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30일 날씨 맑음 1. 8시쯤 일어났다. 머리감고 배낭정리하고 식당으로 내려와 가볍게 아침을 먹었다. 체크아웃하고 피씨방으로 걸어갔다. 일찌감치 갔는데 인터넷이 안된단다. 바깥 의자에 앉아있다 다시 들어가니 이젠 풀이란다. 사진올리기는 틀렸다. 검색만 조금 하고 배를 타러갔다. 2. 한 사람에 의해 인도되어 배타는 곳으로 갔다. 통과하는 입구에서 짐을 잔뜩 든 사람들이 입장시켜 달라고 실강이를 한다. 12시 출발하는 큰 배다. 1등석에 앉으란다. 몇몇 백인들이 보인다. 기침감기가 걸려있는데 1등석의 에어컨이 더 독이다. 기침이 멈추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 3. 2시간 반이 걸린다는 배는 결국 5시간만에 잔지바르섬에 도착했다. 이섬에는 대부분 이슬람사람이 살고 탄자니아로 합쳐진지가 얼마 안되었다는데 입국심사처럼 카드를 작성하고 여권에 도장을 찍어준다. 밖으로 나오는데 나하나 손님잡겠다고 10여명이 몰려든다. 500실링에 호텔까지 데려다 주겠단다. 다 뿌리칠려고 슈퍼로 들어갔다. 4. 음료하나 마시려고 하는데 지금은 못먹는단다. 지금이 이슬람인의 라마단기간이다. 알라에대한 신앙심을 확인하는 한달이라는데 하여튼 낮에는 못먹는단다. 때를 잘못만났다. 사모사 하나사서 가방에 넣었다. 중심지 쪽으로 걸어갔다. 포기하지 않은 두삐끼가 따라붙는데 결국 나를 데려간 삐끼는 다른 이슬람복장의 사람이었다. 5. 미로같은 골목을 누비더기 한 숙소로 데려간다. 3층에 허름한 싱글룸이다. 오늘은 여기서 자자. 작은 티비가 있어 켜는데 마침 토튼햄과 맨유의 후반전을 한다. 박지성 이영표의 경기를 보고 뭐좀 먹으러 나왔다. 저쪽으로 가면 먹을게 있단다. 컴컴한 좁은 도로를 확인해두면서 걸어가 바닷가 노점거리로 나갔다. 6. 해물 고기꼬치 잔지바르식 피자등 여행자들을 상대로 노점들이 이어진다. 가격은 비싸다. 그나마싼 비프꼬치구이를 사먹고 아까봐둔 골목쪽의 식당에서 새우한접시 후라이팬구이를 시켰다. 500실링인데 먹을만하다. 이렇게 잘 찾아보면 몇배로 싸게 먹을수 있는 곳이 있다. 숙소로 들어왔다. 7. 티비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어디서 모기가 들어왔다. 모기스프레이와 모기방지크림을 바르고 다시 잠을 잤다. 051022(토) 잠) 잔지바르 싱글룸 9000실링 이동) 다르에스살람-잔지바르 배 15달러 간식) 인도식 믹스죽 500 소고기꼬치 10개 1000 대나무주스 500 수박2쪽 200 잔지바르피자 700 주스 200 사모사 250 새우구이 500 기타) 인터넷 1000 ......................................총 25,500원

잔지바르섬 가는 배를 탔다

화물선을 겸하는 큰 배다

잔지바르섬 부근의 작은 섬



잔지바르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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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16:10 2005/1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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