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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5
    강부자, 죄민수 그리고 교장선생님
    평발

강부자, 죄민수 그리고 교장선생님

이상의 최근 뉴스를 이해하기 위해선, 하나의 영상이 필요하다.

 

1. 공감무능력자

 

 

 

 

 

 

EBS 지식채널e 에서 방영된 내용이다. 사이코패스를 다룬 것인데, 이들의 범죄 특징은 '타인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교통사고를 내서 아이와 엄마를 죽이고도, 약속시간에 늦은 것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범죄가 '감정 결손'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영상중에 떠오르는 말인, '이런 사이코패스들은 능력중심의 사회에서는 더욱 능력자로 평가받는다'라는 멘트를 기억하자.

 

2. 강부자 청와대

 

돈이 많은 건 죄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이 나라에선 성실하게 월급받고선 이룰 수 없는 재산은 범죄다. 아니면 그 방법을 알려달라.

 

그러니, 삼성특검을 가지고 대한상의라는 이상한 집단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정도의 사업을 하면서 약간의 먼지를 안 묻힐 수 있냐고. 이런 해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벌써 '공감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해서, 돈많은 청와대 비서실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리고 그들에 대해 뭐라하는 국민들을 탓하는 순간부터 그들은 또 다른 '사이코패스'에 불과하다.

 

국민들과 공감할 수 없는 세력이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것? 돼지가 멍멍 짖는 것보다 어렵다고 본다.

 

3. 죄민수

 

그러다 보니, 국민 후까시 죄민수도 사고를 쳤다. 간도 크게 70대 노인을 본네트에 싣고 60미터를 달렸다는데, 보통 배포가지고는 하기 힘든 후까시다. 이유는, 이태원에서 밥 처먹고 나오면서 견인차때문에 차가 막히니 욕을 싸가지로 했나본데 이를 본 식당주인아저씨가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욕을 해대냐'고 했다는 것.

 

오늘 신문을 보니까, 무릎을 짝 벌리고 꿇어 앉아 국민들께 사과를 했다는 데 그 폼이 '내 무릎이 어떤 무릎인줄 아느냐'고 유세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

 

그런데 어쩐다냐, 그 노인네 합의안해준다는데.. . 결국 노인정에서 사회봉사하는 것으로 결론나지 않겠어? 거기서 노인들 집어던지지나 말아야 할텐데.

 

개념무탑재의 죄민수는 견인차가 차를 끌어내는 동안을 못 참으셔서 일을 내셨다. 역시 보통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역시 거물급 연예인이라 막히는 도로를 안달려보셨나보지? 이역시 사이코패스의 징후가 만연하다.

 

4. 몰카 교장

 

술이 거나하게 취한 교장선생님이 집에 가는 마을버스에서 옆자리의 여고생 허벅지를 휴대폰으로 찍다가 걸렸다는 군. 허허 참.

 

그런데 더 재미있는건, 이 교장이 변명이랍시고, 자기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차가 흔들려서 옆의 학생이 찍혔다고 했다는 것.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 사진 찍는데 휴대폰을 가로로 해서 찍냐고.. 그리고 흔들렸으면 얼굴이 나와야지 왠 허벅지? 둘 중 하난데, 교장의 얼굴을 허벅지에 붙었거나, 아니면 새로산 휴대폰의 가로본능을 감당할 수 없었던 거겠지.

 

삐딱선이지만, 이 교장이 재직하는 학교는 어딜까? 남고만 아니라면, 교복이 볼만 할 것 같은데^^ 홍홍 비키니가 아닐까? 음하하하.(욕먹겠죠? 저 역시 평균이하의 남성일 뿐입니다 T.T)

 

이 놈의 세상이 그지 같은 것은, 당최 공감이라는 것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이다.

사이코패스들이 판 치는 세상인 셈.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혹시 나도, 더 중요한 일이라는 미명하에 소소한 감정들을 무시하는 '초기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자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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