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생활자전거 소개 - 최저가 전문자전거

1. [생활자전거 소개 - 들어가며]
2. [생활자전거 소개 - MTB 계열]
3. [생활자전거 소개 - 하이브리드 계열]
4. [생활자전거 소개 - 미니벨로 계열]
5. [생활자전거 소개 - 최저가 전문자전거]

4. 최저가 전문자전거들

일단 지금까지 크게 세가지로 나눠서 생활자전거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빠뜨린 것이 있습니다.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너무 작거나 너무 큰 사람들의 경우는 지금까지의 모델이 무의미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소개합니다.


자전거의 사이즈는 크게 두가지로 표현합니다. 하나는 바퀴의 지름, 또 하나는 프레임(자전거 몸통)의 사이즈. 바퀴의 지름은 사이클이 27인치, MTB가 26인치가 표준이고 20인치 미만의 바퀴를 쓰는 자전거를 미니벨로라고 합니다. 바퀴의 크기는 꼭 사람의 크기와 관계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미니벨로라고 작은 사람만 타는 건 아니라는 거죠.

중요한 것은 프레임 사이즈입니다. 사실 몸에 꼭맞는 자전거를 구하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는 키, 다리길이, 팔길이, 어께너비까지 고려해서 자전거 각 부분의 길이를 맞추기도 합니다. 궁금하면 여기에서  알아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렵구요. 가장 중요하게 다리길이에 프레임 사이즈를 맞추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생활자전거는 프레임 사이즈가 16인치 한가지로 나옵니다. 다리길이, 제조회사, 프레임 구조 등에 따라 변수가 많이 있지만, 대체로 16인치는 좁게는 165cm~173cm, 넓게는 160cm~178cm 정도의 키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사이클은 조금 더 크게 나오는 편이고, 미니벨로는 조금 더 작게 나오는 편입니다.

작은 사람의 경우는 사실 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니벨로 쪽으로 가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키가 178을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긴 안장대를 사서 보완을 해볼 수는 있지만, 오래 타시려면 사이즈에 맞는 전문자전거 쪽으로 넘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자전거는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거든요. 물론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값비싼 신체 사이즈를 가진 탓이지만, 뭐 가격만큼 좋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이니까 꼭 억울할 건 없습니다.
여기서는 여러 사이즈가 나오는 전문자전거 중에서도 가격이 30만원 안쪽인 자전거를 소개할까합니다. 이런 애들은 전부 MTB입니다. MTB가 사이클이나 미니벨로 등에 비해 많이 팔리기 때문에 부품값이 저렴하거든요.


1. 얼라이트 300

제 자전거의 후속모델입니다. 제 꺼는 2004년형이죠. 제가 키가 커서 당시에 큰 사이즈가 나오는 가장 싼 자전거로 고른 것이 얘였습니다. 25만원이었죠. 작년까지도 최저가로 사면 25만원 정도에 살 수 있어서 꽤 요긴한 모델로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회사명이 KHS에서 FREE AGENT로 바뀌고, 이상하게도 37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네요. 물론 뚜렷하게 업그레이드 된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13, 15, 17, 19인치가 나오고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서 다소 크게 나온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지나치게 비싸서 추천할 수 없지만, 제 자전거라서 빼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2. 아웃룩

다이아몬드백사의 아웃룩 역시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실제로 타고다니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16인치와 18인치가 있네요. 가격은 26만원선이군요. 얼라이트 300의 가격이 제 정신차리기 전까지는 가장 무난한 모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모하비 2.0
라레이사의 이 모델은 저로서는 아직 본 적이 없고, 이번에 인터넷 상에서 처음 발견한 모델입니다. 부품은 생활자전거에서 소개했던 알로빅스 500보다도 다소 떨어지는 것 같지만, 가격도 19만원이 안된다는 게 놀랍네요. 사이즈도 16인치와 18인치에 여성용16인치도 있다는 재밌습니다. 여성용이라는 건 별 건 아니고 프레임의 위쪽 튜브가 낮게 설계되어 있어서 초기에 타고 내리기가 편하다는 것입니다만, 나중에 익숙해지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평가가 이뤄지기를 기다려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어지간하면 가격의 매력이 워낙 커서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어드밴스 

게리피셔는 위의 세 모델을 만드는 회사들에 비해서 좀 더 고가의 전문자전거를 많이 만드는 유명한 자전거 회사입니다. 그런면에서는 꽤 신뢰할만한 편인데요. 이렇게 낮은 가격의 제품은 처음 보네요. 32만원선. 못 봤지만 믿을만할거라고 봅니다. 사이즈는 16인치와 18인치가 나오네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