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가 아이를 낳은 후로 연락을 내가 끊어버렸다.
가끔 친구의 싸이월드에 들어가보면, 아이와 남편과 친구가 찍은 사진들이 낯설다.
아이가 벌써 걷고 있다...-_-;;
독일에 있을 때 연락을 끊어서,
친구는 어지간히 걱정이 되었던지 내 예전 싸이에 있던 모르는 내 1촌들에게까지 연락을 해서
내 안부를 묻고 했던 것 같다.
오늘도 잠시 친구 싸이를 구경하는데, 너무 미안하고 ...
어느 시점엔가 연락을 했어야 하는데, 바보개토, 타이밍을 놓쳤다.
사실은, 이제 와서 연락해봤자...우린 너무 다르다는 생각인가...
친구라 해도 이제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정도 밖엔 없다.
목욕이라도 하고 정신차려서, 이 블로깅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을 해야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 친구에게는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을텐데...