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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조선 무기는 골동품 가소롭다."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3/04/20 10:41
  • 수정일
    2013/04/20 10:41
  • 글쓴이
    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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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조선 무기는 골동품 가소롭다."
 
“미국 본토방위 급급 남한 돌볼 여유 없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20 [08:51]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미국이 국방력을 과시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그러나 조선은 지넌달 20일 이를 요격하는 시범 훈려을 통해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여줬다. ©
조선은 남한 정부 당국이 엄청난 비용을 들이며 사오거나, 국산화한 첨단 군사 장비들은 쓰지도 못할 골동품들을 잔뜩 긁어모아놓고 신주 모시 듯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조선을 똑바로 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0일 ‘골동품에 명줄을 건자들의 허황한 망상’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골동품 무기로 그 무슨 ‘집무실창문타격’이니, ‘지휘부창문타격’이니 하고 고아대는 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조소했다.



로동신문 정세론 해설은 “오늘의 조선반도정세가 1960년대의 푸에블로호사건 때나 1990년대의 조미 핵 대결전 때보다 전쟁위기가 더 고조 되었다는 것은 내외여론의 일치한 주장”이라며“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전쟁전야나 다름없다는 견해를 제출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만큼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은 시간문제로 되고 있다. 그러나 괴뢰 호전광들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이른 현 파국적 사태에는 전혀 아랑곳없이 우리에게 최대최악의 정치 군사적 도발을 걸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신문 정세론해설은 ‘한미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에서 규정 된 동상 제거 사실을 전하고 “괴뢰 호전광들의 분별없는 망동은 우리의 연속적인 초강경공세와 단호한 군사적대응의지에 질겁한 자들의 단말마적 발악으로써 우리에 대한 핵선제 공격위협을 더욱 노골화하는 것으로 막다른 골목에서 헤어나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흉악한 계책의 발로”라고 고발했다.

신문 정세론 해설은 “비극은 괴뢰 호전광들이 저들의 군사적 능력은 물론이고 미국의 전쟁머슴꾼에 불과한 가련한 처지에 대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면서 “얼마 전 남조선의 한 신문은 괴뢰군의 전투기들에 탑재되어 있는 미국제 공대지 순항미사일(SLAM-ER)의 발동기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하였다.”고 전하면서 “이 미국제순항미사일은 괴뢰 호전광들의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과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족집게식 정밀타격‘에서 기본타격 수단들 중의 하나로 되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성은 괴뢰들에게 순항미사일을 팔아먹으면서 모방생산이 두려워 기술정보도 넘겨주지 않았으며 분해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정세론 해설은 “미, 국방성은 미군에 1기당 8억원으로 조달한 순항미사일을 괴뢰들에게는 20억원에 팔아먹었다.”며 “이것은 미국이 괴뢰들을 얼마나 업수(업신)이 보며 허술하게 대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론해설은 계속해 미국의 수입무기나,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국산 무기들이 성능미달로 쓸모 없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해마다 엄청난 자금을 퍼부어 수없이 끌어들이고 있는 무장장비들에 불량품들이 들어있는 것도 그렇지만 자체로 개발한 것들도 사고가 꼬리를 물어 괴뢰군부의 골치 거리로 되고 있다.”며 “한쪽에서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치던 괴뢰군의 탱크와 장갑차들이 도로난간을 들이받고 굴러 떨어졌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포신이 폭발하는 등 각종 사고들이 그칠 새 없다.”고 폭로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조선괴뢰 호전광들은 자기는 물론이고 우리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다. 우리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쳐부실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들과 방어수단들을 다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백두산 혁명강군의 실전타격연습에서 위력이 발휘된 각종 무장장비들은 내외의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북정보’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며 ‘전시작전통제권’도 가지지 못한 남조선괴뢰들이 쓰지도 못할 ‘골동품’들을 잔뜩 긁어모아놓고 신주 모시듯 하면서 그 무슨 ‘집무실창문타격’이니, ‘지휘부창문타격’이니 하고 고아대는 것이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괴뢰 호전광들의 북침야망이야말로 언제 가도 실현될 수 없는 허황한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하며 사태를 객관적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더욱이 상전이 펼쳐주는 ‘핵우산’이 우리의 핵 불벼락을 막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초강경대응에 질겁하여 본토방위에 급급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지금 제 하수인을 돌볼 여유가 조금도 없다.”며 미국의 핵우산 방어 전략도 말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그렇다.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남조선괴뢰들은 불을 즐기는 저들의 모험적 망동이 비참한 멸망으로 이어지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미국은 조선의 어떤 공격도 막아 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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