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00일 랜트카6일차
날씨 추메브 맑음 세코문트 흐림


1.
8시쯤 일어났다. 아침으로 라면 끓이고 식빵 굽고 도마도셀러드를 소스에 버무렸다. 오늘은 대서양 해안마을인 세코문트까지 장거리를 가야한다. 베버리가 운전을 한다. 아프리카를 관통하는  B1도로를 타다 C33도로를 탔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한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다시 출발했다.

 

2.
황량한 아프리카의 들판이 이어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씨디도 이제 두번째로 듣기 시작한다. 대서양 바닷가인 세코문트에 도착했다. 쌀쌀한 날씨다. 나미비아의 다른곳과 기온차이가 심하다. 아프리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온과는 참 다르다. 잠깐 대서양 바닷가를 바라보고 숙소를 찾아갔다.

 

3.
여기 세코문트도 나미브사막지역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30키로 거리인 웰비스 베이를 갔다오기로 했다 길을 왼쪽은 사막이고 오른쪽은 바다다. 황무지와 물이 만나면 옥토가 될텐데 둘이 안 친한지 그냥 나뉘어져 있다. 웰비스베이는 큰 공단이 있다. 그곳에서 헤메다가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4.
숙소로 돌아오니 6시가 넘었다. 밥 올리고 스파게티면을 삶았다. 야체커리 캔을 따서 전자랜지에 넣었다. 로메나는 어제 언제 울었느냐 쉽게 나미브사막을 외친다. 거기가는데 두시간 세시간 걸린단다. 결국 내일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 늦게 빈트훅에 도착하는 일정을 잡았다. 저녁을 먹고 미리 음식물을 정리해 방에 가져다 놓았다.

 

5.
내일 5시 반에 출발이다. 오늘은 꼭 오늘 일기까지 써야한다. 기억력은 나쁜편이 아니지만 밀려있는건 좋지않다. 게다가 오늘은 여행 300일째 되는날이다. 나미브사막 초입에서 여행 300일을 맞는다. 일기를 다썼다. 이제잔다.

 


050922(목)

(잠) 데저트스카이 벡페커스 돔 11200원 (70나미비아달러)
(이동) 휘발유 13280원 (83) 차랜트 20000원 (125)
(간식) 콜라캔  640(4) 믹주 고기빵 2240원 (14)

.......................................... 총 47,360원 (296나미비아달러)

 

추메브마을의 나무

거의 모든 집이 이정도의 정원에 둘러싸여있다



황량한 들판속의 길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의 대서양 바다

웰비스베이 가는길

한쪽은 사막 한쪽은 바다 독특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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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19:49 2005/10/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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