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32일 날씨맑음 1. 일어나 배낭을 꾸리고 키를 주고 나왔다. 걸어서 어제 약속한 빅토리아 호텔에 도착했다. 반가워한다. 다른 숙박객은 없어보인다. 배낭을 풀고 나와 인도식당에 갔다. 비싼 식당들은 라마단에도 문을 연다. 여기서 북쪽의 다른섬이름인 팬바섬스프링롤과 티를 주문해먹었다. 2. 피씨방으로 가서 3시간 블로그 일기를 썼다. 돈낼때 앞으로 오래할테니 좀 깎아달라고 했다. 2000실링만 받는다. 이곳에는 두군데 중국식당이 있다. 한군데 식당 2층으로 올라가 점심메뉴를 시켰다. 생선밥을 시켰는데 홍콩에서 처럼 갈아서 튀겨나온다. 그런데로 먹을만하다. 중국인 주인에게 하오츠 맛있다고 중국어로 한마디했다. 3.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자고 다시 피씨방으로 나왔다. 6시가 되니 문을 닫는단다. 다른친구다. 이 친구는 500실링 깎아준다. 바닷가로 나갔다. 한 허름한 식당이 있다. 사람들이 식판에 밥을 먹고있다. 1000실링이란다. 나도 시켜먹었다. 잔지바르 바다의 일몰을 구경했다. 다시 새우구이를 먹으러 골목쪽으로 갔다. 한접시를 더 시켜먹었다. 이곳 대나무주스는 100실링이다. 저쪽 여행자 상대는 500실링인데 말이다. 이럴때 흐믓하다. 4. 숙소에서 좀 더 지나쳐 먹을 것들을 사고 약국에 들렀다. 기침감기가 심해져 약을 먹어야겠다. 시럽을 하나샀다. 비싸다. 숙소로 돌아왔다. 방에 티비가 있는데 무슬림 종교행사 말고는 제대로 보이는게 없다. 생중계를 해주는데 대형운동장에 흰옷을 입은 무슬림이 가득차있다. 종교를 믿는건 자유지만 에너지를 너무 종교에 쏟아붇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낮시간에는 안먹고 누워있다가 저녁때 먹고 종교의식하고 말이다. 5. 자는데 모기장을 제대로 안 여미었는지 모기 한마리가 들어왔다. 그 모기를 잡고 다시 잠을 잤다. 051024(월) 잠)빅토리아호텔 욕실있는 트윈 10달러 식사) 아침 텐바스프링롤 티 1700실링 점심 차이나식 생선밥 맥주 4200실링 저녁 로컬 백반 1000실링 간식) 과자 600 물 500 새우구이 1000 대나무주스 100 기타) 인터넷 5500 기침시럽 3500 ................................... 총 25,000원

중국식당에서 보이는 잔지바르풍경

저녁 노을이 진다



모기장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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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21:08 2005/11/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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