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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싫은건 왜 일까

다 좋은데 싫다? 모순되는듯하긴 하지만 유시민에 대한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건 열
린우리당의 취지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하면서 민주당에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리라... 그만 생각하면 사실 마음 한 구석이 시린게 찌
릿찌릿 아파온다. 특히 2003년 외곽에서 당 분란을 조장해 급기야 깨지는데 혁혁한 공
을 세운 그 이기에 누구 말마따나 TK출신의 본성, 마각이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로 한때 그에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지만 어쨌거나 이왕 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된거 잘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니 잘 하시니라 밑습니다. 나 자신이 그러하듯 그를 반대했었던 사
람들도 그의 능력이나 소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심정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노랫말을 들라면 `지워버리고 싶은 그때 그 아픈 나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보수화되었다는 보수언론의 여론만들기를 접할때마다... 그나저나 보건
복지행정, 제발 관료주의 등에 올라타는 복지만은 제발 그만뒀음 합니다. 복지는 관료
가 하는 것이 아니고 최선의 복지는 의식하든 의식 안하든 부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누림으로
서 행복을 느끼도로 하는데 있으니까요 그러니 담당 공무원이 낱낱이 호구조사를 아여
시혜 베풀듯 현금 풀어 무슨 놈의 삶의 질을 유지할수 있겠어요 이름하여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이 우리가 만들어 나갈 바람직한 사회가 아닐는지 또 그래야 그것을 진
보요 개혁이라 할 수 있지 그러지 않고 현재의 관료조직 비대화를 통한 복지는 비용 대
비 효과도 그렇지만 그 보다 돈을 인간보다 우위에 둠으로서 찍힌 수혜자로 하여금 인
간적 모멸감과 수치심만을 안길뿐이니까 물론 쓸개빠진 사람 마냥 공돈이라고 좋다며
허벌레 하거나 심지어 조작까지 해 가며 더 타 낼려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지만요-.-
근데말이죠, 기본적 인권을 스스로 유보하거나 포기할 수 없듯 마찮가지 아닐까요? 인
본주의 가치관 을 스스로 져 버리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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