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from 너에게독백 2008/02/25 16:43
기타 외길 인생 3개월 만에 데뷔 공연을 했다.
제 6회 인권활동가 대회 공식 초청 신청 밴드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로. (쓰고보니 새삼 미친거 아닌가 싶군) 

진보네트워크센터 사내 밴드  "크라잉넷"

공연내용은 아래 참조.


1)누구없소 - 노래- 홍지 / 기타- 달군 / 멜로디혼 - 승욱

2) 피스보트에서 일본의 외국인 지문요구에 대한 사연낭독 : 승욱이 낭독하고 달군은 멜로디혼 즉석연주

3) 조또마떼 - 노래- 승욱 / 베이스- 홍지 / 멜로디혼, 코러스- 달군
(일본의 외국인 지문채취를 경험한 "랄"님이 작사하고 "바야바"님이 곡을 붙인 노래를 한줄송닷컴에서 보고 불렀음)

4) 하루아침 -  최근 명동성당 노숙투쟁이야기로 개사 (자체 앵콜곡)
                     노래- 달군 / 기타-달군  /베이스-홍지 /멜로디혼-승욱
                     관객에게 맥주를 따라주는 퍼포먼스도 했음





몇몇의 공연평으로 그날의 감동을 전한다.


아해 : 와 멋있었어요! 완전 '개코믹'
밤에 담배피는 곳에서 마주쳐서 얼굴도 안보이는 1인 : '컬트적이었어요. 흔히 볼수 있는 공연이 아니었어요. 웃기지는 않았어요'
배여자 : 진보넷 폐인들로 지칭하기 시작.


자평 "아스트랄?"




속보 :  방금전 다산인권센터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해 달라는 섭외 전화가 왔다.
이 소식을 들은 규만의 짜증어린 목소리
"니네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니네때문에 밖에를 못나가 밖에를 . 쪽팔려서"




하도 긴장하고, 연습해서 몸이 아프다. 돌아와서는 기타를 5분이상 칠수 없는 몸상태가 되었음.
어떻게 했는지 생각도 안난다. 거의 뽕맞은 상태? -_-; 어떻게 들렸을지 나도 상당히 궁금.
기타는 그렇다치고 노래를 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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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16:43 2008/02/2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