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옮겨 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의 이 럭셔리어스하고 궁상맞은 삶에
이유없는 우울과 기운빠짐의 기운이 가득한 투정들을 가지고
진보블로그에서 과연 버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야 버티면 그만이지만, 민폐만 끼치고 흠집만 내는 것은 아닐지.
블로그의 보이지않는 왕따가 되는 건 멋진 일이지만,
굳이 진보블로그에서 그러는 건 웃기다.
네이버 블로그같은 곳으로 확, 한번 더 이사를 해버릴까 심각하게 고민해보지만,
용기가 없어.
그냥 여기서 놀고 싶다.
왜일까?
한때는 멋진 삶도, 생각도 가져서는, 가끔 보이기 위한 글들도 썼더랬는데,
치얼업! 이다 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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