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사람들...혹은

from 우울 2006/12/15 14:26

나는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본다.

갑자기 너무 멀리까지 와버렸다.

겨우 며칠 사이에.

 

달콤한 쿠키의 유혹에 넘어가서...

 

선뜻, 유행할 줄 알았던 몇개의 장치를 내세우기까지 했다.

 

어떻게 하면 민폐를 끼치지 않고 예전으로 돌아갈까...

천천히, 천천히, 그래 천천히...숨을 깊게 쉬고...

 

 

 

흥분제라도 먹은 것 같다.

이 발작적인 집착.

 

이 자리는 거북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눈을 감고, 깊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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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4:26 2006/12/15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