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 되잖어.

from 우울 2007/01/30 14:17

맨날 바뀌는 거지만,

그날 그날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다.

최근에는 아마도 그림일기 올리는게 가장 중요한 일.

 

돈을 받고 하는 일이 젤 중요해야 하는데,

뭔가에 한번 필꽂히면 정신을 못차린다.

(그래서 회사를 못다녀여.)

 

바쁜 와중에도 2월 와우 확장팩 출시를 대비하여 잠깐씩은 틈을 내어

렙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확장팩출시가 늦어진 것은 나를 위한 블리자드의 배려였던 걸까?(어이상실..-ㅇ-)

나는 블리자드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이제 나의 호드 냥꾼은 4렙만 올리면 만렙이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 만렙을 찍느냐 못찍느냐, 그것이 문제다.

 

 

[개토의 호드 냥꾼 모모짱, 그 뒤로 모모짱의 펫, 파래군의 모습이 보인다.]

 

 

작년 이맘때도, 와우에 완전 꽂혀서

아침 7시까지 인던을 돌고(게임속에서도 아침이 온다), 하루 16시간 플레이를 예사로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계절탓인 것 같다.

겨울에는 도저히 밖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겨울에 밖에 나가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집에 오자마자 잠만 자게 되니까.

 

흠...

 

3월에 꽃피는 봄이 오면,

학교에 다니게 될테니, 아마도 학교에 필이 확 꽂혀서

블로그는 잊어버리게 될지도...

 

 

김상에게 전화를 했더니, 첫마디가

 

[일한대매.]

 

나뿐 색희.

 

일하면 되잖어.

 

ㅎㅎ

더 쓰고 싶어라~

 

 

 

개토 : 전사님, 허리가 아파요. 팔도 저리고. 클릭이 안되어요.

전사 : ㅎㅎ 사제님, 곧 끝나요...주변이 밝아오네요.

.

.

.

개토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즐와하셔염~

전사 : 다들 수고요~ 즐와되세요~

법사 : 수고하셨습니다. 즐와득템~

냥꾼 : 수고하셨습니다.

도적 : 수고요~

 

개토 : 전사님, 이제 주무실 건가요?

전사 : 아뇨, 출근해야죠.

개토 : 허거...

전사 : ㅋㅋ 농담. 지금 자고 12시쯤 일어나서 다시 들어오려구요. 사제님은?

개토 : ㅋㅋ 저도 지금 자고 12시쯤 다시...ㅋㅋ

전사 : 그럼 그때 뵈어요~ 안녕히 주무시구요.

개토 : 전사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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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14:17 2007/01/3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