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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 나불

  • 등록일
    2008/08/08 17:05
  • 수정일
    2008/08/08 17:05
현장에서 시민들 잡혀가고 피 터지는 모습을 보다보니, 울화증만 자꾸 더해간다.

땀 한방울 피 한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골방구석에서
운동의 당위니 책무니 어쩌니 키보드로 나불나불대는
주둥아리만 산 쉐리들은 입을 가로로 확 잡아 찢은다음
청테이프로 처 발라 주고 싶다.

산다는 일의 어느 지점에 방점을 두고 사는건가?
먹고 살만한 인간들은 늘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 여유만만할런지도
정신의 가난함 그 허기를 메꿀 무엇이 필요한데
요사이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솟아날 구멍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면서, 제대로 다독거리지도 못하면서
온갖 개폼 잡으면서 진보 운동한다는 짓거리들 참으로 마뜩 찮다.

수준이하다.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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