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19(화)
- 6시20분에 오산터미널에서 만나 신도시건설현장으로 갔다.
- 10층 상가 두동 미장 대모도일, 3개월일, 월~토 작업, 일요일 휴일 시스템이다.
- 40키로 사모래 포대 날라 큰 통에 붇고 저어 양동이에 담아 아시바 위로 날라주고 물통 올려주고 장비 날라주고 청소하는일이 기본이다.
- 일과는 6시반정도부터 작업시작해서 8시 아침, 12시 점심, 3시반 참, 5시반~6시 작업종료
- 지하3층, 미장일 용어 익히기 시작하다.
- 익숙하지 않은 몸에서 힘겨운 반응이 오다.
- 오늘 일이 끝났다. 봉고차타고 근처 잡아놓은 월세방으로 감
- 방 두개에 오야 미장이둘 나
- 저녁으로 삼치구이백반먹는데 가격 비싸다. 소주 세잔마심
- 9시뉴스보고 방에 와서 누움, 오야와 대화
060920(수)
- 아침 5시40분 기상, 세면, 출발
- 오전 대모도 일머리 파악, 일의 공정을 파악해서 제때제때 날라줘야하는데 헤메다.
- 오전 지하2층 벽 미장일 점심먹고 낮잠 30분, 오야와 옆건물 지하3층 높은곳 칠할수있게 아시바 설치, 벽돌쌓아 바르는 조적일 보조, 미장일 마무리 청소
- 미장 구성원들은 오야(40대중반), 수원팀 2(46,53), 안산팀 2(40대초반), 충청 2(40대중반), 나
- 나에게 그동안 뭐했나, 왜 이일을 하나, 전망없으니 하지마라라고 함
- 노가다하면 결혼도 못한다고 함
- 오산가는 버스 시간 확인
- 숙소로 돌아옴
- 근육통 심해져 제대로 눕기도 힘들다.
060921(목)
- 아침 몸상태 조금 풀림
- 일시작, 10층부터 미장전단계 못등 뽑고 정리작업
- 오후 일계속, 4시부터 방수일, 벽돌에 고소레바름
- 일 잘 배워라고 격려받음
- 6시 20분 버스 타고 오산으로
- 안전화사고 센터와서 3일작업일 보고 논의
* 평가
- 3일작업하면서 겨우 일적응, 최소 신뢰 회복, 몸 적응과정
060922(금)
- 5시5분기상 5시 50분 707번 버스탐 20분만에 공사장 도착
- 수원팀 안옴, 오야와 10층 에어컨 턱 청소작업
- 내려와 안산팀과 리어카로 푸대나름
- 오야 고향가고 한시간동안 신도시 둘러봄, 깜빡잠
- 점심먹고 8층부터 벽정리작업
- 참먹고 지하3층 푸대나르고 우마나름 미장대모도 마무리 정리 7시넘어 마침
- 오야 숙소로 저녁, 자다 일어나서 월요일 다른일이 있어 하루 빼달라고 사정
- 잠
060923(토)
- 작업장 도착, 토요일 장비정리 페인트나르기
- 미장 보조일, 지하4층 정리 아시바 끌어올리기
- 아침먹고 벽정리작업 4층반
- 점심먹고 벽정리작업 2층반부터 끝까지
- 오야 월요일 빼주기로 함
- 수원팀 차타고 수원쪽으로, 버스 전철타고 서울로
- 용산에서 곱창구이 먹고 일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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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2006/10/24 00:32 Delete Reply Permalink
막노동 노가다 현장의 노동의 열기와 땀이 느껴 집니다.
소중한 당신의 기도가 느켜집니다. 가난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바닥의 소리가 신선하면서도 썩어진 세상의 혁명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