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글이 포스팅 되지 못하고 날아갔다.
굉장히 무서워서 알흠답기조차 하다...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혔고
코가 막혀서 눈물이 났고,
설겆이를 오랫동안 하지않아서
설겆이 당해야할 대상들이
전위조각마냥 위태롭고도 안정감있게
공간을 분할하고 있으며
그 규모와 형태가 가히 극단적이라 할 만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앤 빨간 의자에 앉아서 쓴 글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훗~
그래, 어차피
단어가 후달렸다.
나는 발레리나어같은 건 하나도 모르고
존앤 협소한 세계에 살고 있으니.
훗~
허탈하게 정치적성향이라도 알아볼까 했는데
한페이지 다 선택하고 나니 다음 페이지가 있었다.
두번째 페이지를 해석하다가 와락 그냥 꺼버리고 싶어졌다.
흙...ㅠ_ㅠ
와우나 해버릴거야.
감기땜에 못할 거 가터...
옛동네나 거닐어야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크크크크 ㅡ.ㅡ
나도 방금 그럴 뻔했어요!
근데 다시 로그인해서 간신히 살렸음 ㅠ_ㅠ(사실 내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글이었지만;;)
에에? 어쩌다? 버그인건가요;;;;
메히코 / 글쓰고 있는데 덧글부터 달린 것도 무서웠어요...ㅜ_ㅜ ㅎㅎ
당고 / 중요하지 않은 글이 세상에 어디있답니까...ㅠ_ㅠ
달군 / 알수가 없어...정말로 알 수가 없어...다 달군이 책임지삼. 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사이트에 연결이 안되었던듯...다 우리 동네가 꾸질해서 그런거지 뭐.
세션이 남아 있음 날릴수 없게 되어있는데;; 이럴수가..ㅜㅜ
아, 그건 그렇고 너무 오래 글을 쓸 경우, 새로 로그인하라고 창이 뜨잖어? 거기에 아이디 패스워드를 잘못 입력하면 세션 날아가는 거 같던데. 아닌가?
음...그랬던가? 음..기억이 가물가물하오..
근데 오래쓰다 날린거죠? 다른 이유로 날린건 아니고..
포스팅 버튼을 눌렀더니, 기분나쁜 침묵으로 일관하던 익스플로러창이 갑작스레 궁시렁 궁시렁 변명을 늘어놓았소. 아마도 오래쓴 게 못마땅했던게지...
정치적 성향 알아보다가.. 지각생도 두번째 페이지에서 꺼버렸음.. 영어만 아녔어도 ㅡ,.ㅡ;
와우 말고 카발 함 하시죠?ㅎㅎ
지각생 / 이심전심이로군요...
채경 / 저는 게임을 무척 공들여서 하기 때문에(?) 함부로 시작 못해요. 가뜩이나 피폐한 제 인생에 한몫 해보시겠다는 겁니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함부로 시작 못해요..ㅎㅎ 한때 RPG에 미쳐 살던 폐인시절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