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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보상법 시행령개정안은 민주조롱법이다

민주화와 자유를 갈망하며 독재에 맞섰던 선배와 친구 후배들

유난히 모지락스럽다며 찬바람 씽씽불던 주변의 눈길속에서도

'민주화'오로지 그 성스런 고지만을 향해

온 몸 불사르며 고단한 삶을 유지해왔던 그들, 

80년 통절한 민주화의 현장에서 외쳤던 그들의 목소리.

우리들 그 목소리는 이제 교육의 현장에서 자라는 생명을 향해 열려있다.


그러나

그들 얼굴에 다시 몸서리치는 갈시와 폭압을 가득 담은 찬물을 끼얹은 이들이여.

그대들 이름은 바로 민주화 보상 심의위원들이다.

독재권력의 권위주의 체제에 항거하기 위해 온 힘 다한 그들에게 

민주화 보상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지에 조롱가득한 시행령을 담아

다시한번 상처를 안긴 그대들!


여전히

가슴의 아픔, 아물지 않아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더 깊게 다시 새 상처를 내는 그대들!

도저히 용납할수없는 작태에

참을수없는 분노를 느낀다.


얄팍한 역사의식속에

관료주의적인 편의주의로 뭉쳐진

시행령 개정안.

그 속속들이 내면에 감춰진 교묘함에

차라리 그대들 가면을 벗어던지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그들의 첫 마음을 읽어야 한다.

더 뜨거운 가슴으로 진실된 자세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것이다.


역사의 이름으로

그대들의 활동은 기록되고 있다.


조롱가득한 시행령개정안은

즉시 철회되어야 하며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활동하려거든

지금 당장 '심의'라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것이다.


그대들!

시행령개정안에 퍼붓어지고 있는 우리들의 

강한 거부의 목소리를 

결코 귀넘어 들어서는 안될것이다.

 

-민들레/민주화보상단 홈피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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