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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꾼 꿈들이 머리속을 꿈틀꿈틀

  • 등록일
    2009/03/04 10:30
  • 수정일
    2009/03/04 10:30
아침 눈을 뜨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뮝기적 뮝기적대다
일나서 켬터를 키고 진보신당의 당게시판을 일착으로 들어가본다.

당게에 올라온 이러저러한 새로운 글들 서핑하다
김수민씨 블로그에서 신해철에 관한 글을 읽고나서

문득 어제 밤 꾼 꿈들이 머리속을 꿈틀꿈틀 기어 다나기 시작했다.

신해철이 찍었다는 CF를 꿈속에서 봤다. 실제 본적이 없는것을 상상해서 꾸는 꿈
도서관 같은곳의 벽을 지미집이 타고 올라가면(물론 밖에서 훤히 보이는 세트 형태다)
맨 위층에 신해철이 학생들에게 둘러 쌓여 무언가를 열나게 이야기하고 있더라.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야마하 음악 교실?, 커다란 실내 여기저기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있고
피아노를 치고있는 어떤 사내, 목관악기랑 잘 어울릴만한 곡을 치고 있었다.
(그 멜로디는 까묵었따 ㅡ.ㅡ;; 이런거 깨나서 기억해내면 천재일텐데~)
어째건 색소폰 연주가  가미되고...난 문득 저 색소폰과의 조합은 영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꿈속에서 시 쓰기.
나의 꿈과 철학과 많은 생각들을 시낭송을 하듯 읊어대다
꿈속인걸 문득 깨닫고서는
잠에서 깨어나서 그것들을 잊지않고 전부 기억해내서
옮겨 적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기까지가 대충 생각이 다시 난 꿈의 일부

어떤 꿈들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의 대부분은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남아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생각나는 오래된 몇가지 꿈들이 있긴 하다.

근데 어제 꿈은 청각적인것들의 집합들이 대부분인것 같구만.



 
요 며칠 사이 악몽도 꾸고 가위도 눌리고
돌아간 아버지는 계속 나오시고...

그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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