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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만단의 준비 끝” 선언

 

북, “만단의 준비 끝” 선언
 
“명령 내리면 즉시적인 섬멸 타격”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1 [02:1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지난해 4월 15일 태양절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낸 화성 13호, 북 언론이 만단의 준비는 끝났다는 기사에서 이사진을 보여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이정섭 기자


조선인민군사령부가 정전협정을 백지화 하겠다고 선언한 11일 조선은 만단의 준비가 끝났다며 명령만 내려 달라고 최고사령관에게 요청해 주목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만단의준비는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고사령관동지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단숨에 달려가 원수미제 이 땅에서 소탕하고 조국을 통일하리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또다시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하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방어대 군인들이 만단의 전투진입 태세를 갖추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 군인들이 적들의 일거일동을 경각성 있게 주시하고 있다가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수역 또는 지역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고 떨어진다면 지체 없이 섬멸적인 반타격을 가함으로써 조국통일대전의 첫 포성, 신호탄을 쏘아 올리라고 말씀하시였다.”며 김정은 원수의 말을 의미 있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로켓군 장병들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시면서 적들이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또다시 조금이라고 건드리는 망동질을 해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 전선에서 정의의 조국통일 대진군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한말을 강조하고 “다치면 터질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된 준엄한 시각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또다시 진행하신 서남전선 최남단 섬방어대들에 대한 시찰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에 접하고 원수들과의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천만장병들의 가슴마다에 무한한 힘과 고무를 안겨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우리의 영토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즉시적인 섬멸적반타격을 안기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가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령에 접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수인 미제침략자들을 남김없이 소탕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할 만단의 결전진입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전쟁 오나수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시사했다.

또한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이것이 우리의 원칙적립장이며 확고한 의지”라며 “적들이 무모한 전쟁연습으로 우리의 의지를 시험해보려고 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우리에게는 우리의 자주권과 성스러운 조국강토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은 설사 지구의 한끝에 숨어있다 해도 가장 무자비하고 즉시적인 타격으로 마지막 한 놈까지 깡그리 소탕해 버릴 수 있는 강대한 힘이 있다.”며 “최고사령관동지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단숨에 달려가 원쑤미제 이 땅에서 소탕하고 조국을 통일하리라!라는 것이 인민군군인들의 신념이고 의지”라고 천명했다.

조선의 강경 입장에 대해 미국과 한국도 맞불을 톻고 잇어 한반도 정세는 전쟁 접경으로 다가서는 엄중함 속에 놓여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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