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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처럼 아릿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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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내가 두번째 팀에 속해있을때

난 나름대로 내 실력을 자신하고 있었다

고교시절 처음으로 갔었던 락월드(파고다 공원 근처 공연장)에서

중딩에게 박살난후 절치부심 했었고 나름 성과도 자부 했었다

 

두번째밴드는 4개팀이 해체되면서 만들어진 팀이라

다들 자기색깔이 조금씩 달랐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흐를 수록 각자 겉돌기 시작했다

 

그중에 특히 나를 비롯한 학생인 몇몇은 

더욱더 힘들었었는데.....

리더 였던 형이 제안한 dream theater카피 마스터..!!

 

최고의 실력을 인정 받았던 밴드 

라이브와 스튜디오 소리의 차이가 없다는..

참 어렵게 어렵게 연습했었다..

 

레드제플린 본조 이후 최고라는 마이크의 드럼..

(엇박자가 사람 미치게 하죠>>>)

존의 너무나 클래식한 기타리프 케빈의 현란한 키보드

제임스(키보드의 케빈과 이름이 같아 바꾼이름 )의 보컬 

그리고 내 파트이기도한 명의 손가락 쥐나는

베이스 핑거링..

 

그 과정에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그렇게 우리는

한 팀이 되었다

 

공간 안에서의 제자리란.. 결국은 자신과 타인 사이의

빈자리를 메워 나가는것이란걸 그때 배웠다..

지금껏 실천 하며 살진 못했지만 ...

늘 한구석에서 날 뒤돌아 보게하는 기억이다

 

사족으로...

그나마 조금 쉬운편인 두곡을 선택했기에 망정이지..

a change of seas ones(20분이 넘는다)같은 곡을

선택했더라면 우리팀은 아마도........

목적과 수단이라는 불안한 조율을 멋지게 해준

그형.....  그형이 바로 나의 베이스 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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