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6.3% 포인트는 오차범위(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오차범위내 최고치는 6.2% 포인트) 밖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났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수치라 할 수 있다.
김경수 후보는 권역별로는 2권역(김해시, 양산시)에서 60.1%의 높은 지지율로 박완수 후보(29.9%)에 우세했고, 1권역(창원시 ) 에서도 47.5%로 박완수 후보 40.4%를 따돌렸다.
서부경남 남해안벨트인 4권역(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하동군 남해군)에서는 김경수 후보 48%, 박완수 후보 45.1%로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진주시를 포함한 내륙 시군구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보수성향이 강한 3권역(진주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령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36.3%, 박완수 후보는 56.1%로 박 후보가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지지세가 뚜렷하게 갈렸다. 김경수 후보는 40대(67.3%)와 50대(57.1%)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30대(46.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완수 후보는 70세 이상(60.8%)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18~29세(47.2%)에서 앞섰다. 60대에서는 두 후보가 초박빙 접전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 꽃은 올해 들어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의 가상양자대결을 이번 조사를 포함해 모두 세차례 실시했다.
약 한 달 전인 3월 18일부터 19일 이틀 동안 도민 1009명을 상대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응답률 ±3.1% 포인트, 응답률 13.6%) 가상양자대결에서 김경수 후보는 44%, 박완수 후보는 33.4%의 지지를 받았다.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른다, 그 외 인물은 22.6%였다. 물론 한 달 전 조사는 조사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하는 데 무리가 따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와 비교하면 김경수 후보는 4% 포인트 증가하고, 박완수 후보는 11.7% 포인트 상승해 박완수 후보의 상승폭이 컸다. 경남 유권자 중에서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후보 선택을 주저하는 샤이보수가,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자 자신들의 표심을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박완수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경수 후보의 지지기반은 흔들리지 않아, 김 후가 견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꽃이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동안 경남도민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3.1% 포인트,응답률 6.5%) 가상양자대결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47.7%, 박완수 후보가 37.4%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0.3% 포인트였다. 1월 조사는 이번 조사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ARS)_여서 서로 비교하면 지지율 등락이 왜 일어 났는지를 좀 더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
꽃이 지난 1월 달에 조사한 데이터와 이번 조사를 비교하면 김경수 후보는 0.3% 포인트 증가했고, 박완수 후보는 7.7% 포인트 증가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큰 폭은 아니지만 약간 증가했기 때문에 박완수 후보가 지지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집단은 적절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에서 옮겨간 유권자라고 할 수 있다. ‘내란옹호당’ ‘윤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수 없어 선택을 유보하며 숨어 있던 이른바 ‘샤이보수’가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지지를 드러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여론조사 분석을 하다보면 보수정권하에서는 무응답층에 샤이진보가 더 많이 숨어 있고, 진보정권에서는 샤이보수가 더 많이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상양자대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그룹은 약 10% 포인트 정도다. 이들 상당수는 샤이보수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후보 지지를 표명하지 않던 그룹이 모두 박완수 후보를 지지할 경우 김경수 후보의 당선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에는 여론조사를 포함해 후보 개개인에 대한 평가 , 선거 구도와 공약 등 많은 변수들이 있다. 이들 변수들을 고려해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를 분석해 보면 김경수 후보가 박완수 후보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울러 김경수 후보는 진보당 전희영 후보를 포함 한 가상다자대결에서도 우세를 이어갔다. 꽃 조사 가상다자구도 대결에서 김경수 후보는 46.8%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박완수 후보는 39.3%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7.5%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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