

쩝... 입맛만 다신다...

 

오늘 뚱산 곰팅이 일단 이기고 보자.

 

갈매기!

 

아자 아자 힘내자!

 

가을에 야구하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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