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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미군이 우리 상선에 발포, 휴전 위반…보복할 것”

천호성기자

  • 수정 2026-04-20 09:24

18일 호르무즈해협 케슘섬 인근에 화물선들이 정박한 모습. AP 연합뉴스

이란군이 자국 상선에 대한 미국의 발포가 ‘휴전 위반’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아에프페(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이란군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군은 ‘해적 행위’와 미군에 대해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미군은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무력으로 나포했다. 기관실에 함포를 쏴 선박을 정지시켰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란 매체들은 이 배가 중국에서 출발해 이란으로 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군이 자국 상선에 대한 미국의 발포가 ‘휴전 위반’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아에프페(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이란군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군은 ‘해적 행위’와 미군에 대해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9일 미군은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무력으로 나포했다. 기관실에 함포를 쏴 선박을 정지시켰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이란 매체들은 이 배가 중국에서 출발해 이란으로 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와 이번 나포를 문제 삼아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이날 이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으로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다음번 이란-미국 회담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타스님 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긍적적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며, 미국의 봉쇄 해제가 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했다.

두 나라 간 2주 임시 휴전은 오는 22일 종료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2차 종전 협상을 예고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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