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뇌가 건강해지는 10가지 전략

01. 연결시켜 기억하라
정보를 얻고 저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조합이다.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려면 배우는 것들 사이의 연관성을 만들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름을 외울 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장소, 그 장소에서 들었던 음악 소리 등과 연결시켜보는 것이다. 새정보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겨 또다른 정보가 생겨나게 된다.

02. 양손을 사용하라
뇌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오른쪽 뇌와 왼쪽 뇌로 나눠져 있다. 신체로부터 전달되는 대부분의 정보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서로 교차돼 전달된다. 왼손이나 왼쪽다리에서 온 정보는 오른쪽 뇌로, 오른쪽 손에서 온 정보는 반대로 가는 식이다. 양손을 사용한다면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글씨를 쓸 때 오른손을 사용하더라도 칫솔질은 왼 손으로 하는 거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속에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한쪽 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03. 잠자기 직전에 공부하라
꿈은 아직까지 그 본질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동물 실험은 꿈이 우리가 전에 경험하거나 배운 것이나 남겨 둔 문제들을 다시 기억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만든다. 잠자기 전, 꿈꾸기 전에 외운 것이 더 잘 기억되는 이유다.

04.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
인간의 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진화해왔다.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작용하도록 돼 있다. 뇌는 그래서 단순히 암기한 것보다는 이해한 것에 대해 특히 잘 기억한다. 뭔가를 배운다면 이것을 왜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지 뇌에게 잘 "설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05. 오래 사귈수록 나쁜게 TV다
텔레비전을 오래 시청하면 뇌에 좋지 않다. 텔레비전은 한꺼번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줘 뇌가 그 정보를 스스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뇌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에 뇌가 새로운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고 처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2~3일 동안만이라도 텔레비전을 켜지 말고 생활하보라.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겠지만, 얼마 지나면 전과는 다르게 머리가 맑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6. 일상적인 것에 반대하라
우리의 뇌는 변화를 즐긴다. 틀에 박힌 것은 싫어한다. 단조롭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뇌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얘기다. 뇌는 일상적이고 변화가 없는 정보는 소음처럼 여기고 기억하지 않는다. 가령 여러 권의 책을동시에 읽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첫번째 책을 30분 동안 읽다가 이어서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 교과서를 읽다가 시집이나 재미있는 잡지를 읽어본다. 이렇게 하면 뇌가 집중력을 잃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다.

07. 여행하라
여행은 뇌를 재충전하고 깨어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국적인 곳을 여행할 수록 풍부한 자극을 경험하게 돼 더욱 좋다. 여행은 뇌의 환경이 결정되는 12세 전후가 지나기 전에 할 수록 좋다. 새로운 장소나 다양한 인종, 이국적인 음식들을 접하면 뇌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

08. 새로운 것을 먹어라
늘 먹던 음식보다 한번도 먹지 못했던 음식, 예를 들어 인도나 태국음식 등에 도전해보자.
새로운 음식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줘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머릿속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09. 도전하고 배워라
뇌는 도전을 즐긴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거나 글을 써보거나 모형비행기를 조립하는 것 무엇이라도 좋다.

10. 남들따라 하지 말라
뇌는 도전을 좋아하는 동시에 다른 것을 잘 따라한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뇌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는 뇌의 명령을 거부해야 한다. 앞으로 20~30년 동안 무슨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할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그 일을 하라. 즐기면서 하는 일은 보상도 따른다.
출처 : 카이스트 이수영 교수
가만 보니 우리네 삶은 뇌를 죽이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단편적인 학습, 왼손 쓰면(요즘엔 안그러겠지만....^^) 버르장머리 없다고, 버릇 나쁘다고, 머리 나쁘닥고 혼내는 어른, 잠자기 전에 공부 못하게 하는, 아니 그렇게 되는 환경, 암기 위주 수업 방식(특히 사교육 따라하는 공교육에서), 어른들부터 TV와 함께 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도 따라 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왕따 되는 문화,  일상적인거 반대?? 집중력 없다... 산만하다....하나만 해라...라 하시던 가르침?, 12세?? 그 나이에 여행할 시간이 어딨어?ㅋㅋㅋ, 새로운거 먹기 보다 쎄빠지게 일해 번 돈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거   사느라 다 쳐발라  열심히 먹고 또 아이들에겐 그런것을 부모노릇 잘하는거랍시고??, 도전하고 배울새 있음 복습 예습이나 더 하라고 가르치는 요즘 가정, 학교교육 세태?, 남들 따라하지마라? 그랬다간 튀지마라고 하기 일쑤  오히려 남 따라하면 중간은 간다?,...ㅋㅋㅋㅋ 암튼 어린시절은 반항의 세월 때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이게 그저 어른들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고 하지마라면 안하는 아이, 그른것에 대해 그르다고 말 못하는 아이로 커 온 나의 결론이라고 하면...... 요즘 애들이나 애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뭔가 생각하는게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제일 중요한 교육.. 교육은 꼭 학교에서만 하라는 법 있나요. 위에 목록에 든거 그거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학교 보다 사회를 학교 삼아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게 훨 나을듯 싶은데 난 왜 그러지 못했는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CMS, 은행만 살찌우나???

- 금융결제원 -

최초 가입시 가입비 22,000원(부가세포함)

그리고 중개수수료 매월 66,000원(부가세포함)


- 은행이체수수료 -

인출 : 출금건당 250 ~ 320원

미인출 : 출금건당 20원


- 프로그램 사용료 -

매월 66,000원(부가세포함)

 

 

- 준비위 규모에 따른 검토 -

50명 매월 수납시 100만원 수납


중개수수료 및 프로그램 사용료 132,000원

이체수수료 12,500원

총 144,500원 (수납액의 15% 점유)

 

흠..

궁금했다. 사실 적지만 정성껏 매달 후원하는 시민사회단체에선 CMS 수수료로 관계 기관에 얼마나 내고 있는지... 특히 예전에 700-재해돕기 모금 방송시 한국통신만 배 불린다는 보도를 떠올리고 나선 혹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그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사랑회(???), 해비타트, 아름다운재단, 라파엘의 집, 환경운동연합, 내셔널트러스트, 참세상, 민중의 소리,민주연대.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씩 골고루 꾸준히 내고 있는게 그럼 은행 먹여 살리는데 일조하는거였어?? 가뜩이나 천민노조놈들에 대한 적대의식 특히 괜히 인건비 부풀려 놓고 원가 운운하는 금융회사의 뻔뻔함에 치를 떨던 나 아니었나??? 이래도 되나???  미치겠다..... 암튼 하루속히 정리했음 싶은데 어떡하지. 몇군데 몰아 내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건 십시일반 정신에 어긋나는거 같고 해서  경제의 기본 단위인 만원을 주로 선택했었던건데........ 물론 관련 단체에서  최소한 지점망이 넉넉한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궁민은행? 이건 배신은행이라는걸 감안하면 ㅎㅎㅎ빼도 되겠다ㅋㅋㅋ), 새마을금고, 우체국??? 그 정도 계좌는 열어놓고 회원들의 계좌와 직거래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솔직히 중개 수수료 월 6만6천원(헉 여기에도 부가세가 ? 미쳤구먼...생리대에도 면세해주는 국세청이 순수하게 돕는게 태반인 CMS마저?)에 건당 몇백원. 개별적으론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는 사람 입장에서 피 같은 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사실을 안다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을거다. 250원씩만 잡아도 1년이면 3000원이나 되는데 그 정도면 수시입출금통장에 8~90만원 정도의 잔고를 유지한다고 가정할때 분기 이자 정도 되는 금액으로 결코 적다고 할순없으니까..... 게다가 꾸준히 가입 회원수가 100명 정도라고 하면 ????? 정말 기절초풍할 일이지 싶다. 여기서도 자본주의의 갈취경제적 속성을 드러내는것인가? 다수로 부터 뜯어내 소수 특권층 먹여 살리는 더럽고 썩어빠진 게임? 이런 게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그저 답답해 할뿐...

아무튼 그런 나쁜체제 나쁜경제. 그렇다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럴수록 그저 딴 생각 말고 열심히 땀 흘려 번 돈 열심히 남 돕는데 씀으로서 어느 정도 사회적 빚(이런 사회에서 먹고 살 수 있다는거 그 하나만으로도 빚을 안고 있는게 아닐까?? 그런 판에 살기 위해 최소한 써야할 비용을 초과하는것 그것을 우리는 과소비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을 갚는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않나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구멍 뚫리는 나라 살림

김준영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입력 : 2005.09.28 18:19 02'


▲ 김준영· 성균관대 경제학과교수
나라 살림살이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대형 국책사업은 쏟아지고 있는 반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세금이 당초 예상보다 덜 걷히고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1000억원 이내였던 세수(稅收) 부족 규모가 지난해 4조3000억원, 올해 4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 같은 세수 부족이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늪에서 갈수록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규모를 금년보다 총지출 대비 6.5%, 일반회계 대비 8.3% 증가한 221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경제성장률을 5%로 높게 잡은데다 지출 증가가 성장률을 앞지르는 팽창예산이다. 게다가 복지·분배·균형발전의 우산 속에 성장동력의 확충은 가려지고 말았다. 연구개발 예산을 올렸다지만 겨우 9조원 수준에 턱걸이하고 있다. 결국 내년 세수 부족도 7조원을 넘어서면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내년까지 16조원이 넘는 세수 차질이 발생하게 되어 적자재정이 만성화될 조짐이다.

적자재정이 쌓이면서 나라 빚(국가채무)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3년간 경제성장률은 줄곧 목표치에 미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부의 비현실적인 경제전망 아래 지출 규모만 크게 잡았다가 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수 부족의 구멍이 고스란히 나라 빚으로 남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올해 30%(1인당 국가채무 500만원)를 넘어섰다.

이처럼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정부와 정치권은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국방개혁, 대북(對北) 전력지원 사업 등 경제규모(GDP)에 육박하는 수준의 정책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려 놓고 있다. 이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할 경우 정부재정과 국가채무가 더 악화될 것은 뻔한 일이다.

게다가 정부는 최근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극도의 땜질식 처방에 기대고 있다. 소주와 LNG에 대한 세율을 높이려고 시도하는가 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하고, 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없애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세수에 난 큰 구멍을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짜내서 메우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졸속 처방이 나오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의 예산편성과 세수 예측의 전문성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예산대비 세수추계 오차가 3%를 넘어서고 있다. 세수에 영향을 미치는 성장률·물가·경기·환율·경제심리지수 등이 반영된, 보다 과학적인 세수추계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 예산편성 역시 정부 부처간 역학관계와 정치적 주고받기식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보다 정확히 세수를 예측하고 본예산을 알뜰하게 편성·운영한다면 추경예산은 불필요할 것이다. 예산이 오·남용되고 낭비되는 사례도 즐비하다. 대형건설사업, 국방장비 구입, 사회복지, 지방관광벨트사업 등의 운영에서 국민의 세금이 새는 곳은 없는지를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 재정의 기본방향도 새로 짜야 한다. 세수 부족을 세금 짜내기에서 찾지 말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늪을 탈출하는 데서 해법을 구해야 한다. 대형국책사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투자를 늘려 성장동력을 높이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무모한 정부지출을 과감히 조정하고 줄이는 대신, 미래 성장동력인 유망기술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비는 대폭 증액하는 것 등이다. 그래야 일시적으로 적자 재정을 편성하더라도 국민들의 신뢰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막대한 비용에 대해 단지 국민들은 돈 낼 준비만 하라는 식의 일방통행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수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부정부패나 비위 사건이 나올때 레퍼토리는 고정되어 있다.

터트리면 당사자 하는 말, "터무니 없다"며 소송 불사하겠다는 비장한 태도...

그러나 얼마 않있어 흐지부지 되고 알고 보니 폭로자와 부패자 서로 야합해

덮어 버린거였다 물론 거기엔 언론 역시 매수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럼 정보기관의 로또 자금 유입은???

외환위기 핑계로 서민을 위한 특수은행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키워온 국민,주택은행(둘은 합병했다)을 국외 자본 흡혈마에게 팔더니급기여 관련 법마저 폐지해 특수은행으로서의 지위도 상실했는데.... 왜 국민 호주머니 터는 로또 사업을 그 은행에 맡겼을까? 그것도 민영방송인 서울방송이 주관 방송사로 선정되어 복권으로선 드물게 (카드복권 조차 생방송인데) 녹화방송하는 이유는????

분명 뭔가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더 이상 국가정보원의 존재 이유는 없을듯 싶다 이런 정보기관 필요없다 아니 어쩜 국가가 사기친 꼴이니 국가 존재 당위성 마저 위협받을 수도.... 가뜩이나 도박은 금지하면서 국가라는 이름으로 도박을 장려하는 파렴치한 짓에 대해 분노가 극에 다다랐는데....

도박이 불법이면 로또 , 복권도 불법이다. 마약이 불법이면 당연히 그 보다 더 위험한 담배 역시 불법이다 국가는 불법산업을 자행하지마라.. 당신이 조폭마피아인가? 조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약, 도박에 손대게? 아니 마피아는 그래도 낫다 그들은 서민 호주머니를 '직접적'으로 털지 않고 은밀하게 수익을 창출해 내니까...............이건  이회창과 한나라당이라는 본래  그런놈이 차떼기한건 이해하나(그러니 싫어하는거잖아?) 놈현이가 재벌 돈 받고 차떼기하는건 용서할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

 

 

"로또 당첨금, '국정원 자금'으로 유입?"

인터넷에 확산되는 '로또 괴담', "50여명 당첨자는 가짜" 폭로글
 
 

추첨전, 은행 전산팀에 국정원 직원 동석

열린우리당 게시판에 지금껏 로또복권 34회차까지의 일등 당첨자 중 50여명이 가짜이며 당첨금액 중 상당수가 국정원으로 흘러들어갔다는 다소 황당한 '로또괴담'이 떠돌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범한 40대 주부라고 밝힌 이 게시물의 저자는 얼마전 동창모임에 나가 국민은행 모 지점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로또조작설'에 얽힌 실제 내막을 공개했다.

그녀가 밝힌 '동창 친구'의 발언에 따르면 "로또복권 34회차까지 일등 당첨자 백여명중 50여명은 실제가 아닌 가까당첨자로 내정됐는데 이들 가짜당첨자는 국민은행 전산팀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를 위해 매주 추첨전 국민은행 전산팀에 두 세명의 국정원 직원이 동석, 전산을 함께 조작한다"는 것. 게다가 이 '동창 친구'는 가짜당첨자를 양산하는 이유가 대북 사업의 비밀 자금을 조성키 위한 극비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밝힌 복권의 조작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는데, 우선 토요일 오후 8시에 로또 판매가 마감되면 그때부터 카메라 녹화와 동시에 추첨을 시작, 나오는 번호를 일일이 전산 입력한다. 그 다음 리허설 추첨에서 나온 번호들 중 (내정된)일등 당첨자가 1∼2명 정도의 번호를 고르면 전산 조작으로 2∼3명정도의 가짜당첨자를 만든 뒤, 슬립도 조작으로 만들어 그 녹화분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동창 친구'는 이같은 가짜당첨자의 당첨금은 고스란히 국정원에서 비밀리에 찾아가 현재까지 약 3500억원 정도가 국정원 비밀기관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다소 구체적인 데이터까지 제시했다.

현재까지 3500억원 국정권이 꿀꺽…   용도는 대북사업?

이어 '동창 친구'는 "김대중 정권 말기에 무리한 대북 사업으로 현대아산이 심각한 자금난에 처하자 국민의 정부는 삼성과 엘지측에 대북사업 참여를 권했으나 경영진과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그 대안으로 내놓은 게 로또복권"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네티즌이나 로또 메니아들이 복권 추첨의 생방송을 원해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충분한 조작이 가능토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같은 '조작설'이 출처와 근거도 불충분할뿐더러 발설된 정확한 경유 또한 찾을 길이 없어 현재로선 문자 그대로 풍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컨설팅업체인 영화회계법인과 짜고 시스템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및 운영 과정의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같은 '루머' 역시 단순히 웃고 넘길 만한 가벼운 소재는 아닌 듯 싶다.

현재 감사원은 로또복권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로또복권 당첨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로또와 관련된 이같은 각종 루머가 과연 사실로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열린우리당 게시판에 실린  '로또괴담' 전문.

(펌)저는 평범한 40대 주부 입니다...
얼마전 저는 초등학교 동창모임에 나가서 단짝 친구이며 현재 국민은행 모 지점에 근무하는 친구로 부터 들은 로또복권 조작에 관한 충격적인 내용을 듣고 많은 고민 끝에 이글을 올립니다...
로또복권 34회차까지 일등 당첨자 백 여명중에서 절반가까이인 50여명이 가까당첨자라는군요...
이들 가짜당첨자는 국민은행 전산팀에 의해 만들어지며 그들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대북 사업의 비밀 자금을[일부는 내년 총선자금] 조성하기 위한 극비작업이라고 했읍니다...
또한 매주 추첨전에 국은 전산팀엔 두 세명의 국정원 직원이 파견나와서 전산을 함께 조작한다고 한다고 하는군요...
조작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군요...
토요일 오후 8시에 로또 판매가 마감되면 그때부터 리허설 추첨을 방송나가기 직전까지 계속 한다는군요...
물론 전부 카메라로 녹화 되고 있는 상태로 추첨을 한다는군요...
그리고는 추첨해서 나오는 번호를 일일이 전산 입력하면 진짜 일등 당첨자가 몇명인지 바로바로 나온다는군요...
리허설 추첨에서 나온 번호들중 일등 당첨자가 1~2명정도의 번호를 고른답니다 그런다음 전산 조작으로 2~3명정도의 까짜 당첨자를 만든후 슬립도 조작으로 만들고 그 녹화분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는군요...
그런후 가짜 당첨자의 당첨금은 국정원에서 비밀리에 찾아간다는군요...
현제까지 약 3500억정도가 국정원 비밀기관으로 흘러 들어 갔다는군요...
모든분들이 알다시피 김대중 정권 말기에 무리한 대북 사업으로 현대아산이 그룹의 존폐마져 흔들릴 정도로 자금난에 처하자 국민의 정부는 또다른 돈줄을 찾기위해 삼성과 엘지에 대북사업 참여를 권하였으나 경영진과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딛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 대안으로 내놓은게 로또복권이며 치밀한 기획하에 녹화방송을 보내면 충분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김대중 정부 말기에 로또를 시행하게 됐다는군요...
지금도 로또복권은 조작되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이나 로또 메니아들이 생방송을 원해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방송으로 투명한 로또가 된다면 바로 일등 당첨자의 비율이 지금까지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일게 뻔하며[ 이월이 많아짐 ] 그동안 조작이었다는게 즉석에서 탄로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로또를 현행대로 유지 할수밖에 없단는군요...
만약 로또가 생방송이 된다면 여기저기 많이 뜯어고친 후에나 가능하다는군요...그래야 예전의 일등당첨자 비율과 비교를 못할테니깐요...
친구는 저에게 노태우는 율곡비리,김영삼은 한보비리,김대중은 공적자금 비리,노무현은 단연코 로또비리 라는군요...
그들은 약 5조원을 목표금액으로 정하고 있다는군요...
앞으로도 로또에 관해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을것이지만 충분한 대북 비밀지원 자금이 모이기전까진는 현행대로 로또를 시행할거라는군요...
그런후 적정한 금액을 모은후 로또를 투명하게 만드는날 그들은 국은 전산실에서 과거의 로또에 관한 모든자료를 폐기 또는 압류해서 철저한 비밀에 붙일것같다는군요...
서민을 상대로 등친 이런 비열한짓은 무덤속까지 가져가야 할테니깐요...이 글은 분명 친구한테서 들은 사실이며 저 또한 매주 로또복권을 구입하는 한사람으로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모든 국민이 참여정부의 이런 엄청난 대 국민 사기극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기에 조잡하지만 몇자 올렸읍니다...
감사합니다...

 
2005/09/28 [10:43] ⓒ브레이크뉴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놈현정권은 반공정권?

민방위훈련장(?) 아니 교육장에 갔다,
이상한 영상물을 보여주더니 '싸우면 이긴다'라는 멘트로 끝맺었다. 헉...싸움질이나 조장하는 이놈의 '평화번영' 정권 작살내야 한다.

그리고 북핵 보유에 대해 북한이 핵을 보유하면... <통일되면 우리것이라는 '일부 친북주의자'들의 위험한 주장?> 지랄하고 자빠졌다!.... 왜 그런 생각을 하면 친북주의자가 되는건지? 거참 웃기지도 않아... 완전 똥닢신문 같은 우파 애들이 떠드는걸 왜 정부가 이 지랄을혀?

끝으로....예비군 8년받고 나서 민방위 4년받는다고? 하던데.. 진짜? 헉 미쳤다..
내가 만약 그렇다면.....난 이 나라서 안산다.. 가뜩이나 국가안보를 강조해서 내장이 뒤틀리는거 같았는데 도대체 뭘 위해 12년씩이나 희생해야 하나??? 국가안보보다 중요한건 시민안보다. 국가가 시민의 안전을 생각해 주지 않는데 미쳤다고 국가 생각하나? 어차피 국가란거.....지배집단의 도구에 지나지 않잖아? 누구를 위한 안보란 말인가? 그리고 화생방에 대해 강의하면서 '테러분자'와 미국에 적대적인 놈들에 대해 분노에 가까운 감정 표현을 아낌없이 표출하던데 난 솔직히 알 카에다 같은 테러리스트 보다 미국이라는 국제깡패집단, 그들과 협정을 체결해 언제나 상시적으로 결탁하는 한국군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내부적으론 이 땅의 지배세력 그들이 백만배 천만배 그 이상 두렵다. 만약 1달러면 좁은공간의 수백명을 살상할 수 있다는 탄저균 1KG을(얼핏 계산해 보니 대략 15만원이면 서울 하나 날려 버릴 수 있더라구? 헉.. 순간 느꼈다. 아...... 9.11 테러를 일으켰다고 미국주요언론과 정부 관계자에 의해 찍혀 버린 테러리스트들이 훈련받은 곳은???? 그렇다. 합법적으로 안보를 위해 하는것이 결국? 테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가뜩이나 자동차 테러에  숨 막힐 뿐만아니라  생명의 위협 속에 사는 내게......부시식대로라면 내가 당하지 않기 위해 그들에 대항해서 선제공격하여 그들의 씨를 말리는건 선악 이분법 구도하에서 선에 해당하지 않을까?? 막말로 배기독가스나 담배독가스 그게 화학무기 보다 못하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배기독가스를 집적해 그것을 민들을 상대로 분사한다면 그것은 테러방지법 상의 테러행위에 해당할까? 해당되지 않을까?)  아니 화학, 생물 무기 그 어떤 것이라도  그들의 손에 들어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니 어쩌면 이미 그들 손에 쥐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예전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수돗물에 이상 약물을 투입해서 그 수돗물(하긴 수돗물 뿐이랴.....이미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소위 생수라는거??? 헉..)을 음용하는 주민들의 지능저하 등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시민 이를테면 자발적으로 순응하는 노예형 인간으로 길 들여 지배, 피지배계급 구도를 공고히 하려는 그들의 저의.... 근데 실제 그런 약물이 있다면서? 헉.. 두번 놀랐다. 또 다시.....

 

암튼 이놈의 세상 참 두렵고 또 두렵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건 절대악으로 간주하여  수단 방법 안가리고 소탕하려고 들지만(그것도 시민들을 수탈한 막대한 자금을 그들 지배계급으로 부터 사들인 무기로서)  이해관계에 얽매여 있는 것에 대해선 철저하게 보호할뿐만아니라 오히려 그런것을 피지배계급 구성원에 적극적으로 권하기 까지....(대표적인게 마약, 대마초와 담배의 관계 아닐까??? 법률상 범죄를 구성하지 않았지만 그럴 개연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으로 못을 박아두는 마약, 심지어 유해하지 않고 도리어 약초, 의복 등으로 소중하게 쓰여지는 대마초는 불법? 독극물에다 직접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는 합법? 그것도 세금 수탈까지?)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테러방지에 관한 민방위교육을 받으며 많은 것을 가져 올 수 있었다. 그래 역시 그들은 한 패거리야 믿을 수 없는 놈들 우린 그들이 말하는것과는 완전 반대로 가면 행복과 꿈의 나라에 도달한다는 사실을....ㅎㅎ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글로벌 지식인 100명..누가 될까

오늘날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지식인은 누구인가. 미국의 국제문제 격월간지 포린폴리시(FP)와 영국의 시사 월간지 프로스펙트는 공동으로 이 같은 물음을 제기한 후 인터넷을 통해 자체 선정 후보 100명을 제시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prospectmagazine. co.uk/intellectuals) 투표를 거쳐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다른 분야의 논쟁에도 영향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소통능력을 갖춘 생존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선정한 후보군은 자신들도 인정하듯 영미권에 치우친 감이 있다. 이들은 ‘누락된 후보’에 대해서는 추천을 요청했다.

 

노엄 촘스키

 

미국의 언어학자,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
별칭 언어학 혁신의 아버지
국적 미국
활동분야 어학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주요저서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1955) 《통어론적 구조 Syntactic Structures》(1957) 《통어 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미국의 언어학자,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
별칭 언어학 혁신의 아버지
국적 미국
활동분야 어학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주요저서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1955) 《통어론적 구조 Syntactic Structures》(1957) 《통어 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본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생이다. 구조언어학을 주류로 하는 미국 언어학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언어학 혁신의 아버지’라 불린다. 중세언어학 연구가인 아버지 W.촘스키의 아들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구조언어학을 배웠다. 1951년에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에 초청되어 그 곳에서 독자적인 변형생성이론()을 형성하였다.

1955년부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로 있으며,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1955) 《통어론적 구조() Syntactic Structures》(1957) 《통어() 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영어의 음성양식 Sound Pattern of English》(1968, Morris Hall과 공저) 등에 의하여 생성문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

언어구조학의 기반이 되어 있는 경험주의를 넘어서 데카르트훔볼트에게서 그 발단을 찾아내려고 한 그 이론의 철학적 배경은 《데카르트파 언어학 Cartesian Linguistics》(1966)에 상세히 논급하고 있다. 주요저서에 《생성문법 이론의 여러 문제 Topics in the Theory of Generative Grammar》(1966) 《언어와 정신 Language and Mind》(1968) 등이 있다.

본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출생이다. 구조언어학을 주류로 하는 미국 언어학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언어학 혁신의 아버지’라 불린다. 중세언어학 연구가인 아버지 W.촘스키의 아들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구조언어학을 배웠다. 1951년에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에 초청되어 그 곳에서 독자적인 변형생성이론()을 형성하였다.

1955년부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로 있으며,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1955) 《통어론적 구조() Syntactic Structures》(1957) 《통어() 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영어의 음성양식 Sound Pattern of English》(1968, Morris Hall과 공저) 등에 의하여 생성문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

언어구조학의 기반이 되어 있는 경험주의를 넘어서 데카르트훔볼트에게서 그 발단을 찾아내려고 한 그 이론의 철학적 배경은 《데카르트파 언어학 Cartesian Linguistics》(1966)에 상세히 논급하고 있다. 주요저서에 《생성문법 이론의 여러 문제 Topics in the Theory of Generative Grammar》(1966) 《언어와 정신 Language and Mind》(1968) 등이 있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국적 영국
활동분야 역사학
출생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주요저서 《혁명의 시대》(1962), 《자본의 시대》(1975), 《제국의 시대》(1987), 《극단의 시대》(1994)
본문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으로 1870년대에 영국으로 이주했다. 2세 때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하고, 1931년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했으나 히틀러(Adolf Hitler)가 집권하자 1933년 다시 런던으로 이주했다. 그 뒤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논문〈페이비어니즘과 페이비언들, 1884~1914〉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을 가져 대학 때 영국공산당에 입당하고 1946년부터 1956년까지 '공산당 역사가들의 모임'에서 활동했으며, 공산주의의 경직성을 비판하고 역사연구에서도 이념을 앞세우지 않은 탓에 뒤에 자유주의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마르크스주의 저술가가 되었다.

이론과 현실의 통합을 추구하여 1947년부터 노동자와 사회인을 교육하는 런던대학교 버벡칼리지에서 강의하고 1982년에 정년 퇴임했다. 그 사이인 1949~1955년까지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1984년 이후에는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특별회원으로 활동했다. 2001년 현재 런던대학교 버벡칼리지의 명예교수로 강의 및 저술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연구 대상을 노동자 조직 및 지도자들에게 국한하지 않고 노동계급 전체의 경험을 총체적으로 조망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자본주의 형성과정과 그에 따른 인간의 다양한 삶에 근거하여 근대자본주의 사회의 역사를 연구하여 명성을 얻었다.

저서에 《노동의 전환점》(1948) 《원초적 반란자들》(1959), 3부작 《혁명의 시대》(1962)·《자본의 시대》(1975)·《제국의 시대》(1987), 《극단의 시대》(1994)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1994) 《예술의 힘》(1995) 등이 있다.

 

홉스봄의 생애와 사상 
        

김동택 (정치학 박사)[수유연구실+연구공간넘어 자료실에서]



1. 에릭 홉스봄의 생애

20세기의 위대한 역사가이자 마르크스주의자인 에릭 존 에른스트 홉스봄(Eric John Ernst Hobsbawm)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1917년에 태어났다. 본래 그의 조부는 러시아령 폴란드 출신의 유태인으로서 1870년대에 영국에 이주해왔으며 그의 외가는 오스트리아-형가리 제국의 수도인 비엔나 출신의 중산층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대영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이집트에서 직장을 갖고 있었는데, 졸업 여행차 이집트를 방문했던 홉스봄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었던 것이다. {제국의 시대} 서설에서 홉스봄 자신이 간략하게 밝히고 있듯이 그의 출생에는 국제적인 이민과 취업, 제국과 식민지, 여성 교육, 그리고 세계 여행과 같은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두 살 때 비엔나로 건너갔다가 1931년에는 베를린으로 옮겨 살다가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유럽 대륙에 파시즘과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되어감에 따라, 1933년 런던으로 옮겨와 거기서 정착하게 되었다.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전문법학교에 다닌 그는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 입학하여 역사를 전공하게 된다.
자신의 경험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통해 홉스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학시절에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인 동료학생들과 교류하면서 공산당에 입당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역사학자로서 그리고 마르크스주의자로서 그의 활동은 1946년부터 56년까지 이루어진 '공산당 역사가들의 모임 (Historian's Group of Communist Party)'에 참여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그 모임에는 모리스 돕, 로드니 힐튼, 크리스토퍼 힐, 에릭 홉스바움, E. P. 톰슨, 빅터 키어넌, 조지 뤼데, A. 머튼, 존 세빌, 도로시 톰슨 등 유명한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연구는'아래로부터의 위로의 역사'라는 독특한 시각에 입각해 있었으며, 그 결과 민중사, 계급 형성사, 사회사, 전체사 등 여러 분야에 걸처 중요한 연구결과물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공산당 역사가들의 모임'은 1956년 제 20차 소련 공산당대회에서 시작된 스탈린 격하 운동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영국 공산당의 입장에 반발한 지식인들의 탈당 사태로 흐지 부지되었다. 홉스봄 자신은 당을 떠나기 보다는 공산당 당적을 고수하는 가운데 역사학 연구와 여러 모임을 통해 당의 민주화를 촉구하였다. 그는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강력하게 조직화된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의 행동과 마찬가지로 그의 저서 곳곳에서는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자본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나타나있다. 그러나 그는 결코 맹목적인 마르크스주의자로 간주될 수 없다. 그는 현존하는 사회주의에 대해 유보없는 비판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연구에 있어서도 이데올로기적인 재단 보다는 객관적 사실에 충실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론과 현실의 통합을 추구했던 그는 1947년에는 노동자들과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런던 대학의 버벡 칼리지의 사학과 강사로, 59년에는 전임강사로, 1970년에는 정교수로 재직하다가 1982년에 정년 퇴직하였으며 이후 미국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객원 교수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했다. 현재에도 8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버벡 대학의 특별 교수로 세계 여러 곳을 순회하면서 강의와 저술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2. 자본주의와 인간에 대한 탐구

홉스봄의 근본적인 연구의 관심사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세계를 만들어냈으며, 그 속에서 인간들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집중되어있다. 이러한 관심사를 축으로 그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형성과 발전, 그로 인해 고통받게된 농민과 노동자 계급, 빈민과 의적 그리고 게릴라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들, 나아가 자본주의 문화 비평으로서 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킨 '17세기 위기론'을 1950년대에 발표한 이래 그는 수많은 연구 업적을 남겨왔다. 그는 '17세기의 위기론'에서 유럽은 17세기에 전반적 위기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점이 이미 이 시기에 사회경제적으로 준비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견해는 영국의 자본주의적 발전을 세계적 맥락에서 다룬 {산업과 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주저로 알려진 장기 19세기에 관한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는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부터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에 이르는 이른바 장기 19세기를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파국으로 각기 구분하여, 그것의 역사적 추이를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오늘날의 자본주의와는 구별되지만, 그러나 그것의 역사적 뿌리를 이루고 있는, 이른바 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의 삶을 규정해왔고 또 왜곡해왔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3. 장기 19세기(1789-1914)에 대한 고찰

1)  {혁명의 시대 1789-1848} : 이중혁명과 자본주의 세계의 형성

1962년에 출판된 {혁명의 시대}는 장기 19세기의 첫 번째 국면, 즉 세계 자본주의의 형성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산업 자본주의가 어떻게 승리했으며, 그 결과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먼저 홉스봄은 이 시기를 자본주의가 시작된 시기가 아니라 자본주의가 승리한 시기로 규정한다. 그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것의 승리가 여전히 불분명했던 유럽에서 산업 자본주의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중혁명, 즉 영국의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으로 인해서였다고 지적한다.
혁명이 시작되었던 1780년대의 세계는 압도적으로 농촌적이었으며, 정치적으로도 여전히 절대주의가 지배하는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기에 영국의 산업혁명은 자본주의 경제를, 프랑스의 대혁명은 자본주의 정치를 상징하는 통합적인 혁명으로 간주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중혁명은 공업 일반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공업의 승리를, 자유와 평등 일반이 아니라 부르조아적 자유와 평등의 승리를, 근대 경제들 일반이 아니라 자본주의 중심부의 승리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홉스봄은 이중혁명에 의해 형성된 1848년의 유럽를 균형을 잃은 사회로 규정한다. 그가 보기에 그 시대는 혁명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봉건적 귀족사회가 지배하고 있었으며, 산업 혁명에도 불구하고 토지 문제는 여전히 핵심적인 문제였으며, 산업상의 호황과 불황이 아니라 농업상의 흉년과 풍년이 사회와 인간들의 운명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확대는 최초로 자유주의적 원리하에 내버려진 대규모의 노동 빈민을 만들어내 정치적 불안정을 가속화시켰던 것이다.

2) {자본의 시대 1848-1875} : 세계 자본주의의 발전

1975년에 출판된 {자본의 시대}는 장기 19세기의 두 번째 국면, 즉 세계 자본주의의 발전을 다루고 있다. 홉스봄은 이 시대에 들어서 공간적으로 자본주의는 지구적 규모에서 진행되엇으며 시간적으로 사회적인 변동 또한 급격하게 빨라졌음을 강조한다. 이 시기에 이르러 최초로 자본이란 이름이 등장했으며, 그것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자였던 마르크스가 마찬가지로 자본이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비판함으로써, 자본은 이 시대의 핵심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자본의 시대는 1848년 혁명의 실패와 경기활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848년 혁명의 실패는 두가지 상황을 초래했다. 첫째 유럽에서는 정치 혁명이 후퇴하고 산업혁명이 모든 변화의 동인이 되었다. 둘째, 사회혁명의 두려움으로 인해 자유주의자들을 노동빈민계급으로부터 이탈하여 구체제의 지배계급들과 타협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정치는 전반적으로 보수화되어갔다. 그러나, 비록 사회혁명의 꿈은 사라졌지만, 프롤레타리아는 점차 조직과 이론을 갖추고 정치적 무대에 등장했다.
혁명의 실패와 상대적인 자본주의의 팽창은 불가피하게 그 시대를 부르조아가 승리하는 시대로 만들었다. 그러나 홉스봄은 부르조아의 승리가 결코 부르조아의 정치적 지배를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한다. 다만 사회의 발전 자체가 불가피하게 자유주의적 발전을 지향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러한 의미에서만 이 시대는 부르조아가 지배하는 시대로 규정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자본주의의 발전은 유럽 내부에서 빈부의 격차를 점점 심화시켰고 또한 자본주의의 발전 자체가 세계 시장의 착취에 힘입었던 까닭에, 소수의 승리자 즉 중심부 국가들이 다수의 패배자 즉 주변부를 착취하는 현상을 구조화시켰다. 그리하여 홉스봄이 보기에 {자본의 시대}는 사회적, 지리적 양극분해가 심화되었다는 점에서 균형이 파괴된 시대였다.
홉스봄이 보기에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것은 1850년대의 대호황이었다. 호황은 혁명가들에게 희망을 앗아가 버렸지만, 이후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불안정을 초래한 호황과 불황이라는 전형적인 경기순환 현상을 최초로 보여주었다. 1857년의 불황, 1860년대의 호황 그리고 다시 이 책의 마지막 시점인 1875년의 불황으로 이어지는 경기순환은 자본주의의 전형적인 성격으로 자리잡게 된다.
결국 {자본의 시대}에서 홉스봄이 드러내고자 했던 것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자본주의의 발전은 "혁명의 시대"에서 내걸었던 자유와 진보의 이념이 점차 퇴색하면서, 자본주의의 폭력성이 전면에 나타나는 현실,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그것이 전 세계적인 규모에서 이루어지는 억압과 인간의 희생과 고통을 기반으로 해서만 가능했던 역설적인 현실이었던 것이다.

3) {제국의 시대 1875 - 1914}; : 파국에 처한 부르조아 세계

1987년에 출판된 {제국의 시대}는 장기 19세기의 최종 국면, 즉 제 1차 대전의 발발과 더불어 야기된 부르조아 사회의 파국을 다루고 있다. 홉스봅이 {제국의 시대}에서 강조하는 것은, 그 시대는 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필연적으로 배태시킬 수밖에 없었던 모순에 지배되었던 시대였다는 점이다. 세계는 호황과 불황이라는 자본주의 특유의 경제주기에 휩쓸리게 되었다. 1873년부터 시작되어 18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격렬한 공황은 농민들로 하여금 곡물 가격의 하락이라는 시장 논리와 자연 재해의 이중적인 재앙에 시달리게 했다. 공황에 대한 농민들의 대응은 대량 이민과 협동이었다. 가격, 이윤 그리고 이윤률의 공황에 대한 정부, 기업들의 대응은 각기 보호관세에 입각한 보호무역주의였으며 기업들의 대응은 경제적 집중과 기업 합리화의 복합으로서 '트러스트'와 '과학적 경영'이었다고 홉스봄은 결론내리고 있다.
하지만 1914년은 부르조아를 위해 그리고 부르조아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 즉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종말을 고한 시점이며 따라서 '장기의 19세기'의 종말을 표상한다. 이 시대의 모순은 스스로를 진보의 담지자로 규정했던 부르조아가 현실적으로는 피착취 계급과 식민지 민중들의 노동에 의존하는 기생적인 계급으로 변모함에 따라 겪게 되는 정체성의 상실로 특징지워진다. 산업자본주의에 의해 창조된 대중적으로 조직된 임금노동계급의 운동이 자본주의의 전복을 요구했으며, 부르조아 자유주의의 정치적 문화적 제도가 노동 대중과 여성들을 포함한 대중들에게 확대됨에 따라 자유 부르조아들은 정치 권력의 주변부로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게다가 승리하는 부르조아의 이미지는 이자소득과 식민지 민중의 노동력 착취를 근거로 살아가는 기생 계급의 이미지로 바뀌어 버렸다. 그 결과 {제국의 시대}는 부르조아들로 하여금 근본적인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게 했던 것이다.
또한 이 시대는 유럽에서는 유래를 찾기 힘든 평화의 시대였지만 바로 그것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유래를 찾기 힘든 세계 전쟁을 만들어 낸 시대였으며, 발전된 산업 경제 지역들 내에서는 사회적 안정성이 증대되는 시대였으나 바로 그것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식민지 제국의 변방에서는 제국을 삼켜버리게 될 폭동과 혁명이 혼합된 세력이 불가피하게 형성되어간 시대였다. 보호주의의 확장은 식민지 확장을 자연스럽게 추구했으며 이로 인해 제국주의는 주변부로부터 초래될 수 있는 세계혁명적 요소를 내장하게 되었다. 즉 러시아와 중국 혁명 그리고 페르시아와 터키 혁명은 제국의 시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제국의 시대는 주변부 혁명으로부터 점차 세계 전쟁과 러시아 혁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홉스봄이 보기에 이 모든 모순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발전이 불가피하게 내장한 모순이었으며, 바로 그러한 이유로 이 시대는 부르조아 세계의 파국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1880년의 세계는 진정한 의미에서 지구적인 세계였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분화에 따른 양극화가 다른 어떤 시대보다 커진 때였다. 기술의 발전은 세계를 지구적인 범위에서 하나로 묶이게끔 했지만, 그것은 지구를 발전된 부분들과 지체된 부분들, 지배적인 부분들과 종속된 부분들, 부유한 부분들과 가난한 부분들로 양극화시키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것은 주변부로부터의 혁명을 통해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홉스봄은 1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모순의 불가피한 결과였다고 지적한다. 역사상 유래없는 진보와 번영을 주창한 부르조아 자본주의가 역설적으로 역사상 유래없는 전쟁과 야만적인 파시즘을 낳게된 상황이야말로 부르조아 자본주의의 모순 그 자체였던 것이다.

4. 파국과 희망의 갈림길

홉스봄이 보는 부르조아 세계의 파국은 자본주의 역사 자체의 파국을 의미한 것이 아니었다. 1914년 이후 붕괴된 것은 자본주의 자체가 아니라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였다. 19세기의 종결과 더불어 인간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했다. 홉스봄이 들고 있는 하나의 사례로, 1914년 이후 '재앙'이란 단어의 의미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전쟁의 뒤를 이은 두 차례의 지구적인 혁명, 지구적 탈식민화, 두 차례에 걸친 인종 청소에 의한 대량 학살, 한 차례의 경제적 위기와 같은 것들로서 규모면에서 제국의 시대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었다. 정치적으로 19세기 부르조아의 세계는 '볼셰비즘'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자본주의는 1914년 이전과는 매우 다른 그 무엇으로 자신을 변형시켜야만 했다. 파시즘이나 사회민주주의의 출현은 바로 그것의 결과였다.
장기 19세기에 관한 연구에서 홉스봄이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는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부르조아에게 있어서나 프롤레타리아에게 있어서나 과거에 추구되었던 내용의 희망이 결코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가 보기에 자유주의적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혁명은 모두 종결된 꿈이며, 현재의 인간들은 다른 방식으로 사회를 희망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19세기 부르조아들이 꿈꾸던 세상과 20세기에 현실적으로 닥친 세상이 아주 다르듯이 현재의 인간들이 꿈꾸는 세상과 미래에 도래하게 될 세상은 아주 다를지도 모른다는 것을 역사가 홉스봄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홉스봄은 여전히 희망하기와 그것을 위해 살아가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현재의 희망과 매우 다른 모습으로 미래가 나타날지라도, 현재의 시점에서 인간들이 수행해야할 의무는 결코 회피될 수 없기 때문이다.

19세기, 이른 바 장(長)기 19세기라 일컬어 지는 1800년대, 정확히 말하자면 1789년 프랑스 혁명을 기해 제 1914년 1차 세계대전까지의 시기를 다룬 역사책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장기 19세기만큼 인류의 역사상 커다란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며,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현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기 19세기를 알아야 하기때문이다.

 

3권으로 된 이 시리즈물은 장기 19세기를 부르주아에 의한 혁명과 부르주아의 승리라는 커다란 틀로 서술하고 있다.

 

에릭 홉스봄은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로, 이집트 출생이다. 홉스봄에게 붙은 통상적인 수식어인 '마라크스주의'를 고려해 볼 때, 일련의 저작들이 편협한 서술 관점에서 쓰여졌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런 의혹은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통감할 것이다.

 

혁명, 자본, 제국이라는 세 가지 단어로 장기 19세기를 설명하려고 하는 홉스봄의 의도는 책의 제목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이렇게 한 가지 주제로 역사를 서술하게 되면 으례 그렇듯이 데이터의 의도적인 이용과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동반할 수도 있지만, 홉스봄의 역사서는 그렇지 않다. 물론 혁명, 자본, 제국이라는 커다란 틀로 장기 19세기를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각의 시대마다 홉스봄은 정치 경제 종교 과학 문화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혁명의 시대에서 홉스봄은 영국의 산업 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이중 혁명에 주목하고자 한다. 프랑스 대혁명 여파, 그리고 1848년 전 유럽적인 혁명 -불행히도 실패로 끝났지만- 을 관통해 홉스봄은 이중혁명이 유럽에 미친 여파를 추적한다.

 

그 후 자본의 시대에서는 경제가 정치보다 앞서가기 시작한 시대로 규정하며 자본의 거국적 팽창, 그리고 발흥하는 민족국가, 독일과 미국 등의 신흥 강대국의 출현에 초점을 맞춘다. 이 시기에 비로소 부르주아 계급이 사회의 주도층으로 성장했다는 게 - 물론 전적인 면이 아니라 일부에서- 홉스봄의 요지다.

 

마지막 제국의 시대에서는 부르주아 계급의 위기와 유럽의 여러 민족국가들의 제국화, 노동 계급의 위치 상승 등을 고찰한다.

 

홉스봄의 이런 저작들은 장기 19세기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역사서이다. 방대한 참고 문헌을 자랑하지만 지나치게 학제적이지 않은 쉬운 문체, 분야별로 정리한 체계적인 접근 등은 홉스봄이 왜 유능한 역사학자인지를 백분 이해하고도 남을 정도다. 그러나 홉스봄의 이런 역사 서술이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 - 그런데 사실, 장기 19세기는 유럽의 역사였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이라는 것, 약간의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은 읽는 이에 따라서 거부감을 느낄 소지가 있을 것이다.

 

참고로, 단기 20세기를 다룬 홉스봄의 저작은 '극단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까치에서 출판되었다.

 

 

빈곤퇴치가 테러 막는 길.....제프리 삭스

1941년 8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수상은 대서양 헌장(Atlantic Charter)을 발표했다. 2차 대전 이후의 세계평화에 관한 공동선언이었다. ‘전 세계의 경제발전과 사회보장’이 주된 내용이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같은 해 취임 연설에서도 ‘궁핍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모든 국가들이 국민들에게 ‘건강하고도 평화로운 삶’을 영위케 하기 위해 전 세계적 경제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부시 현 대통령도 최근 이와 비슷한 선언을 했다. “전 세계인의 보다 나은 기회와 삶을 약속하는 지속적인 경제 번영이 테러를 막을 수 있다.” 매우 의미있고 긴급한 과제이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주요 선진국들, 특히 미국이 크게 변해야 실현가능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경제는 모든 이들에게 골고루 번영의 이익을 나눠주지는 않는다. 10억명이 넘는 인구가 단지 그날그날의 연명을 위해 애쓰지만 그나마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년간 세계보건기구(WHO)의 거시경제보건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매년 수백만명이 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것도 얻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는 상세한 증거를 목격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홍역·결핵·말라리아·에이즈(AIDS)와 같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병들로 죽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문제는 돈이다. 부국으로서는 많은 액수가 아니겠지만 가난한 나라로서는 벅차다. 실제로 이들 가난한 나라의 연간 1인당 보건비용은 11달러 정도이다. WHO가 생각하는 연간 1인당 최소 보건비용인 33달러에 크게 못미친다. 이 같은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이들 나라에 1인당 20달러 정도는 보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선진국의 보조는 2달러 선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선진국들은 수백만명의 죽음이 정치적 무관심이 아니라 ‘자연적’ 발생에 의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만약 선진국들이 국민소득의 0.1% 또는 소득 10달러당 1센트만 제공한다고 해도 연간 250억달러가 된다. 이 돈이면 에이즈 치료, 아동면역,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장 등과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억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선진국들의 기부금은 필요한 액수의 4분의 1에 그치는 60억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250억달러 수준으로 올린다면 한해 800만명의 생명을 구할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인색한 나라이다. 외국원조에 쓰이는 비중은 연방예산의 1%에도 못미친다. 그럼에도 미국인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가장 인심이 좋은 나라이며 연방예산의 약 20%를 외국원조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해도 미국은 유럽국가들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부시 대통령은 전 세계인의 번영을 촉구하는 연설에서 ‘무역을 통해 빈곤과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제무역을 포함한 시장원리 또는 시장의 힘만이 빈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하지만 이것은 반쪽의 진실이다. 무역이 빈국에 도움이 되려면 빈국이 생산한 제품을 부국이 시장을 개방해 사줘야 한다. 게다가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는 수출 주도 성장을 달성하기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무역정책보다는 의료 서비스를 겨냥한 직접적 금융지원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선진국들이, 빈국이 최소한 필요로 하는 수준의 지원은 물론 빈국들이 수출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해야 할 때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한편에선 많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적 불안과 소요는 계속될 것이고 테러도 그치지 않을 것이다.

( 하버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 (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

        
저자
레이 그릭, 진 스윙글..
출판사
다른세상
출판일
2005
가격
15000
등록번호

ISBN
8977660637
출처

기타
414
링크

미국의 저명한 마취학자와 수의사인 레이 그릭과 진 스윙글 그릭 부부의 공동 저서로 동물실험과 관련된 일련의 저서 중 첫 번째 책으로, 그릭 부부는 동물실험의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며, 동물실험으로 파생된 의학 발달의 모순과 부작용을 역사적 진실 위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1998년 11월부터 2004년까지 DPT예방접종으로 인한 유아 사망 꾸준히 발생했던 일과 2005년 7월 28일 관절염 치료제 하이랄러닉 엑시드를 주사 맞은 5명의 환자들에게서 무릎에 물이 차고 부종이 생기면서 백혈구수치가 늘어나는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는 등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있는 한편, 우리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생명에 관련된 수많은 의약품, 질병(광우병, AIDS, 암, 심혈관계 질병, 이종이식 등등)에 관한 이야기기를 다루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놀라움과 충격을 주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지만, 동물실험에 대한 추적과 비판에 그치지 않고 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어 책이 주는 충격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
들어가며-제인구달
감사의 말
특별 감사의 말

1장 서론

2장 동물실험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동물실험의 기원|갈레노스의 유산|위대한 깨달음, 르네상스기의 과학
|의료연구에서 인간 배제하기|좀처럼 피하기 힘든 실수|소우주를 향한 창

3장 법제화된 불합리
의약 발전과정에서 왜곡된 이성|탈리도마이드의 시대|사형선고
|인슐린, 동물실험자들의 '선전용 의약품'|교훈없는 사기극

4장 동물실험으로 개발된 약에 대한 과대망상
질병보다 해로운 치료법|해악의 망상

5장 동물실험, 연구자들만의 복지
고등교육의 엔진|엔진 출력 높이기|거대산업의 지배력|통찰력 있는 소비자 되기

6장 동물실험, 대안은 없는가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시험관 연구와 줄기세포|부검|역학
|수학적 모델링과 컴퓨터 보조연구|유전학적 연구|진단영상|출하 후 약물감독

7장 신약의 실제기원
신약의 안정성을 조사하는 방법|자연의 유산|우연한 발견 치료하기
|인간을 기초로 한 신약 개발 기술|때늦은 개혁을 원하는 목소리

8장 현대의 흑사병, 암
암, 무엇이 두려운가?|동물실험도 전이 한다|생쥐와 인간에 대하여
|질병을 만드는 기업과 그 결과|새로운 창조물에 암을 선사하는 일, 완성된 과제
|쥐덫 탈출|담배 게이트|이대로 죽을 것인가? 예방할 것인가?|거짓말 기계
|암 연구의 미래, 과거로부터 배운다

9장 심혈관계 질환
과거로부터의 폭로|심장질환|고혈압과 뇌졸중|심혈관계 수술

10장 AIDS와 초라한 과학
인간의 면역 시스템|AIDS에 대한 학습|HIV, 어떻게 작용하는가?
|SIV 연구의 어리석음|치료|인간 연구를 통해 이해의 깊이를 더하다
|AIDS 백신으로 가는 길

11장 이종이식, 파멸의 시작
제프 게티의 사례|탐욕이 낳은 차세대 바이러스|동물장기로 인한 죽음
|지금 중지 해야 한다

12장 행동하기를 바라며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레이 그릭 / 진 스윙글 그릭 레이 그릭은 미국에서 인정받는 의사이자 마취학자로서 현재 국립반생체해부모임의 과학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진 스윙글 그릭은 미국의 저명한 수의사로서 동물실험을 주제로 한 국제적인 포럼에서 연구결과를 수차례 발표했으며, 동물실험의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를 널리 알리는 데 헌신하고 있다.이들은 의학발전을 위한 미국인 모임과 의학발전을 위한 유럽인 모임을 설립했으며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 을 비롯해 등의 저서는 전 세계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들은 북아메리카, 유럽,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를 돌며 수백 차례 강연을 해왔고, BBC 및 기타 유명 방송매체를 통해 인간의 질병을 연구하는 데 동물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인간질병을 위한 진정한 과학은 무엇인지와 같은 의미 있는 내용을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한겨레] 신약 개발과 동물실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흔히 연구자나 제약사들은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말하곤 한다. 이런 점에서 마우스, 래트, 개, 침팬지 등 실험용 동물들은 사람을 위한 생체실험에서 희생되면서 의학과 생물학의 발전과정에 기여해왔다. 동물실험 연구자들은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달래려고 위령제를 지내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 생리·생물학 연구의 기초가 돼온 동물실험의 전통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이 근본적 의문을 던지고 나섰다. 미국인 의사 레이 그릭과 수의사 진 스윙글 그릭 부부가 함께 쓴 <탐욕 오만 동물실험>(다른세상 펴냄)은 “동물모델은 부정확하고 불필요하며 인간에게 위험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다”라는 도발적 주장을 내세운다.  “동물실험은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왜냐하면 동물실험은 제약회사에 법적인 성역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동물실험은 그 자체가 근본적인 의료사고이다. 동물실험을 거친 의약품이 인간에게 동일한 결과를 제공할 가능성은 언제나 50대 50보다 적다. 통상적으로 훨씬 더 적다. 동물실험은 과학이 아니다. 이것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위험천만한 도박인 것이다”(73쪽). 동물실험이 과학이 아니라니!

이들의 목소리는 ‘동물 복지’를 내건 동물보호주의 주장과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통념을 뒤흔들 만한 이 책의 강렬함은 그런 주장이 도덕과 윤리의 차원이 아니라, 동물실험에 관한 여러 과학적 근거의 차원에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은 동물 연구에서 나온 지식을 인간에 곧바로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역사상 대형 약물사고의 사례들이 ‘잘못된 믿음’과 ‘신념 비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동물실험이 신약 개발과정에서 필수적 관례가 된 것은, 근래의 역사적 사건을 거치며 이뤄진 일이라고 지적한다. 1937년 사건은 그 계기가 됐다. 당시 사람들은 새로운 항생제 설파닐 아미디라는 특효약을 복용했는데, 이로 인해 107명이 숨졌다. 곧이어 과학자들은 이 약물을 동물에 시험했고 동물 역시 죽었다. “이 단 한번의 사례로 과학계는 이후 모든 약물검사에 동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더욱이 2차 세계대전으로 약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약사들은 실험동물이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거나 죽지 않으면, 사람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약물의 사용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1950년대 ‘탈리도마이드’의 부작용은 “모든 비극적인 부작용 사례 중 가장 유명한 것”이었다. 1956년 이후 이 약물 사용으로 기형아 출산이 속출하자 과학자들은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기형 발생을 재현하려 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은 동물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약물 사용은 허용됐다. 정상 분량의 수십~수백 배를 토끼·침팬지 등에 투여하고서야 부작용을 뒤늦게 확신한 제약사는 1962년에야 이 약물을 리콜했다. 1만명 이상의 신생아들이 불구로 태어난 이후였다.  국내에서도 몇 해 전부터 ‘실험동물의 복지’에 관한 논의가 과학계 안팎에서 일고 있으며, 불필요한 동물실험의 횟수를 줄이고, 동물실험은 되도록 다른 실험으로 대체하며, 실험방식을 세련화해 동물의 고통을 줄인다는 동물실험의 3원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그 도발적 주장에 다 고개를 끄덕이지는 않을지라도 ‘실험실의 동물들’에 진지한 관심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될 만하다. 또 신약 개발과정에 대한 맹신의 허상을 깨고, ‘모든’ 동물실험이 ‘모두’ 불가피한 선택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상 한겨레)

 

  언론에서 새로운 약이 개발됐다고 하는 소식을 전할 때 대부분 그 근거로 삼는 것이 ‘동물실험’이다. 즉 대부분의 경우 동물실험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뒀기에 이제 임상관찰만 거치면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소식이 들려오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환자들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병이 치료됐다는 다음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는다. 이제 곧 병을 정복할 것처럼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후의 경과는 알려지지 않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의학계에 몸을 두고 있는 레이 그릭과 진 스윙글 그릭은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에서 그것에 대한 답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뒤에도 인간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애당초 동물실험은 ‘쓸모없는’ 것이기에 당연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불어 그들은 동물실험이 몇몇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도모하고 유지하기 위한 재원낭비이기에 동물실험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자체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의 말은 충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껏 동물실험에서 일정한 성과를 얻어야만 인간에게 실험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기에 근본적인 것을 비판하는 그들의 말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아마 그들도 이러한 반응을 충분히 예상했을 터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동물실험의 무익성과 동물실험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인간들의 수많은 악의 행위를 거리낌 없이 폭로하고 있다.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무엇을 폭로하고 있는가? 첫 번째는 이제껏 믿고 있던 동물실험이 연구자들만의 복지이자 인간을 배제한 어처구니 없는 자원낭비라는 것이 그것이다. 지은이들은 동물실험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인간과 다른 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뒤에 인간에게 그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고 말한다. 얼핏 보면 이것은 인간을 위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그것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은이들은 종이 다른 인간으로 실험을 한 뒤에 결과를 얻고 그것을 인간에게 실험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백인과 흑인, 여성과 남성에서도 병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종이 다른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 가령 고양이의 병에 효과적인 치료약이 있어 그것을 동일 병을 앓고 있는 인간에게 실험했을 때 인간은 치료는커녕 더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

관절염 치료제, 플로신트는 쥐, 원숭이 몇 개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실험동물들은 플로신트를 잘 견뎠다. 그러나 글 인해 인간은 8명이 사망했다. 이와 같은 사건의 영향으로, 알버트 세인빈 박사의 전직 동료였던 길리오 타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궁극적으로 진통제 연구에서 어떠한 동물실험도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동물실험의 결과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에게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신성하고 고귀한 직업이 사실은 인간의 건강을 돈내기하듯, 동물을 화폐 다루듯이 하는 거대한 규모의 도박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팅턴 연구 센터 책임자인 랄프 헤이우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 독성 자료에서 역반응의 상호 관련성은 아마도 5~25퍼센트 사이일 것으로 짐작된다.” 불과 5~2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비율로 보면 동물실험이 동전 던지기보다 더 마구잡이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마찬가지로 쥐에게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위험한 상태에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은 탈리도마이드나 인슐린 등 이미 역사는 숱하게 그것들을 증명해왔다고 제시하고 있다. 오히려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료약의 발견들은 동물실험이 아니라 임상관찰과 연구, 약물역학, 유전학 등으로 얻어냈다고 말하면서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입했던 동물실험은 효과는커녕 병에 대항하는 인류의 발걸음을 퇴보시켰다고 덧붙이고 있다.

지은이들은 동물실험의 그 같은 무익성과 유해성은 의학자들도 알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다소 뜻밖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렇게 무익한 것을 알았다면 왜 이제껏 아주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인가? 여기서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이 두 번째로 놀라운 사실로 폭로하고 있다. 바로 인간이 아닌 돈을 신봉하는 세력들의 로비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마다 동물실험에 투자되는 국가 예산과 기부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약 회사들과 동물실험을 위한 동물을 제공하고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는 이것은 ‘생명줄’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것이니 모든 능력을 동원해 동물실험을 계속하게 만든다. 인간을 위한 약을 개발에서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은 의아스럽게 여길 수 있겠지만 군수업체들이나 담배회사들이 벌인 유명한 로비들을 생각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어떤 기업들이 동물실험에서 이익을 얻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로비스트들을 지지하고 있을까? 동물 사육업자들과 판매업자들 외에도 우리, 격리 우리, 주사기와 주사 바늘, 저울, 전문화된 수술 장비, 동물 조직, 기관 및 혈액, 동물 사료, 살수장치, 특수한 방식으로 동물을 죽이는 장비, 화학약품, 현미경, 미세수술용 확대 장치, 외과용 수술 칼, 전기 장치, 혈액 검사 장비, 입체배열 장비 등등을 제조하는 사람들과 판매하는 사람들이다. 이 목록은 거의 끝이 없으며, 각각의 품목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판매된다. ‘본문’ 중에서

또한 과거부터 내려온 관습도 한 몫 한다. 오랜 역사 덕분에 동물실험에서 인정되지 않은 약은 아예 인간에게 실험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지은이들이 우려한 대로 인간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을지 모르는 약들도 동물실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많은 이들이 관습에 얽매여 이대로 행동하고 있다.

더불어 지은이들은 안이함을 추구하는 의사들의 태도 또한 문제로 지적한다. 특히 학문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상아탑에 있는 이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간에 대한 실험 보고서를 하나 쓰는 동안 동물에 대한 실험 보고서를 다섯 개는 쓸 수 있다. 인간은 까다롭지만 동물은 실험실에 가두어 두고 편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니 누가 편하면서도 자신의 경력을 위한 이력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동물실험을 외면하겠는가?

이러한 지은이들의 폭로와 비판은 놀랍다. 너무 놀라워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숱한 예산과 의사들의 손끝에 희망을 걸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절박함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로 존재한다. 인간의 에이즈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에이즈로 죽지 않는 동물들을 실험한다며 많은 시간과 인력,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낭비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고작 ‘이 동물은 에이즈로 죽지 않는다’는 것임에도 아직도 동물실험은 계속되고 있고 엄청난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암과의 전쟁이 가진 문제점을 단지 과학의 신빙성에만 국한시킬 수는 없다. 매년 암과의 전쟁이라는 명분아래 수십억 달러의 연구비가 동물실험에 집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연구 분야에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비극적이다. 다른 항암 연구자로 갈 수 있는 이러한 자산이 완전히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그에 따르는 인간의 희생은 수치화할 수조차 없다.‘본문’ 중에서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에서 지은이들은 과학적으로 동물실험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들은 당장 때려 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신에 그 많은 자원들을 효과가 검증된 다른 방법들, 예컨대 병리학이나 역학, 임상관찰이나 사람의 조직을 이용한 ‘시험한’ 연구 등에 사용하고 국가적으로 병을 ‘예방’하도록 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만과 탐욕의 동물실험>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득권 세력이 순순히 자신들의 것을 포기할리는 만무하기에 개인이 진실을 알고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이 진실을 알아서 포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 그것은 쉬운 일은 아닐 터이다. 그러나 <오만과 탐욕의 동물실험>에서 밝힌 내용들을 상기한다면 그것이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목 그대로 너무나 오만하고 탐욕으로 가득 차 있기에, 병에 걸린 사람들과 앞으로 병에 걸릴지 모르는 나와 내 가족들도 그 탐욕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숭이에게 무엇이 좋은 백신인가를 테스트해 보았는가? 원숭이에게 어떤 물질이 효과가 있는가를 발견하는 데는 5~6년의 기간이 필요하고, 그 후에야 그것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가를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그때서야 당신은 인간이 원숭이와는 전혀 다른 방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5년의 시간이 허비되었음을 깨닫는다. ‘본문’ 중에서 (이상 오마이뉴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부럽다 한빛고

왜...

내가 다니던 중,고등학교에는 이런 훌륭하신 깨어 있는 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없었을까 그저 한숨밖에 안나온다 이런 기사 볼때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선생님들?? 선생님이 아니라 학원강사였다. 그런 강사를 볼때마다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한숨만 내쉬던...그러면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무기력한 나의 모습이 다시금 떠올라 잃어버린 6년을 어디서 보상받나 싶은 생각뿐이다. 국어 수업??? 우린 어떻게 했냐면....담당이 책 읽어가면서 밑줄 그으라면 긋고 써 넣으라고 하면 써넣는 수 밖에 없었다.(그늘도 밟지마라는 철저하게 국가독점 교육의 수혜자로서 신민으로 길러진...) 그렇게 한권의 책 채우다 보면 참고서 한권 뚝딱 만들어졌지...물론 시험에 나왔던 빈도대로 그냥 밑줄, 형광펜, 빨간색, 별표 등으로 중요도를 표시하니 당장 높은점수는 '받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그렇게만 하면 새로운건 어떡하는데??? 과거에 출제되었던게 중요하다면 출제 안되었던건??? 말자...이제와서 그런 소릻서 뭐하나...

차라리 퇴학이란걸 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지금의 나'였더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텐데? '이딴거 해서 뭐해?'라며 훌훌 털고 나왔을걸??? 그저 조숙하지 못했었던거....지나치게 순진했었던거... 그게 천추의 한으로 남아 있다.

----------------------------------------------------------------------------------

 "입학할 땐 절망뿐이었지만 지금은 남들에게 자랑하고 다녀요."(3학년 류정훈군)

"처음엔 심란해 잠도 안 왔는데 학교가 발전하는 걸 보니까 애를 보내길 잘했단 생각이 들죠."(학부모 김효영씨)

교육 여건이 나빠 평준화에서 제외됐던 학교. 재단의 비리로 내분이 끊이지 않았던 학교. 그랬던 대전 한빛고등학교가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신 중이다.

8일 오후 9시, 한빛고의 역사교과실에서는 황미경 교사의 국사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수능 선택과목으로 국사를 택한 2, 3학년생 15명을 위해 황 교사가 자발적으로 하는 수업이다. 이 학교에서는 평일 저녁이면 학년별로 한 과목씩 보충수업을 한다. 일종의 '무료 과외수업'으로 지난해부터 교사 20여 명이 무보수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 초엔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김주혁(수학)교사는 "보충수업을 받고 학생들의 점수가 40점에서 50~60점으로 올라가는 걸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빛고는 과거 '성복고' 시절엔 재단 비리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학교였다. 시설은 열악했고, 교사들은 편이 나뉘어 갈등을 빚었다. 학부모들이 몰려와 항의하는 사태도 있었다. 1991년부터 이 학교에 근무한 송동섭 연구부장은 "교사들이 자기 자신 챙기기에 급급해 학생들에게 신경쓸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학교가 변신을 시작한 것은 삼성 출신 기업가인 홍사건 이사장이 세운 한빛학원이 학교를 인수한 2000년부터다. 홍 이사장은 우선 교명을 한빛고로 바꾸고 과감한 시설 투자에 나섰다.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체육관과 도서관을 신축했다.

교사 연수도 대폭 강화했다. 학기 말엔 전 교사들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우수 교사는 일본 연수를 보내줬고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학비를 대준 교사도 8명이나 된다.

김정현(3학년)양은 "이 학교 안 들어 왔으면 원하는 대학을 바라보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지도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차재경 (생물)교사는 "다른 학교 교사들이 예전엔 '깡패학교 아니냐'며 걱정했는데 이젠 '도서관도 들어서느냐'며 부러워한다"며 "평준화되면 우리 학교를 1지망으로 쓰는 학생이 많아지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현재 인문계나 실업계에 가지 못한 학생들이 입학한다. 하지만 2007년부터는 평준화 고교로 바뀐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수입이 줄면 씀씀이 역시 줄이는게 일반 시민들의 생활 태도다.

수입, 소득이 줄면 씀씀이, 지출을 줄여 그것에 맞추는게 보편적인 가정의 가계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유독 그러지 않은 곳이 있다. 깡패, 날강도, 조폭, 한량 등으로 불리는 건전하지 못한 사회암적 존재들.. 그들의 생활에 있어 지출은 늘 정해져 있다. 물론 태반은 주로 조직관리비 명목으로 책정된 인건비와 폼 좀 잡을려고 떡칠하는 품위유지비 정도다. 그런놈들한테 수입이 줄어든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해서든 벌충하러 든다. 그럼 어디서 벌충할 수 있나??? 당근 쥐어 짜는 수 밖에 없다. 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 상대로.......때론 그들을 보호해준다는 미명하에......

 

그런데 최근 그런 모습을 국가란 조직체에서 자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도 조금도 거리낌 없이 당연히 할 일을 하는거처럼 고개를 바짝 쳐든채 떳떳하게??  국가....... 경찰과 군대라는 폭력조직과 검찰 등 공무원이라는 이름의 막강한 조직원을 두고서 자신만이 합법적이라며 그 존재에 반기를 드는 세력에 대해선 반란, 불법이라는 단어로 간단하게 제압해 버리는 그....그가 드디어 일을 저질렀다. 쓸데가 많으니 세금 좀 걷겠단다. 그것도 조폭이 유흥가 질서를 보장해주는 대신 자릿세를 받아 챙기듯 술 장삿꾼을 상대로 고율의 세금을 붙이겠단다..허허.... 이놈의 국가..참 기가차다. 가뜩이나 그놈들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준답시고 건강보험, 국민연금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준조세를 뜯어가더니 뭐라??? 그냥 로또 주택복권 환경복권 또또복권 경마 카지노 같은 도박장 열어놓고 한푼 한푼 털어가시지 이젠 대놓고 미리 떼어 가셔야겠나???  그것도 제품 가격에 육박하는 90%대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이놈의 국가라는 합법을 탈을 쓴 조폭, 진짜 징한 놈들이다 징해......

 

그나저나 부당한 착취와 억압이라는 폭력에는 어떻게 맞서야 하나??? 그것도 무시뭇한 공권력-따지고 보면 그것도 우리들을 쥐어 짜서 키워낸 것들이다 그러니 그들에 대해 우리들도 어느 정도 지분권을 주장할 수 있지 않을까??? 조폭수뇌부의 명령만이 우리들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반기를 드는것도?-의 위협에 맞서려면??? 그냥 찌그러져 죽으라면 죽는 시늉만 내야 하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우연히 보게 된 사회당 강령!!

와...사회당이 이래 좋은 정당이었어? 헉...이노무 자슥들...이리 좋은거 눈치 채지 못하게 하려고 빨갱이라는 올가미를 씌워 놓고 그토록 탄압한거로구나? ㅋㅋㅋ

국가의 존재는 민중을 억압하고 수탈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그렇게 수탈하고 남몰래 편취한 자원을 자신들의 지배세력을 확장하기 위헤 쓰여질뿐이다. 그렇게 쓰여진 자원?  그렇게 축적한 부와 권력으로 또 다시 민중을 노예로 삼아 착취하는데 여념이 없을 뿐만아니라 간혹 지배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존재에 대해선 국가공권력의 추상같은 단호한 법 집행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게 된다.

 

암튼 강령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불가능하다고?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 아니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특정세력의 불순한 목적(지배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불가능하도록 하는것이라고 말해야 더 정확한 것이다.

 

전문 (前文)

자본의 시대를 넘어


자본주의가 인류의 삶을 지배하기 시작한지 수세기가 지나갔다. 자본주의의 찬양자들은 끊임없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말해 왔지만, ‘꿈의 21세기’가 도래한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은 전 세계 노동자 민중들의 피폐한 삶과 대자연의 파괴뿐이다.
생산을 통한 이윤 창출을 소명으로 한 산업 자본주의는 이미 한계를 드러낸 지 오래다. 세계적 과잉 생산과 과잉 설비로 인한 평균 이윤율의 저하는 거대 기업의 초국적 통합화를 통해 생산 자본의 재편을 가속화시켰다. 과잉 생산 속에서 이윤을 확보하지 못한 자본은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대중의 소비 성향을 부추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윤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찾아 왔다.
자본은 자신의 위기를 탈출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책들을 찾고 있다. 산업 자본은 자신의 이윤율 저하를 노동 유연화를 통한 구조 조정으로 만회하려 하고 있고, 금융 자본은 초국적화와 함께 투기 자본화하고 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첨병이 되고 있다. 더구나 미국은 전쟁 수단까지 동원하여 자국 중심의 세계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과 제3세계 국가들 간의 소득과 생활수준의 차이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개별 국가들 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조차 해체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구의 생태계는 급속히 파괴되고 있으며, 군사적 긴장 또한 심화되고 있다.
자본주의는 인류의 삶과 생태계를 더욱 황폐하게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결코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없다. 우리는 과감히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 사회를 구성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종착지가 아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극복으로부터 출발한다.

자본주의 사회 이전의 단계들에서는 계급 대립이 특정한 법적 관계에 표현될 수 있었고, 따라서 일정한 정도까지 새로운 관계가 등장하는 것은 여전히 과거의 틀 속에서 허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계급 지배의 기본 관계들은 부르주아의 법률에 의해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그 관계들을 표현하는 법적 형태 역시 갖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계급 지배는 기득권이나 법률적 형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경제적 관계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부르주아 질서의 토대를 건드리지 않은 채 법적 개혁을 통해 변혁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의회 투쟁으로 대표되는 정치 투쟁과 노동조합 투쟁으로 대표되는 경제 투쟁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법적?제도적 개혁과 경제적 처지의 개선 모두는 자본가적 착취를 일정하게 제한하는 데 유용할 뿐 그 자체로 자본가적 착취를 폐절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는 현재적 국면에서 정치 투쟁과 경제 투쟁에 대한 과소평가 또한 경계해야 한다. 이는 부르주아 사회의 정상적인 시기에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투쟁을 외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투쟁들을 우회하면서 새로운 대안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주체와 동력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실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넘어

역사 속에 존재했던 소련을 비롯한 현실 사회주의는 당과 국가의 권력을 민중 스스로의 권력으로 바꿔내지 못했다. 그리고 정치권력의 장악으로 표현되는 정치 혁명은 사회 혁명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현실 사회주의는 국가 권력을 지렛대로 하여 자본주의와 시장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 이상이 아니었으며, 생산 수단의 사회화는 실질적인 사회화 과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형식적 수준에 그쳤다. 실질적 민주주의는 민중이 권력의 주체라는 선언을 넘어서서 그것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화 형식에 대한 실험을 요구한다. 그것은 분명히 사회주의를 특정한 국가 형태가 아니라 사회화 형태로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현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의 경쟁과 자신의 사회적 토대의 한계 속에서 생산력주의와 산업주의에 굴복하였다. 현실 사회주의의 계획 경제는 실제로 계획다운 계획도 수립하지 못했으며, 그 계획 또한 제대로 작동시킬 수 없었다. 완벽한 계획이란 하나의 꿈에 지나지 않았다. 시장과 계획의 대립은 자본주의와 현실 사회주의의 본질적 차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것은 곧바로 시장만이 대안이라거나 시장과 계획의 조화가 대안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주의는 이러한 시장과 계획의 대립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을 필요로 한다.
결과적으로 현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사회를 극복한 대안 사회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와 구별되는 또 다른 국가 형태로 드러났을 뿐이었다. 그리고 현실 사회주의는 소련의 붕괴를 필두로 자본주의 세계 체제 속으로 속속 편입되었다.

서유럽에서 출발한 사회민주주의는 어떠한가.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한 지금 사회민주주의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남아 있는 것인가. 우리는 사회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역사의 종착지로 인식하고, 가능한 것은 자본주의의 점진적 개혁일 뿐이라고 사고하는 것을 반대한다.
사회민주주의는 자본주의에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특수한 계급, 주어진 시대에 각 국의 상황에 따라 특수한 집단으로 존재하는 노동자들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운동으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 정당은 국민적으로 분할된 노동자들의 정당이었다. 사회민주주의의 전반적인 기획은 그들의 선조인 라쌀레의 국가주의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회민주주의는 이미 존재하는 국가 기구의 인수를 통하여 자본주의를 개혁하고자 했다. 즉, 의회 진출을 통하여 정치권력을 획득하고, 국가 장치를 통하여 시장에 개입하며, 사회 보장에 관한 입법을 추진하고자 했다. 여기서 국민 국가는 시장을 규제하고 소득 재분배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자본주의를 개혁할 수 있는 유효 적절한 수단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국민 국가에 대한 신념은 1차 세계 대전 시기에 사회민주주의를 사회애국주의로 변질시켰던 하나의 원인이다. 이는 또한 2차 세계 대전 이후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국민 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이념적 기초가 되었다.
전후 부흥기에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은 유럽 각 국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노선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노선은 자본주의의 위기로부터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가 전면화된 1990년대에 들어와서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하였다.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의 일부는 스스로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로의 편입을 선언하였으며, 또 다른 일부는 편입을 예비하고 있거나 이를 묵인하고 있다. 사회민주주의의 위기는 공교롭게도 역사적 경쟁자인 현실 사회주의 세계 체제의 몰락과 함께 시작되었다.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과 사회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회주의의 기획들은 출현하고 있다.

사회당의 사회주의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피안에 존재하는 도달할 수 없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 존재하는 반체제적 힘으로 자본주의를 영구히 변혁하고 폐절하기 위한 운동이다.
사회주의의 근본적 실천 형식은 반자본주의이다. 여기서 반자본은 자본 일반에 대한 비판을 말한다. 그리고 자본 일반의 비판은 전 지구적 규모에서의 자본 운동에 대한 보편적 비판을 뜻한다. 이는 전 지구적 자본의 지배에 대항하는 길이 국민 혹은 민족을 경계로 한 국지적 방어 전략에 있다는 민족주의 좌파 진영의 뿌리깊은 전통과의 단절을 요구한다.
자본주의가 이전의 생산 양식보다 더욱 발전한 것이며 그 속에서 새로운 생산 양식의 맹아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처럼 자본의 전 지구화와 이로 인해 성립되는 새로운 질서는 그 자체로 새로운 대안 사회의 맹아들을 포함하고 있다. 민중의 힘은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고 해방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사회당은 이를 더욱 더 확산하고 촉진시키기 위해 전 세계의 민중과 굳건히 연대할 것이다.
사회당은 이전까지 하나의 도그마로 고정되어 있었던 현실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넘어설 것이다. 또한 사회당은 자본주의를 불변의 것으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의 개량을 추구하는 모든 운동을 경계할 것이다. 사회당은 초국적 자본과 새로운 세계 질서에 맞선 급진적 반자본주의 투쟁을 통해 자본주의를 극복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영토적 차원과 특정한 권력 형태의 차원 모두에서 국가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사회주의를 구현할 것이다.
사회당의 사회주의는 또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평등한 연대를 추구하고,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서 추구한다.

사회주의 대중정당을 향하여

사회당은 현재 미완의 정당이자 열려 있는 정당이다. 사회당 바깥에는 여전히 각각의 지역과 부문과 영역에서 자본주의의 근본적 폐절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주의자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과 하나가 되어 명실상부한 사회주의 대중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령 또한 미완의 강령이다. 그들과 하나가 될 때 이 강령은 다시 쓰일 것이다. 새로운 강령은 다양한 역사적 실천과 사상?이론적 성과들이 만나면서 총체적인 사회주의의 기획으로 태어날 것이다. 새로운 강령과 함께 사회주의 대중정당은 가장 단호한 정치 투쟁을 전개하고, 정치 투쟁과 경제 투쟁의 결합을 선도할 실력을 갖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자본주의 사회 질서의 폐지를 목표로 하는 하나의 계급투쟁 속으로 융합시킬 것이다.


강령

정치/경제/국제/평화/한반도

1. 억압적 국가 기관 혹은 법률의 폐지 또는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 특히, 국가보안법은 즉각 철폐한다.
2. 모든 공직 대표자들을 소환?탄핵할 수 있는 제도를 포함하여 민중의 참여와 통제가 가능한 정치 구조를 마련한다.
3. 국민개방형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완전 선거 공영제 실시, 만18세 이상 선거권 부여 등의 정치 개혁을 이룩한다.
4. 재벌을 해체하고 소유의 사회화/일반화 방안을 마련한다.
5. 국가 기간산업과 삶에 필수적인 재화를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는 국/공유화를 확대하고 사회적 통제 장치를 마련한다.
6. 고액의 상속과 증여를 금지하고, 대규모 자산가에게는 고액의 누진세를 부과하며, 투기 자본과 고리 사채 등에서 발생한 불로 소득은 점차 근절한다.
7. 모든 침략 전쟁과 테러를 반대하고 전 세계의 반전 평화 운동 진영과 긴밀하게 연대한다.
8. 미국과의 불평등한 협정은 모두 폐기하고 주한 미군을 철수시켜 실질적인 자주권을 확보한다.
9. 군비를 대폭 축소하고 징병제를 폐지하며 군사적 목적에 동원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평화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
10. 남북한간의 적대적 분단 체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수립한다.


노동/농업/여성

11. 정리해고제, 파견근로제 등 각종 노동 악법들을 폐지한다.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에선 있을 수 없는 법들
보장하는 노동 시간 단축과 완전 고용을 실현한다.

노동시간 단축은 교양 쌓을 권리(교육권)과 민주주의 실현(공직참여)을 위한 필수 불가피한 과제다. 특히 공직은 직업공무원제에 의존하는것만큼 위험한것도 없다. 공직 책임제가 중요하다.
동일임금을 실현한다.
14.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을 완전 보장하고 그 권리를 확대한다.
15. 이주 노동자에게 노동 비자를 발급하고 노동 기본권을 전면 보장한다.
16.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 개방을 저지하고 식량 주권을 확보한다.

농산물은 지역내에서 생산되고 소비가 이뤄져야 한다 그게 원칙이다.
채를 탕감하고 생태 농업을 육성하며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한다.
18. 부재지주의 토지 소유를 제한하고 토지의 경작자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농지는 농민에게.... 경작자는 소농 우선 원칙 지켜져야..기업농은 자연을 파괴한다
하여 모든 가부장적 위계질서를 해체한다.
20. 육아 노동과 가사 노동을 사회화하고 무상 보육을 실시한다.
애들을 모아 놓고 보육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안을 제시한다. 이웃간에, 대략 네다섯가구가 약속을 하여 서로 돌아가면서 아이를 돌봐주는거다. 물론 '당번' 가구의 집에서!! 그렇게 하면?? 부부 맞벌이라면 부부와 각 가구가 돌아가면서 휴직하는 방법으로 보육을 담당하면 된다 그게 최선이다.



의료는 지식 장삿꾼(의료인)들과 자본(제약)이 결탁하여 지속적으로 민중을 수탈하는 장치

간혹 민중 스스로 병치레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급하려들면 불법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곧장 수갑 채운채 감옥에 집어 넣게 된다. 그렇게 제약자본에 길들여지는 민중은 영원히 병의 굴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채 죽음마저 병원에서 맞이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교육? 어차피 스스로 터특하는거다. 국가 독점 교육은 지배 이데올로기의 확산 도구에 지나지 않으므로... 여기서 필요로 하는 것은 국가 교육을 통하 진입장벽을 둬선 안된다는거다 이를테면 전문대졸 이상, 4년대졸 이상이라는 자격을 두는거, 의학 같이 의대 입학으로 직업선택의 자유가 주어지고 박탈되는 구조 그런건 있을 수 없다. 누구나 스스로 배웠더라면 기회는 동등하게 보장되어져야 한다.


다.
25. 환경 문제의 직접 규제를 강화하며, 생태 파괴적인 대규모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

생태가 죽으면 사람도 죽는다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며, 우선적으로 핵 발전을 중단한다.

대량살상무기로서의 핵과 평화적 이용의 핵은 동전의 양면이다 언제든 전용이 가능하다. 평화적으로만 이용은 사기다
편적 이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킨다.
28. 정보 독점 및 상품화를 반대하고 정보 감시 제도를 폐지한다.
29. 공공 문화 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적 공공성을 확대한다.
30.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별, 나이, 학력, 직업, 인종, 국적, 장애, 출신 지역, 성적 취향 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신장한다.


행동 강령

1. 사회당원은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벌어지는 모든 곳에서 헌신적으로 연대하고 모범적으로 투쟁한다.
2. 사회당원은 당의 행사와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든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3. 사회당원은 당비를 성실히 납부하고 당이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는 이를 함께 극복한다.
4. 사회당원은 당내의 비판과 이견을 항상 열린 마음과 태도로 대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한다.
5. 사회당원은 당 바깥의 진보 운동 진영과 폭넓게 연대하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이에 임한다.
6. 사회당원은 당의 대중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대중 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7. 사회당원은 당의 방침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꾸준히 학습하고 토론한다.
8. 사회당원은 다양한 취미나 자질을 적극 계발하고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9. 사회당원은 모든 종류의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일상생활에 스며있는 가부장적 사고를 척결한다.
10. 사회당원은 동지들에 대해 예우를 갖추며 신의를 지키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