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시에 일어나 토스트에 아침을 먹었다. 1층 거실에 탁구대와 책상 책꽃이가 있다. 볼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는데 없다. 나와서 피씨방으로 갔다. 1번 피씨에서 작업했었는데 4번 피씨에 한글을 깔아서 해보았다. 똑같이 아이디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피씨의 문제는아니다.
2.
두시간을 하고 다른 피씨방으로 갔다. 미장원 한쪽 편에 길에 피씨방이 있다. 주인에게 한글쓰기 말하니 리눅스 씨디로 인스톨해서 하는데 쓰기는 안된다. 결국 한글언어팩을 깔아준다. 친절한 친구다. 여긴 바로 쓰기는 안되고 팝업창으로 써서 붙어야 하지만 시간당 4랜드다. 여기다 더 빠르다. 두시간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네덜란드 청년 둘이 식당의자에 있다. 저녁무렵 조벅 공항으로 간단다. 오랜지를 주었다.
3.
전기랜지를 누가 쓰고 있다. 멀티탭이 없어 랜지쓸때는 토스트기를 쓸 수가 없다. 좀 기다려서 고기 남은거 소금쳐서 먹고 스파게티면을 끓였다. 한국에서 스파게티 한 번 할 때면 소스사고 해물사고 번거로왔는데 면에다가 도마토소스 뿌려먹는 것도 먹을 만하다. 일하는 아줌마가 빵을 먹고있다. 디저트와 오랜지를 줬다. 고맙게 받는다. 다시 피씨방에 가야겠다. 바에 앉아있는 네덜란드 친구들과 악수를 했다. 잠깐을 만나도 느낌이 좋은 친구들이 있다.
4.
다시 한글 직접 쓰기가 가능한 5랜드짜리 4번 피씨에서 두시간 일기를 쓰고 나왔다. 다섯시 반이다. 앞으로 밀린 일기 다 쓸때까지 이렇게 하루를 보내야겠다. 사과두개와 오랜지하나를 사서 숙소에 들어왔다. 오늘은 혼자다. 짐과 책상을 정리했다. 밥을 전기랜지에 올리고 음악을 틀었다. 밥이 되었다. 참치캔을 띁었다. 양상치와 망고에셔에 밥을 먹었다. 이정도면 진수성찬이다. 설겆이를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일기를 썼다.
050731 (일) 여행 247일차
(잠) 프리토리아 키아오라 도미토리 10400원 (65랜드)
(간식) 사과2오랜지1 480원 (3랜드)
(기타) 인터넷 6시간 4480원 (28랜드)
................................ 총 15,360원(96랜드)
남아공 동전이다. 5랜드 2랜드 1랜드 50센트 20센트 10센트 5센트가 있다
혼자 잠을 자게 되었다. 간이 책상에 물건들을 늘어놓았다
시트가 더러울때는 얇은 침낭을 깐다. 겨울이라 밤에는 쌀쌀하다. 숄과 담요를 덮는다
인도 마날리에서 한국아저씨가 준 참치깬을 띁었다. 그 앞은 김치대용으로 먹는 망고에셔다. 맥시코 칠리소스는 묽긴하지만 고추장 대용으로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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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2005/08/12 23:05 Delete Reply Permalink
이제 사진 밑에 글 다는게 가능해진건가요? 아님 바로 올려서 그런걸까?
aibi
2005/08/13 23:09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새글로 사진을 복사해와서 가능했답니다. 오늘은 멀리걸어 국립동물원 갔다 왔답니다. 아프리카까지와서 가두어진 동물들 보기가 그렇지면 여기사람들고 가족동반해서 많이 들 오더군요. 기린도 손으로 만져봤는데 순한 동물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