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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8년가까운 보육교사로서의 생활동안
난 주로 36개월미만의 영아를 담당하였다.
기저귀를 떼고 난 24개월이 넘는 아이들은 그래도 두 세단어를 써가며 의사소통도 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만들기며, 율동이며 게임 등 여러가지 놀이활동도 가능해서
무더운 여름 날 나름 아이디어만 있으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편이다.
근데 기저귀 차고 젖병 물고 있는 24개월미만의 꼬맹이들은
더운 여름이 아이들에게나 교사에게나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
무엇보다 땀띠가 큰일이다.
에어컨 바람은 아이들에게 너무 자극적이라는 판단에
영아반은 선풍기로만 살아가는 형편이었기에
(이건 같이 근무하는 영아반교사들의 결의였다. 에구.)
여린 살결 진무를까 하루에 두번씩은 샤워 시키고
보송보송하게 닦아주는 일이 여름내 진행된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 것인가? 걱정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만원 전철에 시달려 후줄근해진 모습을 추스리고
등원하는 아이들 기분이며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더위에 짜증부리지 않도록, 그러나 감기엔 걸리지 않게
선풍기를 틀었다 껐다, 바람세기를 이리저리 조절하면서 오전을 보낸다.
더울까봐
가능한 적게 옷을 입도록 하니 간식시간이 지나면 온통 벗은 몸 구석구석에
잔해가 붙어있다.
1차 샤워. 대개는 간단하게 젖은 수건으로 닦거나 물로 살살 씻어내는 수준이지만
떠먹는 요구르트(으~ 정말 괴롭다)같이 아이들이 먹다 많이 흘리는,
그리고 끈적거려서 반드시 물로 씻어줘야 하는 간식이라도 나오면 정말 괴롭다.
3명의 교사가 15명의 아이들을 보는 상황이라
한명은 간식먹은 뒷정리하고 한명은 씻기고 한명은 씻은 아이 몸 닦아주고..
손발은 맞으나 끝나고 나면 교사들은 온통 땀범벅이 된다.
그래도 점심후의 전쟁통에 비하면 양호하다.
아이들을 모두 벗겨서 샤워 시키고 닦기고 옷을 입히고
점심먹은 자리 치우고 낮잠준비하고
아이들을 눕히고 나면
아, 온 몸은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는게
그저 나도 아무생각없이 샤워하고 눕고 싶은 마음뿐.
그러나 이부자리에 눕혔다고 다 끝나는 일이 아니다.
땀띠가 심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낮잠을 자다가도 몸을 심하게 긁어대거나 울면서 깨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낮잠시간 내내 아이들 상태를 관찰하고
심한 경우에는 한 시간 내내 옆에 붙어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 아이들 이불이나 베개도 땀에 너무 젖기때문에 커버를 수시로 벗겨 빨아줘야 하고
샤워하느라 수건도 많이 쓰니 빨래감도 장난이 아니다.
낮잠시간동안 세탁기 돌리고 옥상에 빨래 널어놓고...
여름은 이래저래 할일이 많은 계절이다.
너무 더위가 심할 경우에는 에어컨이 있는 큰 아이들 교실에 잠깐 마실을 가지만
워낙 어린아이들이라 금방 재채기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제 제법 형아티가 나는 아이들이 '아가다' 하면서
만지고 쓰다듬는 통에 오래있지를 못한다.
그래도 샤워후 보송보송한 피부를 해가지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잠든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아주~ 좋은 보육교사가 된 것 같아서.. 아이들을 잘 돌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 그 뿌듯한 기분이 문제였어.
8년 근무 동안 제대로 된 여름 휴가는 딱 한번밖에 못 가보고
여름 내내 땀에 절어 살면서
결국 손목과 손가락이 퉁퉁 붓고
여름만 오면 주부습진에 손가락이 짓물러 와도 병원한번 맘 놓고 다니지 못하면서
그래서 너무 힘들어 현장을 떠나는 동료들을 보면서
그저 이게 보육교사의 숙명이거니 하면서 지냈던 세월.
7월,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인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이 여름을 또 어떻게 보낼지..
울산지역에서 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상대로 교섭이 진행 중이다.
워낙 기본적인 요구안을 가지고 시작한 교섭이라 금방 타결이 될 줄 알았다.
근데 요즘 '무식하면 진짜 용감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오랫동안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한 사람이 드디어 국공립어린이집에 원장이 되었다.
(개인위탁을 받은 셈)
자리가 바뀌면 사람도 바뀌는지 원장이 되자마자 시작한 일은,
오래된 다른 보육교사들을 내보내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쓰다가
(우린 이걸 보통 '친정체제를 만들려고 한다' 고 표현한다.)
작년에 임신 중인 한 선생님을 이유도 없이 해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원장,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출근한 사람을 경찰 불러 끌어냈다가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받고 울며겨자먹기로 복직시켰다.
맘대로 안되는 선생님들을 이리저리 괴롭히다가
그래도 안되니 올해에는 야간교사들 공부때문에 비는 시간을
주간 근무자들에게 떠맡기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침 8시30분 출근해서 하루종일 애들 돌보느라 파김치가 된 사람들보고
밤 10시, 11시까지 연장해서 아이를 보라고 한다면 누가 견딜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젠 보육교사, 아니 보육노동자들도 여전의 그들이 아니다.
교사들의 요구는 명확했다.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여성부 지침대로 하루 9시간 근무하고
주간에 당직이 필요하면 돌아가며 당직을 서고
당직을 하게 되면 그만큼 초과근무수당 지급하고
퇴직금 중간정산 받은 것이 계산이 틀렸으니 제대로 계산해서 달라는 것.
이 요구안을 가지고 노조에 가입해서 교섭을 요구했다.
그런데................
* 이 원장 처음부터 "내가 왜? 노조하고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요?" 하고 우기기 시작한다.
# 노조> 법에서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근로조건에 대해 사용자에게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법 조문을 보여주면서 일일이 설명해 줌)
* 원장> 노동부에 내가 노조랑 교섭해야 하냐? 도장찍어야 하냐? 고 물어보니 곤란한 질문이라고 하던데, 그럼 교섭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 원장> 나는 정부에서 인건비의 30%를 지원받고 있으니 70%밖에 책임이 없어요. 그러니 여성부랑 교섭하세요. (- 이건 도대체 무슨 계산법인지)
* 원장> 당신들 말이 맞다는 걸 나도 확인해야 되니 시간을 주세요. 6월에 만납시다. 내가 만날 만하면 전화할께요.
# 노조> 5월 3일에 자료 주면서 검토해보라고 이야기 했고 벌써 3번이나 교섭이 진행되었는데 무슨 말입니까? 그럼 6월 언제쯤 전화할껀데요?
* 원장> 6월 30일에 전화하겠어요.
# 노조> 우리는 몰랐다. 이렇게 쉬운 내용을 공부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_-; 아,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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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노조에서는 지금 교섭 해태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 고발과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구청장 면담 및 항의방문,
조합원들의 실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공문의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여기저기 항의공문 보내느라 정신없었지요.
왜냐하면,
최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2시간 이상 초과근무일때만 수당을 지급해야 된다는 황당한 지침을
시설마다 내려보내서 이것에 대한 항의공문을 발송하고,
또 중앙보육정보센터(여성부에서 시설연합회로 위탁을 준 공공기관)에서
각 지방보육정보센터로 내려보낸 취업규칙 양식에
* 집회참석 등 단체행동의 경우 해고하고
* 1년짜리 연봉제 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는 등등
말도 안되는 내용을 버젓이 올렸기에 이에 대한 항의공문을 보냈습니다.
센터장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 항의전화를 했더니 문제가 될 줄 몰랐답니다.
이런~
사실,
이런 일들이 생기면 잘됐다 싸움 한번 제대로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보육노동자들에게 보육노조를 알리고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이를 통해 조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근데 문제는..
항의공문 한번에 당장 사과 공문이 오고, 시정하겠다고 답변이 온다는 거죠.
상대가 개겨줘야 우리도 싸울텐데..
그래야 보육노동자들에게 보육노조가 알려질텐데..
싸우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
며칠전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부당해고가 있어서
이를 항의하고 면담요청 공문을 넣었더니 하루만에 해고를 철회하더군요.
뭐 워낙 명백히 부당해고였기때문에 원장이 할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물론 조합원 입장에서는 시간 끌지않고
노조가 개입하자마자 일이 해결되니 힘들지 않아 좋을 수도 있겠지요.
아직은 보육현장이 노조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라
이렇게 쉽게 우리 요구에 반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들도 대비책을 세우겠지요?
그때까지 보육노조도 열심히 경험과 힘을 키워야 할텐데..
그런 일이 있었다.
IMF때의 일이다.
갑자기 거리로 나앉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무엇보다 평생 직장일 줄 알았던 은행에서
몇천명씩 무더기 정리해고가 발생하던 그 시점이었다.
재산은 있으나(고생해서 마련한 집한칸) 수입이 없어서
보육료를 낼 수 없어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그만두던 그 시절.
어느 날 원장이 오더니 정원 감소로 인해 교사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립(정부지원)어린이집이라 아동 수에 따라 인건비 지원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줄어서 지원금도 교사 수보다 적게 나온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시 말하면 어린이집에서도 구조조정의 바람이 분 것이었다.
어느 누구 하나도 용돈 받으며 직장생활하는
그런 속 편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어린이집에서 해고를 당하면
당장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선생님들이 많았다.
아무도 나갈 수는 없는 상황에서
나가라고 등을 떠밀때 우리가 선택한 것은?
바로 모두가 사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근기법이고 뭐고 노조고 뭐고 그런 것을 몰랐던 사람들이지만
오로지 오래도록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과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마다 대책회의를 하면서 머리를 짰다.
[ 첫째, 지원 못받는 선생님들의 월급은
나머지 지원받는 교사의 월급에서 일정정도 떼서 지급하고
이 분들이 보조교사로 근무하도록 하며
아이들이 다시 들어와서 담임이 필요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
[ 둘째, 그게 안될 경우 한달씩 돌아가면서 무급휴가를 사용하고
아이들이 들어오면 우선 배치한다. ]
무엇보다 실직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가장 컸다.
또 많은 아이들을 한명의 교사가 담당하는 상황에서
(그래서 엄청난 노동강도를 감내해야 되는 상황에서)
월급을 다소 적게 받더라도 남는 교사를 추가인력으로 활용한다면
어린이집의 평판도 좋아지고 보육의 질도 좋아질테니
더 많은 아이들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설입장에서도 동일한 지출만 있을 뿐, 손해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 들여 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대답은 "노!" 였다.
그때 원장이 했던 이야기는 계속 근무가 되면
나중에 퇴직금 부담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절망스러웠다.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는 보육교사들도 함께 살아보겠다고
스스로 손해를 감수하겠다고 나서는데 그걸 한칼에 짜르고
시설입장에서는 단 한푼도 손해 볼 수 없다는 태도를 보면서
무력감도 느꼈다.
그때 그만두었던 교사들은 보육쪽은 고개도 돌리기 싫다고 했고
남은 교사들은 미안함으로 근 몇년을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요즘도 이런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대개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3월이 되면 다시 아이들은 늘어난다.)
그 한두달 인건비를 아끼자고 교사를 해고하기도 하고..
아이들 한두명 줄었다고 정원초과해서 합반 시키고 남은 교사는 해고하고..
국공립조차 고용안정이나 신분보장이 안되는데 민간은 오죽 하겠나?
병설유치원은 대기발령이라도 내지..
이렇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해고,
아이들 수에 따라 파리목숨인 보육교사들.
이 경험을 결코 잊을 수 없었기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거기서 일한다.
출범식이 끝났다.
누구말마따나 이벤트 좋아하는 보육교사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출범식.(지역별 결의의 시간에 같은 아이템은 단 한개도 없었다!
개사곡, 연주, 율동, 퍼포먼스...)
그러나 노동조합은 행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정작 지금부터가 고민이다.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가입자를 제외하고
아직 현장 조직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사실 2만여개로 전국에 산개한 어린이집을 일일 찾아다니자니
노력대비 효율성의 문제가 걸리고
보수교육이나 연수 등 보육교사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노조를 홍보하는것으로는
알릴 수는 있지만 가입으로 연결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정서적 관계를 중시하는 이 분야 종사자들의 특성상
아는 사람이 있고 일정정도 관계형성이 진행되어야 가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터넷으로 스스로 가입한 분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얼떨결에 가입했다가 다음날로 저 가입취소예요. 하는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정말 궁금하다.
그냥 가입하세요. 하고 가입서를 내미는지..
기업별 노조라면 매일 얼굴을 맞대는 사람들과
커피타임에라도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산별노조 현장조직화는 어떤식으로 되는 것인지.
사실은 누구에게도 답은 없는 것인지...
분명 한국의 노동조합운동의 역사가 아주 짧지만은 않은데도
우리같은 초보 노동조합을 위한 지침이나 연구물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누구 좋은 자료있으면 소개 좀 해주시와요~)
그런게 딱 있었으면 좋겠다.
[ 노동조합 유형별 조직화 방안. 1단계, 2단계, 3단계
조직화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유형과 해결을 위한 사례.
노조 내 단위별 역할분담과 의사소통 체계.
상근자, 조합원, 대의원의 역할과 상호소통을 위한 시스템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특히 여성노동자의 조직화를 위한 전략과 활용가능한 이벤트.
여론만들기와 홍보전략 ]등등 이런게 하나로 정리되서
가이드 북으로 딱 나와주면 정말 좋겠다.
민주노총이나 연맹에서 가끔하는 교육들은 분야별로 너무 쪼개져 있는데
처음부터 선전, 교육, 정책, 조직 뭐 이렇게 다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노동조합이
얼마나 되겠는가?
차라리 왕초보 노동조합 만들기에 도전하다! 이런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
뭐, 가이드 북이 아무리 잘 나와도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쓸모가 없는 법이지만.
어느 자본가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고 했다지만
(정말 오만함의 극치다.)
노동자는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 는 마음으로 함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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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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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들이 이렇게 고생이 많으시군요..읽어보니 정말 너무 힘들것 같아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만, 빨래 같은건 보육교사외에 위생담당하는 사람(청소등등)이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가능하기가 힘들테지요? 저도 아이를 어릴때부터 어린이 집에 맡겼었는데 선생님들의 노고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파악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오늘 새삼 어린이 집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무사히 여름을 견디시길 빕니다.부가 정보
눈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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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힘든 여름을 보내시겠네요. 사람들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정말 힘들지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을까요.. 그것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칠텐데..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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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실제로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만이 아니라 다양한 업무에 필요한 인력이 많지요. 청소, 빨래, 사무업무 등등.하지만 이런 인력을 별도로 채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의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외에 이런 잡무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인력충원!! 의문제는 보육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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