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전체 인민은 병사, 온 나라가 최전선" 선언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3/03/11 09:24
  • 수정일
    2013/03/11 09:24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북, 당,.성. 근로단체 긴급 작전회의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1 [08: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로동신문이 당. 근로단체들이 긴급 작전회를 열고 전시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토의했다면서 이 사진을 게재했다. © 이정섭 기자

조선이 정전협정과 불가침조약을 백지화 한다는 11일을 앞두고 로동당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들이 긴급 작전회를 열고 전시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1일 ‘전체 인민은 병사, 온 나라는 최전선’이라는 기사를 통해 “각지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 노농적위군과 붉은청년근위대는 결전태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로동신문은

‘우리는 애당초 이렇게 하려 하지 않았다.
이 땅은 애당초 이렇게 되지 않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조선의 전체 남녀로소가 병사가 되였다.
평화롭던 이 땅의 모든 전역이 최전선이 되였다.
도적을 보며 가만있을 주인이 어디에 있겠는가.’라며

“오늘 이 땅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불법무도한 날강도 행위로 하여 전쟁마당으로 화하였다.”고 전쟁위기를 불러 온 것이 미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신문은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한평생 선군혁명 영도의 길에 계시면서 품들여 마련해주신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이 땅위에 통일된 강성국가를 일떠 세우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는 김정은 원수의 말을 싣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에 접한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전민항쟁의 성전에 용약 떨쳐나섰다. 조선의 산과 들이 성새가 되고 전호가 되었다. 천금주고도 살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조국통일성전으로 이어가려는 전체 군대와 인민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만을 기다리며 전시태세에 있다.”며 결전 태세에 진입했음을 감추지 않았다.

신문은 “백두산대국, 선군조선의 정신력과 무장력이 얼마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는가를 세계앞에, 역사앞에 보여줄 때는 왔다.” 조미 대결전이 목전에 왔음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는 여기에서 무진 막강한 영웅적조선인민군의 군사적 위력에 대해서는 구태여 말하지 않는다. 자주권을 생명으로 간직한 인민, 평화를 그토록 사랑하는 인민이 손에 총을 들었다.”며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세월 참고 참아온, 다지고 다져 온 분노와 복수의 총탄이 재워진 정의의 총대, 최후승리의 총대”라며 복수의 한을 털어 놓았다.

▲ 로동신문이 게재한 전시 돌입 상태를 알리는 사진 © 이정섭 기자

로동신문은 “당, 근로단체 조직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이 발표된 즉시 각지당 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긴급협의회들이 일제히 진행 되었다.”며 이 회의에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과 도,시,군(구역), 연합기업소당위원회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당조직들,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부문 당 조직들을 비롯한 전당의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전쟁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출 것에 대한 문제들이 토의 되었다.”고 말하고 단순히 협의회가 아니라 결전을 앞둔 작전회의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회의들에서는 최고사령부의 작전적의도에 따라 모든 당조직들이 전시에 수행해야 할 제반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 결정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청년동맹중앙위원회를 비롯한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긴급회의들에서 토의 결정 된데 따라 일제히 전투동원태세에 들어갔다.”고 게재했다.

신문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 제재를 선전포고로 간주한 선군조선의 남녀노소가 조선인민군 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해 나서고 있다.”며 “자강도, 함경남도, 평양시, 황해북도, 평안남도, 남포시를 비롯한 각 도,시들에서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총을 잡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탄원해 나서고 있다”는 지역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우리 노농적위군과 붉은 청년 근위대의 힘만으로도 침략자 미제를 단숨에 짓뭉개버릴 수 있다. 방아쇠에 끼운 손가락을 뽑고 싶지 않다. 오직 명령만을 기다릴 뿐”이라는목소리를 알렸다.

로동신문은 결전태세에 돌입한 각 지역 기관 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반향을 전하며 “신문은

이제 세계는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정신력과 무진 막강한 군력이 어떤 역사적 사변을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전체 인민이 병사가 되고 온 나라가 최전선이 되여 무섭게 일떠선 선군조선의 위력을 당 할 자 이 세상에 없다.”고 장담했다.

한편 조선이 결전태세에 진입한 가운데 한미 당국은 북의 공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